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진 않은 책. 저자의 내밀한 사고가 치밀하게 펼쳐진다. 일기를 이렇게도 쓸 수 있구나.
인간이여, 지나가는 그림자여, 이렇게 너의 생명을 너의 영원성의 고요한 창공으로 감싸라 - P332
연애는 생명의 고양이고 정열은 연애의 영광스러운 관이다. - P269
정말 강하고 정말 확실한 투구는 때가 될 때까지 간직해두어도 좋으리라 - P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