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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우엘벡 지음, 김윤진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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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들은 '롤리타'를 불편하게 여기시던데 나는 이 소설이 더 불편했다. 적나라한 성교장면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그 성교들은 결코 얌전하지 않다. 남녀 사이의 성교인데도 오히려 '롤리타'보다 더 변태적으로 여겨진달까?

하지만 이 소설을 왼독하고 나면 무언가 가슴에 남는 감정이 있다. 즉, 사랑이 가진 구원에 대한 성찰.

다만 그 사랑을 이렇게 심하게 육체적으로 했어야 했을까는 의문임. 정말 도발적인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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