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멋지게 살고 싶다
성진아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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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게 살고 있는 여성들의 사례를 참 잘 찾아준 책이다. 멋지게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사업가로서 성공한 삶? 인기가 많은 연예인의 삶? 혹은 돈을 많이 버는 것이 멋지게 사는 것일까? 물론 이런 것들이 한 가지 요소에는 들어갈 수 있어도 정답은 되지 못한다. 왜 그럼 이런 것들이 정답이 되지 못하는 것일까?

성공이란 것의 정의를 내리기가 어렵지만, 이 책에서는 자기 자신의 색깔을 가지고 사는 삶을 성공이라고 하는 것 같다. 어떤 삶을 살게 되더라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나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삶을 사는 것. 그러면 그렇게 살고 있는 여성들은 누가 있으며 그녀들은 어떻게 내가 하고 싶은 일은 하면서 살고 있을까?를 알게 해 주었다. 특별히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것은 없다. 어쩌면 모든 자기 계발서들이 그렇듯 기존에 이미 나와있는 이야기들이 대부분이다.

그렇지만 그녀는 새로운 사례들을 뽑았고, 요즘 현대인들에 맞는 인물들을 뽑았다. 그래서 오래된 자기 계발서 보다 이 책을 읽는 여성들에게 더 많은 감동을 줄 것 같다. 나 또한 작가처럼 여성들에게 관심이 많다. 여성들 속에서 자랐고, 여성의 파워를 믿는다. 하지만 자신의 색깔과 파워를 잃고 가족이라는 틀에 맞춰서 사는 사람들도 많다. 어느 것이 정답인지는 모르겠다. 결국 가족이 내 생활에 있어서도 우선순위이긴 하지만, 희생을 요구 당하기엔 아직도 하고 싶은 일이 많고, 또 굳이 희생까지 하지 않아도 충분히 행복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자신만의 밸런스를 맞추고 싶을 뿐이다. 책 제목처럼 멋지게 살고 싶은 여성들을 위한 책으로 좋은 참고가 될 것 같다.

< 다시 읽고 싶은 글귀>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단 하나의 길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것뿐이다. '자기 인정'이야말로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초석이 되는 것이다. 현재 자신의 환경과 처한 상황을 탓하지 않고 더 나은 나 자신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진정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살기 위해 한 발짝씩 나아가는 것, 그것이 행복한 인생을 사는 이들의 태도다.

원하는 것을 얻고 원하는 대로 사는 사람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잘 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잘되지 않을 것이란 생각을 하지 않는다. 물론 좌절하는 경우가 생기더라도 말이다. 잘 될 것이라는 믿음이 모든 일을 가능하게 하고 성공의 길로 들어서게 하는 것이다.

"남의 말 한마디에 꿈을 쉽게 포기할 정도라면 너는 애당초 세계적인 발레리나가 될 수 없었어" 정말 많은 사람이 타인의 평가에 의해 자신의 능력과 가치를 판단하곤 한다. 특히 한 분야의 권위자의 말인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 그가 신이 아님에도 말이다. 내가 원하는 것이라면 누가 뭐라고 하든 그 말에 휘둘리면 안 된다. 타인의 평가로 내 꿈을 포기하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 된다. 내가 원하는 것이라면 타인이 나에게 재능이 없다고 했더라도 보란 듯이 성공해서 코를 납작하게 해 주리라는 독한 마음으로 더 연습에 정진하려고 노력하면 되는 것이다. _ ex) 린지 스털링

성공학의 대가 나폴레온 힐은 자신의 저서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에서 '열망을 현실이 되게 하는 방법' 6단계를 소개한다. 그중 마지막 단계는 이러하다. "작성한 문장을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잠자리에 들 때 한번식 큰 소리로 읽는다. 읽으면서 그 목표를 이미 손에 넣은 모습을 느끼고 보고 믿어야 한다. " 우리는 먼저 자기 자신을 믿어야 한다. 물론 자신감이 떨어지고 의심이 들 때도 있을 것이다. 아무리 해도 안 된다는 슬럼프에 빠져 허우적댈 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딛고 헤어 나와 다시 시작해야 한다.

자신을 잘 이해한다는 것은 한 사람의 자존감과도 연관이 있다. 즉 자기를 파악할 줄 알아야 자존감 그리고 자신감도 높아진다. 누구에게나 상대적인 강점이 있다. 이 상대적 강점을 잘 파악해야 인생을 자신감 있게 당당하게 살 수 있고 내가 원하는 인생을 설계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을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것이 혼자 여행이든, 머릿속으로만 생각했던 무언가를 배우는 일이든, 새로운 것에 노출되어야 한다. 혼자만의 시간을 갖지 않으면 나를 알 방법이 없다.

커리어를 쌓는 데 있어 전문성이냐 다양성이냐는 우위를 가릴 수 없다. 다만 중요한 것은 자신의 성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행동을 지속하는 것이다. 꿈에 관하여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내가 설레는 것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 일을 위해 행동하는 것이다. 행동을 하면 분명 새로운 일들이 생길 것이다. 그것이 내가 말하고 싶은 '꿈의 진화'다. 그러니 너무 먼 미래를 혼자 단정 짓지 말자. 꿈은 진화한다.

이러한 일들을 하기 위해서 '배움'은 필수적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배우고 능력을 길러야 써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조금만 시간을 내어 자기 자신을 돌아본다면, 내 마음을 설레게 한 직업을 몇 가지는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오늘이라도 당장 어떻게 하면 배울 수 있을지 찾아보자. 호모 헌드레드 시대에 멀티 잡을 가지는 것은 너무도 자연스러운 일이니 말이다. 인생은 생각보다 길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경영학자인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서는 비전을 가진 사람은 외부 자극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내부의 동인에 의해 솔선하게 된다고 했다. 내가 솔선해서 하고 있는 무언가를 찾는다면 나의 내면의 동기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이러한 동기는 자신이 몰입을 하는 순간과도 연관이 있다. 나 자신이 무언가에 깊이 빠져있는 순간이 있다면 그것은 나의 내적 동기와 연관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우리가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세상의 많은 일들을 조금 더 쉽게 해나갈 수 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하는 이유는 편협한 생각과 이기심 때문일지도 모른다. 내가 무언가를 얻으면 다른 사람은 그것을 얻지 못하고, 다른 사람이 무언가를 얻으면 내가 그것을 얻지 못한다는 제로썸 게임의 논리로 세상의 많은 것을 바라본다. 그렇기에 다른 사람과 돕는 것이 아니라 뺏고자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것은 아주 어리석은 생각이다. 다른 사람이 있기에 나도 있는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지금까지 나 자신의 삶을 내가 원하는 대로 이루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면 한 번쯤 되돌아보길 바란다. '나는 누군가에게 에너지를 주고 있는 사람인가? 만약 당신이 다른 사람에게 그러한 존재가 된다면 당신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마음먹은 대로 행동에 옮기는 것도 한 사람의 습관이다. 우리가 매번 다짐을 하는 것은 습관이 되지 않은 것을 습관화하기 위해 마음이 내키지 않는 것을 그저 내 의지력에 의존해 해내고자 하는 마음이다.

변화 경영 전문가 구본형 저자의 <낯선 곳에서의 아침>이라는 책에는 이러한 구절이 나온다. "나이가 들어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는 자신을 보는 것은 가장 추운 일이다. 세월이 지나 어떤 것에도 마음을 쏟지 못한 자신처럼 미운 것은 없다.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는데 쓸데없는 것들에 연연하여 내가 누군지 모르고 살았던 그 많은 시간보다 통탄에 젖게 하는 것은 없다."

그녀의 이야기(에스티로더)를 듣고 있으면 참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뭔가를 하고 싶다면 저 정도의 행동력은 보여주어야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행동에는 보답이 있다는 인간관계를 여실히 깨닫는다. 물론 그 보답이라는 것이 늘 자신이 원했던 모습으로 찾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행동한 것에는 어떠한 보답, 즉 결과가 따라온다는 것은 진리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 큰 후회가 남는 건 시도조차 해보지 않았따는 사실이지, 시도해서 실패했다는 것이 아니다. 혹여나 실패를 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다음번 성공을 위한 시행착오 정도로 생각할 수 있는 일이다.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면 미래에 대해 선택을 하는 것은 자신의 몫이다. 어디에 마음을 집중하든 본인의 선택이다. 그녀의 말대로 '되는 것'과 '되지 않는 것'에 모두 가능성이 있다면, 기왕이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믿고 가는 것이 잘 될 가능성을 높이고 행복을 누리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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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진짜 나로 살기 위한 인생 계획
마이클 하얏트, 대니얼 하카비 지음, 소하영 옮김 / 에스파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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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연히 손에 들게 된 책인데, 저자들이 코치들이다. 어제 올린 책도 그렇고 오늘 이 책도 두 분의 코치님들이 쓴 책이다. 이것 말고도 꽤 많은 것 같다. 외국에는 이렇게 코치들이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 같다. 늦게 시작한 것 같은데... 관심 있게 보니 우리나라에서도 코치들의 활약이 미비하게나마 있는 것 같아 반갑다. 꼭 운동선수들에게만 코치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일반 사람들에게도 코치는 필요한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는다는 게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한 번밖에 없는 인생이기 때문에 열심히, 잘 살아야 할 의무를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코치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잘 이끌 수 있다면 정말 감사한 것 같다. 이 책을 쓰신 두 분의 나이는 70대 중반이다. 20대부터 대기업에서 높은 고위직으로 일한 경험도 있고, 자신의 사업을 해 본 경험도 있는 분들이다. 그런 분들이 왜 코치가 되셨을까?

자신의 경험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다. 그런 마음이 없었더라면 시작도 하지 않았을 것 같다. 그런 그들이 왜 인생계획이라는 글을 썼을까? 내 인생에 계획이 없다는 것은 내 삶이 카지노에서 보내는 삶과 다름이 없다는 것이다. 카지노에 없는 것이 3가지가 있는데 거울. 시계. 창문이라고 한다. 나의 현재 상황을 알 수 없게 만들기 위해서이다. 내 인생이 내가 뜻하는 대로 다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 계획조차 없다는 것은 정말로 위험한 행동이다. 아무런 생각 없이 산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

그래서 이분들도 인생에는 계획이 필요하다는 말을 하신다. 자신들의 경험을 살려서 인생계획을 세울 때 어떻게 세우는 것이 좋으며, 어떤 질문을 참고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살아있는 현자들의 가르침이다. 그렇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으며, 나중에 내가 이들과 같은 나이가 되었을 때 똑같은 후회를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내 인생의 계획을 세운다는 것은 나와 내 주변의 사람들, 그리고 내 인생에 있어서 무엇이 중요한지를 생각하게 한다. 정말 한 번도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계획을 세워 본 적이 없는 분들은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 다시 읽고 싶은 글귀>

뭔가 부정적인 사건이 벌어졌을 때 떠올릴 수 있는 최선의 질문들 중 하나는 바로 다음과 같다. '이 사건으로 인해 무엇이 가능해졌을까?' '차이가 보이는가' 이 질문 하나로 당신의 관심은 과거_ 당신이 과거에 대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_에서 미래로 바뀌었다. 내 경우 부러진 발목은 몇 가지 긍정적인 이익을 가져다주었다. 그중 하나가 전부터 원했던 휴식이다. 어떤 사건이 닥치든 간에 중요한 것은 바로 이것이다. 사고와 비극은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냥 일어난다. 당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이러한 상황에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이다. 부정적인 반응을 바꿀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들 중 하나는 스스로에게 올바른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강력한 질문 세 가지

1. 나는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가?

2.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3. 어떻게 하면 내가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까?

왜?라는 질문을 잊을 때 표류가 찾아온다.

'왜'라는 질문을 잊어버릴 때 사람들은 길을 잃는다. 인생 계획서를 만드는 이유는 사람마다 제각각 다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당신만의 이유를 갖는 것이다. 인생 계획서를 만듦으로써 당신은 어떤 이익을 얻고자 하는가?

처음부터 이 질문에 명확한 대답을 갖고 있으면 게획을 만들고 그것을 충실히 지켜나갈 가능성이 커진다. 무엇보다도 실제로 계획대로 살게 된 가능성이 커진다. 그리고 결국은 바로 그것이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바다.

기쁨과 만족감을 갖고 삶을 이끌어나가는 사람들은 우선순위가 명확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최선을 다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알고 있으며 그런 일들로 하루를 채운다. 다른 사람이 대리할 수 있는 일이거나, 지연시킬 수 있는 일이거나, 그만둘 수 있는 일이라면 그것은 우선적인 일이 아니며 우선적인 일이 되어서도 안 된다. 우선순위를 정하기만 하면 당신의 삶이 유토피아가 될 것이라는 말이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삶이 당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할 수 있지 않은가? 당신에게 주어진 날은 한정되어 있다.

묘사한 미래가 가능한 사실적으로 설득력 있게 느껴지려면 당신이 바로 그 현장에 있는 것처럼 현재형으로 써라. 예를 들어 '나는 날씬해지고 싶고, 강해지고 싶고, 생기 넘치는 건강과 멋진 몸매를 갖고 싶다'라고 쓰기보다는 '나는 날씬하고, 강해지고 싶고, 생기 넘치는 건강과 멋진 몸매를 갖고 있다'라고 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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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생각보다 용감하다 - 내 안의 긍정적 목소리를 듣는 습관 만들기
케이트 스워보다 지음, 김은지 옮김 / 생각의서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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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고 싶었던 두려움에 대해서 새로운 관점을 준 책이다. "두려움도 습관이고 용기도 습관이다."라는 그녀의 말이 공감이 갔다.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은 매번 두려움을 느낀다. 그리고 용기를 가지는 사람도 보면 매번 용기를 내면서 자신의 일을 하나씩 만들어 가는 것 같다. 이런 것들을 봤을 때 용기도, 두려움도 결국에는 습관인 것이다.

우선 깨달아야 한다. 지금 나의 상황들을 정확하게 볼 수 있는 눈도 필요하다. 그냥 싫어. 잠시 내려놓고 싶어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왜 싫은지, 왜 내려놓고만 싶은지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이것을 작가는 "몸에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라고 했다. 귀를 기울이다 보면 내면의 소리를 듣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작가의 경험이기도 했다. 무작정 열심히만 살아왔고 그것이 맞는 것인 줄 알았는데, 크리스마스 전날 문뜩 더 이상은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그는 왜 이런 생각을 갖게 되었는지 뒤돌아 보게 되었고, 자신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됐다. 결국 그녀는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아 나서게 된 것이다.

이때도 물론 두려웠다. 우리의 뇌는 새로운 것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한다. 새로운 것을 기분 좋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우선 거부감을 느끼며 안 되는 이유부터 찾는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는 "당신이 원하는 것은 두려움 저편에 있다."라는 말을 듣게 되었고, 두려움을 극복하며 결국에는 자신이 원하는 길로 나서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과 같이 두려움에 아무것도 하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코칭 하기 시작했다.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그 문제점을 찾아서 방법을 논해보는 것이다. 코칭 기법으로 내담자가 스스로 찾게 했으며 결국에는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는 것이 그녀의 코칭 기법이다. 또 한가지 좋았던 점은 스토리를 재구성해 보는 점이었다. 안 되는 이유를 찾고 그것을 되게 하려면 어떻게 하는지, 우선 말부터 바꿔보는 것인데 좋은 방법인 것 같다. 나중에 나도 한번 나 자신에게 해 봐야겠다. 간단하지만 생각을 바꾸는데 꼭 필요한 작업이라 생각된다. 우리는 생각보다 용감하다. 이 책의 제목이도 하지만,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자기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괜찮은 사람이고 훨씬 더 강한 사람. 훨씬 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시 읽고 싶은 글귀>

'내가 느끼는 이 감정은 두려움이야. 변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지만, 나는 지금 변화를 너무나도 두려워하는 거야.' 겉으로 자신감 넘치는 그럴싸한 모습을 보이는 데 너무나도 집중한 나머지 나는 내 인생 전반에 걸쳐 두려움이 모든 결정을 내라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해야 할 일들을 목록으로 작성해서 관리하고 속으로는 스스로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용감한 척 가면을 쓰고 있는 사람은 바로 나였다. 그러나 계속해서 이러한 방식으로 살 수 없다는 사실을 더는 외면할 수 없었다.

변하고자 하는 욕망을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익숙해진 오래된 두려움의 습관이 우리를 집어삼킨다. 시작은 간단하다. 늘 생각해오던 책을 쓰거나 배우자와 더 잘 소통하는 등 변화를 위한 행동을 하겠다고 마음먹는다. 그런데 막상 해보니 생각과는 다르다. 책을 쓰겠다는 목표를 버리고 페이스북을 선택할 때, 또는 배우자에게 존중을 담는 말 대신 화가 나 무차별 공격을 쏟아부을 때는 자신이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바뀌겠다고 해놓고 그 순간 바뀌지 않은 것에 대해 타당하고 합리적인 이유가 충분하다고 여긴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이러한 질문을 던져야 한다. 용기 있는 삶을 살기 위해 두려움에서 비롯된 행동들을 파악하고 이를 바꾸려는 선택을 할 것인가? 어쩌면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자신은 제쳐둔 채 타인의 비위를 맞추고 스스로를 몰아붙이며, 자기 회의에서 벗어나려 애쓸 수 있다. 변화 앞에서 머뭇거리거나 오랜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도 피할 수 있다. 반대로 나 자신이 더 많은 것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마음먹을 수도 있다.

우리는 타인의 생각에 대한 걱정을 떨쳐버리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도록 스스로를 허락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현 상황을 더 이상 두고 보지 않고 지금까지 걸어온 길에서 이탈할 수 있다. 그리고 용기를 내서 자신에게 더 나은 삶을 만들 능력이 있다는 믿음을 가지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인간관계, 커뮤니티, 그리고 나아가 전 세계를 변화시키는 용기를 익힐 수 있다. 솔직함을 가장 우선으로 두고 이러한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찾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두려움을 가감 없이 바라본 다음 용기를 훈련하는 방법을 정해야 한다. 당신에게는 충분한 능력이 있다. 중요한 질문은 이것이다.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연습을 할 때는 '원대한 꿈'과 '현실적인 꿈'을 동시에 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처음에는 나 역시 비슷한 함정에 빠진 적이 있다. 이 연습은 원하는 삶을 하나도 빠짐없이 적을 수 있는 허가증을 자신에게 선물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어떠한 제약도 없고 현실적이 되기 위해 스스로를 제어할 필요도 없다. 당신의 두려움이 '너무 많은 것을 바라고 있다'라거나 '주어진 시간이나 돈으로는 적고 있는 것을 감당할 수 없다'라고 한다면 두려움을 무시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중간 생략) 이 과정에서 자신을 억누르거나 돈이나 시간에 대해 현실적으로 생각하라고 강요한다면 절제되고 현실적인 인생밖에 만들 수 없다. 더 큰 꿈을 그려보자. 원하는 삶을 만드는 데 필요한 세세한 사항은 나중에 생각하면 된다.

의미 있는 삶을 포기하겠다는 결정에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들이 달려 있다. 당신이 줄 수 있는 선물들이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확실한 점은 용기 있는 삶은 곧 즐거운 삶이라는 것이다. 산전수전과 기쁨 그리고 난관을 겪으면서 진정으로 살아 있음을 느끼는 엄청난 모험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가장 용기 있는 자로서 변화는 물론 많은 어려움을 가져올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놀라운 일들 역시 함께 찾아온다는 것이 중요하다. 누구나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이을 것이다.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은 두려움 저편에 존재한다.' 앞으로 펼쳐질 장에서 이 말이 진실이라는 것을 직접 경험하게 될 것이다.

1.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오랜 꿈이나 인생의 변화는 무엇인가? 원하는 것을 최대한 자세히 적어보자. '세계 일주' 또는 '가족과 건전한 경계 정하기'라고만 적지 말고 세계 일주라는 꿈을 왜 꾸는지 관련한 모든 내용을 빠짐없이 적는 것이 중요하다. 아니면 가족과 건전한 경계를 정한 후에 당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적어보자.

2. 앞서 적은 꿈이나 인생의 변화를 아직 이루지 못한 이유를 스스로에게 어떻게 설명하는가? 돈이나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 외에 어떤 이유가 있는가?

3. 어떤 상황에서 남과 자신을 비교하게 되는가? 정확하게 어떤 점을 비교하는가?

4. 두려움이 당신을 방해하는 모든 상황을 생각해보자. 시작도 하기 전에 두려움은 어떻게 당신 앞을 가로막는가? 또는 애써 시작했는데 두려움이 몰려와 당신을 집어삼킨 적이 있는가?

스토리 재구성하기 연습

난 이 일을 할 수 없어 → 선택지를 살펴볼 의향이 있어 → 시간을 투자하면 할 수 있을 것 같아 → 하나를 선택해 실천하기로 결정했어 → 꾸준히 실천할 의향이 있어 → 꾸준히 실천하고 있어

제한적 스토리를 파악하고 질문하고 마지막으로 재구성함으로써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꿈꿨던 힘이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두려움이 유발하는 낡은 습관과 사고방식을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이제 용기 습관 과정의 각 단계가 상호 강화 작용을 한다는 것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잠시 멈춰서 몸에 집중하는 것이 첫 번째 단계이다. 이를 통해 두려움이라는 감정에 초점을 맞추고 두려움이 유발하는 행동을 자동으로 하지 않기 위해 주의를 기울일 수 있다. 다음으로 내면에 있는 비평가의 말을 감정 없이 들어야 한다. 구체적으로 어떤 두려움을 느끼는지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스토리를 파악하고 재구성하는 또 하나의 강력한 도구를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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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작은 출판사 시작하기 - 독립출판, 1인출판사 창업의 모든 것, 개정판
이승훈 지음 / 북스페이스(유비미디어)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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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이런 책들을 보는 것일까? 왜 나는 출판사를 하려고 하는 것일까? 작년에 나는 책 3권을 썼고, 출판사와 계약을 맺었지만, 약속대로 출판된 곳은 한 곳뿐이었다. 출판사 사정이 있어서 미루게 되었다고 하지만, 그 책을 쓰려고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오직 책쓰기에 매달려 있던 나는 무엇인가? 약속을 이행한 곳도 원래 약속한 것보다 2개월이나 딜레이 되어 나온 것이다. 출판사가 워낙 힘들다고 하니까 이해는 하지만, 그래도 비즈니스 관계에서 약속을 어기는 것이 당연하게 생각되는 이 시장이 나는 참 싫었다.

내가 무명작가이기 때문에 받는 서러움 일 수도 있지만, 페이 지급에 대한 것도 그렇고, 첫 작가이기 때문에 책 나오는 것에 만족하라는 출판사들의 태도도 참 싫다. 나는 평생 책을 쓰고 싶다. 내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으면 좋겠지만 만약 그러지 않는다 하더라도 누군가에게 몇 사람들에게는 꼭 필요한 책이 되었으면 한다. 책을 쓰는 것은 다른 사람들을 위한 것도 되지만 결국에는 나 자신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책을 쓰면 정말로 공부를 많이 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나는 평생 공부하겠다는 마음으로 매년 1권씩을 내고 싶다는 것이다.

그래서 출판사까지 생각했다. 출판사가 나의 메인 잡이 아니라, 내 메인 잡을 하기 위한 세컨드 혹은 서드잡 정도 보면 될 것 같다. 출판사를 해서 돈을 크게 벌어야지 하는 생각보다,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 소외계층의 사람들의 책을 낼 수 있게 해 주고, 그것을 통해서 하나의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다는 생각에 출판사를 생각하게 된 것이다.

1인 출판사라고 하면 거의 혼자서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일하는 사람이다. 물론 외주를 주긴 하지만, 외주를 주더라도 본인이 일을 알아야지 외주도 줄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1인 출판사를 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교과서적인 책인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이 나온 뒤로 비슷한 책들이 많이 나왔다. 책 만드는 것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알 것도 같다. 하지만 이건 이런 책들을 여러 번 많이 읽는 것보다 한번 실제로 만들어 보는 것이 훨씬 더 많이 도움이 될 것 같다.

출판사는 책을 만들어서 판매한 곳이다. 책이 팔리지 않는다면 출판사로서 존재의 이유가 없다.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파는 것이 중요하다. 책 한 권 팔면 2~3천 원 남는다. 1인 출판사로서 첫해 1억 원의 매출을 올린다면 정말 잘 하고 있는 것이다. 등록된 출판사 중에서 매년 1권도 책을 만들지 못한 출판사가 94%, 남은 6%만이 출판계에 존재한다고 보면 된다. → 책을 덮고 나서도 생각나는 내용들이다. 생각보다 많은 출판사들이 있고, 이 중에서 94%가 매년 1권씩 출판을 하기도 어렵다고 하다니... 정말 심각한 수준이다. 책 읽는 사람들은 점점 줄어들고, 책을 사서 보는 사람들은 더 없고, ,, 누군가는 이것을 위기로 보는 사람이 있고 누군가는 기회로 보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 그래서 세상은 참 재미있는 곳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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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있는 일상 -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여섯 가지 조언
윤슬 지음, 서민지 삽화 / 담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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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없는 삶을 위한 여섯 가지 조언.

삶이라는 말에 손이 갔다. 게다가 삶에 대한 조언이라니.. 삶이라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조언이 필요하다 생각된다. 그래서 삶에 대한 책을 더 많이 읽는지 모르겠다. 책을 읽는다고 그 무게가 가벼워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 무게를 버틸 힘을 주는 것 같다. 관점을 다르게 옮겨 본다든지, 혹은 내와 같은 무게를 지닌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내 삶을 조명해 보게 되는 것 같다.

이 책에서는 "~하게 살아라"라는 직접적인 조언은 하지 않는다. 대신 작가의 많은 생각들이 묻어나 있다. 어쩌면 작가에 대해서 잘 알 수 있는 책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삶의 여러 가지 문제점을 겪었을 때 바라봤던 시선들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많은 이야기 중에서 내게는 두 가지 이야기가 가장 마음에 와닿았다. 한 가지는 읽을수록 부족함을 느낀다는 작가의 말이다. 100% 공감하는 말이다. 나 또한 계속 책을 읽는 이유가 나의 부족함을 읽으면 읽을수록 느끼기 때문이다. 이 정도 읽었으면 어느 정도 채워졌으면 한데, 끝이 없음을 느낀다. 책 읽는 게 너무 좋고, 읽다 보니 작가가 좋아져서 그분의 책을 다 섭렵해서 읽기도 하고, 관련된 책을 찾아서 읽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읽어야 할 책들이 점점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점점 늘어나고 있어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다른 한 가지는 관점을 다르게 보는 것이다. 강연을 했을 때 잘하려는 마음에 일을 그르칠 때가 있다. 그때 다시는 강연을 하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관점으로 다시 보는 것이다. 먼저 자신이 생각하는 강연이란? 을 잘 정리했다. 경험을 나누는 것이 강연. 그렇다면 잘하려고, 많은 것을 쏟아부어주려고 하지 말고 내가 겪은 것들을 잘 이야기하고 오면 된다. 이렇게 관점을 정리하다 보니 조금 더 쉽게 다가갈 수이었음을 고백했다. 작가에게 강연이라는 것이 문제점이었다면 우리에게는 다른 문제점들이 다가올 수 있다. 그럴 때 이처럼 그것에 대한 자신만의 정의를 내려보고, 잘하려는 마음보다 정의에 맞게 하면 된다.

나에게는 리더라는 자리가 그랬다. 처음에 누군가를 이끈다는 게 참 부담되었다. 학교 다닐 때 반장이라든지, 과대라는 역할도 해봤지만, 그때마다 항상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많이 부담스러워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리더란 무엇인가?라는 생각부터 다시 하게 되었다. 리더란 앞에서 사람들을 이끄는 사람이 아니라, 뒤에서 함께하는 사람들을 빛내주는 사람이다!라고 정의했다. 내가 빛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는 사람들을 빛내려는 사람. 이렇게 생각을 바꾸니 나는 행복한 리더가 되었다. 어떻게 하면 이 사람들을 빛낼 수가 있을까가 내가 고민하는 바다.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 보니 리더의 자리가 부담스러운 자리에서 즐기는 자리가 된 것이다. 관점을 바꾸니 삶이 쉬워진다. 의미 있는 일상도 어쩌면 우리가 그동안 생각했던 우리의 틀을 조금만 벗어나면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 복잡한 세상에 산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것이다. 지금도 충분히 잘 살고 있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의미 있는 일상을 만들 수 있는지는 다들 한 번쯤 고민해 봐야 하는 것 같다. 생각하며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는 무서운 말이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의 조언을 들을 수 있는 마음을 갖기를 희망하며... 나의 일상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보는 책에 대해서 감사함을 느낀다.

< 다시 읽고 싶은 글귀>

읽을수록 부족함을 느낀다.

새로운 책을 만날 때마다 허리띠를 풀고 말썽거리를 만드는 것이 삶이라고 얘기한 조르바가 숨어있다가 뛰쳐나오는 느낌이다. 나를 미소 짓게 하고 춤추게 한다. 머리의 문제가 아니고, 행동의 문제이며, 생각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라는 것을 확인 시켜주고 있다. 부분에서 전체로 전체에서 부분으로 이동하는 시선도 덤으로 배웠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누구를 만나고 무엇을 하다 보면 저절로 '읽는 행위'를 강조하게 된다. '나에게도 이만큼 득이 있었으니, 분명 당신은 더 많은 것을 누리고 얻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이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지금 내 주변에서 '책을 좀 일고 있어요.'라고 말하는 사람 중 절반 이상은 그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필요와 열정이 만나야 진화한다.

그러면서 스스로 '강연'에 대한 정의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소개하는 강연을 포함해 내가 앞으로 진행하는 모든 강연에 대한 정의가 필요했다. '강연이란 이런 것이다'라는 나만의 문장을 완성해야 무너지지 않을 것 같았다. 여러 조언을 듣고, 책을 읽고, 유명한 강연을 들으면서 몇 달을 보내던 어느 날 나는 마음에 드는 단어를 발견했고, 그것을 모아 한 줄을 완성했다.

" 강연자는 경험을 나누는 사람이다. "

제각각 걸어온 길이 다름을 인정하면서 타인과 나의 경험이 오고 가는 공간을 만들고, 함부로 판단하지 않으면서 시간을 공유하는 것. 이것이 '강연'에 대한 나의 정의이다. '무엇을 가르치겠다'라는 생각보다 '마음이 오고 가는 통로 역할을 해야겠다'라고 다짐했다. 그것을 위해 나의 경험을 얘기하고, 알고 있는 것을 충실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나의 임무라고 정리했다. 이렇게 방향을 설정하고 난 후부터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한결 부드러운 표정으로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중간 생략)

사람들은 내가 떨지 않는다고 이야기하지만, 그건 아니다. 나도 다른 사람들만큼 떨고 긴장한다. 다만 스스로가 내린 정의를 신뢰하고, 나의 일에 정당성을 부여하면서 경험을 잘 전달하는 일에 마음을 다할 뿐이다. 나의 열정과 그들의 필요가 만들어 낸 시간이 조화롭게 마무리되기를 희망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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