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피컬 나이트
조예은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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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은 작가는 '칵테일,러브,좀비'라는 소설이 유명한 듯 한데 나는 이 소설로 조예은 작가를 처음 만나보았다.

이 소설의 느낌은 발랄한 상상력. 독특한 판타지성의 호러스릴러 계열의 소설들이지만 현대인의 아픔이 담겨있고 사람들간의 연대를 중요시한다.

괴이하지만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참 발랄한 소설들. 참신하고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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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ri 2024-05-29 19: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칵테일~도 특이하고 재밌었는데 소설집 어떨지 읽고 싶네요;;;
 
친밀한 이방인 - 드라마 <안나> 원작 소설
정한아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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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드라마 '안나'의 원작소설로 유명해서 나 또한 호기심에 알라딘 중고서점에 있는 것을 구입해봤다.

읽어본 소감은... 드라마로 어떻게 각색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소설로서는 별로 흥미롭지는 않았다. 안나라는 한 여성이 계속 거짓말하며 사는 이야기이긴한데 도대체 왜 이런 삶을 사는지 그 동기가 이 소설에서는 잘 서술되어 있지 않다. 그냥 살다보니 계속 거짓말을 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달까? 뭐, 헌신적인 그녀의 아버지의 희생을 바탕으로 물질적으로 전혀 부족함없이 자랐다는 것은 알겠는데 일단 '안나'의 거짓말의 행동동기에 물질적 이득이 있을 거라는 가정이 마지막 거짓말에서 깨지고 나니 별 공감이 되지 않았다.

소설로서는 그다지 흥미롭지 않았던 책.내 평가로 별점은 삼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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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런틴 워프 시리즈 4
그렉 이건 지음, 김상훈 옮김 / 허블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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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어느날 지구의 밤하늘에 별들이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정체불명의 거대한 검은 구체 '버블'이 태양계를 감싸 태양계와 지구는 우주 내에서 격리되었지요. 혼란에 빠진 지구는 이러한 현상이 일어난 원인에 대해 결정적인 답을 내놓지 못하고 과학적 이론에서 사이비종교까지 각종 해답이 판을 칩니다.

그리고 30여년이 지나 사람들이 이 현상에 그럭저럭 익숙해질 무럽, 탐정인 주인공에게 한 정신병원에서 일어난 실종사건에 대한 의뢰가 들어옵니다.

이 소설은 하드SF계의 대표작이라 불리운다고 하며 우리나라에 20여년만에 재출간된 도서라고 합니다. 하드SF쪽으로는 이 소설을 쓴 그렉 이건 뿐만 아니라 테드 창 같은 작가들이 유명한데 상당히 복잡한 과학이론과 논리를 이용하는 장르이지요. 이 소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스토리 전개에 있어 치밀한 논리의 틈이 이용되어 따라가기에 쉽지 않은 논리 전개를 펼칩니다. 특히 양자역학의 이론이 물질 단계에서 이루어지는 상황을 기본 전제로 두다보니 스토리를 따라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마도 김초엽 작가 같은 소프트한 SF를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어렵게 느껴지실 듯 하네요. 하지만 과학의 최신이론과 치밀한 논리전개를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하드SF의 정수인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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