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리더가 끝까지 간다
김영헌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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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약육강식의 세상에 던져진다. 학교에선 학업성적으로 경쟁하고, 직장에서는 누가 먼저 승진하는지 누가 더 연봉을 많이 받는지로 경쟁한다. 그런데 행복한 리더라... 쉽지 않은 주제인 것 같다. 어떻게 해야 리더가 행복할지 책을 통해 알아보자.

제목만 보고 리더의 역량 강화라든지, 경쟁을 극복하고 팀원들과 잘 조율된 회사를 만든다든지 하는 상상을 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도 '어? 제목이랑 내용이 연관되지 않고 다르게 가네?'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리더의 행복이 아니라 그저 직장 생활에서 리더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그럼 제목을 다르게 짓던가...


조직에서 리더가 되면 업무에 대한 노하우와 성공 경험이 쌓여간다.


우리는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서 삶을 디자인해야 한다. 삶을 디자인하려면 자신의 목적을 스스로 설정해야 한다. 즉 조직 내에서 당신이 하는 일을 당신의 소명으로 리프레임 하는 일이다. 당신이 리더라면 먼저 솔선수범하여 자신의 삶을 목적에 기인하여 디자인하고 소속 직원과 공유해야 한다.

리더는 조직 구성원이 스스로 위대함을 발휘하도록 평소 지지 격려해 주고 기다리면서, 결정적인 순간 힘을 합쳐 조직과 개인이 원하는 성과를 내야 하지 않을까?


누가 나를 리더로 만드는가? 당신이 위대한 관리자라면, 부하 직원들이 당신을 리더로 만들 것이다.


리더는 조직 구성원을 존중하고, 그들이 전권을 수행 가능케 자율성을 주며, 그들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열린 질문과 경청, 인정, 칭찬의 피드백을 해 주는 소통의 코치형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리더십 전문가들은 커뮤니케이션과 리더십에 있어서 감정 수용-사고 촉진-자발적 행동의 선순환 사이클을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책을 읽는 동안 제목에 너무 매몰되어 책 내용이 와닿지가 않았다. 프롤로그의 표현대로 한경닷컴에 실린 칼럼들을 모아 책으로 냈다고 밖에는 생각되지 않는다. 내용의 깊이나 자세한 설명보다는 개략적인 내용뿐이라 읽는 내내 헛헛하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

#행복한리더가끝까지간다 #플랜비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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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와인 - 찬란한 삶에 스며든 와인, 그리고 인생 이야기
크리스 배 지음 / 파지트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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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수많은 와인들이 있기에 어떤 와인이 좋은 와인인지 선택의 문제가 생긴다. 솔직히 저렴한 소주나 맥주에 비해 가격이 더 비싸기에 하나를 고르기에도 조심스러운 게 사실이다. 처음엔 달콤한 와인을 주로 마셨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보디감이 높은 와인을 찾게 되며 가격도 점점 올라가게 마련이다. 이렇게 와인을 마시다 보면 와인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게 된다. 이럴 때 '인생와인' 한 권 선물해 주면 와인과 와인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단번에 알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와인에 대한 이야기가 주 베이스를 이루지만 정치 사회적인 부분까지 다루기에 와인에 대한 배경지식을 확장할 수 있다. 한 단락이 끝날 때마다 그 와인에 대한 소개와 적합한 음식까지 소개해 주니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다. 하지만 와인 가격에 대한 이야기가 쏙 빠져 있기에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일반인이 살 수 있는 와인이 아니다. 그렇기에 와인에 대한 히스토리와 스토리텔링이 가득한 게 당연해 보이는 와인들이다. 책을 다 읽고는 왠지 속았다는 느낌에 배신감까지 느껴진다. 일반인에게 더 친숙한 와인이었더라면 책을 읽고 마트에 달려갔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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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식투자가 처음인데요 : 투자전략편 - 2022년 개정판 처음인데요 시리즈 (경제)
강병욱 지음 / 한빛비즈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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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는 정말 많은 주식들이 상장되어 있다. 어떤 주식에 투자해야 짭짤한 수익을 얻을 수 있을까?

#저는주식투자가처음인데요투자전략편 에서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투자 전문가들의 투자 종목 발굴하는 비법을 소개하고 있다.

구 분

피터 린치

벤저민 그레이엄

필립 피셔

존 템플턴

윌리엄 오닐

존 네프

제럴드 로브

PEG(PER/성장률)

0.5배 이하

영업현금흐름

500억 원 이상

부채비율

50% 이하

주가순자산비율 PBR

0.7배 이하

1.5배 이하

0.5배 이하

PER

16배 이하

7배 이하

5배 이하

유동비율

150% 이상

배당수익률

1.21% 이상

매출액증가율

3년 평균 20% 이상

전년대비 25% 이상

주당순이익 EPS

3년간 20% 이상

전년대비 25% 이상

순이익률

3년 평균 10% 이상

영업이익률

3년 평균 20% 이상

시가총액

1천억 원 이상

1천억 원 이상

2천억 원 이상

외국인 투자자

3일 연속

순매수

ROE

15% 이상

순이익증가율

3년 평균

7% 이상

주가이동평균돌파

60일 이평

골든크로스

투자 전문가들이 선정하는 주식의 종목들 중 주가순자산비율 PBR, PER, 시가총액이 3번 언급되었고, 매출액증가율, 주당순이익(EPS)이 2번 언급되었다. 이렇게 5가지 항목을 조합하여 HTS에서 조건 검색하여 투자 대상 종목을 발굴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그 다음엔 기업의 본질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렇게 투자를 한다 해도 주위에선 흔히 주식을 해서 망했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책에서는 인간이 비합리적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특히 손해를 지극히 싫어하기 때문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집착한다고 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투자자들 역시 손해를 보는 건 당연하다고 한다. 이들은 자신들의 투자 원칙을 철저히 지킨다고 한다.

특히 손해를 보더라도 어느 정도 이하로 떨어질 때는 가차 없이 주식을 매도해 손실을 최소화한다고 한다.

나 역시 투자하기 전에는 10% 이하에서는 손절매 하겠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막상 내 돈을 투자하니, 원칙은 오간데 없고 떨어지는 주식을 추가 매수하여 물타기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언젠가는 다시 오를 테니 그때까지 잘 버티고 있자는 근거 없는 희망만이 나를 위로해 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요즘같이 인플레이션과 세계 곳곳에는 전쟁 위험이 상존하는 불안정한 상항에서 다른 투자 방법은 없을까?

책에서는 원금 보장이 확정된 채권 투자를 추천한다. 채권은 만기 때까지 이자율이 확정되어 있기에 꾸준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하지만 중국의 헝다 그룹처럼 디폴트 위험이 존재하고 있기에 직접 투자보다는 채권형 펀드를 추천하고 싶다.

국내 주식으로만 성에 차지 않을 땐 눈을 돌려 해외 주식에도 투자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예전엔 개인 투자자들의 해외 투자가 불가능했지만 지금은 은행뿐 아니라 비대면으로도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해외 투자까지 손을 뻗기에는 전업 투자자가 아니면 상상할 수 없는 이야기일 것이다.

#저는주식투자가처음인데요투자전략편 을 통해선 어떤 종목을 발굴하는지에 대한 팁을 얻는 것으로도 충분히 책값을 했다 생각된다.

이렇게 선정된 주식에 대한 기본 분석과 차트 분석을 통해 매입 시점과 손절매 구간을 설정해 두고,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고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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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사피엔스 - 현실이 된 가상을 살아가는 메타버스의 신인류
송민우.안준식.CHUYO 지음 / 파지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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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속에 원격 회의와 신입생 환영회를 메타버스에서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메타버스?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지만 신개념 버스인가 보다 생각했다. 웃음ㅋㅋ

Metaverse 가상을 의미하는 meta와 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을 디지털 세상으로 확장시키는 것. 쉽게 말해서 가상세계 속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활동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시스템이다. 그래도 무슨 말인지...

책 표지에는 '2022년에서 2045년을 사는 두 탐험가가 이야기하는 진정한 메타버스의 사람들'이란 문구에 어렵지 않겠다 생각했다. 그런데 이건 나만의 착각이었다. 책을 몇 장 넘기기도 전에 작가는 '글로 쓰인 설명만으로 모든 것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 말한다. 이 문구를 보고 덜컥 겁이 났지만 나름 책 내용을 이해하려 정독을 해 보았다. 그런데 책을 읽을수록 수능 수학 문제를 푸는 느낌이랄까? 참고로 나는 40대 후반으로 게임이나 신기술과는 전혀 관계없는 문과 출신이라는 것이다. 내용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 QR코드를 통해 유튜브 영상으로 연계해 주는데, 이 역시 일본어로 된 영상이라 더 이해가 되지 않았다. 뭐, 신기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겠거니 하는 생각으로 책장을 계속 넘겨 보았으나 나의 인내력은 바닥을 드러내고 말았다.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건너뛰며 읽기 시작. 그러니 더 이해가 안 되는 건 당연하다고 해야 할까?

이 책은 기술 마니아 혹은 진짜로 메타버스에 관해 궁금한 사람이 아니고서는 이해하기 쉽지 않을 거라 장담한다. 아마도 서평단으로 선정되지 않았다면 진짜로 20장 정도에서 책을 덮었을 듯하다. 흠... 알아서 판단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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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식투자가 처음인데요 : 기본편 - 2022년 개정판 처음인데요 시리즈 (경제)
강병욱 지음 / 한빛비즈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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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 여직원은 굳이 증권사를 방문하지 않고도 비대면으로 증권 계좌를 개설했다고 자랑했다. 세월이 그렇게 많이 흘렀던가? 비대면 증권 계좌 소식에 깜짝 놀랐다.

그 당시만 해도 내 펀드 계좌의 수익률이 40%를 넘고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코로나가 장기화되고, 미얀마 쿠데타,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이야기가 나오며 수익률도 그새 폭락을 면치 못했다. 이럴 줄 알았다면 미리 환매 신청하는 건데 하는 마음이 들어 속이 쓰려온다.

그 많은 주식 중에 돈을 벌 수 있는 주식이 무엇이며, 1/3 확률로 주식에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세계 경제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정세를 먼저 파악해 보자.

이런 차트 분석과 다양한 지표들의 정보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증권사의 HTS이다. 여러 조건의 검색 값을 통해 그 많은 주식 중에 내가 원하는 정보만 찾아주는 소중한 프로그램이다.

책을 통해 얻은 내용을 간추려 본다면, 주식투자는 여유 자금으로 시작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또한 내가 선택한 주식이 내가 예상한 흐름과 반대로 움직일 경우엔 손절매(쉽지 않다) 하거나 최소 1~2년을 보유할 인내력이 필요하다. 절대 빚투는 금지! 그리고 경제 신문이나 뉴스는 꼬박꼬박 챙겨 보는 습관을 길러보자! 그리고 전업 투자자가 될 것이 아니라면 가능한 간접 투자 방법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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