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능묘 내고향 서울 7
서울특별시시사편찬위원회 엮음 / 서울특별시시사편찬위원회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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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은 조선시대의 왕도로서 역활을 해 왔습니다.
조선시대의 서울은 4대문 안의 좁은 구역이었지만, 인구 집중으로 인해 수도 서울이 점점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왕릉과 묘를 4대문 안에 쓸 수 없도록 하였으며, 왕이 하루에 왕래 할 수 있도록 100리 안에 선대의 릉를 마련하게 법제화 하였습니다.

 현재 서울의 헌인릉, 선정릉은 경기도 광주에 모셨던 왕릉이었는데 서울의 경계가 넓어지며 서울에 편입되었습니다.
책을 통해 시대별로 변화하는 왕릉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왕자와 공주, 그리고 후비들의 무덤인 원과 묘까지 두루 살펴 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이렇게 확인하다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서울에 이렇게 많은 왕릉과 원, 묘가 있는지 깜짝 놀랄 겁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서울의 문화유적으로 지정된 사대부 묘역과 사육신, 양화진, 망우묘지, 효창공원, 수유동, 현충원 4.19민주묘지까지 서울에 있는 다양한 유적에 대해 한꺼번에 알아 볼 수 있습니다.

 책을 읽으며 사람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는 옛말이 되새겨 집니다.
한 번뿐인 인생이지만 그 삶을 의미있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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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기자의 창업 트렌드 - 각자도생 시대 창업전문기자가 전하는 생존비법
노승욱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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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40대. 직장에서는 더 이상 승진할 기회도 없고, 고연봉으로 주위 눈치가 보이는 세대입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창업에 나설 수 만도 없는 관리직의 슬픈 현실에 비참해지는 중년입니다.
창업은 어쩌면 대부분의 점주들에게 평생 한 번 하는 일일 수도 있을 만큼 중요한 선택이다.

 2011~14년 서울에서 창업한 점포의 3년 생존율을 비교해 보면 독립점포 58.4%, 프랜차이즈 73%.
절대적으로 프랜차이즈 업체의 생존률이 높다. 그렇다고 무작정 프랜차이즈에만 도전하기에는 초기 투자비용이 너무 크다.
그렇다면 어떤 프랜차이즈를 선택할 것인가? 하는 고민에 빠지게 된다.
노기자의 조언은 다점포율이 높은 프랜차이즈를 선택하라는 것이다.
다점포율이란 프랜차이즈 전체 가맹점 중 점주 한 명이 두 개 이상 점포를 거느리는 경우를 수치화한 것이다.
물론 다점포율이 높다고 마냥 좋은 것은 아니다. 성장기를 거치며 다점포율이 급증하지만 이젠 포화 상태인 업종일 가능성도 높다.' 

 창업할 때 고려사항 1순위는 바로 창업비용이다. 아무리 유망한 사업도 창업자금이 모자라면 그림의 떡이다.
지금 내가 가진 돈으로 창업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는 무엇인지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1억원 이하라면 세탁, 호프, 치킨 등 '생겨형 업종'의 프랜차이즈를 권한다.
1억~3억 정도라면 김밥집, 간편식, 저가커피, 소형 패스트푸드나 디저트 전문점을 노려볼 만하다.
3억~5억은 피자, 베이커리, 주점, 보쌈, 족발, 부대찌개, 중형 디저트 전문점에 도전해 볼 수 있다.
5억원 이상은 40평 이상 거대 매장을 잘아하는 패스트푸드점이나 대형 커피전문점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창업 자금이외에 기술 숙련도, 추가 투자비와 운영비를 감당할 수 있는 자본금, 주변 상권에 대한 분석 등 철저한 준비가 선행돼어야 한다.

 창업 아이템을 정할 때 현재 유행하는 것을 좇아도 될지 고민된다.
유행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란 확신이 든다면 잘나가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내고, 그렇지 않다면 다음에 유행할 것을 기다려 창업하는게 좋겠다.
1인 가구 증가와 가치 소비, 경험 소비 트렌드는 창업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이런 트랜드를 생각 한다면 편의점, 도시락등 외식 산업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남들과 다른 전문화만이 전쟁과 같은 현실에서 살아남는 비결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이와는 반대로 프리미엄 독서실, 만화카페, 스크린 야구, 프리미엄 모텔등은 가치 소비와 경험 소비를 통해 차별화 된 전략으로 소비자를 공략한다.

 이렇게 창업비용과 아이템을 선정한 후에는 창업 설명회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도록 하자.
특히 본사에서 제공하는 사업 설명회 자료는 보통 1년 전의 자료이기 때문에 현재 상황과는 많이 다를 수 있다.
창업은 일생 일대의 모험이기 때문에 설명회에서 많은 질문과 자료 요청을 통해 프랜차이즈의 현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장은 한정돼 있는데 경쟁이 치열하니 2014년 기준 가맹점의 평균 가맹기간은 외식업이 33.34개월이다.
평균 3년을 넘기기 힘든 현실에서 점주와 본사가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서로 협조해야 합니다.
또한 국내 자영업 시장의 찬 축을 담당하는 프랜차이즈 업계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관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책을 읽으며 그저 막막했던 창업에 대한 두려움에 대해 일단 프랜차이즈에 대한 개념과 업종의 특성을 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또한 각 외식 산업의 전망과 동향, 그리고 자세한 창업 비용까지 세심하게 짚어주는 쪽집게 과외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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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시장 내고향 서울 5
서울특별시사편찬위원회 엮음 / 서울특별시시사편찬위원회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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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우리말로 '저자' 라고 하며 백제 때 가요인 정읍사에도 "져재"라는 표현이 등장한다.우리나라 사서에는 주로 시(市), 시사(市肆), 장(場), 장시(場市) 등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시장(市場)이라는용어는 별로 사용하지 않았다.
고조선시대에 팔조금법에도 곡물을 화폐와 같은 교환수단으로 삼고 돈을 사용한 기록을 통해 우리나라 시장의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서울에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된 시기는 조선시대이다.
조선시대 수도였던 서울에는 태종 때부터 국가에서 실립한 시전(市廛)이 종로거리와 남대문로에 길게 늘어서 있었다.
시장에서는 국가권력에 대항한 모반자와 강간범, 살인범 등을 처형해 국가의 치안과 왕권 강화를 위한 처벌이 이루어졌다.
또한 가뭄이 들면 시장을 옮기는 '이시(移市)'의 풍속이 있었는데 가뭄에 시장을 옮기는 것은
화려한 시장을 닫고 근신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비를 기원하는 기우의 한 방법이었다.

 시전상인은 시전 행랑 이외에 자신의 집에서 상품을 판매하기도 하였다. 이를 재가(在家)라 하였는데,
종이를 판매하는 경우에는 지전재가, 면포를  판매하는 경우는 면포전재가라 하였다.
시전 상인은 각 칸에서 독자적으로 영업하였으나 대체로 1평 남짓한 가게에 앉아 장사를 하였는데,
전방 문 바로 앞에 붙어 있는 퇴청에 방석을 깔고 앉아 손님을 기다렸다.
이처럼 상인은 퇴청에 앉아 있고 상품 진열이 눈에 잘 띄지 않아, 물건을 사로온 소비자가 시전 거리에서 헤메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상점 앞에 서 있다가 손님을 끌어들여 물건을 사게하고 주인에게 돈을 받는 '여리꾼'이 거래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여리꿈은 시전 상인이 작정한 값보다 높은 가격으로 물건을 팔아주고 그 차액을 챙겼는데 그 차액을 바로 여리(餘利)라 하였다.

 개항이후 외국 상인들이 본격적으로 개점하며 기존 상인들과의 마찰이 시작되었지만,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한 이들과의 기세싸움은 패할 수 밖에 없었다. 그나마 민족 자본을 지키자는 명분으로 버텨보지만 조선의 힘으로는 어림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이들과의 경쟁을 통해 시장의 다양화와 전문성을 증가하는 계기가 되어 우리나라 근대화 촉진에 밑거름이 되었다.

 해방과 전쟁 후에는 슈퍼마켓, 대형 할인점, 편의점, 외국계 창고형 마트 등 다양한 유통 체널이 생겨나면서 기존의 전통시장과 백화점의 아성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동대문시장과 남대문시장은 이제는 살아 남기 위해 색다른 재화의 판로에 눈을 돌리기 시작하여 패션과 의류 전문 시장으로 탈바꿈하였다. 이러한 개혁이 없는 기존의 시장은 앞으로 살아남기가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이 책을 통해 조선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변화되는 시장의 역사와 다양한 유통 체널을 보며
우리나라의 발전상과 시장의 변화를 재미있게 파악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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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로마사 - 7개 테마로 읽는 로마사 1200년
모토무라 료지 지음, 이민희 옮김 / 교유서가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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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지식인이라면 '로마인 이야기'를 읽어야 한다고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로마사.
하지만 몽골 제국이나, 페르시아 제국 처럼 광활한 영토를 확보한 것도 아닌 로마 이야기에 왜 열광할까요?
그 이유는 선진 서구 사회를 이끌어 가는 문화와 역사 이야기 때문일거라 생각이 듭니다.

로마사를 이해하는 핵심 키워드
S.P.Q.R 직역하면 '로마의 원로원과 인민' 입니다.
고대 로마에서는 이들이 나라의 주권자임을 의미했습니다.
S.P.Q.R 라는 말은 로마의 신분제 질서를 보여주면서 리더십을 행사하는 주체는 어디까지나 원로원이라는 사실을 상징합니다.
그럼 우리가 알고 있는 황제는?
우리가 '황제'라고 부르는 사람은 어디까지나 명분상 '제일인자'에 지나지 않습니다.
임페라토르가 호아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들도 많을 텐데, 임페라토르는 로마군의 최고 지휘권을 가진 사람의 칭호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우리들이 황제로 부르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원로원을 감독하는 사람을 의미하는 '프린켑스 세나투스',
즉 로마 시민권을 가진 사람 가운데 제일인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정통성을 인정받은 황제'란 무엇을 뜻할까요? 이는 원로원이 제일인자로 인정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1200년의 역사를 가진 로마제국은 어떻게 멸망하게 되었을까?
로마 시민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군역의 의무를 지니고 있었다.
로마가 확대되면서 전쟁이 로마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일어나자 농민들이 농토와 멀어지면서 경작자를 잃은 땅이 황폐해졌다.
궁핍해진 농민은 거칠어진 농토를 팔고 로마로 이주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재산은 없지만 로마 시민권을 가지고 있었다.
시민권이 있다는 것은 곧 선거권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로마에서 집정관이나 법무관 등의 고위 공무원은 시민 선거로 결정되기 때문에 표를 얻고 싶은 부유층이 무산 시민을 구제한다는 명목으로 곡물을 무상으로 지급하기 시작했다. 이윽고 로마 거주 시민 100~150만 명 중 20만 명이 무상으로 곡물을 지원받게 된다.
가진 자가 자신의 권위를 지키기 위하여 없는 자에게 베품다는 생각을 대규모로 실행한 것이 바로 로마의 '빵과 서커스'입니다.
결국 안으로부터의 게으름과 나태에 이민족의 침입이 주 원인이 되어 로마 제국이 멸망했다 할 수 있습니다.

 로마이야기를 단지 과거의 재밌거리 보다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안내서로 다시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인간의 역사는 그 모습만 다를 뿐 계속해서 돌고 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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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와의 인터뷰 - 쿼크에서 블랙홀까지 22가지 우주 물질과의 유쾌한 대담
리처드 T. 해먼드 지음, 승영조 옮김 / 이지북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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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보고 태양계 행성에 대한 이야기와 밤 하늘의 별자리 이야기라 생각했습니다.
책 표지를 넘겨 차례를 보니 내가 모르는 단어들의 나열이 이어지며, 어라? 느낌이 이상한데 하는 직감이 옵니다.
22가지 소 제목 중에 내가 아는 단어는 탄소, 목성, 블랙홀, 우라늄, 혜성, 나선은하, 수소, 철 원자, 진동 9개 입니다.
이 9개도 자세히 안다고 자신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네요.
아마도 책 읽기가 첩첩 산중에 홀로 버려진 느낌으로 다가 옵니다.

 저자은 22가지 우주를 생성하고 있는 물질을 초청하여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초기 우주는 빅뱅을 통해 산산히 흩어지며 현재와 같은 우주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우주 물질들이 수천억 광년을 여행해 태양계를 형성하고 지구를 형성했다고 합니다.

 믿음은 종교인에게 만큼이나 물리학자에게도 강력한 힘이 있다. 믿음의 대상이 다를 뿐이다.
지난날 인간은 고전 역학 법칙을 열렬히 믿었고, 그 법칙과 대자연에 대한 믿음 덕분에 우주를 더 많이 이해할 수 있었다. 
19세기에서 20세기로 접어들 때, 그 믿음은 심각한 시련에 봉착했다. 관측한 것을 더 이상 이론으로 설명할 수 없었다. 
결국 과거 관념들을 포기해야 했다. 

 우주를 이루고 있는 많은 요소들은 초신성에서 발생한 물질로 모두 하나의 끈으로 이어져 있다.
이들의 각각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아직까지 인간은 광활한 우주의 한 점에 불과한 나약한 존재라는 걸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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