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side wasn’t necessarily heaven, either, but it was my world. Call it heaven or hell, it was m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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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중에서

In the Bible it says your tongue is your sword.
My tongue and my sword were me singing.
My whole childhood, I sang. I sang along with the car radio on the way to dance class. I sang when I was sad. To me, singing was spiritu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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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기념회를 다녀왔다.
윤제성, 김현석 님은 엄마 덕에 알았고 이 책도 출간기념회도 엄마가 말씀해주셔서 알았다. 엄마가 너무 좋아하시는 두 분인데 가실 자신이 없으시다고 못 오셨다.

사인회 시간에 줄을 늦게 서서 이름까지 적어주시진 못한다고 했는데 그게 오히려 괜찮은 건지도 모르겠다. 엄마 이름으로 사인 받으려고 하긴 했지만. 동생도 나도 좋은 시간이었고기념하고 싶었으니.

오늘도 답변들이 너무 좋았다. 그냥 지나치시는 말씀중에 인사이트가 빛나는 말씀들 많은데, 김현석 특파원께서 다시 정리해주셔서 포인트 짚어주셔서 역시 환상의 단짝같다.
추후 전자책이 나온다고 한다. 나는 그 때 한번 더 살 것 같다.

엄마 지하철 무료잖아 같이 가자!
하니까 반짝 눈을 빛내며, 맞아, 나 무료지? 하시다가도 이내 못가겠어. 하면서 눈빛이 꺼져서 슬펐다. 엄마도 엄마 고향인 종로가 늘 몹시 궁금할텐데. 안 가보신지 몇십 년이 지났는데. 그냥 그게 좀 아쉬웠다.
비비언 고닉의 사나운 애착에서 그런 부분 발견해서 좀 마음이 찡했다.물론 딸들이 느낀 감정과 그 맥락은 다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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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라이온의 간식
오가와 이토 지음, 권남희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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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교훈적이거나 억지스럽게 가벼운 그런 책은 아니다. 챕터마다 메시지와 추억을 주는 간식이 메인. 그러나 힐링푸드가 나오는 다른 책들과는 달리 여기 음식이 나올 때 어색하다거나 뜬금없다거나 억지같다 느낀 것도 없다. 확실히 저자가 글을 잘 쓰는 거 같다. 교훈이 과하지가 않다. 히또와 다레데모… 유메와 킷또 쯔나가루… 와따시노 분 마데 이키떼, 이쯔모, 이츠카, 이쯔마데모… 카나라즈 아에루, 오마에가 히쯔요오다, 이찌방 다이지나 꼬또… 따위가 없어. 나는 오이시이와 시아와세만 있으면 됨 ㅋㅋㅋㅋ
그런데 주인공의 죽음을 정작 내가 받아들이기가 힘든 것 같다. 라이온의 집, 여긴 호스피스고 등장인물조차 말기 암환자들이 죽음을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맞이하기 위해 들어가는 곳인데도 책에서 나온 죽음들을 받아들이기가 너무 힘들다. 책을 읽고 나니 삶도 죽음도 갑자기 무서워졌다. 새로운 인연을 만나는 것도 인연을 떠나보내는 것도 다 그냥 두렵다. 나는 겨우 내 고통이나 내 미래도 어쩌지 못하는데. 짧고 급작스럽기 마련인 모든 인연의 변화들. 이 책에서조차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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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 중에도 창문 있는 고시원과 없는 고시원 느낌.
출몰하는 빈대가 주로 고시원 건물과 고시원에서 나오는 거라는 이야기를 듣고 좀 슬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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