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안부
백수린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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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단순한 ˝속죄˝를 읽은 느낌.

왜 우리는 화해를 하고싶은걸까.
잊어도 될텐데..잊혀질텐데..
각자 자기생각만 하는 거지만, 더 성숙한 사람만이 사과할 수 있다는 동생의 말에 가볍지만 숭고함을 느낀다.

이토록 따듯하게 녹아지는 소설의 말미라니.
흔하고 흔한 삶이라도 그 각각은 역시 눈부시다.

극 중반부터 설마했던게 맞아서...개인적으로 더 재밌었던 나의 첫 백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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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 2024-01-30 17: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플라시보는 이 책을 읽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