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의 어부
피에르 로티 지음, 김다봄 옮김 / 신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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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글이 너무나 흥미로워 펀딩에 참여했습니다. 독서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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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 살아남은 것들을 향한 탐험
피오트르 나스크레츠키 지음, 지여울 옮김 / 글항아리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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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구의 다양성에 대해 너무나 쉽게 간과한다. 어디든, 어떤 생물이 살든 모든 것을 경제적으로만 파악하고 이 지구상에서 다시는 볼 수 없는 생물들이 사는 곳이라도, 그 땅 속에 자원이 있으면 파헤치고, 환경을 오염시키면서 그 생태계를 파괴하고 만다.

사실 인류는 46억년 지구 역사에서 대단히 새롭게 나타난 생명체이고, 인류가 나타나기 전 이미 생명의 오랜 역사가 있었다. 수많은 생물들이 나타나고 사라지지만, 어떤 생물들은 아직도 태고의 모습을 간직한 채로 그 독특한 생태양식을 보여주면서 생존해 있다.

저자 피오트르 나스크레츠키는 기본적으로 세계적인 곤충학자이면서도 사진을 대단히 잘 찍는다. 그렇기에 그는 이토록 경이로운 사진집을 만들 수 있었으리라.

아직 사람의 손길이 그나마 덜 닿아있는 곳, 거기에서는 아직 잔존생태계가 살아있고, 잔존생물들이 존재한다. 각각의 잔존생물은 지구 위에서 생명이 살아온 역사의 한조각에 가느다란 빛을 비추는 존재이다. 그리고 저자는 그들을 촬영하면서 그들이 이 지구상에 분명 생존해 있는 생명체임을, 그리고 우리가 반드시 보존해야 할 귀중한 생물임을 말하고 있다. 왜냐하면 인간은 결코 지구상에서 홀로 살아갈 수 있는 존재가 아니므로.

사진 하나하나는 너무나 아름답고 영롱하다. 이런 생물들이 아직 살아있다는 것이 경이롭다. 그리고 이 책을 덮으면서, 나는 우리 한반도의 DMZ 내 생태계의 귀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고, 만약 남과 북이 서로 왕래가 되는 상황이 되더라도, 반드시 그 생태계는 보존해야 함을, 전인류적 의무로서 지켜야 함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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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숲을 거닐다 - 장영희 문학 에세이
장영희 지음 / 샘터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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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희 교수님이 돌아가신지도 벌써 17년이 지났다. 하지만 아직 그녀의 글은 꾸준히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샘터사에서는 그녀의 세 에세이집,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내 생애 단 한 번','문학의 숲을 거닐다'를 차례로 새 판형으로 출간하였다.

사실 장영희 교수의 학창시절은 지금과 달리 장애인에게 너무나 혹독한 장소였다. 하지만 그녀는 공부에 대한 자신의 열정을 놓치 않았고(특히 어머니의 헌신이 대단했다), 결국 외국에서 학위를 따와 모교에 교수로 재직하였다. 그녀는 자신의 아픔과 고통을 문학에 대한 사랑으로 승화하였고, 덕분에 그녀의 에세이는 희망과 긍정, 밝음이 가득하다. 비록 암이 발병하였더라도(이 책, '문학의 숲을 거닐다'의 마지막 글에 그녀가 암선고를 받은 내용이 있다. 암치료를 위해 그녀가 더 이상 연재를 못하게 되기 때문에)

이 책은 애초에 샘터 잡지에 서평을 의뢰받고 쓰여졌기에, 기본적으로 문학작품을 다룬다. 하지만 저자는 문학작품에 집중하기보다는 문학이 우리 삶에서 가지는 의미에 더욱 초점을 맞춘다. 자신의 삶과 문학작품을 연결하면서, 문학으로 인해 삶을 살아갈 수 있었던 기억을 이야기하면서, 문학이 얼마나 찬란한 것인지를 말한다. 이것이야말로 문학에 대한 경의이며 가장 진정한 서평이 아닐까?

나 또한 힘든 시절을 책과 함께 넘어왔기에 장영희 교수의 글은 더욱 내 마음속에 와 닿는다. 그리고 그녀처럼 삶을 긍정하면서, 세상을 사랑하면서 살고 싶다는 소망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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