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미치광이니까 저런 이상한 짓을 한 거란 의미라면, 순간 료넨 스님의 입에서 새어나올 말은,
"미치광이니까 도리가 없군."
 
47) 무사창(武者窓): 커다란 격자가 달린 창. 성이나 무사가옥의 장옥문(長屋門) 벽에 사용된 것.
 
이어야 했을 것이다. 하지만 코스케의 귀에 들린 건 분명 그게 아니라,
"미치광이지만 도리가 없군."
이었던 것이다.
어째서일까. 어째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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