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그림들 - 기묘하고 아름다운 명화 속 이야기
이원율 지음 / 빅피시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독서모임을 통해 알게 된 미술교양서입니다. 저자는 우리가 대중적으로 알고 있는 그림에서 벗어나 '너무 아름다우면서도 섬찟한 그림'들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합니다. 햄릿에 나오는 오필리어의 죽음의 순간을 그린 존 에버렛 밀레이의 '오필리어'를 비롯, 삶과 죽음, 환상과 현실, 잔혹과 슬픔, 신비와 비밀의 4가지 장으로 우리에게 미술의 세계를 보여주지요.

사실 인간의 세계에는 이성으로 설명하지 못하는 많은 아이러니와 슬픔이 존재하고 이 또한 미술의 주제가 되었습니다. 화가의 슬픈 인생이나 또는 잔혹한 역사적 순간들, 사실 너머의 신비가 작가의 안내와 더불어 그림 속에 매혹적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특히 탁월한 작가의 안내로 우리는 그 그림의 사연에 충분히 들어갈 수 있지요.

이렇게 같은 주제로 엮여진 다양한 화가들의 그림과 그 그림에 얽힌 사연에 대해 알게 된 것이 너무나 기분좋은 독서였습니다. 더구나 미처 알지 못했던 다양한 화가들을 알게 되어 더욱 즐거웠네요. 미의 또다른 양상을 알게 된 좋은 독서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