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쓰메 소세키 - 인생의 이야기
나쓰메 소세키 지음, 박성민 옮김 / 시와서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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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로 유명한 나쓰메 소세키의 에세이이다. 특히 이 에세이에는 작가가 죽음의 고비를 경험하고 작품이 더욱 깊어지게 된 이야기가 들어있어 작가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에세이를 보고 감탄한 것은 저자의 정신. 나쓰메 소세키는 조용한 듯 하지만 의지가 굳은 멋진 작가이고 그 인생관과 문학관이 대단히 건전하다. 또한 글을 잘 쓰기 위한 작가의 조언이 기교적인 것이 아니라, 솔직하게 이야기할 것, 인간을 연구할 것, 식견을 키울 것 등을 이야기하는 것도 좋다.

일본에도 이런 정신의 작가가 존재했는데 현재의 일본을 보면 이런 정신이 일본 사회에 받아들여진 것 같지 않아 너무 안타깝다. 일본은 제국주의의 패망 이후에도 미국의 필요에 의해 그 썩은 정신이 현재에 이르기까지 일본 사회를 좌지우지했기에 결국 잃어버린 30년을 겪은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야말로 나쓰메 소세키의 이해에 필수적인 책. 나쓰메 소세키라는 인간에 더욱 매료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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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의 역사 - 인류 문명사와 함께한 문자의 탄생과 발전
스티븐 로저 피셔 지음, 강주헌 옮김 / 퍼블리온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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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던 내용이 책으로 나왔네요. 반갑게 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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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 (반양장) - 제12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ㅣ 창비청소년문학 89
이희영 지음 / 창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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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고아들은 양부모에 의해 선택되어 입양된다. 하지만 이 소설은 반대로 아이들이 부모 예비자를 면접보고 아이가 선택한다. 아마도 이것이 이 소설의 창의적 발상일 테다.

2000년대 들어 한국은 저출산 국가가 되었다. 그러면서 부모가 된다는 것이 과거와는 다른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작가는 이 지점을 파고 들어 우리에게 부모가 가지는 의미를 묻는다. 출산으로 시작되는 관계가 아니라 입양으로 시작되는 시점에서 부모와 아이와의 관계가 만들어지고, 작가는 이것이 서로 만들어가는 것임을 이야기한다.

음... 저출산 시대에 참 어울리는 주제이기도 하고 발상도 참신하지만 나로서는 주제가 너무나 직접적으로 제시된 것이 다소 아쉬웠다. 청소년 소설이니 아무래도 내용이 어려워서는 안되겠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 작가의 의도가 뻔히 보인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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