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도카와에서 리오나짱 신간이 나온다고 한다. 12/2 아마존에 (아마 예약페이지?) 올라오고 1/31 일본 서점들에 나간다. 나는 대체 언제 살 수 있나. 당장. 당장. 읽고 싶다.

리오나 짱은 만 6살 어린이로 유튜버다.
입담이 맵고 웃긴게 천재에 가깝고 또 노는 모습은 여느 또래만큼이나 천진난만하다. 한국어 강좌 쇼츠를 보면 미묘한 뜻까지 다 알고 있는데 교재 자체가 SNS메신저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예문으로 돼 있어서 성인 말투인데 그 의미를 정확하게 짚어내니 웃기다. 어째선지 아빠 혼내고 설교하는 시리즈가 있는데 그것도 귀엽고 웃기다.

이렇게 작은 아이가 잦은 수술로 하반신 마비가 있고 척추를 고정하는 수술을 해서 더이상 키가 안자랄 것이라는 게 좀 마음이 아프다. 몸은 자라는데 척추가 고정돼 있어 느낄 고통이 떠올라서다. 배쪽으로 자라서 배가 더 나오면서 지금보다 더 심한, 혹은 여러가지 어떤 통증들이 생길까봐. 근데 명랑하고 똑똑한 걸 볼 때마다 그냥 나도 마냥 웃게 된다. 주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아래 쇼츠에서 미나토가 모두 유머를 갖고 태어나지 않잖아, 하니까. 아니 나는 일단 웃기게 태어났으니까. 하는 거, 진짜 귀여워서 깔깔 웃었다.

今日もさわやかに麗しく生きていきましょう
오늘도 상쾌하게 명랑하게 살아갑시다

https://youtube.com/shorts/swQrc2ab3yk?si=jDJ-l8-DcACTMHkb

2월엔 잊지 말자.




https://youtube.com/shorts/2ZBmDuOOy4o?si=TNo5joJFu6Wij6mZ

유튜브의 세계는 예(藝)의 세계야.
아무리 열심히 해도 재미가 없으면 의미가 없어.
열심히 하고, 그 뿐만 아니라 동시에, 재미있어야 유튜브 하는 의미가 있어.

미나토 오빠, 알겠냐, 이거?
알겠냐고.

(미나토) 아니, 그래도 사람이 태어날 때는 다 재미없잖아?

아니, 나는 태어날 때부터 완전 재밌었는데?


https://youtube.com/shorts/CAcs2KCD5y8?si=utc9_WvlJkBr-3Fs
아빠가 대뜸 장남 발딱 일어나라고, ‘네엡, 땡’ 할 시간이라며 웃기는 포즈 알려주는데 오빠는 꼴이 우스꽝스러워서 하기 싫다니까 뒤에서 병아리처럼 나 할 수 있으니까 가르쳐달러고 간절히 외치며 존댓말하는 아기 ㅋㅋㅋ


리오나 짱 귀여워 죽겠다.
이게 어딜 봐서 미취학 아동 이야기인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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