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론 산책 - 소설보다 재미있는 진화의 역사
션 B. 캐럴 지음, 구세희 옮김 / 살림Biz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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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난 느낌은, 책의 제목과 표지디자인이 모든 걸 망쳤다!!!

이 책, 상당히 재미있다. 인간이 진화론에 이르기까지의 과학적 여정을 너무나 흥미진진하게 서술한다.

나는 인간의 본성에 아로새겨져 있는 탐험의 욕구를 너무너무 사랑한다. 인간은 호기심의 동물이기에, 아프리카에서 머무르지 않고 5만년 전에 세계로 나왔고, 그 호기심으로 인해 온갖 학문을 발전시켰으며, 결국은 생명의 기원에 대해서까지 탐색을 멈추지 않는다.

이 책에서처럼, 처음에 인간은 호기심과 경이를 가지고 자연을 탐색하였고, 낯선 동식물들을 분류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탐험가는 결국은 과학자로 변하여 생명의 기원에 대해 연구한다. 그리고 그 결과 인간의 세계관은 완전히 변화한다.

이 여정을 작가는 정말 재미있게 써놨는데, 젠장, 아무래도 이 책의 제목과 디자인이 뭔가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지 않는 것 같다ㅠ.ㅠ 판매량이 이 정도 뿐이라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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