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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일하며 연봉 10억 버는 사람들의 비밀 - 위기의 시대에 살아남는 7가지 생존전략
최창희 지음 / 책들의정원 / 2020년 9월
평점 :
제목을 보자마자 떠오르는 생각, '나도 저렇게 될 수 있을까?'
연봉 10억이라면 월 8천 이상 매출이 일어나야 하는데 과연 그런 일이 있을까 의심스럽다.
레드오션 vs 블루오션
연봉 10억 원을 벌려면 블루오션을 선택해야 하겠지만, 연봉 10억을 버는 사람들을 만나보니 블루오션은 잘못된 선택이다. 블루오션은 진짜 도박이다. 경쟁자가 없는 만큼 시장이 작거나 성공의 확률이 적다. 연봉 10억을 버는 사람들은 모두 레드오션을 선택했다. 성공한 사람들은 레드오션에 속하는 커다란 시장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잘하는 것에 집중하여 레드오션의 틈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그리고 고객이 원하는 혹은 불편 사항을 해결하는 것에 주목했으며, 고객을 나의 팬으로 만들었다.
이런 틈새시장을 찾기 위해서는 고객에 대한 정확한 타깃팅이 필수이다.
그리고 고객들이 갖고 있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찾아 그 답을 내놓을 수 있다면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 레드오션에서 성공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익숙한 새로움'이다. 대다수 소비자들은 새것을 '좋아하는' 동시에 '두려워한다'. 새로운 것을 찾으려는 호기심이 있으면서도 동시에 너무 새로운 것에는 겁을 낸다. 그래서 익숙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새로움을 줄 수 있어야 히트 상품을 만들 수 있다.
타깃을 좁히다 보면 내가 잡은 시장이 너무 작은 것은 아닌지, 타깃층이 좁아서 수익이 제대로 날 수 있을지 불안해지기 마련이다. 그러다 보면 자꾸 타깃을 넓히게 된다. 하지만 선택과 집중을 하지 못하면 성공은 더 멀어지기만 할 뿐이다.
그래서 사업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배워야 할 것이 포기하는 법이다.
내 상품이나 서비스가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 없음을 인정하고, 내가 자신 있는 영억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내가 타깃층을 정했으면, 선택하지 않는 고객층은 과감히 버릴 수 있어야 한다.
이런 틈새시장을 발견했다면, 나의 상품과 관련된 나의 모든 활동을 콘텐츠로 만들어 SNS에 올려야 한다. 내가 상품을 만들게 된 이유, 상품을 만들기 위해 내가 했던 노력, 상품을 사용한 고객의 후기, 고객의 문제를 풀어주는 글, 고객의 생활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글 등등, 이러한 콘텐츠를 보면서 고객들은 나를 알게 되고, 나를 믿게 된다. 그게 바로 마케팅이다.
고객을 확보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소개 영업이다.
누군가에게 소개를 받아서 자신을 찾은 사람과는 대개 계약 성사율이 높다.
이미 신뢰하는 누군가에게 좋은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누가 나를 다른 사람에게 소개해 줄까? 그것은 바로 기존 고객 관리에 답이 있다.
기존 고객과 처음 만난 날 아니면 계약 성사된 날을 기준으로, 한 달째, 100일 그리고 생일 등 기념일마다 작은 선물과 함께 전화나 방문을 한다. 어느 정도 신뢰가 쌓인 30일째와 1년째마다 가벼운 서비스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소개하고 싶은 지인을 떠올리게 해보자.
1번부터 6번까지는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조사, 7번부터 10번까지는 소개를 요청하는 내용으로 설문지를 만들어보자. '주변에 같은 어려움을 겪는 사람은? 도와주고 싶은 고객을 적어주세요'라는 식으로 자연스럽게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의 모든 위대한 부는 타인에게서 무언가를 얻는 것보다 자기가 가진 것을 베푸는데 더 큰 열정을 가진 이들이 이룩한 것이다. 실제로 성공한 1인 기업가들을 인터뷰했을 때 '나눔'을 중요한 성장의 원동력으로 이야기하는 분들이 많다. 100% 승리를 거두는 유일한 전략은 바로 100%를 상대방에게 주는 것이다. 상대방이 이기도록 하는 게 바로 내가 이기는 길이라는 것이다.
상대가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게 해주는 것, 다른 사람의 승리에 집중하는 것, 타인의 이익을 얼마나 우선시하느냐에 따라 나의 영향력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