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 보고서 작성법 : 기본편
임경 지음 / 생각비행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회사에서 회계와 관리 업무를 해 오다 보니 숫자가 들어간 보고서를 작성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한국은행이나 재경부에서 발표하는 보고서를 보면, 간결하고 눈에 쏙 들어와 과연 어떤 스킬이 있을까 궁금했습니다.

 

저 역시 위쪽 표처럼 대부분의 나열식으로 작성되는데, 고수들의 보고서는 아래처럼 눈에 쏙 들어오는 그런 스킬 말이죠. 이 책이면 나도 보고서 작성의 고수가 되는 길이 눈에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책은 이런 스킬보다는 기본에 충실하라고 하네요. 
공통된 부분은 하나로 묶고, 주제와 관련 없는 것은 과감히 정리하고, 오탈자 검사를 철저히 하고.......많이 실망했지만 그래도 업무에 도움이 되는 것들이 있어 나누어 봅니다.

 

 

보고서는 커뮤니케이션입니다. 보고서도 소비자를 지향해야 합니다.

 

 

 

 보고서 작성을 지시받았을 때 확인해야 할 사항
● 제출 기한 : 언제까지 제출해야 하나?
● 작성 분량 : 얼마나 자세히 작성해야 하나?
● 작성 목적 : 왜 해야 하는가?
● 우선 순위 : 무엇을 먼저 할 것인가?
● 소관 범위 : 누가 할 일인가?

 

 보고서 작성법을 익히면 '일하는 방식'을 알기 쉽다. '일하는 방식'을 알게 된다는 것은 '고기 잡는 그믈'을 갖게 된다는 뜻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의사들의 120세 건강 비결은 따로 있다 2 : 질병예방 음식편 - 질병의 근본 원인을 밝히고 남다른 예방법을 제시한다 의사들의 120세 건강 비결은 따로 있다 2
마이클 그레거.진 스톤 지음, 홍영준.강태진 옮김 / 진성북스 / 2017년 2월
평점 :
품절


"의사들의 120세 건강 비결은 따로 있다. 질병 원인 치유 편"에 이어 2권 "질병예방 음식 편"입니다. 1권에서는 우리의 목숨을 앗아가는 무서운 질병을 나열하고 그 질병을 치유하는 음식에 대해 소개하였습니다.

저도 1권을 읽고 당장 마트에서 아마씨와 생강을 구입하였답니다.
아마씨는 믹서에 갈아 밥에 넣고, 쌈장에도 넣고, 티스푼 2개 정도는 맨입으로 먹고 있으며, 생강은 그냥 먹을 수 없으니 잘게 잘라 설탕에 재웠다가 건조기에 건조해 식사때마다 5조각씩은 먹고 있답니다.

결국 질병의 원인은 잘못된 음식문화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으므로 육식에서 채식으로 바꾸려 하지만, 육식을 좋아하는 아내가 성장기 아이들의 건강을 핑계로 채식만 먹는 것은 반대하네요.
역시 사람은 죽을 병에 걸려봐야 습관과 먹거리를 바꿀 수 있나 봅니다.

이런 최악의 경우를 예방하기 위해 "질병예방 음식 편"이 후속으로 이어집니다.

 

 

콩류, 베리류, 기타 과일, 배추과 채소, 기타 채소, 견과류, 허브와 향신료, 통곡물

어릴 적 뽀빠이 만화에 열광했던 사람이라면 그가 먹었던 시금치를 단번에 떠 올릴 것입니다.
짙은 녹색 잎채소는 지구 상 건강에 가장 좋은 식품으로 칼로리당 영양분이 가장 많다. 수명을 늘려주고 부작용은 전혀 없는 알약이 바로 녹색 채소이다.

그렇다면 이런 채소는 생으로 먹는 것과 익혀 먹는 것 중 어떤 것이 더 좋을까? 익혀 먹으면 영양소가 파괴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당근과 같은 채소는 익힐수록 더 영양분이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한마디로 채소는 어떻게 먹든 많이 먹는 것이 중요하다는 결론이다. 

이런 음식도 좋지만 질병예방을 위해 운동은 필수이다.
오늘날 사무실에 앉아 일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의자가 만병의 원인이 되었다. 미국 기준으로 공식적인 신체 활동 지침은 성인의 경우 일주일에 최소 150분의 유산소 운동이다. 일주일에 60분만 걸으면 사망률은 3% 감소하지만, 일주일에 300분 걸으면 사망률이 14%가량 감소한다.

우리의 소중한 사람들을 잃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육식 문화를 포기하고, 다양한 채소와 과일, 견과류를 식탁에 올려야겠네요. 그리고 날씨가 허락된다면 매일 1시간 이상은 걸어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두드림 Do Dream, 불가능을 즐겨라
최은수.MBN Y 포럼 사무국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크릿 이후 자기개발 서적들은 하나같이 꿈을 가지고 그 꿈이 성취되는 꿈을 꾸라고 이야기합니다. 꿈은 꿈인데 꿈이 이뤄지는 꿈을 꾸라는 뭐가 뭔지 모를 말들 속에 참 많은 책이 나왔습니다.
너무 많은 책의 홍수 속에 이젠 조금 지겹다 느껴질 즈음에 다시 꿈의 불씨를 살린 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펜싱경기에서 '할 수 있다'는 주문을 통해 믿기 어려운 역전승으로 금메달을 딴 박상영 선수 덕분입니다. 그 외에도 한국인으로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인물들을 조명하며 꿈을 통해 그들의 성공담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그건 불가능해!'라고 말하며, 그것을 향해 시도조차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그 꿈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갔고, 어렵고 힘들어도 길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 꿈을 이루었습니다. 누구에게나 가슴 설레었던 그 꿈은 하나씩은 있었을 겁니다.
그 꿈에 대한 갈망을 품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세워본다면 그 길이 보이지 않을까요?
그뿐 아니라 그 계획을 세상에서 한 걸음 내딛는 실행력이야말로 더욱 중요합니다.
주위에서는 그게 뭐야? 하는 비웃음을 살지라도 이런 시도들이 모여 언젠가는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가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겁니다.

MBN 기자들이 3년간 취재를 하여 모은 불가능을 이겨낸 이야기들.
힘들고 지친 당신에게 도전과 힘을 불어 넣어주는 책,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의사들의 120세 건강 비결은 따로 있다 1 : 질병원인 치유편 - 질병의 근본 원인을 밝히고 남다른 예방법을 제시한다 의사들의 120세 건강 비결은 따로 있다 1
마이클 그레거.진 스톤 지음, 홍영준.강태진 옮김 / 진성북스 / 2017년 2월
평점 :
품절


의사라는 직업을 꿈꾸는 사람들은 대부분 소중한 가족의 안타까운 죽음을 보며, 
다시는 이런 아픔을 겪게 하지 않겠다는 다짐 속에 의사의 길을 택합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반대입니다.
저자의 할머니가 심장병으로 6개월 시한부 인생 선고를 받았지만,

식생활을 바꾸고 나서 26년을 건강하게 사셨지요.
의사들은 고치지 못하는 것을 음식으로 치료하며 영양학을 통항 예방의학에 그 뜻을 두고 의사가 되었습니다.의사라는 전문지식과 그동안 발표된 영양학 등의 대체의학 논문을 파고든 끝에 많은 사례와 치료법을 소개합니다.
머리말을 통해 이 책은 믿을 수 있겠구나, 하는 안도감을 가지며 목차를 펼쳤습니다.


심장질환으로 죽지 않는 법
고혈압으로 죽지 않는 법
당뇨병으로 죽지 않는 법
유방암으로 죽지 않는 법
자살 우울증으로 죽지 않는 법
의사 때문에 죽지 않는 법


헐~, 제목이 다 병 때문에 죽지 않는 법은 이해하지만, 의사 때문에 죽지 않는 법이라니?
우리를 죽음으로 이끄는 다양한 병들의 원인은 우리의 잘못된 음식 문화 때문입니다.
고대부터 사람들은 식물을 먹어 왔지만, 육류를 섭취하기 위해 동물을 사육하며 동물형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습니다.
인플레인자, 에이즈, 살모넬라균, 대장균, 여시니야균 등이 우리를 질병에 이르게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육류 섭취를 통해 우리 몸과 장기에 다양한 변이를 일으키게 되어 돌이킬 수 없는 건강 이상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이런 질병으로 죽지 않는 법으로 식물이 대안이라는 것은 이해됩니다. 
그런데 의사 때문에 죽지 않는 법이라니....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영양학 수업이 필수라고 한다. 
하지만 그저 생생내기식의 몇 시간 강의가 전부인 현실 속에 의사들은 질병의 현상 치유에 매달립니다. 질병의 원인 부위를 잘라내고, 화학약물로 태워버리고, 진통제와 알 수 없는 화학물질을 투여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정말 질병을 이길 수 있다고 믿고 있지만, 만약 제약회사와 의료기 회사의 로비가 없다면?
과연 그들은 지금의 고비용 저위험의 치료법을 시행할까요?

각 질병의 원인을 파악하지 않고 질병 부위에만 처치하는 현대 의학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제는 질병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여 이를 치료할 수 있는 대안으로 음식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의사 출신의 저자의 방대한 양의 의학 지식을 책을 통해 내 것으로 만들어 보시죠.
저는 책을 읽고 전립선암, 유방암 등 가족력이 있기에 당장 마트에서 아마씨를 샀답니다.
하루에 티스푼 2개 분량과 밥에도 넣어 먹으며 건강을 챙겨 보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센서티브 -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을 위한 섬세한 심리학
일자 샌드 지음, 김유미 옮김 / 다산지식하우스(다산북스) / 2017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을 위한 섬세한 심리학"이란 부제목에 무작정 마음이 끌렸다.
민감함에 있어 누구보다 뒤지지 않기 때문에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해서이다.
나의 민감함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자는 동안 작은 소리에도 반응하여 일어난다. 
알람을 맞춰놓은 시간보다 먼저 일어나 알람을 먼저 해제한다.
말하는 사람의 의중을 금세 파악하고, 그 사람의 심리 상태까지 이해한다.
누가 내 물건에 손대는 것과 내 몸에 손대는 것을 싫어한다.
다른 사람의 변화를 누구보다 빨리 캐치해낸다 등등.

이런 기대감에 책을 펼쳤는데 민감함에 대한 정의가 분명하지 않다.
민감한 사람들의 상담 케이스를 통해 민감함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딱히 이거다 할 정도로 마음에 와 닿지 않는다.
내가 느끼기엔 민감함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내성적이거나 거절을 못하는 예스맨, 무척 소심하여 화를 못내는 사람 등
우리가 흔히 사회 부적응자 아니면 군대에서 고문관 정도의 상담 내용인 것 같다.

책을 읽는 내내 답답함과 짜증이 몰려오며 책을 넘길수록 나의 에너지가 빠져나간다.
도대체 이 책을 통해 동기 부여 민감함의 장점을 키워 나가라는 건지, 
아니면 "그동안 고생 많았지? 다 알아"하며 
응석을 받아주는지 모르겠다.
어떻게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도대체 이해가 안 된다.

부록에 민감함을 테스트하는 질문지가 있다.
이 테스트가 제일 앞에 있었다면 책을 읽기 전에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였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