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 - 나도 몰랐던 진짜 나와 마주하는 자존감 회복 클래스
김권수 지음 / 책들의정원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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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뚝 청소를 하고 나온 두 사람이 있다.
한 사람은 얼굴이 깨끗하고, 
다른 사람은 얼굴에 검댕이 잔뜩 묻어 있었다.
둘 중에 누가 얼굴을 닦았을까?

위 질문으로 시작하는 이유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자산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자신의 진정한 욕구나 필요, 판단에 의해서가 아니라 
타인에 의해 만들어졌음을 의미하는 '내사된 존재'가 바로 '나'이다.

내사된 사람은 자기 인생의 편집권을 자신이 가지지 못하고 세상의 주류 가치에 내맡기게 된다.
이렇듯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것이 자신을 잃어버리는 과정이다.

우리 두뇌는 믿는 대로 정보를 처리한다. 믿는 것이 곧 틀이며 프레임이 되어 생각하고 마음을 이끌게 된다.

마음을 '먹는다'라고 표현한다.
먹는다는 것은 우리의 피와 살이 되고 모든 에너지의 근강이 되니 결국 먹는 것으로 우리가 존재한다.
어떤 마음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보는 방향과 초점이 결정된다.
나로 살겠다는 마음을 먹었다면, 가장 먼저 내가 누구인지를 알아야 할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할 때 기쁨을 느끼는지 등 나 자신을 이해해야 한다.

서양 사람들은 청소년기에 이 모든 것을 파악하고 독립된 존재로 살아가지만,
동양의 유교사상 아래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이 과정이 30대를 넘어서며 나를 찾아가는 것 같다.
주위 사람들에게 이런 고민을 털어놓아봤자 곱지 않은 시선만 받을 뿐, 주어진 현실에 적응하라고만 한다.
너무 늦었다고 생각이 든다면 요즘 100세 인생이라는 노래처럼 남은 기간을 후회 없이 살 기회는 지금 마음먹기에 달렸다.
누가 뭐라고 하든 지금이야말로 인생을 리셋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잊지 말고 나를 찾는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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