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 이토록 가깝고 이토록 먼
블라디미르 장켈레비치 지음, 김정훈 옮김 / 호두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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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 책 전체에 걸쳐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탐색합니다.

우리는 언젠가는 죽지만, 일상에서는 그다지 의식하지 않지요. 하지만 죽음을 진지하게 인식하는 것은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지식에서 실제 사건으로 방향을 돌리는 것이며 결국은 '존재'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지요.

저자는 형언할 수 없는 죽음을 탐색하지만 그 결과 저자는 삶의 의미를 발견합니다. 죽음이 있기에 우리의 삶은 의미를 가질 수 있게 되지요. 즉 죽음의 신비를 통해 생의 찬란함을 이야기합니다.

우리의 존재는 단 한 번의 신비입니다. 저자가 죽음을 통해 발견한 것은 삶의 신비지요. '노년'과 '죽음'이 삶의 화두가 된 시대에 저자의 책은 그 해답을 가져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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