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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투자의 기술 - 내 월급을 자산으로 바꾸는
최창윤 지음 / 원앤원북스 / 2026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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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회계 전문가도 헤맸던 주식 투자, 'ETF 투자의 기술'로 답을 찾다
진짜... 주식 투자라는 게 마음처럼 안 될 때가 너무 많죠? "내가 사면 떨어지고, 내가 팔면 오른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사실 저도 그랬거든요. 저는 무려 25년 동안 기업에서 회계랑 자금을 담당해왔어요. 숫자를 다루는 게 직업이다 보니, 국제 정세부터 개별 기업 재무제표까지 나름대로 꼼꼼하게 뜯어보고 투자했죠. 그런데 결과는? 아... 정말 머리를 쥐어박고 싶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웃음)
개별 주식에서 쓴맛을 보고 나니까 '역시 분산 투자가 답인가?' 싶어서 액티브 펀드에 가입했어요. 선진국, 아시아, 국내 펀드 세 군데에 나눠 담았는데, 국내 펀드만 겨우 수익이 나고 나머지는 다 마이너스더라고요. "그래, 위험 분산했으니 이 정도면 다행이지"라고 위안을 삼기도 했지만요.
그런데 결정적인 순간에 발목을 잡더군요. 벤 버냉키 의장이 돈을 막 뿌리던 시절, 수익률이 20%를 넘어서 '드디어 결실을 보나!' 했거든요. 그런데 이사 자금이 필요해서 찾으려고 보니 다시 마이너스... 정말 절망적이었습니다. "다시는 주식 하나 봐라!" 하고 다짐했는데, 주변에서 돈 벌었다는 소리 들으면 또 귀가 솔깃해지는 게 사람 마음이잖아요.
그러다 우연히 'S&P500 ETP 장기 투자'로 큰 수익을 냈다는 책을 읽으면서 ETF에 눈을 뜨게 됐습니다.
그런데, 대체 ETF가 뭔가요?
혹시 아직 생소하신 분들을 위해 짧게 설명하자면, ETF(Exchange Traded Fund)는 '상장지수펀드'라고 불러요. 쉽게 말해 여러 주식을 한 바구니에 담아놓은 펀드인데, 이걸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실시간으로 샀다 팔았다 할 수 있는 거예요.
개별 종목 하나하나 고르긴 너무 힘들고, 일반 펀드는 사고팔기가 번거로운데 그 중간 어디쯤 있는 아주 똑똑한 투자 수단인 셈이죠.
본격적인 ETF 입문, 그리고 'ETF 투자의 기술'
막상 시작하려니 ETF 종류가 어마어마하게 많더라고요. 처음엔 해외 ETF가 수익률이 좋다길래 기웃거려 봤는데, 예전엔 거래 절차가 너무 복잡해서 포기했었죠. 그래서 대신 선택한 게 '국내 상장 S&P500 ETF'였습니다.
매달 10만 원씩 꾸준히 적립식으로 부었어요. 처음 2년은 정말 아무런 반응이 없어서 "이게 맞나?" 싶었는데, 한 3년쯤 지나니까 서서히 감이 오고 수익도 눈에 보이더라고요. 그때 만난 책이 바로 원앤원출판사의 <내 월급을 자산으로 바꾸는 ETF 투자의 기술>이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님은 증권사 주식 운용팀이랑 기업 자금부에서 뼈가 굵은 진짜 전문가예요. 그래서인지 추천해 주시는 종목들이 정말 현실적입니다.
성장주: 반도체, 헬스케어, 양자 컴퓨팅 같은 미래 유망 종목들
방어주: 금, 인버스, 커버드콜 등 시장이 흔들릴 때 버텨줄 종목들
저자가 강조하는 꿀팁 중 하나가 피델리티(Fidelity) 사이트를 활용하는 건데요. https://digital.fidelity.com/prgw/digital/research/sector
여기서 섹터별 수익률이나 '비즈니스 사이클'을 확인할 수 있어요. 최소 3개월에서 1년 정도 수익률이 좋은 섹터를 골라 포트폴리오에 담으라고 조언하는데, 이게 정말 실질적인 도움이 되더라고요.
언제 사고, 언제 팔아야 할까? (매매 타이밍)
가장 궁금한 게 타이밍이죠? 저자는 볼랭저 밴드나 RSI, MACD 같은 보조 지표를 참고하라고 말해요. 하지만 저처럼 복잡한 게 싫은 분들을 위한 아주 심플한 기준도 제시해 줍니다.
시장 지수 확인: S&P500이나 나스닥이 한 달간 -2% 이상 하락했다면? 단기 매수를 고민해 볼 시점!
공포탐욕지수(CNN Fear & Greed Index): https://edition.cnn.com/markets/fear-and-greed
* 30 이하(공포): 이때가 바로 줍줍(매입) 타이밍!
60 이상(탐욕): 슬슬 수익 실현(매도)을 고민해야 할 시점!
리뷰를 마치며
솔직히 말하면, 저처럼 주식 시장에서 이리저리 치여본 분들에게 이 책은 일종의 '나침반' 같아요. 개별 종목의 변동성에 지친 분들, 혹은 이제 막 투자를 시작하려는 초보자분들이 투자의 기본기를 다지기에 이만한 책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 월급을 잠자는 돈이 아니라 일하는 자산으로 바꾸고 싶은 분들께, <ETF 투자의 기술>을 조심스럽게 추천해 봅니다. 우리 모두 '성투'하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