자연에 이름 붙이기 - 보이지 않던 세계가 보이기 시작할 때
캐럴 계숙 윤 지음, 정지인 옮김 / 윌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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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되는건가?
세상엔 우연치않게 발생하는 쌍둥이같은 현상이 있나보다!

˝물고기는 없다˝를 읽고 물고기가 없음!에 감동한지 얼마되지않았는데
˝자연에 이름 붙이기˝를 읽고 물고기는 있음!에 감탄하게 될 줄이야!

둘은 같이 읽어야 완벽해지는 책이다.
처음 읽는 분류생물학 책인데 웬만한 소설책보다 감동적이다.

그래, 역시 고래는 물고기지! 캬~~
(움벨트, 기억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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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bo 2024-01-30 0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나도 빨리 읽고싶다
 
눈부신 안부
백수린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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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단순한 ˝속죄˝를 읽은 느낌.

왜 우리는 화해를 하고싶은걸까.
잊어도 될텐데..잊혀질텐데..
각자 자기생각만 하는 거지만, 더 성숙한 사람만이 사과할 수 있다는 동생의 말에 가볍지만 숭고함을 느낀다.

이토록 따듯하게 녹아지는 소설의 말미라니.
흔하고 흔한 삶이라도 그 각각은 역시 눈부시다.

극 중반부터 설마했던게 맞아서...개인적으로 더 재밌었던 나의 첫 백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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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 2024-01-30 17: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플라시보는 이 책을 읽어야한다!
 
[eBook] 목소리를 드릴게요 - 정세랑 소설집
정세랑 지음 / 아작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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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낯설다싶었더니 초기작이 많이 포함된 모양이다.
sf작가인듯 아닌듯 하는 정세랑.

따듯함이 있어 좋다.
어두운데 따듯함 한조각이 숨겨져있다.

가볍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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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해방일지 (30만부 기념 특별 리커버)
정지아 지음 / 창비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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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습게 시작해서
해악과 비꼼과 냉정과 넘치는 정이 난무하는 소설.

뒤늦게 아버지를 이해하는 나의 해방일지.

아버지의 삶을 이토록 이해 혹은 생각하는 자녀가 얼마나 있을까. 그것만으로도 훌륭한 삶이었을 듯 하다.
빨치산의 딸.
진정한 혁명가의 딸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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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bo 2024-01-22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서 다른것도 읽어봐~
 
자두 소설Q
이주혜 지음 / 창비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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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한 오해에서 시작된 글읽기 ㅎㅎ

평온함속에 숨겨진 가부장제.
선의를 가졌어도 불편해지는 알 수 없는 마음을 지나
미묘하여 알기힘든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져서
담백하고도 명쾌한 감정마저 들게 한다.

도둑년.

질투와 원망의 그 송곳같은 단어.
나는 안그런가?

남편들은 아주 못된건 아니다.
그들은 평범하다. 평범하게 본인만 알지.

여성연대도 조금 녹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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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bo 2023-12-08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굉장한 오해를 줘서 미안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