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키니아의 작은 말들 - 뒤라스가 펼쳐 보이는 프랑스판 ‘부부의 세계’
마르그리트 뒤라스 지음, 장소미 옮김 / 녹색광선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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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 소설은 뒤라스의 마지막 연인이었던 얀 르메가 반했다는 소설이다. 이 소설에 반해 뒤라스의 팬이 되었다고.... 참, 고등학생이 취향이 별나다. 난 정말 아무 감흥이 없었는데....ㅠ.ㅠ

이 소설은 휴가지에서의 사랑 이야기다. 소진된 사랑의 감정을 가지고 있는 한 부부와 그 곁을 맴도는 한 청년의 이야기. 그런데 난 별로 재미가 없었다. 난 역시 뒤라스와는 안 맞나보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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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 과학, 인문학 ㅣ 서양 역사와 문명 총서 1
이종흡 지음 / 장미와동백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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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기의 비학이 17~18세기의 과학과 인문학과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기술함. 근데 너무 어렵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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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영국 여인의 일기, 1930 ㅣ 어느 영국 여인의 일기
E. M. 델라필드 지음, 박아람 옮김 / 이터널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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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출간된 배경이 1920년 말 30년초의 여성운동입니다. 이 소설은 '시간과 조수'라는 페미니즘을 기반으로 한 잡지에 연재된 것이었지요. 저자가 이 주간지에 기고한 글이 이렇게 단행본으로 발간되어 나왔습니다.

이 소설은 영국인들의 가정사에 대한 소소한 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자의 솔직함과 발랄함이 매력포인트이지요. 1920~30년대의 영국의 가정에 대한 재치있는 스케치입니다.

잡지에서 저자에게 의뢰하기를 중산층이 가볍게 읽을만한 이야기를 청탁했다지요. 그리고 그 목적은 충분히 달성된 듯 합니다.

20세기초의 영국인의 가정사를 이 책은 잘 증언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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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눈물, 석유의 역사
귄터 바루디오 지음, 최은아 외 옮김 / 뿌리와이파리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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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전에는 이 책이 말 그대로 석유의 역사, 즉 우리 시대에 석유가 끼친 영향과 그 발전과정을 다룬 책인줄 알았더랬다. 그런데 읽고보니 웬걸, 책의 초반부에는 석유 채굴의 기술적인 역사부터 나와 놀라게 하더니 그 후에는 석유와 관련된 기업들의 역사, 석유와 관련된 정치사, 그리고 소송사건까지 석유에 관한 총체적인 이야기들을 다루는 놀라운 책이었다.

현재 인류의 문명은 석유가 없이는 설명하지 못한다. 그만큼 우리 생활에 깊숙히 자리잡고 있는 기초 재료가 석유인데 이 책은 그 석유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룬다. 석유 시츄부터 시작해서 고도의 정치적 전략무기로서의 석유 뿐만 아니라 인간이 자연을 착취하는 무자비한 방식까지 석유가 인류에게 끼친 영향이 적나라하게 나오고 있다.

나로서는 결국 인간의 가장 악한 부분이 나타나는 곳이 석유와 관련된 부분인 듯 싶다. 석유의 무자비한 착취 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에 있어서의 무자비함, 국제 정치 질서의 무자비함, 그리고 인간이 자연을 착취하는 무자비함.

이 책은 석유에 관련된 많은 사실들을 알게 된 소중한 책이다. 처음 알게 된 사실도 많았고 인간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알게 된 책이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20여년 전의 책이라 현재와 상충되는 내용들이 더러 있다는 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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