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의 공동체 - 신형철 산문 2006~2009
신형철 지음 / 문학동네 / 201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에세이집은 저자가 2006년~2009년 사이의 작품들과 시인들에 대해 이야기한 책이다.

사실 여기 소개되는 작가들이 대부분 내 또래이고 또 그 당시가 우리 세대가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시간이어서 소개된 작품들이 많이 공감이 되고 또한 그 당시의 문단의 분위기를 알 수 있기도 했다. 특히 2000년~2010년대에 활동한 시인들을 많이 안다면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겠다.

결국 저자가 이 평론집을 통해 이야기하고 싶은 바는 '시'란 무엇이며, '시인'은 어떤 존재인가 하는 것이다. 특히 문인의 작품은 시대를 반영할 수 밖에 없기에 저자 또한 2006년~2010년 사이의 시대상을 이야기할 수 밖에 없고, 덕분에 우리 사회가 2000년대 초반부터 큰 변화를 겪어왔음 또한 다시 느끼게 되었다.

그야말로 신형철 작가의 본업인 평론에 충실한 글. 덕분에 우리 문단의 변화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 독서가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