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있다면 어쩔건데 없다면 어쩔건데 - 하나님에 대해 알지 못하는 분들을 위한 안내서
전지덕후 지음 / 베다니출판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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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님이 선물해 주신 책이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인데 내용만큼은 절대 가볍지 않다. 우선 책 제목을 너무나도 잘 지은 것 같다. 한 달에 한 번은 꼭 기독교 서점을 방문하신다는 장로님도 책 제목에 이끌려 웃으면서 집어 드셨다고 한다. 나 같아도 그랬을 것 같다. 역시 책은 제목이 중요한 것 같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부분이다.

이 책은 신은 있을까? 없을까?에 내기를 거는 것으로 시작된다. 과연 신은 존재하는 것일까? 우리가 태어나면서 이런 내기가 시작된 것이다. 태어나면서 주사위는 던져졌고, 살아가면서 주사위는 땅 아래로 떨어지는 중이다. 만약 내기 자체를 거절하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 내기를 하지 않았어도 거절한 사람과 하나님을 선택하지 않은 사람은 둘 다 같은 결론이다.

내기에 "하나님은 있다고 한 사람!"은 만약 내기에서 졌다면 말 그대로 죽으면 끝이 돼버리는 것이니, 억울할 것도 없다. 만약 내기에서 이겼다면? 그건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이니까 천국 가게 된 것이다. 결론은 져도 손해 볼 것이 없고, 이기면 천국을 얻게 되는 대박 인생길이 있다면 당신은 어느 쪽을 선택하시겠습니까? 가 이 책의 가장 중요한 한 줄이다.

지옥이 있을 수도 있다 와 천국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상자가 있을 경우 나의 영혼을 어디에 넣으면 좋을까가 두 번째 질문이다. 참 쉽고도 재미있게 설명해 주신 작가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요즘 사람들처럼 따지기 좋아하고 확률로 보아도 이기는 게임인데 하지 않는 사람이 어리석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성경을 쉽게 설명해 준다면 아이들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조금 더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가 내 생각이다.

어려운 것이 좋은 것이 아니다. 쉬운 것. 알기 쉽게 쓴다는 것이 실제로는 더 어렵다. 제목을 보고 웃으면서 골랐지만, 내용을 보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 하지만 결코 가벼운 이야기를 다루지 않는 이 책이 참 좋은 것 같다. 이런 책을 선물해 주신 장로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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