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로 디자이너 : 웨딩 내가 바로 디자이너
달리출판사 편집부 지음 / 달리 / 2012년 4월
평점 :
품절


달리

2012.06.08

내가 바로 디자이너

웨딩드레스편

생애 최초 결혼식때 대여해서 입어봤던 웨딩드레스.

결혼식 당일에는 너무 바빠서 별 감동이 없었지만 일반 사람은 평생 손으로 꼽을 만큼 입기 힘든 옷이다.

순백의 화려한 유럽 공주풍의 드레스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이 책이 오자 마자 환호성을 질렀다.

[책의 구성]

옷을 디자인 할 수 있는 스텐실, 패턴지, 스티커

뒷장에 다양한 패턴지가 있어 스텐실로 만들어진 틀로 아이들이 직접 옷을 그리고 오려서

모델들에게 입혀 볼 수 있다. 특히 스텐실은 종이가 아니라 말랑한 플라스틱 재질이라 오래 보관할

수 있고 잡지, 색종이등의 다양한 재질의 종이로 패턴을 만들 수 있어서 유용하다.

패턴지는 고급스런 코팅지로 색상과 디자인이 다양하다. 패턴지의 무늬는 사진처럼 실사에 가깝고 정교하여 제작하면 실제 의상처럼 사실적이고 세련된 모습이 연출된다.

내가 바로 디자이너 웨딩드레스편은 4권의 시리즈로 구성된 책 중에 한권이다.

맘에 드는 패턴지에 스텐실로 본을 뜬 후 뒷장에 신발, 악세사리 핸드백 스티커 장신구로 장식하고 얼굴과 인체만 있는 모델에게 직접 아이 스스로 장식해본다.

처음에는 감각을 익히기 위해 모델이 입은 복장들에 사용한 패턴지와 패턴들을 제공하고 있어서 그대로 따라해 볼 수 있다. 장신구와 장갑은 면사포등은 투명하게 제작되어 모델이나 의상을 가리지 않게 구성되어있다.

의상과 악세사리 가발등의 스티커는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구성되어 있고 수량도 넉넉해서 아이들이

다양하게 꾸며볼 수 있다.

꾸미기 전 모델

꾸민 후 모델의 모습

맨 마지막에는 모델들이 눈코입을 제외하곤 거의 bare상태로 나와서 아이들의 재량에 따라 모델들의 모습이 달라지게 되어있다. 눈코입도 아이들이 직접 그려넣으면 더욱 좋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처음에는 의상을 갖춘 모델, 두번째는 모델이 입고 있는 복장을 따라 꾸며보기, 세번째는 패턴지를 이용하여 자유롭게 아이의 감각을 활용하여 직접 디자인해보기로 확장해 갈 수 있다.

꾸며볼 수 있는 인물이 여러장 들어가 있어서 충분히 디자인해 볼 수 있지만 스티커를 한 번 붙이면 사용이 불가능해서 꾸미기 모델 한장은 코팅지로 만들어 스티커를 여러번 재사용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거나 인물 스텐실도 한개 정도 들어가 있었으면 두고두고 활용할 수 있을텐데 그 점이 조금 아쉽다.두꺼운 종이로 인물 스텐실을 만들어 아이들이 의상 스텐실과 함께 꾸며서 가지고 놀 수 있게 만들어주어야 겠다.

진짜 디자이너가 되었다고 기뻐하는 아이.

아동용이지만 진짜 디자이너가 디자인하듯 고급스런 재질과 디자인으로 아이들의 눈높이를 높게 끌어올려주고 있다. 책과 아이가 쌍방향으로 교감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재미와 창의성이 돋보이는 책이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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