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되살아나는 장 습관 - 대장암 최고 권위자가 전하는 한국인 장 건강의 모든 것
김남규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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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똥'이라고 하면 얼굴 먼저 찡그린다.

하긴 남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을뿐더러 냄새도 참기 힘들다.

그런데 이 모든 게 내가 맛있게 입으로 먹었던 것들의 잔해이다.

이것들을 항문으로 내보내기 전 마지막까지 내 몸속에 담고 있는 장기가 대장이다.

한국인에게는 대장암 발병률이 낮았지만 서구화된 식단과 패스트푸드 그리고 스트레스로 대장암 발병률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할 수 있고, 치료율도 높아 그나마 조금은 착한 암이라고 할 수 있다.

EBS <명의> 김남규 세브란스 대장 항문외과 교수가 말하는 건 강한 장 습관이란 무엇일까?

1.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한다

2. 식사는 천천히 잘 씹어서 삼킨다

3. 가능한 자연의 식재료를 사용한다

4. 채소 및 과일 등의 식이섬유와 발효식품을 먹는다

5. 패스트푸드를 멀리한다

6.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7. 불필요한 항생제를 남용하지 않는다

8. 스트레스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9. 충분한 물(하루 2리터)을 마신다

 

의학 서적이 아니기에 쉽게 설명하며 독자의 이해력을 높인다.

또한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다니엘 운동법을 소개하여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건강은 잃기 전에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내 몸과 마음을 지키는 것이 우주를 지키는 것보다 먼저임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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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로그 하노이 & 하롱베이, 사파 - 2019~2020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정덕진.김경진 지음 / 나우출판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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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출판사의 서평단으로 마지막 읽는 여행 책, 하노이 & 하롱베이, 사파.

마지막 책인 만큼 기대도 많았기에 책에 대한 실망감이 더 크다.

책을 읽는 내내 하노이를 직접 여행한 전문 작가의 글이라기보다는 남의 책을 번역한 느낌이 더 강하다.

하노이, 하롱베이 이미 이름만 들어도 한국인에게 각광받는 여행지인데 이보다 더 지루하게 설명할 수는 없을 것 같다.

혹시 베트남의 푸꾸옥과 나트랑을 더 띄우기 위한 출판사의 전략인가?

천혜의 기암괴석으로 명성을 얻은 하롱베이에 대한 사진도 독자로 하여금 관심을 끌지 못한다.

여행 책의 핵심은 멋진 사진을 통해 독자들의 정신을 쏙 빼야 하는데 이건 그냥 우리 동네 절벽 수준의 사진이다.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

전쟁과 식민 통치로 인해 많은 문명이 파괴되었다고는 하지만 이처럼 재미없게 여행지를 설명할까!

이 책을 읽는다면 하노이와 하롱베이, 사파는 가고 싶지 않은 여행지에 손 꼽힐 듯하다.

그리고 한 책에 너무 많은 도시를 설명하려니 이도 저도 아닌 특색 없는 이야기가 된 것 같다.

이번 책은 실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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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 때 우주 한 조각 - 태양과 별, 은하를 누비며 맛보는 교양천문학
콜린 스튜어트 지음, 허성심 옮김 / 생각정거장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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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평상에 누워 바라본 은하수. 붉은 달이 뜨면 무서운 늑대 인간이 나타날 것 같아 두려움에 떨던 밤.

우리가 알지 못하는 미지의 세계 우주. 중학생이 되어 지구과학을 배우며 우리가 보고 있는 별빛이 몇 십만 년 전의 별빛이라 배웠다.

그리고 지구가 속해 있는 태양계는 우주 전체에서 극히 작다는 것 또한 믿기 어려웠다.

인간이 지구를 벗어난 것도 채 100년이 되지 않았지만, 지구를 대체할 행성을 찾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과연 지구와 같은 행성이 존재할까?

천문학을 상식으로 가볍게 읽을 수 있도록 책을 구성했지만 일반인들에게는 버겁다.

우선 천문학의 시작인 지동설부터 시작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까지 설명을 한다.

어떻게 가 보지 않은 먼 우주에 행성이 존재하고 블랙홀이 존재하는지를 수학적으로 계산해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옛 선인들이 현재를 사는 우리보다 더 똑똑했던 것 같다.

천문학에 관심이 없는 독자라면 책 내용 중 관심 있는 부분만 골라 읽어도 좋을 것 같다.

심심할 때는 아니고 별과 우주에 호기심이 생길 때 책을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천문학에 관심이 없다면 책이 심심하고 지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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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로그 폴란드 - 2019~2020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정덕진 지음 / 나우출판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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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같이 전쟁의 아픔과 식민지의 아픔을 공유한 나라 폴란드.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13세기 몽골의 침입과 이슬람의 침입, 제국주의 독일과 소련의 침입 등 숱한 외세의 침략을 경험했다.

심지어는 지도에서 나라가 사라지기까지 했으니 우리보다 더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

거기에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수도 바르샤바를 비롯해 대부분이 파괴되고 급격한 인구감소를 보였다.

그런데 폴란드에만 14개의 세계 문화유산이 등재되어 있다니, 이들의 눈물 어린 복구와 끈기에 감탄한다.

이런 그들은 자신들의 나라에 대한 자존감이 높다. 유럽 연합에 속해 있으면서도 자신들의 화폐인 즈워티를 고수한다.

폴란드는 우리에게 익숙한 곳은 아니지만, 그들이 배출한 세계적인 인물은 많이 알고 있다.

지구가 태양을 돌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린 코페르니쿠스, 방사선 물질을 발견한 마리 퀴리, 폴란드에서 태어났지만 프랑스에서 활약한 프리데리크 프란치셰그 호핀(프랑스 말로는 프레데리크 프랑수아 쇼팽). 쇼팽은 유언으로 자신의 심장을 폴란드에 묻어 달라고 해 진짜로 폴란드 성당에 안치되어 있다.

바르샤바로 수도가 이전되기 전까지 중세 유럽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해온 폴란드 천년의 고도 크라쿠프.

성 마리아 성당의 탑에서는 매시간 나팔소리가 울리는데, 이 소리는 13세기 타타르군의 침략을 알리는 기상나팔을 불다가 화살에 맞아 숨진 나팔수를 기리는 나팔 소리이다. 또 크라쿠프는 유대인들을 살린 오스카 쉰들러의 공장을 둘러볼 수 있다. 그렇다면 아우슈비츠가 가깝다는 것인데....

실제로 크라쿠프에서 오슈비엥침(아우슈비츠)까지 버스로 2시간 거리에 있다.

아우슈비츠에서도 유대인 학살이 진행되었지만 대규모로 학살이 벌어진 곳은 아우슈비츠가 아닌 비르케나우였다.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베엘리츠카의 소금광산.

소금하면 바닷가에서 만들어지는 줄 알았는데, 바다가 없는 폴란드 지하 땅 속에서 채굴한다니 신기하기만 하다.

378개의 나무 계단을 내려가 지하 64m에서 약 3km를 걸어서 135m까지 또 내려가야 한다.

폴란드 각 지역마다 독특한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숙소까지 자세히 설명이 이어진다.

물가도 저렴하고 안전하기에 다른 유럽 나라보다 더 강점이 있다.

역사와 강인한 정신을 가진 폴란드 여행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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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로그 블라디보스토크 & 하바롭스크, 우수리스크 - 2019~2020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정덕진 지음 / 나우출판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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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디보스토크&우수리스크 책과 내용은 동일하고, 새로운 도시 하바롭스크만 추가되었습니다.

극동 로시아에서 블라디보스토크에 이어 2번째로 큰 도시이자 시베리아 횡단철도가 지나가는 교통의 요지, 하바롭스크

소련이 일본 전범들을 상대로 연 하바롭스크 전범 재판이 열렸던 장소이자, 마지막 황제인 푸이가 만주국 붕괴 이후 1950년까지 5년간 머무른 곳.

워낙 블라디보스토크에 책 내용이 집중되다 보니 하바롭스크와 우수리스크는 사이드 메뉴 같다는 느낌이다.

블라디보스토크만으로는 약간 부족한 느낌이라 근처의 도시를 추가했지만 굳이 왜?라는 느낌이다.

블라디보스토크는 2시간 비행거리에 유럽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킹크랩과 곰 새우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직은 군사 도시라는 느낌이 남아있지만 자유롭고 젊음의 거리인 아르바트 거리를 걸으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우리의 독립을 위한 기지가 있어인지는 몰라도 왠지 정감 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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