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이 카에데였구나. 아니 다른 애구나 ㅋㅋ 시마자키 고새 까먹음


내 차례가 되어 앞으로 나갔다.
"오누키 가에데입니다. 오쓰시립 기라메키중학교 출신이고 걸어서 학교에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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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땅! 하고 시작하는 출발에 실패해 지루한 고교 생활을 보내는 게 나다운 것일지도 모른다. 중학교 입학 때도 그랬다. 다른 초등학교 출신들과 합류해 뭔가 달라지리라 기대했는데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다. 반 아이들의 역학관계를 살펴 외톨이가 되지 않도록, 괴롭힘당하지 않도록 노력했을 뿐이다.
내가 괴롭힘을 극도로 두려워하게 된 것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였다. 시가현에 사는 초등학교 4학년 여학생이 괴롭힘을 견디지 못하고 뛰어내려 자살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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