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도 진로가 고민입니다 - 아직도 우왕좌왕하는 어른들을 위한 진로상담서
김이준 지음 / 이담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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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에 관심이 많다. 커리어는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 나의 능력을 높이는 일이 아니다. 돈을 벌기 위한 직업 찾기도 아니다. 일이란 그렇게 단순하게 찾아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일하는 시간, 직장에 있는 시간이 아마도 내 생활 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게 될 것이며, 내가 어떤 사람이라는 것을 나의 직업이 말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서 수익을 얻고, 그 돈으로 삶을 이어 나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선택할 수 없다. 내가 원하는 직장 혹은 내가 원하는 일을 하면서 보내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지만, 그렇게 일하는 사람은 대한민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몇 %나 되는지 모르겠다. 이것은 소수의 사람들만 누리는 행복이 아니다. 누구나 다 누릴 수 있는 행복이지만, 우리는 그 행복을 어려워한다.

공부를 잘해야지만, 돈을 많이 벌어야지만, 혹은 남들에게 주목받는 일을 해야지만 우리는 행복을 가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행복은 조건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만약 행복에 조건이 붙는다면 그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을 때 모든 사람들이 불행하냐?라고 묻는다면 그건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공부를 잘하면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돈을 많이 벌면 내 삶이 풍족해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다. 물질에 마음을 주게 되면 늘 가슴 한구석이 허전할 것이다. 물욕에 만족감은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디에 관심을 두어야 하는 것일까? 나의 생각으로는 '가치'이다. 어디에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나의 커리어가 달라지고, 나의 삶이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여기까지 오기에는 반듯이 해야 할 일이 있는데 그것은 내가 좋아하는 일 혹은 내가 해야 하는 일을 마쳤을 경우에만 해당된다. 아무런 경험 없이 가치만 추구하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 일이다. 정말로 내가 해야 하는 사역이 아니라면 일반 사람들이 그런 선택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돈을 위해서도 한번 일해보고, 정말로 돈도 많이 벌어보길 희망한다. 그런 다음 그다음 과정인 가치를 찾아 일을 하는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지금 나는 그 단계에 와 있는 것 같다. 좋아하는 일도 해 보았고, 돈을 벌기 위한 일도 해 보았다. 나를 선택해 주는 곳에서 일도 해 봤고, 행복하지 않았지만, 일을 하면서 경제적인 면을 충족할 수 있었기에 그 부분에 있어서 만족한 경우도 있었다.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경우 아마도 더 어려운 선택을 할 것이다. 진로란 우선 나를 알아야 한다.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일을 해 보고 싶은지, 알아가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꼭 그 과정을 거쳐서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다시 읽고 싶은 글귀>

진로란 모든 연령의 사람들이 자신의 커리어에 대해 발달단계마다 고민하는 모든 것을 아우른다. 커리어는 나의 진로이자 진로는 나의 인생이다. 내가 진로를 커리어라고 말하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중에서 개인의 '일'이라는 것이 자신의 '인생'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점을 특히 강조하고 싶다. 오늘날과 같이 복잡한 사회에서 개인이 자신의 진로를 알고 어떻게 진행할지 잘 이해하고 설명하기 위해서는 개인들이 가진 진로목표 혹은 직면하고 있는 진로 문제들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

내가 진짜 누구인지, 추구하는 가치는 무엇인지 이루고 싶은 소망은 무엇인지 스스로 발견해나가는 데 진로상담은 좋은 안내자가 되어줄 수 있을 것이다. 상담사는 그 과정에서 함께 있어주는 것이다. 같이 있어준다는 것은 내담자가 스스로의 삶에 깊숙이 들어가 성찰하고 돌아보게 하도록 관여하는 것이다. 결국 이러한 탐색과정을 통해서 우리는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으며 자기다운 길을 찾을 수 있게 된다.

Career Story Interwiew = CSI

1. 이 시간(진로상담)을 어떻게 활용하고 싶습니까?

2. 당신이 어릴 적 존경했던 롤모델 3인은 누구이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3. 당신이 좋아하는 잡지 (TV 프로그램 또는 웹사이트)는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4. 좋아하는 책이나 영화는 무엇입니까?

5. 좋아하는 좌우명이나 명언은 무엇입니까?

6. 좋아하는 과목은 무엇입니까

7. 여가 시간은 어떻게 보내나요?

8. 당신의 삶에서 가장 어릴 적 기억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세 가지)

자신에게 맞는 일이라는 것은 자신이 자신의 경험을 깊이 있게 성찰하고 자신에 대해 이해하면서 자신에게 적합한 일로 조금씩 나아가는 학습의 과정이라는 것을 아는 것은 진로를 좀 더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게 할 수 있다. 따라서 단 하나의 천직이나 단 하난의 멋진 직업이 있고 그 직업을 찾기 전까지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고 기다리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우리 모두 무엇인가 되고자 한다. 하지만 그 목표가 진정 자신이 원하는 것인지에 대해 다시 한 번 고찰해볼 필요가 있다. 진로를 탐색하고 결정할 때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나'이다. 타인의 개입이 존재해서는 안 되며 스스로 원하는 것 또한 자신의 의지가 맞는지 객관적으로 따져보아야 한다. 나를 깊이 이해하기 위해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또 외부의 환경과 내면의 관계가 진로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며 진정한 자신을 먼저 탐구해보아야 한다.

내가 무엇을 원하는가를 알기 위해서는 나는 왜 일을 하려고 하며 일이란 도대체 나에게 어떤 의미이며 나는 어떤 목적을 추구하는 인간인가에 대한 정리가 선행되어야 하는데, 그 과정이 생략된 채로 흥미 이야기하기 때문에 감각적으로 즐거움을 주는 대상을 자신의 욕망이라고 착각하게 된다. 좀 더 깊게 이야기하면 진로상담에서 일어나는 이 과정은 진로 정체감과 관련된 부분의 탐색이다. 진로 정체감은 개인이 가지고 있는 현재와 미래 목표의 확실성과 안정성을 의미하는데 진로 정체감이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에 비해 직업에 대한 개인의 목표가 뚜렷하며 자신의 흥미, 능력, 가치에 대한 명확하고 안정된 상을 가지게 된다.

용기를 내야 하는 순간이 바로 지금이라면 당신은 무엇을 하겠는가? 진로상담 과정은 용기를 내야 하는 순간을 알아채고 도전할 용기를 얻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깨닫는 것이다. 프로이트가 말했듯이 우리에게는 '일'과 '사랑'이라는 두 가지 영역에서의 성공이라는 명확한 과제가 있다. 자신에게 잘 맞는 일을 할 때 우리의 행복감은 이루 말로 다할 수 없다. 즉, 일을 통한 행복은 우리 삶을 이루는 큰 축복이다. 바로 지금이 도전하기 가장 좋은 때 인지도 모른다.

특히 우연 이론에서 말하는 우연을 기회로 만드는 5가지 성격 요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5가지 요소는 호기심, 낙관성, 융통성, 끈기, 위험 감수로 자신에게 오는 우연적인 사건을 어떻게 기회로 만들고 자신에게 필요한 진로설계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가를 볼 수 있는 중요한 개인적 속성이다. 운이라는 요소를 마치 외부의 환경에 의해 예측할 수없이 주어지는 행운으로 오해할 수도 있지만 자신의 성격적 요인과 환경에 대한 자세를 통해서 운은 통제될 수 있으며 기회로 활용될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학습 이론에서 주장하는 '시도해보고 그 과정에서 배우라'라는 대전제를 고려해 볼 때에도 우연의 중요성을 최소화할 것이 아니라 진로상담 과정에서 그 중요성을 증가시킬 방법을 인식하고 찾을 것을 고려해야 한다.

진로상담은 선택의 기로에 서 있을 때 나 대신에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내려주는 곳도 아니고 내가 모르는 미래의 정답을 알아내주는 곳도 아니며 유망한 직종과 업종을 골라주는 기관도 아니다. 어쩌면 자기 안의 보석을 발견하도록 기다려 주고, 자신의 아픈 부분을 보듬을 수 있는 여유를 주며 스스로의 힘을 믿고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기를 찾는 여행길의 동반자일 뿐이다.

당연히 미래는 결코 예측할 수 없다. 다만 우리는 미래를 어떻게 구성해나갈지 선택할 수 있고 이는 지금의 행위와 나의 실천에 달린 문제라는 것. 그리고 오늘의 삶이 내일을 이끄는 예견된 미래라는 것쯤이다. 현재 우리의 과거에 기초를 두고 있다는 것처럼 우리의 미래는 오늘의 나에게 달려 있다고 보는 것이 현명한 생각이다. 막연하게 큰 목표를 아무리 상상해도 오늘의 실천이 없다면 모두 허무하고 아무리 촘촘한 계획을 세워도 그대로 진행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먼 미래를 계획하느라 오늘을 낭비하지는 말고 오늘을 충실히 살아내기 위해 애를 쓰고 생생하게 돌아보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는 진짜 자기를 만나려는 노력이 수반되어야 하고 타인의 인정이나 남과의 비교에서 자유로울 용기가 요구된다. 무엇이 나의 가슴을 뛰게 하는가? 무엇이 나의 욕구인가? 무엇이 나를 재미있게 하는가? 무엇이 나를 보람으로 기쁘게 하는가? 끝없이 질문하고 그 대답을 찾기 위해 귀를 기울여보아야 한다. 그리고 그 이끌림에 온전히 자기 자신을 내던지고 그 안에 흠뻑 빠져보는 것도 괜찮다. 두렵더라도 한번 시도해보는 것이다. 자기다운 선택에 몸을 담가보는 것이다. 그 경험을 통해 나 자신에 대해서 더 많이 알게 되고 다음에는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방향타를 우리 안에 간직하게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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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태어났으니 산다 - 열심히 살기는 귀찮지만 잘 살고는 싶은 나를 향한 위로의 한마디
해다홍 지음 / 놀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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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랑 그림이랑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해 봤다. '일단 태어났으니 산다'라는 말... 약간은 책임감 없어 보이고, 자신의 인생에 무책임한 발언 같다는 생각도 해 본다. 하지만 요즘 워낙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이해도 된다. 열심히 살기는 귀찮지만 잘 살고는 싶은 나를 향한 위로의 한마디. 4컷의 만화로 되어서 짧게 쓴 글이지만, 한 편 한 편 볼 때마다 곰곰이 생각하게 된다.

 

 

카카오에 소개되면서 선판매로 900부가 나갔다고 한다. 그만큼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일 것이다. 요즘같이 책 판매가 쉽지 않을 때에 이렇게 선판매가 이루어진다는 것은 정말로 대단한 일이다. 그만큼 우리 인생을 사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위로받고 싶은 마음이 크다는 것이다. 친구한테 이야기를 하면 나와 똑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라 이해는 하지만 뭔가 해결책이 없다. 나이 든 윗세대와 이야기하기에도 나만 이러고 사는 것 같고, 나만 소심한 사람이 된듯한 느낌이 들어 어느 누구에게도 이야기하는 것이 쉽지 않다.

하지만 책은 그렇지 않다. 그냥 읽고 있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책들이 있다. 나와 같은 상황의 누군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친구보다 더 많은 위로가 될 때도 있다. 그것이 만화 속 인물이라도 공감과 위로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한편으로 나는 그 사람보다 낫다고 생각하며 자가치유가 될 수도 있다.

우울을 주체할 수 없을 땐 포복하고 웅크린다. 이 순간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더없이 수동적이지만 끈질긴 모습으로.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그런 와중에 희망이 샘솟는 때가 간혹 찾아온다. 희망이 이루어질 여부와는 관계없이 살아갈 이유를 찾기 위한 희망이 생겨난다. 어떻게든 살아내고 싶은 욕망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 p.189

이런 책들이 출판되는 이유는 이런 책들이 많이 필요로 하고 있는 현대인들이 있기 때문이다. 나의 속마음과도 같은 책 제목이 이끌려서 선택하게 되었지만, 내용은 나를 다독여주는 그런 책이다. 때로는 버겁고 힘든 것이 인생이라고 하지만, 나만 이런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될 때, 나 같은 사람이 또 있구나...라며 위로받고 싶을 때 한 번쯤 꺼내서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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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를 배우다 - 아이를 만나다 하나님께 맡기다
이요셉 지음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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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딸 하나를 키우는 엄마이지만, 육아서를 쓰고 싶은 마음이 있다.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할 말이 많은가? 그런 것도 아니기 하지만,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참 좋았던 점들이 많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말하고 싶다. "딸 하나 있어서 그래!"라고 말한다면 솔직히 할 말이 없다. 아이가 둘 셋 있는 집하고는 확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겨우 아이 하나 낳고 육아서를 쓴다고? 할까 봐 말 못 하는 부분도 있다. 그래서 조금은 다르게 생각해 보고 싶었다. 크리스천 육아란 어떤 것일까?에 대한 것이 나의 생각이다.

크리스천의 육아는 조금 다를 것 같다. 아니 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비법을 배우고 싶었다. 관심 있게 그런 책들을 찾아보고 있는데, 대부분 성경읽기라든지 암송하기에 중점을 두는 것 같다. 물론 그 점이 중요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그렇게 교육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단지 그 이유만은 아닌 것 같다. 무언가 더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그것을 알아보고 싶었다. 그래서 고른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육아를 배우다." 사진작가이기도 한 작가는 육아를 하는 과정에서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 마음이 아이처럼 맑고 순수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아빠가 육아를 참 잘하는구나...를 느꼈고, 한편으로 이런 아빠를 둔 아이들이 정말 좋겠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이런 아빠가 또 있을까? 하긴 요즘에는 아빠가 쓰는 육아서도 많기 때문에 이런 아빠들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이다. 아이들의 말 한마디 속에서 그는 순수함을 찾아냈고, 아름다움을 찾아냈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미소 짓게 되면서 읽었던 것 같다.

그런데 내가 찾는 그 무언가는 아니었다. 나도 잘 모르겠다. 내가 찾는 그 무언가가 무엇인지... 하지만 분명 크리스천 육아는 일반 육아와 다를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언젠가는 그 주제를 가지고 꼭 책을 써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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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를 배우다 - 아이를 만나다 하나님께 맡기다
이요셉 지음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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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딸 하나를 키우는 엄마이지만, 육아서를 쓰고 싶은 마음이 있다.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할 말이 많은가? 그런 것도 아니기 하지만,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참 좋았던 점들이 많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말하고 싶다. "딸 하나 있어서 그래!"라고 말한다면 솔직히 할 말이 없다. 아이가 둘 셋 있는 집하고는 확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겨우 아이 하나 낳고 육아서를 쓴다고? 할까 봐 말 못 하는 부분도 있다. 그래서 조금은 다르게 생각해 보고 싶었다. 크리스천 육아란 어떤 것일까?에 대한 것이 나의 생각이다.

크리스천의 육아는 조금 다를 것 같다. 아니 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비법을 배우고 싶었다. 관심 있게 그런 책들을 찾아보고 있는데, 대부분 성경읽기라든지 암송하기에 중점을 두는 것 같다. 물론 그 점이 중요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그렇게 교육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단지 그 이유만은 아닌 것 같다. 무언가 더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그것을 알아보고 싶었다. 그래서 고른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육아를 배우다." 사진작가이기도 한 작가는 육아를 하는 과정에서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 마음이 아이처럼 맑고 순수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아빠가 육아를 참 잘하는구나...를 느꼈고, 한편으로 이런 아빠를 둔 아이들이 정말 좋겠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이런 아빠가 또 있을까? 하긴 요즘에는 아빠가 쓰는 육아서도 많기 때문에 이런 아빠들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이다. 아이들의 말 한마디 속에서 그는 순수함을 찾아냈고, 아름다움을 찾아냈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미소 짓게 되면서 읽었던 것 같다.

그런데 내가 찾는 그 무언가는 아니었다. 나도 잘 모르겠다. 내가 찾는 그 무언가가 무엇인지... 하지만 분명 크리스천 육아는 일반 육아와 다를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언젠가는 그 주제를 가지고 꼭 책을 써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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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있다면 어쩔건데 없다면 어쩔건데 - 하나님에 대해 알지 못하는 분들을 위한 안내서
전지덕후 지음 / 베다니출판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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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님이 선물해 주신 책이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인데 내용만큼은 절대 가볍지 않다. 우선 책 제목을 너무나도 잘 지은 것 같다. 한 달에 한 번은 꼭 기독교 서점을 방문하신다는 장로님도 책 제목에 이끌려 웃으면서 집어 드셨다고 한다. 나 같아도 그랬을 것 같다. 역시 책은 제목이 중요한 것 같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부분이다.

이 책은 신은 있을까? 없을까?에 내기를 거는 것으로 시작된다. 과연 신은 존재하는 것일까? 우리가 태어나면서 이런 내기가 시작된 것이다. 태어나면서 주사위는 던져졌고, 살아가면서 주사위는 땅 아래로 떨어지는 중이다. 만약 내기 자체를 거절하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 내기를 하지 않았어도 거절한 사람과 하나님을 선택하지 않은 사람은 둘 다 같은 결론이다.

내기에 "하나님은 있다고 한 사람!"은 만약 내기에서 졌다면 말 그대로 죽으면 끝이 돼버리는 것이니, 억울할 것도 없다. 만약 내기에서 이겼다면? 그건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이니까 천국 가게 된 것이다. 결론은 져도 손해 볼 것이 없고, 이기면 천국을 얻게 되는 대박 인생길이 있다면 당신은 어느 쪽을 선택하시겠습니까? 가 이 책의 가장 중요한 한 줄이다.

지옥이 있을 수도 있다 와 천국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상자가 있을 경우 나의 영혼을 어디에 넣으면 좋을까가 두 번째 질문이다. 참 쉽고도 재미있게 설명해 주신 작가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요즘 사람들처럼 따지기 좋아하고 확률로 보아도 이기는 게임인데 하지 않는 사람이 어리석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성경을 쉽게 설명해 준다면 아이들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조금 더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가 내 생각이다.

어려운 것이 좋은 것이 아니다. 쉬운 것. 알기 쉽게 쓴다는 것이 실제로는 더 어렵다. 제목을 보고 웃으면서 골랐지만, 내용을 보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 하지만 결코 가벼운 이야기를 다루지 않는 이 책이 참 좋은 것 같다. 이런 책을 선물해 주신 장로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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