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의 기싸움 - 사랑과 노력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부부싸움보다 힘겨운 전쟁
메리 커신카 지음, 안진희 옮김 / 북라이프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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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북라이프

2012.06.09

아이와의 기싸움 메리 커신카 지음

아이들의 성장과 직결되는 식사시간에 식습관이 나쁜 아이와 매일 전쟁이다.

몇 숟갈 떠먹다가 딴짓하며 시간을 늘리는 아이에게 일장 연설을 하거나 위협, 분노 등을 터트리지만 아이의 태도는 교정되지 않고 악순환을 반복한다.

아이의 식습관이 나쁘다면 사실, 아이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의 식습관 지도를 하는 나의 태도가 문제일 텐데 현상적으로 들어나는 아이의 태도를 문제로 삼고 별 효과도 없는 방법들을 반복해 왔다.

무엇이 문제일까? 아이가 부모가 몇 분에 했던 말을 무시하고 달팽이보다 느리게 먹으며 딴짓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이와의 근본적인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아이와의 기싸움]이라는 아마존 자녀교육 최장기 베스트 책을 읽게 되었다.

아이의 여러 지능 중에 정서지능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부모가 아이의 감정에 잘 반응해 주고 아이와 정서적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감정 코칭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부모수업을 듣고 양육서를 읽어서 아이를 공감해주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잘 알고 있었는데 PART2의 아이와 유대감 쌓기에서 감정코치와 위협자를 비교한 내용을 보니 위협자의 역할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감정코치의 기술을 일부 사용하고 있었지만 내가 이성을 잃거나 내 감정을 통제하지 못할 때는 위협자로 돌변하여 아이를 거침없이 비판하거나 크게 소리부터 내면서 욕을 하거나 협박을 무기로 사용하고 있음을 시인한다.

아이를 감정코칭을 하기 위해서는 내가 외부조건에 상관없이 내 감정을 먼저 알아차리고 내 감정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함이 우선이다.

PART2에선 부모의 격렬한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구체적인 코칭 팁을 제시해주고 있어서 부모가 감정적으로 약해져 있을 때 인식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부모가 감정을 통제할 수 있어야 아이에게 일관된 기준을 적용할 수 있고 아이도 부모를 통해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아이가 감정에 압도되기 전에 스스로 진정하는 방법을 가르치기 위해선 아이의 감정을 알아차리기 위해 아이들이 보여주는 감정을 주의 깊게 보고 생각해 봐야 한다.

아이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운동이나 심호흡, 다른 감각활동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들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방법은 감정을 코칭하기 전 단계로 감정을 인식하는 방법이다.

PART3에선 아이의 기질과 엄마의 기질과 유형을 여러 인자를 가지고 분석하여 알아보고 기질에 따른 적절한 감정코칭법을 제공하고 있다.

기질분석을 통해 아이가 나를 괴롭히기 위해서 어떤 행동을 일으키는 게 아니고 아이의 자연적인 성향임을 이해하게 되면서 아이의 감정을 받아들일 수가 있었다.

보통의 아이들과 나를 포함한 부모는 사고형과 감정형의 양극단에 있지 않고 두 가지를 동시에 갖고 있는 영역들이 존재하는데 대표적인 유형에 대한 특징만을 설명하면서 대표적인 케이스에 대한 코칭을 하고 있기에 절충해서 읽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PART4에선 인생에서 꼭 필요한 기술 가르치기로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아이에게 독립성을 키워주기, 단호하게 자기주장하기, 타인과의 좋은 관계형성하기 등 삶을 살아가는데 아주 중요한 요소들을 영유아부터 청소년기에 해당하는 아이들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성공적인 감정코칭법을 보여주고 있다.

아이가 좀 더 어릴 때 이 책을 만났다면 내 아이와 나의 특성에 맞게 적절한 감정을 코칭해 줄 수 있었을 텐데 아쉽지만 지금이라도 아이와의 기싸움이 아닌 좋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방법들을 배울 수 있어서 너무도 다행이라고 생각된다.

감정코칭을 위해선 역시 오랜 인내심이 요구된다. 무조건적인 공감과 지지가 아니라 단호한 태도와 일관성이 대단히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부모가 자신의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감정을 적절하게 통제할 수 있어야 그 다음으로 아이의 감정을 코칭 할 수 있기에 쉽지는 않다.

그렇지만 아이들이 자신을 진정시키는 능력, 공격적이지 않으면서 단호하게 주장을 펼치는 능력,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다른 사람에게 신뢰감을 주는 능력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기지 않는다. 아이는 내일 필요한 기술을 오늘 배워야 한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습득이 시작된다.(p 31)

건강한 아이로 키우고 미래의 아이와 좋은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기술과 방법이라 항상 옆에 끼고 수시로 읽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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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치전 빛나는 우리 고전 그림책 시리즈 2
송언 글, 한병호 그림, 권순긍 자문 / 장영(황제펭귄)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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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평귄

2012.06.09

송언 / 한병호 그림

황해도 송도 땅에 도술을 잘 부리는 전우치란 도사는 구름을 타고 다니며 흰 범, 푸른 용, 신선으로 변해서 세상을 놀라게 한다.

현대도 마찬가지지만 대다수 한국 시민들의 삶은 팍팍하고 고달프다. 오늘날의 한국의 백성들은 해마다 치솟는 물가, 주택 값, 아이들 교육비로 허덕이며 불안한 미래를 안고 살아간다.

조선시대에도 백성들은 매우 고달팠다.

먼 남쪽 땅에서 머리 셋 달린 괴물의 노략질과 흉년으로 굶어 죽는 백성들이 수두룩했다.

여기서 말하는 머리 셋 달린 괴물은 일본인 왜구를 지칭하는 듯하다.

굶주림과 왜구의 침략질로 고통에 빠진 백성들은 모른채 사리사욕만 채우는 부패한 벼슬아치들을 돼지가 되어 귀때기를 물어뜯게 하거나 유흥으로 세월을 탕진하는 양반들에게 옷을 홀랑 벗기는 골탕을 먹인다.

옥황상제로 변장하고 임금을 속여 황금으로 궁전을 짓게 하여 굶주린 백성에게 나누어주기도 한다.

전우치가 벼슬아치와 임금을 속이는 모습은 익살스럽고 재미있으며 통쾌하기까지 하다.

백성을 도탄에 빠트린 부패한 관리들에게 고작 돼지로 귀때기를 물어뜯게 하거나 벌거벗기는 벌은 모욕만 주는 수준이다. 그런데도 임금이 벌한 수준은 펄펄 끓는 기름에 던져 튀겨 죽이는 매우 가혹한 벌을 내린다.

죽이려고 하나 도술이 워낙 탁월하여 죽일 수 없어서 벼슬을 내려 임금의 신하로 통제하고자 한다.

전우치의 도술과 인기는 하늘을 치솟아 반란군에 의해 모함을 당하자 임금은 전우치를 제거하려 하고 전우치는 이만 물러가나이다. 부디 백성을 어여삐 여기는 임금이 되소서.”라는 말을 남기고 자신이 그린 그림족자 속으로 사라진다. 전우치의 입을 통해 백성들이 원하는 말을 대신 하고 있다.

놀라운 도술을 가진 전우치는 왜 부패한 세상을 갈아 엎지 않고 산으로 들어가 버린 것일까?

첫 번째는 전우치가 실존인물이라는 사실에 있다. 실제 입으로 나비를 만들어 내는 신통한 능력이 있었지만 백성들을 현혹시킨다는 죄명으로 옥사하였다는 사실이 반영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둘째는 시대적인 한계를 갖고 있다.

막강한 권력을 가진 왕이 통치하던 조선시대에 평등하고 깨끗한 세상에 대한 염원으로의 혁명적인 사상으로 성숙되지는 못하였다.

셋째는 개개인이 최고의 경지에 도달하는 신선과 염세주의적인 도교의 영향으로 탐관오리에 대한 비판은 있지만 해학적이고 무해한 골탕수준으로 끝나고 결국 도를 닦으러 산으로 들어가고 마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

조선시대의 백성들이 바라는 영웅의 상을 전우치전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다.

그런 끔찍한 고통을 겪고도 골탕만으로 위로를 받은 백성들이 참으로 순박하고 어리석게 느껴진다.

오늘날엔 한 명의 위대한 영웅에 대한 기대 심리보다는 한 표의 올바른 투표로 바른 정치인을 뽑아 시민들을 위해 제대로 일할 일꾼을 뽑는 일이 필요하다. 옛날이나 오늘날이나 정치인을 잘못 뽑으면 백성들이 피해를 고스란히 받는다. 과거에는 백성이 바꿀 수 없었지만 오늘날은 우리가 선거를 통해 바꿀 수 있기에 아이들에게 역사적인 정치조건과 오늘날의 정치조건들을 비교하며 읽어 나갈 수 있다.

교훈을 떠나서 전우치의 기이한 환술과 도술담이 익살스럽게 묘사되어 그림책 장면마다 변신한 전우치를 아이들과 찾아내는 즐거움이 있다.

네이버 북카페 서평이벤트를 통해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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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로 디자이너 : 웨딩 내가 바로 디자이너
달리출판사 편집부 지음 / 달리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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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

2012.06.08

내가 바로 디자이너

웨딩드레스편

생애 최초 결혼식때 대여해서 입어봤던 웨딩드레스.

결혼식 당일에는 너무 바빠서 별 감동이 없었지만 일반 사람은 평생 손으로 꼽을 만큼 입기 힘든 옷이다.

순백의 화려한 유럽 공주풍의 드레스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이 책이 오자 마자 환호성을 질렀다.

[책의 구성]

옷을 디자인 할 수 있는 스텐실, 패턴지, 스티커

뒷장에 다양한 패턴지가 있어 스텐실로 만들어진 틀로 아이들이 직접 옷을 그리고 오려서

모델들에게 입혀 볼 수 있다. 특히 스텐실은 종이가 아니라 말랑한 플라스틱 재질이라 오래 보관할

수 있고 잡지, 색종이등의 다양한 재질의 종이로 패턴을 만들 수 있어서 유용하다.

패턴지는 고급스런 코팅지로 색상과 디자인이 다양하다. 패턴지의 무늬는 사진처럼 실사에 가깝고 정교하여 제작하면 실제 의상처럼 사실적이고 세련된 모습이 연출된다.

내가 바로 디자이너 웨딩드레스편은 4권의 시리즈로 구성된 책 중에 한권이다.

맘에 드는 패턴지에 스텐실로 본을 뜬 후 뒷장에 신발, 악세사리 핸드백 스티커 장신구로 장식하고 얼굴과 인체만 있는 모델에게 직접 아이 스스로 장식해본다.

처음에는 감각을 익히기 위해 모델이 입은 복장들에 사용한 패턴지와 패턴들을 제공하고 있어서 그대로 따라해 볼 수 있다. 장신구와 장갑은 면사포등은 투명하게 제작되어 모델이나 의상을 가리지 않게 구성되어있다.

의상과 악세사리 가발등의 스티커는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구성되어 있고 수량도 넉넉해서 아이들이

다양하게 꾸며볼 수 있다.

꾸미기 전 모델

꾸민 후 모델의 모습

맨 마지막에는 모델들이 눈코입을 제외하곤 거의 bare상태로 나와서 아이들의 재량에 따라 모델들의 모습이 달라지게 되어있다. 눈코입도 아이들이 직접 그려넣으면 더욱 좋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처음에는 의상을 갖춘 모델, 두번째는 모델이 입고 있는 복장을 따라 꾸며보기, 세번째는 패턴지를 이용하여 자유롭게 아이의 감각을 활용하여 직접 디자인해보기로 확장해 갈 수 있다.

꾸며볼 수 있는 인물이 여러장 들어가 있어서 충분히 디자인해 볼 수 있지만 스티커를 한 번 붙이면 사용이 불가능해서 꾸미기 모델 한장은 코팅지로 만들어 스티커를 여러번 재사용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거나 인물 스텐실도 한개 정도 들어가 있었으면 두고두고 활용할 수 있을텐데 그 점이 조금 아쉽다.두꺼운 종이로 인물 스텐실을 만들어 아이들이 의상 스텐실과 함께 꾸며서 가지고 놀 수 있게 만들어주어야 겠다.

진짜 디자이너가 되었다고 기뻐하는 아이.

아동용이지만 진짜 디자이너가 디자인하듯 고급스런 재질과 디자인으로 아이들의 눈높이를 높게 끌어올려주고 있다. 책과 아이가 쌍방향으로 교감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재미와 창의성이 돋보이는 책이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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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로 만나는 우리 아이 별자리 동화 세트 - 전6권 신화로 만나는 우리 아이 별자리 동화
강선욱 지음, 김지현 감수 / 어바웃어북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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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어북

2012.06.06

664

신화로 만나는 우리 아이 별자리 동화세트

 

강선욱 글 그림

 

별모양의 물결처럼 모서리를 부드럽게 처리한 두툼한고 튼튼한 보드북으로 만들어진 별자리 동화세트다. 현재는 6개의 별자리만 출간되었다. 이 별자리 시리즈가 나오자 아이가 훑어보고는 자기 별자리가 없다며 속상해 했다. 유치원에서 태어난 달의 별자리를 배웠기에 아이는 자신의 별자리인 물병자리에 관한 이야기가 없다며 대단히 아쉬워한다.

3월 달부터 8월 달까지 해당하는 별자리들이 출간 되어 나온 별자리 동화시리즈는 어린 연령의 아이들이 볼 수 있도록 월별 별자리 책마다 색깔이 다르고 은박으로 반짝이는 별자리엔 별자리에 해당하는 귀여운 동물과 인물이 그려져 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힘센 장사 헤라클레스를 질투한 제우스의 아내 헤라여신은 헤라클레스를 벌하기 위해 게에게 마법을 걸어 공격하게 하지만 헤라클레스에 의해 한쪽 다리를 잃게 되어 별자리가 된 게자리

사람들을 괴롭히던 사자를 헤라클레스가 쓰러뜨려 헤라클레스의 승리를 널리 기리기 위해 제우스 신이 별자리로 만든 사자자리.

 

 

헤라여신의 눈을 피해 소로 변신한 제우스가 페니키아의 공주 에우로페의 미모에 반해 그녀를 납치하여 바다건너 섬으로 데려가서 구혼에 성공하게 도운 소에게 고마움을 표하여 소를 별자리로 만들어 밤하늘에 반짝이게 하여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게 했다.

특히 황소자리는 유럽이라는 어원이 에우로페(Europa)가 소를 타고 다닌 지역임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을 자세히 관찰하면 무질서하게 흩어져있는 이름없는 별들에게 이름들을 부여하고 별과 별 사이에 자리를 만들어 다양한 동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하늘에서 바라보는 태양, , 별들을 통해 지구너머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데, 별을 보며 위치를 찾고 별의 움직임으로 계절과 기후를 알아내기도 했던 옛 사람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 책은 어린 연령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져 그리스 신화의 내용을 아이들에게 맞게 각색하거나 압축해서 만들어져 어른이 보기에는 조금 부족한 감이 있게 느껴지고 이야기가 너무 짧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잠자리에서 읽어주기에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아이가 뒷부분의 별자리를 보고 집에 있는 과학책에서 좀 더 심화된 별자리 관련 책을 스스로 찾아보기도 한다.

처음엔 아이가 어린아이가 보는 책 같다고 하더니 지금은 너무 좋아해서 수시로 꺼내 읽어보고 또 읽어달라고 한다. 어떤 부분이 좋니? 어떤 별자리가 좋니? 하고 물어보면 양자리와 게자리의 황금양과 귀여운 게가 마음에 든다는 아이다운 말을 한다.

부록으로 준 별자리 브로마이드를 벽에 붙여주었더니 형광색이 기대만큼 밝지는 못하지만 책에서 읽은 별자리를 다시 크게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한다.

책의 말미에 각 별자리에 태어난 아이들의 장점들이 있어서 자가 별자리에 대한 애착을 강하게 보이며 별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키게 된다. 아이들 한 손에 쉽게 집을 수 있고 작은 가방에 다 들어가서 외출할 때 부담 없이 가져가기 좋다. 우리아이의 별자리에 해당하는 물고기자리 이야기도 어서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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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초등 교과서 핵심 지식 G4 미국 초등 교과서 핵심 지식 (The Core Knowledge)
E. D. Hirsch, Jr. 지음 / 21세기북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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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th | 2012.06.6

What Your Fourth Grader

Needs to Know(G4)

미국 초등 교과서 핵심 지식 시리즈는 미국에서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아이들의 해당학년의 발달단계에 맞추어 개발한 통합 과목 커리큘럼이다. G4은 우리나라의 초등4학년에 해당한다.

모두 6과목으로 구성되어있다.

이번 G4<역사와 지리>섹션에서 배우는 중세역사, 중국 이슬람 문명, 미국의 독립사를 배우는데 역사섹션에서 배우는 내용과 다른 과목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유기체적 구성을 띠는 특징이 매우 두들어진다.

01 | 언어와 문학

자녀의 읽기와 쓰기 능력을 키워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훌륭하고 풍부한 문학작품을 경험하고 언어학습과 놀이의 기회를 제공하는 일이다.

4학년의 언어발달에 따라 길고 복잡한 내용과 읽기 어휘가 많아진 작품들이 나온다.

G4 <언어와 문학>섹션에선 시와 세계에 전래되어오는 신화, 중세 원탁의 기사이야기, 명작소설을 G4 아이들 수준에 맞게 각색하여 전문이 아닌 일부를 발췌하여 수록하고 있다.

헨리 워즈워드 롱펠로우의 시는 매우 길다.

시만 수록되어 있고 배경이나 감상포인트가 없어서 성인인 내가 읽어도 무엇을 말하는지 잘 모르는 시들도 많다.

G4에선 문학감상뿐 아니라 실질적인 글쓰기를 위한 문법과 문장에 사용되는 부호들을 배우게 된다. 예를 들어 설명하기 때문에 영어 문법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동음이의어의 예

아메리카 인디언의 격언으로 전쟁을 끝내고 화해의 뜻을 의미한다.

영어 문장만으론 그 의미를 알 수 없는 격언이나 속담을 통해 그 나라의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성 조지와 용 & 로빈훗

02 | 역사와 지리

다양한 인종과 민족으로 구성된 미국은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화합을 이끌기 위해 어릴 때부터 역사와 지리를 중요 과목으로 배운다.

인류의 역사는 자연환경을 그대로 수용하지 않고 도전하면서 발전해왔다. 그렇기에 지리와 역사를 배우는 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G3에선 고대 로마의 역사를 배웠다면 G4에선 서로마 제국이 붕괴한 그 당시의 유럽에서 발전한 문화와 중국, 아프리카 왕국, 이슬람 문명 등의 다른 문명도 함께 배우게 된다.

미국의 시초가 된 가장 중요한 역사적 사건인 미국이 영국으로 독립한 해와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때

의 연도를 제외하곤 연도보다는 역사의 이야기에 중심을 두고 있다.

4학년생들은 세계와 미국 지리의 기본원리를 알아서 지도를 읽고 색칠할 수 있어야 하고 지도를 단순하게 나마 혼자서 그리는 수준이 되어야 한다.

<역사와 지리>섹션은 국내 초등학교 4학년 아이들보다 높은 수준으로 배우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세계 지리를 지구본을 통해 좌표를 읽는 방법을 배우고 중세 지역이 현재 어느 지역인지 연계하여 배우고

유럽의 중세문화와 사회제도와 그 당시의 이슬람문명과 중국의 왕조의 변천사도 함께 배운다.

<미국역사>에선 독립전쟁사와 미국독립초기 정치제도와 헌법 등을 배우게 된다.

지도의 좌표를 읽는 법과 세개의 서로 다른 지도의 축적

03 | 미술 & 음악

<역사와 지리>섹션에 배운 중세 시대, 이슬람, 아프리카, 중국, 미국의 술을 <미술>섹션에서 다루고 있다.

기독교 영향을 깊게 받은 중세시대의 대성당, 이슬람 건축인 궁전, 사원, 중국의 서예 등을 그림과 함께 감상하며 당시의 문화 등을 엿볼 수 있다.

G4 <음악>은 중세 음악인 그레고리 성가에 관한 기본 지식을 제공하고 있고 음악을 기록하는 법과 오케스트라, 남녀 목소리의 음역을 구체적으로 배우게 된다.

중세 유럽 성당양식

04 | 수학

<수학>섹션의 분량이 이전 시리즈(GK~G2)보다 늘었다. 여기서 제공하는 수학의 내용은 국내 3~4학년의 초등학생들이 배우는 기본 개념위주로 이루어져있다. 반면 문제나 응용문제는 너무 부족하여 이 책만으론 공부를 완성하기 부족하다. 저자도 그런 부분을 인식하고 있어서 다른 프로그램을 이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단 영어는 기본 개념에 있어서는 국내 보다는 명료한 부분이 있어서 개념을 배우고 익힐 때는 4학년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도형의 정의와 종류들, 닮은 도형들이 나온다.

G4에선 제곱근과 등식의 성질을 이용한 간단한 방정식이 나오는데 실제 국내 4학년에서도 나오는지 궁금해진다.

기하학 파트

05 | 과학

이번 섹션인 <과학>에선 분량이 줄고 실험이 거의 나오지 않고 인체 순환과 호흡에 관한 기관과 기능을 자세하게 배우게 된다.

이번 과학에는 처음으로 <화학>, <지질>, <기상> 관련 지식이 나오는데 원자의 개념과 모형, 원자의 종류를 배운다.

우리나라 지구과학 파트에 해당하는 지질학에선 지구내부 구조와 판들, 화산활동에 대해서 배우게 되고 <기상학>에선 날씨와 관련된 현상들에 대해서 배운다.

G4 총평

10

이런 점이 좋았어요!

미국의 복잡한 문화와 역사를 영어로 배울 수 있다.

속담과 격언은 그 나라 사람이 아니고는 이해할 수 없는데 어떻게 유래되어있는지 어떻게 구체적으로 사용하는지를 실제 적용 사례를 통해

알게 된다.

특히 이번 언어와 문학에선 문법들이 나오고 신화와 훌륭한 고전문학들이 나와서 풍부한 문학작품을 제공하고 있기에 영어학습을 뛰어넘어

좋은 작품을 감상하는 기회를 주고 있다.

미국 4학년 아동의 발달특성을 연구하여 체계적으로 만들어진 커리큘럼이기에 같은 발달의 우리나라 아동들에게도 좋은 자료가 될 수 있다. 국내 초등4학년 아이들이 영어로 보기에는 높은 영어수준을 요하지만 실제 지식과 정보는 초등4학년 발달과정에 맞춰져 있다.

미국의 초등학교 교과과목을 통해 미국의 교육과정과 목표를 국내 초등학교과정과 비교해 볼 수 있고 미국의 커리큘럼을 우리아이 학습에 접목하여 아이들의 교과과목의 이해를 도울 수 있다.

매 섹션의 도입부에 섹션의 학습목표를 제시하고 있어서 엄마들과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지도할 때 적절한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G4는 이전 시리즈와 달리 참고문헌이 도입부에 별도로 수록되어 있지 않지만 홈페이지를 통해서 참고문헌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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