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수업을 들었던 분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최고 연령자는 57세였다. "아니 선생님 57세신데 공무원을 도전하시려요?" "3년 하려고요" 그분은 기업에 오랫동안 계시다가 은퇴했는데, 기업에서 얻었던 경험을 가지고 국가에 기여하고 싶으시다며 기술 쪽 직렬에 응시하셨더랬다. 또 53세 정도 되는 분이 딸하고 같이 공부를 한 적도 있다. 아버지께서 직장 다니시다가 장애를 얻어서 공무원을 하겠다고 했고, 그 딸이 아버지 공무원 공부를 도와드렸다. 나중에 카페에 올라온 후기를 보니 "아버지가 합격하고 저는 떨어졌다. 그런데 선생님, 저는 너무 기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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