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등처럼
글배우 지음 / 답(도서출판)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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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그처럼 글을 쓸 수 있을까? 생각해 봤다. 어떻게 하면 그처럼 3번이나 옷 장사에 실패하고 큰 수술까지 했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는지 고민해 봤다. 생각해 보니 그가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하고 싶은 일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 "글을 쓰고 싶다"라는 생각이 그를 다시 일어서게 하는 원동력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그는 글을 썼다.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글을 썼고, 누군가를 위로하고 싶은 마음보다 자기 자신을 위로하고 싶은 마음에 자신을 위한 글을 썼다고 한다.

하지만 그의 글은 자기 자신은 물론이고 이제는 다른 사람들을 위한 글이 되었다. 그리고 그는 젊은 청춘답게 자신의 글을 위해 도전하는 이벤트도 했다. '청춘이니까 할 수 있다'라고 말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는 용기를 내었고, 힘들었던 일들을 하나씩 진행해 나갔던 것 같다. 그것이 결국에는 글감이 되었고, 그 글은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었고 희망을 주는 글이 되었다.

실패했을 때 다시 일어서는 방법은 다른 것이 없는 것 같다. 계속 누워서 그 자리에서 한탄하거나 그냥 털고 일어서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 그 이유가 있다면 좋겠지만 그 이유가 없더라도 누워있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으로 일어났으면 좋겠다. 그리고 뭐든 다시 시작하면 된다. 넘어졌다는 이유로 의기소침하지 말고, 넘어졌기 때문에 일어나면 된다. 우리는 계속 넘어지게 되어 있다. 처음 해 보는 것이니 어쩔 수 없다. 인생을 두 번 산 사람도 없기 때문에 우리는 누구나다 처음 하는 경험들을 하고 있다. 그래서 괜찮다. 넘어져도 괜찮다. 어릴 적 수 천 번을 넘어지고 겨우 걸었던 우리들이었기 때문에 이까짓 넘어짐은 아무것도 아닐 수가 있다.

어른이 되고 나서 부끄러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사람들은 넘어지는 것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한다. 당연한 것인데 당연하게 생각하지 못한다. 아이였을 때는 울고 끝냈는데 이제는 우는 것으로 끝낼 수 없게 된다. 그래서 도전이 두려워지고 삶이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 같다. 그의 시. 신호등처럼 신호가 바뀔 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우리는 신호를 기다릴 수 있다. 내 인생이 죽을 때까지 똑같지만은 아닐 것이다. 언젠가는 바뀐다는 사실을 알 수 있기에 기다릴 수 있다. 넘어지면 그랬던 것처럼 일어서자. 다시 누워 있는다고 더 나아지는 것은 없으니까...

< 다시 읽고 싶은 시>

우리가

신호등을 기다릴 수 있는 이유는

곧 바뀔 거란 걸 알기 때문이다.

그러니 힘들어도 조금만 참자

곧 바뀔 거야.

좋게.

-신호등처럼-

시련은 계절로 따지면 겨울이다.

시리고 차가우니까

그러니

조금만 견디자

겨울 다음엔

반드시 봄이 올 테니

아무리 열심히 했어도 결과가 중요해요

세상은 결과만 보거든요

그러니 오늘 부족했다

실망하지 말아요

오늘은 인생에서

결과가 아닌 과정이니까

겨울아

네가 아무리 차갑고 시려도

나는 무섭지 않다

네가 내 인생에서 첫 번째 겨울이 아니기에

나는 이미 수많은 겨울 이겨낸 사람이기에

어려워 보인다.

안 될 것 같아 보인다

이렇게 눈에 보이는 것만 믿으면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어요.

스스로를 믿어봐요

잘 할 수 있을 거예요.

생각해보면 그런 것 같아요.

어릴 때도 걷기 위해 참 많이 넘어졌는데

어른이 돼서도 가고 싶은 길 가기 위해

많이 넘어지게 돼요.

똑같아서 다행이에요.

어릴 때 그 많은 넘어짐 딛고

잘 걷게 된 것처럼

분명 지금도 넘어짐 딛고

잘 걸어 나갈 수 있게 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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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탄력성 - 시련을 행운으로 바꾸는 유쾌한 비밀
김주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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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위해서는 반드시 실패가 필요한 법이다. 별다른 고생 없이 평탄한 삶을 산 사람 중에 커다란 업적이나 성취를 이룬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 창업 이래 한 번도 실패나 어려움을 겪지 않은 대기업도 없다. 그것이 세상의 이치다. 위인전에 나오는 위대한 인물들을 보라. 어떤 분야에서든 뛰어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은 대부분 역경을 극복한 사람들이다. 그렇다면 그들은 왜 하나같이 역경을 극복하고 위대한 인물이 되었을까? 바로 여기에 작은 힌트가 숨어 있다. 위인들은 역경에도 '불구하고' 위인이 된 것이 아니라 사실 역경 '덕분에' 위대한 업적을 이룰 수 있던 것이다.

이상묵 교수의 말처럼 '역경도 극복만 할 수 있다면 좋은 것'이다. 다시 말해서 극복만 할 수 있다면 역경이 아예 없었던 것보다 더 나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역경을 극복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역경 그 자체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역경을 겪는 사람에게 달려 있다. 극복해 낼 수 있는 힘, 즉 회복탄력성에 달려 있는 것이다.

그 후 워너 교수는 카우아이 섬 연구를 통해 회복탄력성이라는 개념을 확립했다. 워너 교수가 40년에 걸친 연구를 정리하면서 발견한 회복탄력성의 핵심적인 요인은 결국 인간관계였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제대로 성장해나가는 힘을 발휘한 아이들이 예외 없이 지니고 있던 공통점이 하나 발견되었다. 그것은 그 아이의 입장을 무조건적으로 이해해주고 받아주는 어른이 적어도 그 아이의 인생 중에 한 명은 있었다는 것이다.

인지심리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 개인이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데 있어서 고려해야 할 중요한 능력은 바로 스스로의 수행에 대해 평가하고 정확하게 답할 수 있는 능력이다. 즉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제대로 답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것이 바로 스스로의 행동을 살펴보는 자기 모니터링 능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와 관련해서 특히 중요한 것이 실수를 했을 때 이를 탐지하는 기능이다.

긍정성 훈련을 통해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뇌는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뇌로 재-회로화될 수 있다. 긍정적인 뇌는 긍정적인 정보처리 투트가 활성화되어 있는 뇌다. 동일한 사건이나 사람에 대해서 긍정적인 뇌는 자동적으로 긍정적으로 정보처리를 하며 부정적인 뇌는 자동적으로 부정적으로 받아들인다. 이는 순식간에 일어나는 일이어서 스스로 의식적으로 통제하기가 쉽지 않다. 다시 말해서 부정적인 사람이 긍정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을 통해 뇌의 긍정적 정보처리 루트를 활성화해야 한다.

이건우 교수는 이상묵 교수와 함께 장애인 의료기기 개발 센터를 설립하여 한국의 장애인들을 위해 여러 가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상묵 교수는 사고 이후 여러 사람으로부터 도움을 받으면서 "아 이제부턴 나도 남을 도우며 살아가야겠구나."하고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덧붙이는 한마디. "진짜 현명한 사람은 불행을 당하기 전에 남을 돕는 사람이겠지요."

긍정성이 높아지면 남을 더 배려 하고 더 도와주고 기부와 봉사 활동도 더 많이 하게 된다는 연구가 있다. 한마디로 긍정적인 사람은 더 착하고 좋은 사람이다. 한마디로 긍정적인 사람은 더 착하고 좋은 사람이다. 또한 배려나 봉사 활동은 사람을 더욱더 행복하게 해주고 긍정성을 높여준다. 긍정성의 선순환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긍정성은 모든 면에서 강한 회복탄력성을 갖게 해준다. 경제적 어려움이든 건강상의 역경이든 인간관계에서의 갈등이든 인생의 어려움을 꿋꿋이 이겨내고 오히려 그러한 어려움을 통해 더욱더 크게 성장하는 힘을 갖게 해준다.

긍정적 정서는 자기조절 능력뿐만 아니라 앞으로 살펴보게 될 회복탄력성의 두 번째 요소인 대인관계 능력도 향상시켜준다. 대인관계 능력은 기본적으로 자기 자신과 타인을 얼마나 동일시하는가, 혹은 타인과 나 사이의 건널 수 없는 간극을 어떻게 극복해내는가 하는 태도에 달려 있다. 즉 관계성이란 확장된 자아의 문제다. 긍정적 정서는 확장된 자아 개념을 유발함으로써 다른 사람들과 나 자신을 동일시하게 한다. 그럼으로써 다른 사람들을 보다 더 긍정적으로 보게 해준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긍정적 정서가 높아지면 자아 확장력이 높아지고 한마디로 더 좋은 사람이 된다. 봉사나 선행을 베풀 가능성도 높아지고 친절해지며, 관계 맺기에 적극적이 된다.

사람들은 긍정적 정서와 행복감을 갖게 되면 생각의 폭이 넓어지고, 깊어지고 빨라지며, 창의적으로 되고 상상력도 풍부해진다. 따라서 자신이 지닌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긍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킬 줄 알아야 한다. 중요한 순간에 긍정적 정서를 스스로 유발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뛰어난 업무 수행 능력과 원만한 대인관계로 성공 가도를 달리는 사람들은 지능이 높은 사람들이 아니다. 한 개인의 지능과 성취도에는 별다른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다. 직장, 사회, 학교생활에서의 성공 여부는 중요한 일이 닥쳤을 때 스스로 얼마만큼 긍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켜 신나게 일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중요한 순간에 스스로에게 '사탕'을 주어서 긍정적 정서를 불러일으키는 것이 습관화된 사람이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다는 뜻이다.

매슬로우에 따르면 사람을 움직이는 데에는 기본적으로 두 가지 동기가 있다. 하나는 부족한 것을 채우려는 '결핍 동기'와 다른 하나는 보다 나은 자기 모습을 위해 노력하려는 '성장 동기'다. 만약 배가 고파서 무언가를 먹으려 한다면 그것은 배고픔이라는 결핍을 해결하려는 결핍 동기에 의한 행동이다. 반면에 보다 나은 운동선수가 되기 위해 열심히 연습한다면 그것은 성장 동기에 의한 행동이다.

지금 당장 행복하면서도 현재의 행복이 훗날의 더 큰 행복과 성취를 보장해주는 삶 말이다. (중간 생략) 지금 행복하면서도 미래의 성취와 성공을 위해 더 많은 것을 준비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그들이다. 성공하고 나면 행복할 것이라고 믿는 사람이 아니라, 행복하기 때문에 성공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다. 탈 벤 샤하르에 따르면 일하는 것을 고통으로, 참아야 할 괴로움으로 여기는 사람들은 오히려 커다란 성취를 이뤄내지 못한다. 인류 역사를 통틀어서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은 모두 자신이 하는 일에 커다란 즐거움과 사명감과 의미를 찾은 사람들이다. 보다 많은 연봉이나 보다 높은 직위에 오르기 위해서 자신이 하는 일을 '참으면서' 하는 사람이 위대한 업적을 남긴 예는 없다.

강한 회복탄력성을 지니기 위해 필요한 것은 결국 두 가지다. 하나는 자기조절 능력이며 다른 하나는 대인관계 능력이다. 후천적인 노력을 통해 회복탄력성을 높이려면 자기조절 능력과 대인관계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그리고 이 두 가지를 길러주는 것은 바로 긍정적 정서다. 긍정적 정서를 키운다는 것은 곧 스스로 행복해짐으로써 자기통제력을 높인다는 뜻이고, 자신의 행복을 타인에게 나눠줌으로써 대인관계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뜻이다.

행복은 능력이다. 행복은 긍정적 정서를 통해 자신을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능력이며, 또한 타인에게 행복을 나눠줌으로써 원만한 인간관계와 성공적인 삶을 일구어내는 능력이다. 스스로 행복하고 남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긍정적 정서의 소유자가 강한 회복탄력성을 지니기 마련이다. 긍정적 정서를 지닌다는 것은 뇌를 긍정적인 뇌로 바꿔야 한다는 뜻이다.

인생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기껏해야 일시적으로 우리를 행복하게 혹은 불행하게 만들 뿐이다.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우리는 곧 다시 자신의 본래 행복 수준으로 되돌아오는 강한 탄력성을 지녔다. 심리학자들은 이를 '행복의 자동 온도조절장치'라 부른다.

행복의 기본 수준이 높은 사람을 우리는 낙관적인 사람이라 부른다. 낙관성이 높은 사람들은 주어진 상황은 언젠가 좋아지리라는 믿음을 지닌 사람들이다. 신체적으로도 더 건강하고 우울증에도 덜 걸린다. 성취도도 더 높고 업무 생산성도 높다.

행복의 기본 수준을 높이고 낙관적이 되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그것을 일상생활 속에서 끊임없이 발휘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약점에만 집중해서 그것을 보완하도록 교육받아왔다. 현대의 교육 시스템은 평균적인 민주 시민을 양성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처럼 강점의 발견과 발휘는 자기조절 능력과 대인관계 능력 모두를 근본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다. 이것이 회복탄력성이라는 마음의 근력을 꾸준히 키워가는 방법이며, 회복탄력성 향상을 위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유일한 방법이다.

긍정적 정서의 향상을 통해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대표 강점의 발견과 수행이다. 그러한 강점 수행과 더불어 긍정적 뇌를 만들기 위한 두 가지 비법을 추가적으로 소개하려 한다. 이 두 가지 비법은 마음과 몸에 들이는 두 가지 좋은 습관이다. 하나는 '감사하기'로 이는 마음의 좋은 습관이고, 다른 하나는 '운동하기'로 이는 몸에 좋은 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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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하지 마라
글배우 지음 / 답(도서출판)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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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배우님의 글이 좋아 그의 이전 글까지 찾아보게 되었다. 그러다 찾게 된 그의 시집. 37일간 대학로에서 텐트를 치고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주며 답 대신 그들에게 위로가 되는 글을 써주었다는 글배우. 37일 동안 매일 했다는 대단하지만, 몸이 아파도, 힘들어도 고민을 털어놓고 싶은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나왔다는 그의 마음이 너무 예쁜 것 같다. 그는 심리학을 전공한 사람도 아니고, 상담에 대해서 공부한 사람도 아니다. 어떻게 보면 그는 정말로 평범한 대학생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는 37일 동안 1300명의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주었고, 자신의 생각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주었다.

일일이 손글씨로 글을 쓴다는 것도 정말 대단하다. 어찌 보면 삐뚤빼뚤 쓴 글씨인데 그 안에 그의 마음이 담겨있다 보니 그 글씨가 예뻐 보인다. 그리고 그 글이 위로가 되는 것 같다. 그의 시를 읽어보면 사람들을 위로하는 마음이 담겨있다. 지금 수많은 고민을 안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글이다.

짧은 시가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위로 시키는지 모르겠다. 마음이 담기면 가능한 것일까? 짧지만 그 안에 진득하게 담겨있는 그의 생각이 담겨서 그런가.. 짧은 시에 깊이가 있어서 가능한 것인지 모르겠다. 덕분에 글을 읽는 나도 위로받는 듯한 기분이다. 이 글을 읽을 수 있음에 참 감사하다.

< 다시 읽고 싶은 시>

쓸모없는 바위에 앉으니 의자가 되었다

쓸모없는 벽에 기대니 위로가 되었다

이처럼 세상엔

쓸모없는 건 없었다.

아직 쓰여지지 않은 것만 있을 뿐

- 아직 쓰여지지 않은 너에게-

괜찮아요. 잘 못한 건 잘못한 게 아니니깐

공부를 많이 하면 공부가 늘고

운동을 많이 하면 운동이 늘고

요리를 많이 하면 요리가 느는 것처럼

무언가를 하면 할수록 늘게 된다

그러니

걱정하지 마라

더 이상 걱정이 늘지 않게

- 걱정하지 마라 -

살다 보면 정말 열심히 해도 잘 안될 때가 있다.

그래도 포기하지 말자

그건 잘 안되는 게 아니라

잘 되기 위한 과정이니깐

외모가 보통이라도

직장이 보통이라도

능력이 보통이라도

당신은 보통 사람이 아닙니다.

분명 누군가에겐

아주 특별한 사람입니다.

-특별한 사람-

할 줄 아는 게 아무것도 없다 하는데

시작한 게 아무것도 없는 것 아닐까

눈을 감으니 세상이 깜깜해졌다.

다시 눈을 뜨니 세상이 밟아졌다.

변한 건 없는데

내가 마음먹기에 따라

세상이 깜깜해지고 밝아졌다

세상을 살아간다는 건

비록 마음먹은 대로 되진 않겠지만

세상을 마주하는 마음만큼은

마음먹은 대로 될 수 있었다

밝고 환하게

늘의 세상과 마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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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습관의 힘 - 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제임스 클리어 지음, 이한이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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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니 이런 습관에 관한 책들이 정말 많이 나오는 것 같다. 나도 습관에 관한 책들을 많이 읽어보게 되는데, 비슷비슷한 말들을 많이 하는 것 같아서 늘 아쉬웠던 점들이 많았다. 좋은 습관이 우리의 인생을 변화시킨다는 것은 다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나쁜 습관보다는 좋은 습관을 만들려고 하고, 그런 좋은 습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가 습관에 관한 책에서 말하는 내용이다.

이 책도 그런 면에서는 다른 습관 책들과 비슷하다. 하지만 조금 다른 점을 느낄 수 있었다. 독자로서 느낀 점은 정말로 "습관"에 대해서 오랫동안 고민한 사람이구나...라는 것을 읽으면서도 느끼게 되었다. 내가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구절은 진정한 행동의 변화는 정체성의 변화에 있다는 것이다.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냐라는 것에 따라서 의식이 변하게 되고 그것이 행동을 변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한번 하는 것으로 그것을 하는 사람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꾸준하게 반복하는 사람을 보고 우리는 그런 사람이라고 말을 한다는 말이 정말로 와닿았다.

내가 나를 바꾸고 싶다면 우선 내 정체성부터 바꿔야 한다는 말이 정말로 맞는 것 같다. 그것이 바로 나는 내가 생각한 대로 이루어진다는 말과 같지 않을까? 나는 작가라는 생각이 나를 글을 쓰게 하고 책을 읽게 만드는 것처럼 말이다. 만약 내가 나의 습관을 바꾸고 싶다면 내가 원하는 모습을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하는 행동들이 결국에는 나를 그렇게 만드는 것이다. 뭔가 연결이 되는 듯한 느낌이다.

1년 살기 모임을 하면서 우리는 자신의 비전을 공유하고 그 비전에 맞춰서 살아가려고 한다. 이미 그것만으로도 나는 반 이상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방향을 정해서 그쪽으로 뛰면 되는 것이다. 한 번쯤은 그렇게 살아야 한다. 그것이 내 인생에 대한 예의고, 나를 만든 이유이고, 창조주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 습관에 관해 정리한 느낌이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습관에 대해서 어떻게 말하면 좋을지 좋은 아이디어를 얻게 된 책인 것 같다. 오늘 내가 한 행동이 미래의 나를 만든다. 오늘 내가 읽은 한 페이지의 책이 나의 생각을 바꾸고 내 인생의 한 발을 내딛게 한다. 1%의 노력을 매일 하는 것과 1%의 퇴보를 한다는 것은 1년 뒤 엄청난 결과를 가져온다. 습관. 작은 행동의 변화가 나의 인생을 좌지우지 한다는 게 무섭지만 그것이 진실이기에 오늘도 한발 내딛기 연습을 하게 되는 것 같다.

< 다시 읽고 싶은 글귀>

1%의 성장은 눈에 띄지 않는다. 가끔은 전혀 알아차리지 못할 때도 있다. 하지만 이는 무척이나 의미 있는 일이다. 특히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더욱 그렇다. 지극히 작은 발전이 시간이 흐르면 믿지 못할 만큼 큰 차이로 나타날 수 있다.

습관 역시 대부분 중대한 한계점에 도달해서 새로운 성과를 보이기 전까지는 아무 차이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과정 초기와 중기에는 이른바 '낙담의 골짜기'가 존재한다. 우리는 발전이 직선적으로 나타나리라 기대하지만 처음의 며칠, 몇 주, 심지어 몇 달 동안은 별 효용 없는 변화들만 보여 낙심한다. 뭔가 해낼 수 있다고 느껴지지 않고, 계속해서 과정들이 축적되고 있음에도 결과는 아직 저 멀리에 있다. 꾸준한 습관을 세우기 어려운 이유는 여럿 있지만 이런 과정의 어려움도 그중 하나다. 변화는 극히 작고 눈에 보이는 결과는 없으니 쉽게 그만두는 것이다. 보통 우리는 '한 달 동안 매일 달리기를 했는데 왜 몸에 변화가 없지?'라고 생각한다. 한번 이런 생각이 들면 좋은 습관을 한쪽으로 밀어버리기 쉽다. 하지만 의미 있는 차이를 만들고 싶다면 정체기, 그러니까 여기서 '잠재력 잠복기'라고 부르는 기간을 돌파할 때까지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마침내 잠재력 잠복기를 돌파하고 나면 모르는 사람들은 하룻밤 사이에 성공했다고 말할 것이다. 세상은 그 모든 과정이 아니라 가장 극적인 사건만 본다. 하지만 자신은 얼마나 오랫동안 그 일을 해왔는지 안다.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한 것 같을 때도 계속 밀어붙여서 결국에는 오늘이 만들어졌음을 안다.

진정한 행동 변하는 정체성 변화에 있다. 우리는 무언가가 되고 싶어 그와 관련된 습관을 시작한다. 하지만 그 습관을 꾸준히 해나가는 건 오직 그것이 자기 정체성의 일부가 될 때뿐이다. 누구든 한두 번쯤 체육관에 가거나 건강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하지만 그 행동 뒤에 자리한 믿음이 변화하지 않는다면 장기적으로 그 변화가 유지되기 힘들다. 변화는 '나'라는 사람을 구성하는 특성의 일부가 되기 전까지는 일시적일 뿐이다. 우리가 하는 행동들은 대개 각자의 정체성을 반영한다. 우리는 의식했든 의식하지 않았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가 믿고 있는 대로 행동한다.

물론 우리의 정체성에 영향을 미치는 행동만이 습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자주 반복하는 행동도 습관이 되며, 대개 그런 반복이 습관 형성에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삶에서의 경험 하나하나는 자아상을 조정한다. 그렇지만 공을 한 번 찾다고 해서 누구나 스스로를 축구하는 사람으로 여기진 않는다. 그림 한 장 그렸다고 그림 그리는 사람으로 여기지도 않는다. 하지만 이런 행위를 반복해나가면 증거가 서서히 쌓이고 자아 상이 변화하기 시작한다.

작은 습관 하나하나는 각각의 결과를 얻게 해줄 뿐 아니라 더 중요한 것을 가르쳐준다. 바로 스스로를 신뢰하게 만들어준다. 우리는 이제 이런 일들을 실제로 해낼 수 있다는 걸 믿게 된다.

심리학자 칼 융은 말했다. "무의식을 의식으로 만들기까지 당신 삶의 방향을 이끄는 것, 우리는 그것을 운명이라고 부른다."

확인하고 외치는 것은 행위를 말로 표현함으로써 무의식적 습관을 의식적인 단계로 끌어올린다. 즉, 인지 수준을 높여준다.

사람들은 내게 가끔 이런 질문을 한다.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하지만 진짜로 물어야 할 질문은 이것이다. "새로운 습관을 만들려면 몇 번이나 그 행동을 해야 할까요? 즉, 습관이 자동화되려면 얼마나 오래 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자주 반복하느냐가 중요하다. (중간 생략) 차이를 만드는 것은 횟수다. 우리의 현재 습관은 수백, 수천 번 반복하는 과정에서 내재화된 것이다. 새로운 습관 역시 그만큼의 반복이 필요하다. 행동이 정신 속에 완전히 내장되고, 습관 한계선을 넘어설 때까지 성공적인 시도들을 충분히 엮어내야 한다. 따라서 습관을 자동화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들였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그 과정이 이뤄지는 데 필요한 만큼 그 행동을 취했느냐가 중요하다.

전문가는 스케줄을 꾸준히 따른다. 아마추어는 삶이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 둔다. 전문가는 자신에게 무엇이 중요한지 알고 목표를 향해 꾸준히 작업해나간다. 아마추어는 삶에서 어떤 일이 급박하게 일어나면 진로에서 벗어난다. 작가이자 명상 강사인 데이비드 케인은 자신의 수업을 듣는 이들에게 '편할 때만 명상하는 사람'이 되지 말라고 독려한다. 이와 유사하게 우리 역시 자기 좋을 때만 운동하고 글을 쓰고 뭔가를 하는 사람이 되고자 하지는 않난다. 어떤 습관이 자신에게 정말로 중요하면 기분이 어떻든 그 습관을 계속하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기분이 영 아닐 때조차 행동을 취한다. 그것이 즐겁지 않더라도 그걸 계속할 방법을 찾는다. (중간 생략) 어떤 일을 탁월하게 해내는 유일한 방법은 그 일을 하고 또 하는 것에 끝없이 매력을 느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지루함과 사랑에 빠져야만 한다.

결과를 지속시키는 비결은 발전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 일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면 성과를 낼 수 있다. 운동을 그만두지 않는다면 건강을 얻는 것이다. 배움을 그만두지 않는다면 지식을 얻는 것이다. 저축을 멈추지 않는다면 부를 쌓을 것이다. 배려는 멈추지 않는다면 우정을 얻을 것이다. 작은 습관들은 더하기가 아니다. 그것들은 복리로 불어난다. 이것이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다. 변화는 미미하다. 하지만 결과는 상상 그 이상이다.

세네카의 유명한 격언에 이와 관련된 지혜가 나타나 있다. "가난은 가진 것이 너무 적다는 말이 아니다. 원하는 것이 훨씬 많다는 말이다."원하는 것이 좋아하는 것을 넘어선다면 늘 불만족스럽고 해결책보다 문제에 더 무게를 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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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 인생자체는 긍정적으로, 개소리에는 단호하게!
정문정 지음 / 가나출판사 / 201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작년에 이어서 참 많이 팔린 책 중에 하나이다. 그랬던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책 제목 때문이 아니었을까 할 정도로 책 제목을 정말 잘 지은 것 같다. 그리고 그에 맞춰 한 의원이 노 룩 패스의 일을 하고도 당당한 그의 태도가 이 책을 팔리게 한 이유가 아닐까 생각된다.

그래서 호기심도 컸고, 기대 심리도 컸던 것 같다. 우연히 작가분의 강연을 보게 된 것도 한 요인이 되었다. 그런데 책을 읽어보니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에 대한 이야기는 10% 정도 밖에 지나지 않은 느낌이다. 그것보다 왜 사람들이 무례한 요구에 참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와 둘째 딸로서의 심정에 관한 이야기 및 연관된 이야기가 더 많은 것에 대해서는 좀 아쉬웠던 부분인 것 같다. 그래서 읽다가 자꾸 앞을 보게 되고, 목차를 살펴보면서 내가 읽고 있는 게 이 이야기가 맞는지 확인하게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작가의 의도는 분명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잘 담은 듯한 느낌이다. 다만 제목과 글 내용들이 조금 차이가 있듯이 느꼈다는 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나의 느낌일 수도 있다. 페미니스트는 아니지만 여성의 목소리를 시원하게 뽑아주었다.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명쾌하게 잘 할 것 같은데 자신은 둘째 딸로서 늘 존재감 없고 사랑받지 못했다는 것으로 많이 참아왔던 것에 대한 대변을 해 주는 듯했다. 생각해 보니 맞는 것 같다. 그전에는 너무나도 당연시하게 생각했었던 것이었고, 어쩌면 내가 생각해 봐야 할 문제에도 넣지 못했던 것들이었다.

그런 문제점들을 꼬집어 준 점에서 좋았던 것 같다. 이 책에 나온 방법대로 하다 보면 약간은 막되 먹은 사람의 느낌이 든다. 버릇없어 보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그렇게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다. 하지만 그 방법이 맞다. 당당하게라는 수식어조차도 어색하지만, 자신의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너무 잘 보일 필요도 없고, 착한 콤플렉스에 시달릴 필요도 없고, 내가 불편했다면 그렇게 말하는 것이 맞는데, 익숙하다는 이유로 웃고 말았던 적이 많은 것 같다. "금 밟았어요."라고 웃으면서 말하는 게 싹수없어 보인다. 말하는 사람 또한 불편하다. 나만 예민하게 구는 건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런데 그렇게 예민할 때는 예민해 줘야 하는 것도 이제는 맞는 것 같다. 이제는 이라는 표현을 써서 미안한데, 그전까지는 참는 게 미덕이었고 그렇게 배운 사람들이 아직 더 많이 살아있기 때문에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

한 선생님이 자신의 딸들이 너무 페미니스트적인 성향을 보여서 같은 여성인 엄마도 불편하게 느껴진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좋은 게 좋은 거라며 넘겼던 엄마에게 딸들의 "금"은 불편할지도 모르겠지만 이제는 "금 밟았어요."라고 말하는 딸들에게 "잘했다!"라며 그녀들에게 말해주는 것도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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