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에너지 - 하루 5분 나를 바꾸는 긍정훈련
권선복 지음 / 행복에너지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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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뇌 과학자들은 사람의 뇌가 포유류의 뇌와 영장류의 뇌로 구분된다고 합니다.
선사시대로부터 동물이나 자연의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위험을 직감하는 뇌가 존재한다는 것이지요.
또한 우리 몸의 DNA 중에는 부모와 그 부모 세대에 겪었던 위험한 일을 세포 속에 기억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사람은 긍정적인 것을 보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자연스레 부정적인 시각을 갖게 된다는 것이지요.

누구나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원하지만, 긍정을 노력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그림의 떡입니다.  

컴퓨터 학원 원장, 강서구 구의원, 전자결제 시스템 및 중소기업 컨설팅 회사 사장, 출판사 사장.
이 세 가지 이력이 한 사람의 경력이라면 조금은 의아하겠지요?
흔히들 성공의 화려한 모습을 보며 부러워하지만 그들의 피나는 노력과 땀은 잊힐 때가 많습니다.
권선복 대표는 자신의 성공의 비결을 나눔과 긍정의 에너지라고 말합니다.
취약 계층의 무상 교육, 구의원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 대한 관심, IMF 당시 집을 팔아서까지 거래처에 대한 신용을 지키는 것.
누가 시켜서가 아닌 남을 배려하는 진심으로 이웃을 대했습니다.
그는 성공을 위해 긍정을 훈련했다고 합니다. 그 비결이 궁금하시죠?
행복한 삶을 위해 긍정을 훈련해 보는 건 어떨까요?
그 방법은 하루 5분, 행복에너지를 통해 조금씩 긍정의 시각을 배워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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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 - 나도 몰랐던 진짜 나와 마주하는 자존감 회복 클래스
김권수 지음 / 책들의정원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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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뚝 청소를 하고 나온 두 사람이 있다.
한 사람은 얼굴이 깨끗하고, 
다른 사람은 얼굴에 검댕이 잔뜩 묻어 있었다.
둘 중에 누가 얼굴을 닦았을까?

위 질문으로 시작하는 이유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자산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자신의 진정한 욕구나 필요, 판단에 의해서가 아니라 
타인에 의해 만들어졌음을 의미하는 '내사된 존재'가 바로 '나'이다.

내사된 사람은 자기 인생의 편집권을 자신이 가지지 못하고 세상의 주류 가치에 내맡기게 된다.
이렇듯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것이 자신을 잃어버리는 과정이다.

우리 두뇌는 믿는 대로 정보를 처리한다. 믿는 것이 곧 틀이며 프레임이 되어 생각하고 마음을 이끌게 된다.

마음을 '먹는다'라고 표현한다.
먹는다는 것은 우리의 피와 살이 되고 모든 에너지의 근강이 되니 결국 먹는 것으로 우리가 존재한다.
어떤 마음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보는 방향과 초점이 결정된다.
나로 살겠다는 마음을 먹었다면, 가장 먼저 내가 누구인지를 알아야 할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할 때 기쁨을 느끼는지 등 나 자신을 이해해야 한다.

서양 사람들은 청소년기에 이 모든 것을 파악하고 독립된 존재로 살아가지만,
동양의 유교사상 아래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이 과정이 30대를 넘어서며 나를 찾아가는 것 같다.
주위 사람들에게 이런 고민을 털어놓아봤자 곱지 않은 시선만 받을 뿐, 주어진 현실에 적응하라고만 한다.
너무 늦었다고 생각이 든다면 요즘 100세 인생이라는 노래처럼 남은 기간을 후회 없이 살 기회는 지금 마음먹기에 달렸다.
누가 뭐라고 하든 지금이야말로 인생을 리셋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잊지 말고 나를 찾는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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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심리학 - 있는 그대로 살아도 괜찮아
토니 험프리스 지음, 이한기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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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심리학의 주류는 내면아이 치료와 자존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부모와 형제자매를 비롯하여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으며 자라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본연의 모습을 감춘 채 주위 환경에 맞게 살아간다고 이야기합니다.
자신을 지키기 위해 보호색을 한 거짓 자아 속에 진정한 나는 누구일까요?
과연 진정한 자아가 있기는 할까요?


갓난아기는 엄마라는 존재가 없다면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없기에 엄마와 자신을 동일시합니다.
그렇다면 갓 태어난 아기는 자존감이란 것이 없다고 하는 게 맞을 것입니다.
자신과 다른 사람을 구분할 나이가 되면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으며 자라기 때문에 거절과 실패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런 역경 속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외부 환경에 맞게 다양한 가면을 마련하게 됩니다.
이렇게 왜곡된 페르소나 속에 진정한 자아를 찾으라고 심리학자들이 조언합니다.

하지만 인간의 생애 주기를 살펴본다면 과연 자존감이란 게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제 생각에는 주위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다양한 페르소나 역시 본래의 자아가 아닐까 싶습니다. 
본래 자아를 찾겠다는 어렵고 힘든 수련의 길을 가느니, 차라리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는 건 어떨까요?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 좌절보다는 절대 긍정으로 자신을 세워주며, 세상에 하나뿐인 나를 조금 더 사랑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나' 자신 말고는 누구도 나를 소중히 생각해 주지 않습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한 나 자신에게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 내일도 함께 해 줄게, 조금만 힘내자!" 응원해 주며,
내가 어떤 것을 했을 때 가장 행복한지를 알아가는 삶, 이게 진정한 자아로 사는 것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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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그림 속 의학 이야기 - 고대의 주술사부터 미래의 인공지능까지
이승구 지음 / 생각정거장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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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의학이라는 전혀 매치가 되지 않는 단어를 이어 하나의 책 제목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과연 의학에 관한 어떤 그림들이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을까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의사이며 화가였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그의 그림이 예술 작품처럼 느껴지지 않는 건 왜일까요?
사실 의사란 직업은 인간미도 없고, 쌀쌀맞아 약간은 재수 없는 스타일이지요.

그림 속의 의사들 역시 문진을 하거나, 진맥을 하거나, 수술하는 모습을 그림 속에 남겼습니다.
이런 그림 속 의사의 역할을 보며 당시의 의사는 이런 일을 했는지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중세 시대에는 이발사가 외과의사와 협업하여 수술을 했다는 이야기에 깜짝 놀랐습니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개복할 부분을 이발사가 칼로 째고 벌여 공간을 마련하면 의사가 치료를 시작했다고 하네요.
오늘날 수혈은 사람의 피를 사람에게 넘겨주는 것이지만, 최초의 수혈은 양의 피를 사람에게 공급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오늘의 의학기술은 과거의 엄청난 실패와 죽음의 희생으로 탄생한 것이었습니다.

그림 속 의사들의 모습을 보며, 의사인 작가가 설명을 해 주니 조금은 신선한 느낌이 듭니다.
유명한 그림은 없지만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즐거운 기분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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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물검역소
강지영 지음 / 네오픽션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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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자 얼굴의 표지를 보며 최근에 유행한 "구루미 그린 달빛"이 생각났습니다.
요즘 사극이 대세라 그 아류라 생각되었는데, 조금은 신선한 내용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조선시대 조난 당한 외국인으로 유명한 사람은 '하멜'입니다.
자신의 밀린 항해 일당을 받기 위해 저술한 '하멜표류기'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지요.
네덜란드 사람으로 그들과 통역하기 위해 조정에서 파견한 사람은 '박연'입니다.
이름만 보아서는 조선 사람이라 생각이 들지만, 그는 엄연한 노란 머리의 '화란인(네덜란드)'입니다.
하멜표류기에 보면 '박연'은 얼마나 조선에 살았는지, 네덜란드 말을 거의 잊었다고 합니다.
그런 그를 모티로 하여 소설은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중국이 세상의 중심이라 믿으며, 명나라만이 어버이 나라라 믿는 조선 사람에게 나타난 노란 머리에 털북숭이 '밸투브레'
그리고 다른 난파선에서 발견된 여행용 가방에서 나온 물건의 용처를 찾아야 하는 '신문물 검역소'의 '하복배'소장.
그는 여행용 가방에서 나온 신기한 물건의 용처를 알기 위해 고민이 시작됩니다.
제일 먼저 그의 손에 쥐어진 건 부드러운 천에 두 개의 불룩한 둥근 천입니다. 

그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그것을 머리에 써보고 편안한 느낌에 외국에서 공무원에게 주는 관모라 생각했습니다.
높은 관직에 나갈수록 그 불룩한 천이 늘어난다고 생각하고, 그 이름을 '불아자'라고 지었습니다.
이때까지 그게 무엇인지 까마득히 모르고 있었습니다.
눈치가 빠르신 분이라면 벌써 여자가 사용하는 그것이라고 생각이 들었겠지만.
한자로 '不峩者'라고 써 놓은 글자에 미궁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것을 작가의 허구와 맞물려 이야기를 더 흥미롭게 합니다.
거기에 결혼을 앞둔 여성이 살해되는 미스터리 추리극까지 더 해지니 읽는 동안 심심한 겨를이 없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건, 작가가 여성이다 보니 조금 더 대담하고 야릇한 야함은 떨어집니다.
그래도 이런 두 가지 플롯으로 이야기를 꾸며내는 작가의 참신함에 읽는 내내 지루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조금 더 야함과 긴박한 스토리가 덧붙여진다면 영화로도 손색이 없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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