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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틸다 ㅣ 노벨라33 세계 중편소설 전집 2
메리 셸리 지음, 정미현 옮김 / 다빈치 노벨라 / 2023년 11월
평점 :
메리 셸리가 '프랑켄슈타인'만 쓴 줄 알았는데, 이번에 그녀의 다른 소설을 접하게 되었다.
'마틸다'는 노벨라33 세계문학전집에 속한 책인데, 이 소설은 그 누가 봐도 메리 셸리가 쓴 것이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겠다. 정말 이 소설의 소재가 분위기가 딱 미니미 '프랑켄슈타인'이다.
일단 소재 자체가 인간의 금기, 친부가 딸을 연인으로 사랑한다는 것이고, 그 비극적 결말도 프랑켄슈타인과 닮아 있다. 그리고 가장 유사한 것은 글 속에 흐르는 정서다. 낭만적이면서도 괴기스러운 분위기가 딱 '프랑켄슈타인'이다.
다만 문학성 자체는 '프랑켄슈타인'보다는 약하다. 소재도 약간 진부한 감도 있고. 다만 메리 셸리를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한 번 쯤 읽어볼만한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