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년만, 나만 생각할게요 - 오로지 행복해지겠다는 일념으로 도전한 내면 탐구 프로젝트
마리안 파워 지음, 김재경 옮김 / 더난출판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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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을 다 읽고 로코 드라마를 한편 본 듯한 느낌이다. 실제 인생을 즐기면서 늘 숙취에 젖어 살던 애널리스트가 자신의 삶을 후회하면서 1년간만 자기 계발서를 읽으면서 그대로 살려고 노력하면서 얻는 해프닝들을 보여준 책이다. 1년 살기와 취지는 비슷하나 많이 다른 모습을 보였다. 그녀는 자기 계발서대로 살아보려고 했다. 한 번도 그렇게 살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현인들이 가르쳐 준 좋은 방법, 꼭 해봐야 한다는 방법을 그대로 따르기로 한 것이다.

거절당하는 두려움을 극복하고자 때로는 이상한 짓도 한다. 떼를 써서 무리한 요구도 해보고, 엉뚱한 짓도 해 본다. 그리고 실제로 책에서 나온 것처럼 무리한 요청도 두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그동안 얼마나 타인의 눈을 의식하면서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들을 참아왔는지도 깨닫게 되는 내용이다. 그래서 그녀는 삶이 적극적으로 바뀌었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너무나 적극적이다 보니 술집에서 눈이 마주치는 남자들에게 대시를 하는 것도, 지하철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걸어 무조건 퇴짜 맞기를 하는 엉뚱한 일도 한다. 그래서 드라마처럼 느껴지면서 때로는 그녀의 행동에 웃음이 나온다.

그녀는 결국 깨닫는다. 자기 계발서처럼 사는 것이 꼭 다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그리고 자신은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아니, 그러고 싶지 않다는 것을... 자기 계발서가 잘 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그녀가 무조건 따라 한 것이 얼마나 잘못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그 안에 자신은 없었다. 왜 사는지 그 이유도 모르고 그냥 남들이 좋다고 하는 행복만 찾아 나선 것이다. 그런 실수를 반복한 후 그녀는 꼭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1년간의 행동들을 통해서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프로젝트로는 성공한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남들이 좋다고 하는 자기 계발서를 따라 하는 삶이 아니라, 자신의 삶이 중요한 것 같다. 내가 무엇을 소중하게 여기고 어떤 일에 행복을 느끼는지... 자신을 먼저 알아가는 것이 행복의 시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다시 읽고 싶은 글귀>

작가 수전이 내세운 기본 전제는, 하고 싶은 일을 할 용기가 생길 때까지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다가는 결국 아무것도 못한다는 사실이다. 행복하고 성공을 거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두려움을 덜 느껴서가 아니라, 두려움을 느끼지만 그래도 행동했기 때문이다. 오히려 수전은 우리가 매일 두려움을 느껴야 한다고 말한다. 두려움은 스스로를 몰아붙이고 있고 앞으로 나아가려 한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어떤 두려움도 느끼지 않는다면 성장도 멈춰 있다는 뜻이다.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는 길에 연설이 생각보다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사실을 이해하려고 애썼다. 재능이 있는데도 두려워하느라 시도조차 못한 일들이 얼마나 많을까? 두려움을 느낄 때마다 도망치는 대신 맞서 싸운다면 정말 다른 사람이 될지도 몰라. 다른 사람들 눈에 멍청해 보일 거라는 두려움을 극복한다면 인생을 구경만 하는 게 아니라 실제로 살 수 있을지도 몰라. 그리고 사람들이 나를 판단할까 봐 지나치게 경계하지 않는다면 격려와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몰라. 결국 속으로는 다들 똑같은 두려움을 가지고 있으니까.

오랫동안 많은 것들을 차단해 왔다. 그게 더 안전하다고 생각했다. 꿈을 꾸다 상처받으니 아예 꿈도 꾸지 말자고. 이제는 극복해야 했다.

1. 거절 치료법을 쉽게 시도하려면 술을 마시면 된다.

2. 사람들은 따뜻하다.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건 두려움 때문이다. 밴드를 하는 사람들은 거만할 거라고 생각했고, 여자 바텐더는 사나울 거라고 생각했지만 어느 쪽도 사실이 아니었다.

3. 술집(삶) 구석에서 안전하게 지내는 게 훨씬 편하다. 하지만 밴드한테 같이 연주해 보자고 제안하거나, 바텐더한테 맥주를 직접 내리겠다고 부탁하는 등 일단 무모한 짓을 저지르면 삶을 훨씬 재밌어진다. 참고 견뎌야 하는 운동 경기가 아니라 신나는 게임처럼 느껴진다.

4. 창피하다고 죽지 않는다. 오히려 창피함은 생각보다 빨리 가신다.

5. 이제 거러 치료법이 완전 마음에 든다.

무엇보다 깊은 깨달음도 하나 얻을 수 있었다. 난 거절당할까 두려움이란 두려움은 다 품고 있었지만, 정작 현실 - 일, 우정, 사랑-에서는 어떻게든 거절을 피해 다니다 보니 거절당한 적이 거의 없었다. 5월 초에 조앤 롤링이 남긴 명언을 하나 발견했다. "실패하지 않고 삶을 살 수 없다. 너무 조심하면서 살다가 삶을 조금도 맛보지 못할 수는 있지만, 그러면 결국 실패를 기본으로 깔고 가는 삶이다." 난 당연하다는 듯이 스스로에게 퇴짜를 놓으면서 실패를 기본으로 깔고 살아왔다. 이제는 그만해야 한다.

"한번 만나 봐요. 심리 치료사는 원인을 가족한테서 찾을 거예요. 걔네들은 늘 그러죠. 근데 명심해요. 핵심은 가족이 아니라 본인이에요. 스스로가 벗어나야 해요." 소름이 돋았다. 자기 계발을 처음 시작할 때는 그저 삶이 조금 나아졌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살을 조금 빼거나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처럼. 하지만 기사 아저씨 말씀이 맞았다. 여태까지 깨닫지 못했지만 난 벗어나고 싶었다. 나한테 뭔가 문제가 있다는 생각으로부터, 제대로 한 일이 하나도 없다는 끈질긴 구박으로부터, 일과 사람에 대한 끝없는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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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라이프 - 내 삶을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최인철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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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라이프. 그게 뭘까? 많은 사람들이 정말로 궁금해하는 부분인 것 같다. 이 책은 굿 라이프가 되기 위한 행복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한다. 정말로 우리는 행복해지고 싶다는 말은 많이 하면서 도대체 그 행복이 무엇일까에 대해서는 많은 생각을 하지 않는 것 같다. 막연하게 행복하고 싶다고 바라기만 하는 것 같다. 하지만 내가 언제 어떤 일을 할 때, 어떤 행복을 할 때 행복한 것인가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만약 자신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 많다면 지금보다 행복한 사람이 많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우리나라는 빠른 발전을 한 나라이다. 그런데 그곳에 사는 우리들은 행복하다는 사람보다는 불행하다는 사람들이 더 많다. 빠른 변화에 낯설어하며 이렇게 사는 것이 맞는가? 되묻기만 한다. 그리고 어느 순간 번아웃이 된 사람들만 남을 뿐이다. 발전을 해서 좋기는 하지만, 나에게 남는 것은 무엇인가? 하는 의문을 갖게 되는 것 같다. 빨리빨리~라는 말이 지겨울 정도로 많이 들으면서 자랐는데, 아직도 적응이 안 된다. 실제로 나는 그렇게 빠른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내 색깔이 아닌 다른 사람들의 옷을 입고 사는 느낌이 들 때가 많다. 나뿐만 그런 것은 아닌 것 같다. 요즘 서점가에 "괜찮아~"라고 위로해 주는 책들이 많이 나오고 그런 책들이 많이 읽히는 것 보면 나만 그런 건 아닌 것 같다.

나답게 살고 싶다는 말 조차가 내가 느끼는 행복대로 살고 싶다는 말이 아닐까? 언제 나는 행복한가? 나는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도 좋고, 혼자 있는 시간도 좋아한다. 일을 하고 그 일을 통해서 보람을 느끼는 것을 좋아한다. 아이와 함께 시간을 쪼개 여행을 갔다 오는 것도 좋아하고, 아이와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행복감을 느낀다. 개개인의 행복은 다른 것이다. 나는 열심히 일한 당신 쉬어라~라는 쉼이 좋다. 매일매일 쉼의 연속이면 나 같은 사람은 금방 지친다. 그래서 각자 자신에게 맞는 삶을 찾고 그 행복에 맞춰 사는 것이 가장 정답인 것 같다. 나답게 살자고 해서 무조건 남의 말을 듣지 않고 눈 감고 귀 닫고 사는 것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방향과 방식으로 살면 되는 것 같다. 그때 내가 행복을 느끼면 그것이 행복이고 그때 만족감이 큰 것이다. 내가 원하는 행복이 무엇인지 알기를 바란다.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굿 라이프를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 남들이 바라는 행복이 아닌, 내가 바라는 행복으로 내 인생을 만들어 가는 삶이 바로 굿 라이프 아닌가 싶다.

<다시 읽고 싶은 글귀>

결과는 우리가 예상한 그대로였다. 우선, 고통이나 부정적인 감정이 없어야 행복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행복감이 낮았다. 더 흥미로운 사실은 이 경향성이 스트레스 상황에서 더 강하게 나타났다는 점이었다. 고통의 완벽한 부재가 행복이라고 믿는 사람들 _ 이들을 고통 기피자라고 부르자_은 스트레스, 즉 고통을 경험하게 되면 더 큰 충격을 받았다. 마치 부부 싸움을 전혀 하지 않아야 행복한 결혼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막상 싸움이 발생했을 때 더 심한 충격을 받는 것과 같은 이치다.

행복을 위한 11가지 활동

1. 명상하기 2. 운동하기 3. 친절 베풀기 4. 자신에게 중요한 목표 추구하기 5. 감사 표현하기 6. 낙관적 마음 갖기 7. 삶의 즐거움을 만끽하기

8. 행복한 사람처럼 행동하기 9. 지금 이 순간을 음미하기 10. 스트레스를 이기는 효과적 전략들을 사용하기 11. 타인과 비교하지 않기

유전자의 힘은 궤도가 정해진 기찻길이 아니다. 다른 유전자들 및 환경 요인들과의 복잡한 상호작용에 의해 바뀔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금수저. 흙수저 논쟁 같은 계층 결정론도 위험하지만, 생물학적 결정론 역시 우리가 경계해야 할 운명론적 사고다.

행복한 사람들의 삶의 기술

1. 잘하는 일보다 좋아하는 일을 한다.

2. 되어야 하는 나보다 되고 싶은 나를 본다.

3. 비교하지 않는다.

4. 돈의 힘보다 관계의 힘을 믿는다.

5. 소유보다 경험을 산다.

6. 돈으로 이야깃거리를 산다.

7. 돈으로 시간을 산다.

8. 걷고 명상하고 여행한다.

9. 비움으로 채운다.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은 둘 중 어느 것도 양보할 수 없는 행복의 다이내믹 듀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장, 성적, 성취를 중시해온 우리 사회에서는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을 사치로 치부하면서 "사람이 좋아하는 일만 하면서 살 수 없다"라는 가르침으로 우리를 좋아하는 일에서부터 멀어지게 했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을 이기적이거나 독특한 사람, 세상 물정 모르는 사람, 혹은 먹고살 만한 여유가 있는 사람으로 보는 곱지 않은 시선이 있어왔다. "네 마음의 소리를 들어"라는 조언을 철없는 젊은이들의 클리셰(Clice) 정도로 폄하하는 시선도 있어왔다. 그러나 우리는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에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좋아하는 일만 하면서 살 수 없다는 '어른스러운' 조언이 들려올 때, 늘 잘하는 일만 하면서 살 수도 없다는 주문을 외워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이 행복한 사람들이 삶을 살아가는 비결이기 때문이다.

행복한 사람은 소유보다는 경험을 사는 사람이다. 소유를 사더라도 그 소유가 제공하는 경험을 얻으려고 하는 사람이다. 반대로 행복하지 않은 사람은 경험보다는 소유를 사는 사람이다. 심지어 경험을 하면서도 그 경험을 소유화, 혹은 물화 해버리는 사람이다. 사는 (buy) 것이 달라지면 사는 (live) 것도 달라진다. 행복한 사람들이 다르게 사는 (live) 이유는 사는 (buy) 것이 다르기 때문이다.

행복하지 않은 사람은 소유이 영역에서 살면서 비교하지 않으려고 결심만 한다. 행복한 사람은 애초부터 비교가 일어나지 않는 경험의 영역에서 살아간다. 행복하지 않은 사람은 소유를 늘려 타인을 위협하지만, 행복한 사람은 경험을 늘려 관계를 강화한다. 행복하지 않은 사람은 소유를 통해 정체성 결핍을 은폐하지만, 행복한 사람은 경험을 통해 정체성을 구축한다. 결정적으로 행복한 사람은 돈으로 경험을 사서 삶의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낸다. 그들은 장식 거리보다는 이야깃거리가 우리를 훨씬 더 행복하게 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행복한 사람들은 비움으로 채우는 삶의 기술을 돈에도 적용하며 산다. 행복한 사람들일수록, 행복한 국가일수록 기부를 많이 한다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 성경을 비롯한 많은 종교의 경전에는 자신의 소유를 팔아 타인에게 베풀면 몇 배로 축복받는다는 가르침이 존재한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나서 나를 쫓으라 하시니. _ 마 19:21

누군가에게 자신의 소유를 내어주면 오히려 더 채워지게 된다는 종교적 가르침이 사레로도 발생함을 보여주는 연구가 발표된 바 있다. 아서 브룩스가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기부를 하고 나면 이후의 수입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앞으로 이 주제에 대해 더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필요가 있지만, 비워야 채워진다는 종교적 가르침이 현실에서도 일어날 수 있음을 시사해 주는 결과다. 행복하지 않은 사람은 채움으로 채우려고 하지만, 행복한 사람은 비움으로 채우려고 한다. 시간과 돈의 여유가 없어서 나눠 줄 수 없다고 행복하지 않은 사람이 하소연할 때, 행복한 사람으로 나눔을 실천한다.

의미의 발견이 고통을 이겨내게 하는 힘이 있다면, 의미의 부재는 쾌락을 고통으로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의미를 발견하지 못하는 상태가 유발하는 문제는 매우 다양하다. 많은 정신 병리적 문제와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심할 경우 자살 충동까지 일으킨다. 의미를 경험하지 못하는 사람들 중에는 정신과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자기가 성장하는 것'과 '타인의 삶에 기여하는 것이' 좋은 삶이라고 생각할수록 행복이 증가하는 패턴이 존재하는데 이 패턴이 나이가 들어갈수록 강해진다는 것이다. 자기의 성장을 도모하고 타인의 삶에 기여하는 것은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중요한 원천이다. 따라서 이 결과는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질수록 나이 든 사람들이 경험하는 행복이 더 크게 증가함을 의미한다. 또한 나이가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쾌락의 추구와 고통의 회피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행복이 오히려 감소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우리는 우리의 삶을 더 부드럽고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뒷바람의 힘에는 둔감하면서 우리의 삶을 더 어렵고 거칠게 만드는 맞바람의 힘에는 예민하다. 우리는 감사할 대상보다는 원망할 대상을 찾는 데 더 능하다. 흔히들 "시대를 잘못 만났다" "부모를 잘못 만났다"라고 푸념한다. 시대가 자신의 인생에 맞바람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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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라 한번도 실패하지 않은 것처럼 - 두려움을 긍정의 에너지로 바꾸는 마인드 컨트롤 10단계
수잔 제퍼스 지음. 하지현 옮김 / 리더스북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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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2년 전에 나온 책이지만, 지금 읽어도 괜찮은 책이다. 이 책은 두려움에 대해서 나왔다.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기 보다 두려움을 안고 시작하는 방법이 더 맞는 말인 것 같다. 나와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이 책을 읽으면서 놀랐다. 나 또한 그렇다. 도전이라는 것 자체를 좋아하고 즐겨 하지만, 매번 도전할 때마다 두려움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두려움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꼭 성공해야겠다! 내가 생각한 대로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강해서 인 것 같다. 도전을 하다 보면 내가 생각한 대로 되지 않을 때다 더 많다. 내가 성공한 경험이 남들보다 많다는 것은 그만큼 남들보다 실패한 경험이 더 많다는 말도 된다. 나는 어떤 일이든 처음부터 바로 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어떤 일이건 힘들게 성공한다는 것을 매번 체험하다 보니, 웬만큼 떨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이력이 났다. 하지만 그래도 아픈 것은 아픈 거다. 멘탈이 강해졌다고 하더라도 매번 수십 번 떨어질 때마다 가슴이 아프다.

사람 때문에 배신당하거나 실망하게 되어도 마찬가지다. 이쯤 되면 익숙해질 만도 한데 그건 익숙해지기 어려운가 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도전한다는 건 그래도 도전하는 것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훨씬 더 낫기 때문이다. 그렇게 마음 아파하고, 그렇게 실패하면서 힘들어하더라도 그래도 도전하는 것이 낫다. 나는 그렇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나 자신을 더 힘들게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매우 반가웠다. 나와 생각이 비슷한 사람을 만난 기분이었다. 내가 한 생각들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있는 책인 것 같았다. 나는 실패할 때마다 좌절할 때마다 하나님께 이렇게 원망했었다. '나는 이렇게 열심히 산다고 하는데 왜 이렇게 나에게 힘든 일을 연속으로 주시는 것입니까!!!'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나도 어처구니없는 원망인 것 같다. 당연하다. 열심히 살았기 때문에 더 많은 일들을 벌렸고,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모두 성공의 길로 가는 것도 아니고, 모두가 나의 은인도 아닌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실망하고 좌절하는 일들이 남들 보다 많은 것이 당연하지만, 그때는 그 자체를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았다. 그만큼 힘들다 보니 내 마음의 받아들이는 그릇조차 작아졌기 때문이다.

도전. 정말 힘든 일이다. 도전이라는 자체가 새로운 일. 지금까지 해 보지 않았던 일의 시작이기 때문에 어려운 것이다. 하지만 어려운 일. 두려운 일일수록 나에게 주는 기쁨도 크다. 두렵지만 그 두려움은 안고 시작해야 한다는 것! 작가가 강조한 말이고, 또 나도 똑같이 강조하는 말이다. 두려움을 안고 시작해야 그 두려움이 설렘으로 바뀐다는 사실!! 해본 사람이 하는 말이다. 그러니 무조건 신뢰하고 도전하길 바란다!

< 다시 읽고 싶은 글귀>

우리의 도전을 가로막는 두려움의 정체

1. 우리를 괴롭히는 두려움은 표면적으로는 외부적인 상황에 대한 두려움이지만 그것은 사실 거절, 실패, 상처받는 것 등에 대한 두려움으로 우리 내면의 심리 상태를 반영하는 것이다.

2. 우리의 발목을 잡는 궁극적인 두려움은 "나는 감당할 수 없을 거야."라는 자신에 대한 불신에서 비롯된 것이다.

3. 만약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무엇이 두렵겠는가? 두려움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감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우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나를 정말로 변화시킨 것은 두려움을 인정하고 도전하면서 느낀 성취감이었습니다. 두려움을 사라지게 하고 스스로를 믿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밖으로 나가서 일단 해보는 것입니다. 자신감은 행동하는 자에게만 주어지는 것입니다. 직접 부딪쳐서 해보면 두려움이 사라질 뿐 아니라 자신감이라는 커다란 덤을 얻게 됩니다. 마침내 두려움을 극복하고 한 가지를 해내면 또 다른 뭔가를 달성하고 싶어집니다. 물론 새로운 도전을 만날 때에는 또 두려움을 느낄 테지만, 마찬가지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긴다.

이 말은 바로 목표를 정해서 전진해야 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생각해보고 그러한 삶을 창조합시다. 우리가 원하는 평화로운 삶을 위해 꼭 많은 돈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주변을 돌아보고 어떤 사람들과 함께 지내고 싶은지 생각해 보고 전화를 해서 만날 약속을 합시다.

어떤 생각이든 현실적이거나 비현실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단지 우리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뿐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우리의 현실을 창조합니다. 이것은 두려움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엄청난 관련이 있습니다. 괴로움에서 힘으로 나아가야만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음을 기억합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스스로 우리 자신의 가장 좋은 친구가 되는 것입니다. 당신이 어떤 행동을 하든 자기 비하를 해서는 안 됩니다. 당신의 마음이 무엇을 원하는지 천천히 알아가면 됩니다. 어떤 길이 당신을 성장하게 해 줄까요? 그 길을 따라가세요. 주변 사람들은 결국 당신을 이해하고 존중해줄 것입니다. 설령 그렇지 않다고 해도 불건강한 관계를 끝내고 새로운 사람과 건강한 관계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인생에서 시도하는 일마다 성공할 수는 없습니다. 사실 시도를 많이 할수록 성공 확률은 떨어집니다. 하지만 모험을 많이 할수록 우리의 삶은 풍요로워집니다. 실패하거나, 성공하거나 언제나 승자가 됩니다. 그리고 언제라도 진로를 수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자유롭게 모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실수를 하지 않으면 배울 수도, 성장할 수도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알렉스는 뭔가를 절실하게 원하면 길이 열린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장학금을 받지 못했더라도 다른 방법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 경험을 통해 그는 미래의 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 자신감과 기대감을 가지고 대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든 두려움은 우리 자신을 믿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경제적으로 도움을 받지 못해 배움이 늦어졌지만 알렉스의 결정은 자신감과 자립심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긍정적인 사고는 우리를 괴로움에서 힘을 향해 움직이도록 도와주고, 결국 두려움을 극복하게 합니다. 또 한 가지,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잃을 것이 없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행동하면 마음이 훨씬 편안합니다. 그런데 어째서 이런 사고방식을 계속 거부하는 걸까요? 왜 괴로움과 무기력과 좌절과 힘들게 씨름하는 걸까요? 우리는 우리를 피해 의식에 사로잡히게 하는 부정적 사고방식을 버리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긍정적인 사고를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결과와 기회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직장을 잃는 것이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기회라고 하면 보통 돈이나 지위 등 눈에 보이는 '성공'과 연관을 지어서 생각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나는 기회에 대해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생각할 것을 제안합니다. 이 책의 목표는 두려움을 극복해서 인생의 목표를 이루는 것입니다. 두려움과 싸워서 이길 때마다 우리의 자긍심은 크게 향상됩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든 살아남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게 됩니다.

실직이나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이혼, 파산, 질병과 같은 시련을 겪고 나면 훨씬 더 강한 사람으로 거듭납니다. 역경을 딛고 삶을 꾸려가는 방법을 발견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낍니다 생활의 안정은 뭔가를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삶을 꾸려가는 능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만약... 하면 어떻게 될까?"라는 질문에 "무슨 일이든 헤쳐 나갈 수 있다."라고 대답할 수 있게 됩니다. 모든 일에 잃을 것이 없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접근하면 두려움은 사라집니다.

내가 출판에 있어서 시작을 잘못했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결과는 원래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달라졌지만 그 과정에서 출판이라는 매력적인 시장에 뛰어들 수 있는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거부를 당하고 그것을 극복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계획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하는 동안 유익한 정보를 나눌 수 있었을 뿐 아니라 하고자 하는 일을 실현하기 위한 계획이 점점 분명해졌습니다. 계획은 우리 삶에서 원하는 것을 창조하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에머리는 우리가 선택하는 진로를 그 장치에 비유했습니다. "우리가 목적지를 향해 출발할 때부터 오차가 생긴다. 그 오차를 수정하면 다시 오차가 생기고, 그 오차를 수정하면 또 오차가 생긴다. 따라서 지그재그로 움직이지만 결국 제자리를 찾아서 가게 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잘못된 결정을 할까 봐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 진로를 수정해야 하는지를 아는 것입니다!

강의실에서 토론을 계속하다가 수강생들과 나는 흥미로운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사는 사람일수록 더 많은 상실의 고통을 경험한다는 것입니다. 친구가 많을수록 그만큼 많은 이별을 해야 할 것입니다. 세상 속으로 손을 내밀수록 더 많은 '실패'나 거부를 경험하게 됩니다. 하지만 열심히 사는 사람들은 단 한순간도 그런 삶을 바꾸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삶이 주는 모든 것 __ 그것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__을 경험하기를 원합니다. 열심히 사는 사람들은 순리를 따라 사는 비결을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순리를 따르지 않는 사람들은 희생자가 되지 않기 위해 은둔을 택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결국 두려움에 희생되고 맙니다.

그래서 두려움을 이겨내고 주어진 한계에 도전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 것은 언제나 감동적입니다. 그들의 도전은 성공할 수도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도전하는 사람들에게는 언제나 희망이 있고, 희망은 우리가 사는 세상을 살 만한 곳으로 만들어 줍니다. 도전하지 않으면 실패할 걱정은 없겠지만,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도 없습니다. 도전하지 않으면 얻는 것도 없습니다. 도전하는 것과 도전하지 않는 것 중에 어느 쪽이 잃는 것이 더 많을까요? 만일 실패가 두려워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면 인류는 발전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우리 사회가 발전할 수 있는 것은 분명 도전하는 사람들 덕분이고, 또한 그들의 도전이 실패보다는 성공을 더 많이 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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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100쇄 기념 스페셜 에디션, 양장)
김수현 지음 / 마음의숲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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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가장 많이 팔린 책 중에 하나이다. 작가의 인스타에 들어가 보니 100쇄 기념 이벤트도 했다는 것을 보면 엄청나게 많이 팔린 것은 분명하다. 이 분도 첫 책이 대박이 난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 4권의 책을 쓰신 분인 것이다. 이분의 책을 읽고 든 느낌은 작가가 정말로 생각을 많이 하면서 사는 분인 것 같다.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바라보는 눈길도 그렇고, 그 안에 정말로 뼈와 같은 말들을 한다는 게 읽는 사람으로도 참 좋았던 부분인 것 같다.

어떻게 하면 이런 관찰력과 글솜씨를 가질 수 있을까? 게다가 작가는 그림까지 손수 그리는 사람이다. 작년에는 유독 이런 책들이 많이 팔린 것 같다. 이 책을 보니 2016년에 나와서 꾸준하게 계속 많이 팔린 스테디 책이 된 것 같다. 유독 작년에 많이 팔렸던 것은 그만큼 힘들었던 사람들이 많아서 글로서 위로받고 싶은 마음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답게 산다라는 것은 무엇일까? 왜 유독 작년에는 이렇게 나답게라는 말이라든지 있는 그대로도 괜찮다는 말이 사람들에게 많이 위로가 된 것일까?

그만큼 자기다움이 무엇인 줄도 모르고 각박한 사회생활에 지쳐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일까? 왜 유독 이런 책들로 위로받고 싶어 하는 것인지 다시 한번 곰곰이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누군가를 이해시킬 필요도 없고, 누군가에게 잘 보일 필요도 없다는 말. 그냥 너답게 살아!라는 말이 현대인들에게 위로가 되는 것을 보면 그렇게 사는 사람들이 많다는 의식이 든다. 나조차 내 삶이니까, 타인의 시선 따위는 신경 쓰지 않을 거야!라고 말하지만, 의연 중에 나도 그렇게 되는 것 같다.

올해에는 조금 더 나답게 살아보고 싶다. 나조차 나다운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내 목소리를 내고, 조금은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아닌, 나의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살아가야겠다.

<다시 읽고 싶은 글귀>

자신의 삶을 통제할 수 있다는 자기 신뢰는 절대 실패하지 않을 거라고 믿을 때가 아니라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그 결과까지 책임질 때 얻어진다. 그런데 스스로 선택을 내리지 못하면, 자기 신뢰를 쌓을 경험은 빈약해지고 빈약한 자기 신뢰로는 책임질 자신이 생기기 어렵다. 선택과 책임, 자기 신뢰는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있기에 어느 하나 삐걱거리지 않고 굴러갈 때 우리는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다. 그리고 그 삶의 방식은 자존감으로 나타난다.

확신이 필요한 당신에겐 미안하지만 10년 동안 타로, 사주, 신점을 가리지 않고 숱한 기여를 하고 내린 결론을 말하건대 삶이란 결국, 모호함을 견뎌내는 일이다. 결국, 점 보는 이유는 다 잘 될 거라는 그 한 마디를 듣기 위해서다. "다 잘 될 거예요." 점쟁이 대신 믿으시게. 자신의 힘을.

당신의 삶을 위하여 무엇을 할 것인가? 그 목적을 세우고 방법을 찾자. 당신의 목적을 충분히 의식하고 실천하는 것. 안도감이란 그곳에 있다.

그러나 누군가 이차방정식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문제는 이차방정식이 아닌 그 사람의 이해력 부족에 있듯이 누군가 우리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것 역시 우리의 문제가 아니라 상대의 이해력 문제일지 모른다. 그러니 그들에게 쩔쩔맬 필요도 없고 우리를 증명하려 애쓸 필요도 없다. 우리는 편협한 이들에게 이해받으려 사는 게 아니다.

이 과도한 타인 의식은 마음에 CCTV를 설치하는 일이라서, 누군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에 우리는 긴장되고 불안하다. 그렇기에 한국과 일본에서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이 신드롬에 가깝게 팔려나갔다는 건, 그만큼 타인의 시선을 두려워하며 살아간다는 방증이자 집단주의에 사록 있는 우리의 피로도를 보여준 것이다.

그럼에도 그 사람의 그린라이트 여부를 알고 싶다면? 가장 적절한 질문은 "그 사람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가 아니라 "나는 그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는가?"이다. 그 질문의 대답으로 "나는 그 사람이 좋다"라는 결론에 도달한다면 그것이 그 사람에게 전진해야 할 [진짜] 그린라이트가 될 것이다.

어느 방송에서 흙수저, 금수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당시 워낙 이슈였던 터라 어딜 가나 그에 관한 이야기를 했을 때다. 숟가락을 보고 식당을 고르는 게 아니듯 숟가락이 중요한 게 아니라 뭣을 떠먹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니 숟가락에 연연하지 말고 자신이 원하는 걸 떠먹으라는 이야기였다.

피천득은 <장수>라는 글에서 "기계와 같이 하루하루를 살아온 사람은 팔순을 살았다 하더라도 단명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매일 비슷한 패턴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삶의 무수한 가능성과 다양성을 압축해버리는 일이고, 자신의 삶을 잃어버리는 일이다. 그러니 주말에는 바다를 보러 가고, 퇴근길에는 다른 길로 걸어보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어제까지 내가 시도하지 않았던 일들을 감행해보자. 자신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스스로에게 예측할 수 없는 내가 되어 보는 것. 우리가 오래 살 수 있는 방법은 손에 있는 생명선을 팔목까지 연장하는 게 아니라 새로운 풍경을 마주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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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있는 아무 말 대잔치 - 이왕이면 뼈 있는 아무 말을 나눠야 한다
신영준.고영성 지음 / 로크미디어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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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 두 분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둘이서 같이 무엇을 한다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닌데, 그런 조절을 잘 했다는 것도 대단하고, 또 그 둘의 실력 또한 대단하다. 둘이서 같이 쓴 책들이 점점 인기를 받고 있다. 둘이 썼지만 한 사람이 쓴 것과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둘의 호흡이 한 사람 같다. 그만큼 자주 생각을 공유하고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 가는데 익숙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팟캐스트를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책을 읽어보니 알 것 같다. 책 제목을 너무나도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들면서 이분들의 이야기가 그냥 하는 이야기지만, 정말 그냥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 안에는 두 분의 생각이 있고, 그 생각 중에는 뼈를 담고 있는 말들이 참 많은 것 같다. 뼈 있는 아무 말 대잔치. 줄여서 '뼈아대'라는 말이 통할 정도로 이 책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책이 되었다. 그리고 앞으로 이 두 분의 책은 늘 기대가 될 것 같다.

유튜브를 통해서 강연도 봤다. 강연은 약간 어색한 면은 있지만, 오히려 그게 더 순박하게 다가온다. 사람들이 정말 듣고 싶은 것은 이런 이야기 일 것 같다. 다 아는 이야기 같지만 정말 중요한 이야기. 쓸데없는 이야기인 것 같지만, 삶에 있어서 정말로 필요한 이야기들 말이다. 그것이 자신의 삶 속에서 나왔고, 경험을 통해서 하나의 책이 되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런 책들을 좋아해서 그런지 이분들의 생각을 더 많이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그리고 이분들 말고도 자신의 생각을 이렇게 정리하고 말할 줄 아는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와 자신의 생각들을 많이 나눠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둘이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참 부러운 이들. 두 분의 협업과 두 분의 멋진 콜라보가 좀 더 오래가길 팬으로서 기대해 본다.

< 다시 보고 싶은 글귀>

내가 20대에 정말 잘한 3가지

1.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은 점 _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것과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다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다. 누구보다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했고 인간관계를 중요하게 여겼지만,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는지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2. 조언을 열심히 구한 점 _

정말 쉬지 않고 조언을 구했다. 조언을 구하면서 다른 사람의 지혜를 얻을 수 있었고 조언을 구하기 전에 스스로 고민하면서 내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었다.

3. 일을 시작하면 임계점을 넘긴 일

어렵고 하기 싫은 일 투성이였지만, 그래도 미래에 도움이 될 것 같은 일은 꾸역꾸역 끝까지 해냈다. 악착같이 끝까지 해냈다고 능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끝을 봤던 것은 스티브 잡스의 말처럼 하나의 점이 되어 미래에 다른 일과 연결되어 큰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자기계발을 꾸준하게 하기 전에는 새로운 일을 한다는 것이 고통스러웠다. 하지만 성장의 정도가 임계점을 넘어서면서 작가가 아니라 출판, 교육, 엔터테인먼트, IT 솔루션같이 다양한 분야의 일을 동시에 진행하는 '사업꾼'이 되었다. 사업가는 왠지 분수에 넘치고, 사업을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 또는 '즐겨 하는 사람'이 된 것이다.

위로의 핵심은 공감이다. 당사자가 아니면 그 상황이 얼마나 힘든지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힘든 상황을 조금이라도 공감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위로가 된다. 진정한 공감의 시작은 한마디라도 더 들어 주는 것이다. 그러니 닥치고 듣자. 말을 통해 해결해 줘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자. 때로는 천 마디 말보다 손을 꼭 잡아 주거나 안아 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솔직히 지금까지 만들어 낸 결과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정말 소중한 것은 철저한 집중을 통해 얻은 경험과 그 경험에서 오는 자신감이다. 기존에 하던 일과 아주 동떨어진 일이 아니라면 3년 정도 목숨 걸고 매진하면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 나는 비본질적인 것을 포기하면서 본질적인 기쁨을 얻었다. 어떤 성취를 이뤄 내는 것을 넘어서서, 임계점을 넘은 노력이 누군가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고 그 결과를 누군가와 나눌 때 느끼는 커다란 행복감을 인지하게 되었다.

30대 이상의 사람에게는 이렇게 말해 주고 싶다. 30살이 넘어가면 선택의 순간이 다가온다. 도전만 할 수 있는 나이는 아니다. 그렇다면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 선택과 집중은 다른 단어이지만 그 공통분모에는 아주 대단한 단어가 숨어 있다. 바로 포기다. 무언가를 선택한다는 말은 다른 것을 포기한다는 뜻이다. 무언가에 집중한다는 말도 내가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포기한다는 이야기다. 무언가를 얻고 싶은가? 무언가를 해내고 싶은가? 그렇다면 차분히 앉아서 포기해야 할 것부터 적어라. 그러면 꿈이 더욱 명확해질 것이다. 그렇게 명료해진 꿈은 당신을 행동하게 할 것이다.

강연이나 멘토링을 할 때 자주 묻는 질문이 있다. "무엇을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나요?" 그러면 대부분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 "그렇다면 이렇게 생각해 봅시다. 10년 뒤, 20년 뒤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지금 생활 습관을 보면 1년 뒤의 모습은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그때 무엇을 가장 후회하게 될까요? 그 후회를 예측할 수 있다면 지금 당장 해야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중략 문제를 지금 당장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하지만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을 바꿀 수는 있다. 문제 해결은 불가능해도 문제에 대한 태도가 바뀌면 마음이 한결 편해지고 본질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그러면 본 게임이 시작된 것이다.

일하면서 자기 계발을 하는 8가지 방법

1.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을 정확히 확인한다.

2. 출퇴근 시간을 이용한다.

3. 강력한 동기를 불러일으키는 것을 1~2가지만 하자.

4. 환경 설정을 이용하자. 환경이 의지를 이긴다!

5. 계획을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하게 세우되, 눈에 보이게 하라.

6. 장기적으로 바라본다.

7.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함께 하라.

8. 자신을 믿어라.

너무 뻔해서 어처구니가 없는 성공의 비밀

1. 장점에 주목한다. _ 장점에 주목한다는 것은 단점도 잘 파악하고 있다는 말이다.

2. 정말로 꾸준하다. _ 사소해 보이는 일을 1~2번 하기는 어렵지 않다. 하지만 그것을 꾸준하게 몇 년 동안 실천하여 습관으로 만드는 것은 만만한 일이 아니다. 대수롭지 않아 보이지만 상대방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작은 습관이 뼛속까지 스며든다면 인간관계와 비즈니스에서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 기본적인 일도 못하면서 큰 꿈을 꾼다면 냉큼 포기하기를 강력하게 권한다.

3. 변명하지 않는다.

개인적인 사정이 없는 사람은 없다. 누구에게나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고 그 순간 일을 못하면 업무에 공백이 생긴다. 하지만 강공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처지에 대해 변명하지 않았다. 정신 승리라기보다는 항상 리스크에 대비하는 플랜 B나 자신의 위치를 보완해 줄 수 있는 믿을 만한 동료나 팀이 있었다. 이렇듯 불확실성을 감내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그들의 성공의 비결이었다.

인생을 즐겁게 살 수 있는 6가지 방법

1. 물질보다 체험을 선호하라

2. 기부와 봉사 활동을 하라.

3. 몰입하라.

4. 평생 갈 진정한 친구를 사귀어라.

5. 운동으로 건강을 지켜라.

6. 모든 일에 의미를 부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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