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 키우는 법 - 4차 산업혁명 시대,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알려줘야 할지 막막한 부모들을 위해
진노 겐키 지음, 최윤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에이트>라는 이지성 작가님의 글을 읽고 꼬리에 꼬리를 물며 읽게 된 책이다. 진노 켄키라는 작가는 이미 일본에서 AI 교사들로 아이들에게 교육을 시키는 사람이다. 지금 일본이 하고 있는 교육으로는 다가오는 시대에 아이들을 제대로 성장시킬 수 없다는 생각을 갖고 미국에서 일본으로 돌아와 새롭게 AI 학원을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2045년을 말하고 있다. 그때가 되면 지금의 세상과 전혀 다른 세상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다. 그때가 되면 나는 이미 할머니가 되어있을 나이이고, 내 딸아이는 한참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는 나이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공 지대를 살아가는 주역이 되는 건 내가 아닌 내 딸이 된다. 그럼 나는 어떻게 딸아이를 양육해야 하나? 엄마로서 한 번씩 고민해 봐야 할 문제라 생각된다.

저자는 구글의 번역기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이미 구글이 번역기 상태가 좋아졌기 때문에 언어에 목숨 걸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다. 실제적으로 구글 번역기를 사용하고 있는 내가 봤을 때도 그렇다. 내가 일본어를 처음 시작할 때와 지금은 많은 것이 달라져있다. 그때 비싸게 주고 산 전자사전도 이제는 없어지고 핸드폰으로 대체되었다. 나도 번역을 할 때 1차적으로 구글 번역기를 이용한다. 100% 만족은 아니지만 80% 정도의 초벌 번역을 해 주고 있기 때문에 나머지 디테일한 부분만 내가 손보면 되지 때문이다.

분명 작가가 말하는 25년 뒤에는 훨씬 더 성능이 좋아지고 있으니 지금처럼 영어공부, 일어 공부하라는 말이 쏙 들어갈 수도 있다. 이것 말고도 많다. 앞으로 사라지는 직업들이 많기 때문에 지금 현재 우리 아이가 꿈꾸고 있는 직업이 사라질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그럼 도대체 우리는 아이에게 어떤 꿈을 꾸게 하는 것이 좋을까? 그리고 과연 핸드폰과 유튜브를 못 보게 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게임하는 것을 막하야 하는지도 새롭게 고민해 봐야 할 문제가 되었다.

작가는 너무 푹 빠지지 않는다면 좋다고 말했다. 일본의 엄마들도 한국의 엄마들과 같은 질문을 많이 하는가 보다. 작년에 나왔던 포노 사피엔스 책의 내용도 비슷하다. 이제 아이들을 공교육에 맡기는 것보다 아이들 스스로 흥미를 찾게 하고 그것을 일로 삼을 때, 그 안에서 창의력이 나오고 인공지능을 능가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인공지능과 인간의 대결은 이세돌 구단과 알파고의 대결과 같을 것이다. 지극히 평범한 우리는 수많은 기록과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알파고를 이길 수 없다. 우리가 알파고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방법.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생각하는 능력을 통해서 새롭게 창조된 것이 아니라면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아이의 육아에 대해서 깊은 생각을 갖게 한 책이다. 이 책 한 권을 읽었다고 내 육아관이 완전히 바뀌지는 않겠지만 예전처럼 공부해라!라는 말을 많이 안 하게 될 것 같다. 그리고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어떻게 찾아줘야 하는지, 그리고 아이가 어떻게 하면 생각하면서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에 옮기는 사람이 되는지를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

<다시 읽고 싶은 글귀>

생활과 비즈니스의 모든 상황이 인공지능으로 크게 변화됩니다. 이는 다시 말해 인공지능이라는 테크놀로지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변한다는 말입니다. 바야흐로 우리는 인공지능 시대에 돌입했습니다.

이미 많은 인공지능 연구자와 IT 업게 종사자들이 인공지능 시대에 일어날 변화를 다음과 같이 예측하고 있습니다.

1. 기존 업무 대부분은 인공지능으로 대체된다.

2. 대신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새로운 일이 생겨난다.

3. 제조.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건비 급감으로 물가가 내려가고 전 인류의 생활 수준이 놀랄 만큼 향상된다.

4. 인공지능과 공존하는 일상이 당연해진다.

5. 인간의 작업 시간과 양이 압도적으로 줄어 시간이 남는다.

6. 실업자가 늘어나고 그 대책으로 국가가 최저 생활 수준을 보장할 가능성이 있다.

7. '돈을 위해 산다'가 아니라 '행복을 위해 산다'가 많은 사람들에게 동기 부여가 된다.

8. 사회 활동이나 NPO 등이 더욱 활발해진다.

9. 실제 사회의 유대감이 적을 수록 가장 현실계에서 '행복'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인공지능 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를 살아갈 세대가 바로 지금의 아이들입니다. 우리의 아이들이 성인이 될 무렵에는 다음과 같은 상황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습니다.

1. 어릴 때부터 꿈꿔온 일이 없어진다.

2. 학력만으로 일자리를 찾지 못할 수도 있다.

3. 지시대로만 일하는 사람은 즉각 해고된다

4. 컴퓨터를 못 다루는 것은 읽고 쓰기를 못하는 거소가 동일시된다.

그렇다면 이렇게 일이 점점 사라져가는 사회에서 어떤 인재가 활약할 수 있을까요? 저는 싱귤래리티를 알게 된 이후로 줄곧 이 문제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뛰어난 능동적 사고를 지닌 인재가 필요하다는 데 생각이 미쳤습니다. 다시 말해 타인이나 주위 환경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만의 일이나 사회 속 역할을 스스로 계속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이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수 있다는 겁니다. 뛰어난 능동적 사고를 확립하려면 다음의 3가지 조건을 겸비해야 합니다.

1. 사회나 조직에 얽매이지 않을 것

2.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을 것

3. 책임감을 가질 것

이처럼 자기만의 일을 만들려면 '나는 이것이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소중하게 키우는 것과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는 문제 해결 능력' 이 2가지가 필요합니다. 생각이 없으면 스스로 당사자라는 의식이나 책임감이 생기지 않습니다. 또한 문제 해결 능력이 없으면 행동으로 옮길 수 없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약점, 과제, 해결책을 모두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겁니다. 문제 해결 방식을 일방적으로 어른이 가르쳐주면 아이들은 '해내는 힘'을 익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사회가 극적으로 변해갈 때는 '무엇을 몇 년 해왔다'라는 경험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오히려 다른 사람으로 대체할 수 없는 자신만의 기술과 그것을 꾸준히 업데이트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어릴 때부터 실천하는 '해내는 힘' 5단계

1. 목표 설정 2. 목표 구체화 3. 과제 추출 4. 해결책 모색 5. 되돌아보기

가정에서도 '해내는 힘'을 가르칠 기회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만약 아이가 어떤 일에 몰두하고 있다면 "요즘 기분은 좀 어떠니?" 하고 대화의 기회를 늘리면서 자연스럽게 문제 해결을 도와주세요. 학교 시험이나 동아리 활동, 공부가 생각대로 잘 풀리지 않는다면 자녀와 함께 원인을 생각해 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소셜 게임도 컨슈머 게임도 사용법에 따라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숙제나 집안일 돕기 등 해야 하는 최소한의 일만 착실하게 한다면 원하는 만큼 시켜도 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동시에 그저 게임만 사주고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으며 뇌의 어떤 영역이 훈련되고 있는지를 지속적인 대화나 관찰을 통해 확실히 파악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유소년 야구단이나 피아노 교실을 몇 년째 다니고 있는데도 실력이 나아지지 않아 고민인 경우도 있을 겁니다. 저마다 생각은 다르겠지만 만약 본인의 의욕이 없다면 그만두는 게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2가지입니다. 하나는 단순히 시간이 아깝기 때문입니다. 나머지 하나는 그렇게 이 악물고 '하기 싫은 것을 참고해 내는 법'을 배웠더라도, 인간이 하기 싫은 일을 인공지능이 대신해 주는 미래에는 이미 의미 없는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다른 것으로 '해내는 힘'을 단련하고 벽에 부딪혔을 때 극복하는 방법을 익히는 편이 훨씬 중요합니다.

농업혁명이나 산업혁명과 같이 사회 변혁을 일으키는 커다란 변화의 물결은 여러 번 있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테크놀로지의 개발로 그 주기가 갈수록 짧아질 겁니다. (중간 생략) 지금까지의 고정 관념을 버리고 '눈앞에 있는 ' '하고 있는 ' 모든 것이 인공지능으로 바뀌는 세상을 상상해보세요. 그리고 인간에게 무엇이 중요해질지를 예측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물론 아이의 집중력이 끊어지지 않게 유지시키는 동시에 수많은 문제 중에서 적절한 다음 문제를 선별해 출제하기란 인간 교사에게는 무리입니다. 인공지능을 통해 그 단계까지 가능해져야 비로소 최적화 교육이라고 말할 수 있겠죠.

코칭은 제3자의 시점에서 의욕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므로 이때 "공부를 더 해라"같이 주관적인 의견을 말해서는 안 됩니다. 코칭이란 인간의 온기를 담아 이루어지는 일이지만, 동시에 객관적으로 냉정한 눈을 유지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쇼핑몰 성공의 정석 - 상위 1% 쇼핑몰의 비밀
이신우 지음 / 더블유미디어(Wmedia)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이 책도 오래전에 읽었는데 이제야 정리하게 되었다. 그런데 정리하면서 든 생각이 지금 내 상황에 정말로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지금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책처럼 기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책 제목 그대로 정석을 알려준다. 어쩌면 우리가 다 알고 있는 내용 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알면서도 제대로 못하는 것이 기본인 것 같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자라고 결심하면서 이 책을 정리해 보니 왜 이분이 이런 말을 했는지 이해가 간다. 쇼핑몰은 짧은 시간에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선택을 하지만 꾸준하게 하는 것은 어렵다. 왜냐하면 바로 일어날 줄 알았던 매출이 이어지지 않고, 뜨문뜨문 지인들을 통해서 가끔씩 일어나는 매출이기 때문에 쉽게 포기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처음의 열기에 진짜 열심히 하다가 매출로 이어지지 않으면 누구나 다 지치게 마련이다. 그래서 이 책을 쓴 저자도 "인내심" "성실함" "꾸준함"을 계속 이야기하는 것 같다.

정말 쇼핑몰에서 가장 필요한 것의 위의 3가지가 아닌가 싶다. 1년은 바닥을 길 것이라고 미리 생각해 놓지 않으면 안 된다. 오픈하자마자 대박이 나면 좋겠지만 그럴 경우는 거의 희박하기 때문이다. 내가 팔고 있는 거 누군가도 팔고 있다. 내가 내 작품을 만들지 않는 이상 여기저기서 같은 제품이 팔리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을 어떻게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느냐가 관건인 것 같다.

그러면 기다리는 동안 무엇을 해야 할까? 멈추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자신과 쇼핑몰을 알려야 한다. 조금씩이라도 업데이트가 되어야 하고,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죽어있는 홈페이지에는 나 같아도 구매하지 않을 것 같다. 오늘 이 책을 정리하면서 기초 부분부터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지금 바닥에 있는 것도 지극히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 현명하게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고 스스로에게 말하게 되었다.

< 내 마음의 한 줄>

정석대로 가는 길은 언제나 힘들고 외롭고 고독한 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정석"을 택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진정으로 사람들에게 통하는 길은 "진심"이고 그 진심은 "정석"을 통해서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업이나 마케팅도 "진심"을 전달하기 위한 행위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진심이 전달되기까지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린다.

성장하지 못하면 죽는 것이 사업이다. 상위 1%로 가는 길은 사람들이 원하는 가치를 최대한 끌어내는 일이다. 높은 가치는 높은 매력을 만드는 일이다. 높은 매력을 가진 상품을 파는 판매자가 되기 위해서는 공들일 시간이 필요하다. 자신의 아이템, 브랜드, 사업자의 역량, 감각을 높이기 위해서 말이다. 또한 구매하는 사람들을 연구할 시간도 필요하다. 보여줄 게 많다는 것은 판매자로서 매력이 많다는 것고 동일하다. 상위 1%를 원한다면 다른 판매자들처럼 평범하게 팔면 안 된다. 파는 방식과 태도, 마인드가 달라져야 상위 1% 안에 들 수 있다.

자금 투자력이 되는지, 안된다면 300% 이상의 노력을 리소스에 투자할 수 있는지" 이제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차례이다. 대형 쇼핑몰 중 돈 한 푼 안 쓰거나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쇼핑몰은 없었다. 대형 쇼핑몰로 성장하고 싶은 사업자들, 다시 한번 확실히 기억해야 한다. 마케팅과 상품 퀄리티, 사진 촬영, 화려한 UI, UX 보다 더 중요한 점은 쇼핑몰 운영자의 마인드라는 것을. 그리고 마인드의 기반은 강인한 정신력이다. 어떤 안 좋은 상황과 불행이 닥치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 꾸준히 전진할 수 있는 강한 정신력이면 어떤 고난과 역경도 이겨낼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 매출을 지속해서 상승시키려면 아무리 판매 실력이 출중해도 "인내심"과 "성실함"이 없으면 빛을 발하지 못한다. 물론 일을 즐기는 것이 최상이긴 하지만 시도 때도 없이 위기와 고난에 봉착할 때는 일을 즐기라는 말이 들리지 않는다. 지극히 현실적인 벽 앞에서 "인내심"과 "성실함" "끈기"만큼 사업자를 튼튼하게 지탱해 주는 것도 없다.

서두르면 쇼핑몰 운영을 못 즐긴다.

일반적으로 쇼핑몰은 준비 기간부터 오픈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 사업자들이 좋아할 만하다. 금방 성과가 준에 보이고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두를 때 문제가 생긴다. 쇼핑몰은 고객이 원하는 정확하게 올바른 방향으로 하나씩 차분하게 공을 들이면서 내실 구축을 해 나가지 못하면 어떤 것이 문제점인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잘못된 방향으로 갈 확률이 높다. 특히나 1인 사업자라면 특히 조급함과 서두름을 조심해야 한다.

쇼핑몰이나 회사를 "브랜딩"하는 목적은 충성 고객들에게 오랫동안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어 매출을 꾸준히 상승시키기 위해서다. 오픈마켓, SNS 인스타 개인 판매자들조차도 브랜드를 만드는 시대이다. 같은 셀러라 해도 어떤 셀러는 브랜드에 관심이 없고 그때그때 파는 것에 연연하지만 어떤 셀러들은 신뢰성 있는 브랜드를 만들어 지속해서 충성 고객층을 만들고 자신의 브랜드를 알린다. 혹시나 회사나 쇼핑몰을 시작한 자기가 얼마 되지 않았다면 혹은 매출이 많이 오르고 있다면 "쇼핑몰 브랜드 마케팅"을 지금이라도 시작하길 바란다.

"가격이 올랐다고 구매하지 않는 고객은 원래부터 우리 고객이 아니다." 그 고객은 가격이 저렴해서 이용했을 뿐이지 우리 쇼핑몰과 상품의 가치에 돈을 쓴 것이 아니란 얘기다. 물론 이런 말을 주변에서 제대로 말해 주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위의 말을 적용해서 새로운 컨셉을 기획해서 가격을 인상한다면 어려운 상황도 기회의 반전으로 삼을 수 있다.

마케팅의 진정한 본질은 "고객이 생각하는 기대 이상을 실현 시키는 것"에 있다. 즉, 마케팅의 최종 목적은 고객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대부분 이런 마케팅의 본질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고 마케팅의 기법과 전략에 대해서만 관심이 많다. 진정한 마케팅의 힘을 올바른 방향으로 고객에게 만족감을 주려는 목적으로 쓰일 때 마케팅 기법과 전략도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할 수 있다. 이는 가장 기본과 정석인데도 불구하고 쉽게 간과하곤 한다.

마케팅에서 중요한 점은 소비자와 소통, 공감하는 부분이다. 제대로 소통하지 못한 것을 마케팅 플랫폼 전략을 실패로 돌리는 오류를 범하곤 한다. 이건 단순히 좋아요 숫자를 늘린다거나 게시물 조회수에 집착하는 것과 동일하다.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본질은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다. 판매자 입장에서 인간이 가지고 있는 원초적 본능, 본질, 성향, 욕망에 관심을 두고 사람들과 소통과 공감을 해야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 - 혁신의 아이콘 마스다 무네아키 34년간의 비즈니스 인사이트
마스다 무네아키 지음, 장은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주 오래전에 구입했고, 오래전에 읽었는데 이제야 정리하게 되었다. 그런데 지금 정리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지금 내게 딱 알맞은 글귀들이 너무 많아서 필사를 하면서 다시 읽게 되었고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된 것이다.

나는 에이라라는 쇼핑몰을 운영한다. 하지만 잘 되고 있지 않다. 어제도 진짜 오랜 시간 들여서 텀블벅에 올린 제품이 리젝트 당하는 일을 겪었다. 코로나 때문에 힘들다는 건 내가 가장 하기 쉬운 핑계인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다시 처음부터 생각해 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았는가? 기본에 충실했는가? 기업의 가치란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돈 많이 버는 쇼핑몰을 원하는 게 아니었다. 처음부터의 목적은 돈 보다 가치였다. 30~50대 여성들을 위한 사이트. 육아를 하면서도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위한 무언가를 만들고 싶었는데, 그 가치가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때인 것 같다. 이 책을 쓴 마스다도 나와 같은 생각을 했다.

어떻게 하면 분위기 좋은 곳에서 책을 읽으며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나?를 고민하는 사람과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벌수 있나?를 생각하는 사람은 천지차이라는 것이다. 나는 후자는 아니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다고 전자를 위해 더 많이 고민해 보지는 않았던 것 같다. 아니면 그 방법을 잘 모르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고민의 고민을 더해서 다시 한번 정리해 봐야겠다. 다시 한번 기업의 가치를 생각하며 내가 어떤 곳을 만들고 싶은지 나의 고객들에게 어떤 이익을 줄 수 있는지 더 고민해 봐야겠다.

<다시 읽고 싶은 글귀>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와 롯폰기 힐스에 매장을 만들 때는 그 거리의 생활을 알아야만 거리를 이해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획 담당자는 근처에 살아보기까지 했다. 그렇게 고객의 기분으로 답을 찾고 성실하게 그 답을 실현하면 고객은 찾아오기 마련이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한 일인데 하는 사람은 적다.

불가능한 일에 도전한 사람은 시간이 흐르면 가능하게 되어 성장하지만 가능한 일만 하는 사람은 나이를 먹어도 가능한 범위가 넓어지지 않는다. 사람의 성장은 회사의 성장과 관계없이 그 사람이 불가능한 일에 도전하고자 하는 각오의 크기에 비례한다. 물론 불가능한 일에 도전하다 보면 마스다의 다이렉트 TV처럼 실패하는 일도 있지만, 재무상으로는 실패해도 경험과 인맥이라는 재산은 남는다.

잡지야말로 생활 제안력이 가장 뛰어난 수단이라고 판단하여 세계 최고의 잡지 매장을 만들었다. 처음부터 노인을 위한 츠타야 서점으로 노인의 관심사인 '건강'에 집중하여 일본 최고의 요리 관련 매장도 만들고, '어떻게 살 것인가'보다 '어떻게 생을 마감할 것인가'에 참고가 될 만한 종교와 철학, 그리고 다양한 인물의 삶의 방식을 책으로 엮은 전기 코너를 만들었다.

돈벌이란, 돈을 벌고 싶어 하는 사람이 실현하는 것이 아니다. 사회적으로도 의미 있는 고객 가치를 기획하여 그것을 적절한 비용으로 실현했을 때만 이익이 남는 법이다. 비즈니스는 다양한 이해관계 위에 성립한다. 고객은 '가치'라는 관계에서 성립하고 거래처는 '거래 조건'이라는 관계에서 성립하고 사원은 '급여'라는 관계에서 성립하고 주주는 '배당'이라는 관계에서 경제적으로 성립한다.

여러 전문 스태프에게 도움을 받아 가며 다양한 일을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은 높다. 할 수 있기 때문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하고 싶은 사람에게 맡긴다. 할 수 없더라도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 그것은 '각오'다. 각오가 있다면 피하지 않는다. 각오가 있다면 변명하지 않는다. 각오가 있다면 도와주는 사람도 나타난다. 각오가 있다면 발견의 기회도 생긴다.

영업이라고 하면 고객에게 뭔가를 팔고 돈을 받는 것을 떠올리겠지만 본질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기업의 에고를 위해 뭔가를 강매당하고 돈을 써서 기뻐할 고객이나 기업은 없을 테니까. 그렇다면 왜 기업은 그 상품을 파는가. 들인 비용 이상의 가치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가치와 지불한 비용과의 차이가 크면 클수록 기쁨도 커져 그것을 판 사람은 감사 인사를 받는다. 마스다는 항상 그 '차이'의 크기를 의식해왔다.

마스다가 좋은 회사의 리더에게서 많이 봐온 공통점은 사원이나 거래처를 몸을 던져 필사적으로 지킨다는 것이다. 아무리 우수해도 몸을 던져 사원을 지키지 않는 사장의 회사에는 자신을 맡기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고 거래처를 지키지 않는 사장이 있는 회사와는 일하고 싶지 않다. 리더십에서 필요한 것은 능력은 물론이거니와 마지막은 결의와 각오가 중요하다.

그래서 마스다가 제안한 것은 과거의 비즈니스 모델에 사로잡히지 않고 고객 중심으로 생각하여 가격닷컴에서 선택되도록 판매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해도 이익이 날만 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내지 않으면 기업은 존속할 수 없다.

기획의 본질은 고객 가치, 수익성, 사원의 성장, 사회 공헌, 이 네 가지 요소를 결합시킨 것이다. 고객의 만족과 수익성은 얼핏 반비례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맛있는 라면을 만들면 그 가게는 장사진을 이룬다. 손님은 조금 기다려야겠지만 맛있는 라면을 먹을 수 있고 (고객만족) 줄 선 손님에게 계속 라면을 제공하면 그 결과 돈이 남는다. 이익의 원천은 "손님에게 있다"라는 말은 이런 것이라 생각한다. 줄 선 손님에게 라면을 얼마나 빨리 내는가, 이 과제를 해결한 사원은 성장한다. 한가한 라면 가게의 사원은 일이 없어 성장의 기회를 놓친다. 즉 기획의 진수는 손님이 기뻐할 만한 것을 만드는 것(기획하는 것)이다.

북 카페는 마스다가 고객의 기분으로 '경치 좋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책 읽는 시간을 즐길 수 있다면 멋지겠다'라는 생각에서 탄생했다. 한편 뭔가 돈 되는 일이 없을까 하는 생각으로 사람들이 모여드는 북 카페를 찾아내어 똑같이 따라 하는 사람이 있다. 전자는 일이 잘 안되면 '고객의 시선에서 더 멋진 시간을 만들 수 있을까?' 개선을 시도하지만, 후자처럼 단순히 따라만 하는 회사는 '왜 잘되지 않을까?' '왜 돈이 벌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뿐이다.

마음이 담긴 접객과 정성껏 마련하여 손님에게 내놓은 맛있는 요리처럼 다른 곳에는 없는 진심 어린 환대를 하지 못하면 손님은 몇 번씩 오려고 하지 않는다. 안 오면 손해일 정도의 기획을 1센티미터 단위로 쌓아 올리지 않으면 일부러 찾아와주는 공간이 될 수 없다.

가전회사 사장은 이전부터 마스다가 언젠간 만나보고 싶었던 사람이다. 그런 사람과 그냥 만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과 동시에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자유'의 크기가 굉장히 커졌음에 감개무량했다. 그러한 '자유'가 주어진 배경은 역시 기존 고객과 약속한 것을 지키고 신세 진 것을 잊어버리지 않는 당연한 것들을 고집해온 결과라고 생각한다. 진짜 '자유'와 '신용'이란 당연한 것을 철저히 하는 집념을 가진 노력 위에 성립하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ccc에서 일하는 사원의 어느 정도가 그것을 알아줄까

ccc는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상품을 팔고 싶다. 그렇게 고객이 ccc의 팬이 된다면 다음 상품도 사줄 것이다. 상품을 판다는 것은 고객을 행복하게 하는 동시에 ccc의 팬을 만드는 행위이기도 하다. 팬이 되어주다면 다음 상품도 팔기 쉽다. 그래서 고맙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 그런 노력을 아끼지 않으면 결과적으로 회사도 돈을 벌고 인재도 키우게 된다. 고객의 희생을 딛고서는 회사의 성장도 개인의 성장도 없다. 고객의 "고맙다"는 한 마디가 회사의 재산이다.

어떤 회사의 사장이든 역시 상대를 생각해서 타인의 이야기를 웃는 얼굴로 들어준다. 그것은 내용이 좋아서라기보다 상대가 불쾌하지 않도록 하려는 배려다. 그런 의미에서는 진심이 아니다. 상대에게 "NO"라고 말할 때가 진심이다. 마스다는 여기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왜 "NO" 인가? 상대에게 가치 있는 제안을 새롭게 생각할 수 없을까, 가치 있는 제안을 생각할 수 있어 그 제안 내용이 상대에게 전해진다면 답은 "YES"밖에 없지 않을까. 필사적으로 상대에게 도움이 되는 기획을 생각한다. "NO"라는 말을 듣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상대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생각한다. CCC가 기획회사로 살아가려면 이 길밖에 없다. 상대가 말하는 것을 듣지 않고 상대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면 될 뿐이다.

결국 희망이라는 녀석은 절망의 늪에 선 사람에게만 보이는 것일지도 모른다. 은혜로운 생활이나 능력 이상의 일에 도전하고 있지 않은 사람에게 희망이라는 것이 있을까? 한 적 없는 일에 도저하거나, 정말 돈 되는 사업을 하거나, 인재 육성이라는 난제를 품기 때문에 보이는 희망, 희망의 크기는 사실 절망의 크기와 비례하는 것임을 깨달았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희망에 가득 찬 날들을 보내고 있다.

마스다도 상대가 뱉은 한 마디로 '아, 이 사람과 함께해서는 안 되겠구나' 생각하거나 그 한마디로 '평생 함께 가야겠다' 생각했던 적이 여러 번 있다. 아마 말을 뱉은 사람은 그런 것을 기대하거나 그런 식으로 될 거라는 생각 없이 무의식중에 나온 한 마디겠지만, 이 사람과 함께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던 '한 마디'에는 그 사람의 삶의 방식이나 사고방식이 배어 있다.

즉 상대를 소중히 하는 삶의 방식이 아닌 자기중심의 삶의 방식임을 알게 되는 한 마디로 그런 사람과는 일할 수 없다고 생각해 버린다. 하지만 그런 한 마디를 뱉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말이라는 것은 은연중에 저절로 나오는 법인지라 컨트롤이 불가능하다. 발언을 컨트롤할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나와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야 다른 사람의 힘을 빌릴 수 있다. 그런 삶의 방식을 하고 있는가. 그것이 문제의 본질이다. 실언을 하지 않도록 생각하며 살아가야만 한다. 사람은 그 사람의 한 마디로 그 사람의 본질을 꿰뚫고 그 삶과 사귈지를 정하다. 실언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말은 몸의 무늬다. 말에 헛됨이 없고 말하는 힘이 있는 사람은 분명 그런 삶의 방식을 갖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나와 사이가 좋다 나의 오늘 1
김수정 지음 / 더블:엔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표지부터가 시선을 끈다. 화려하지 않지만 수수하게 예쁜. 아마도 작가의 글을 그림으로 표현한것이 아닌가 싶다.

작가의 글도 그렇다. 화려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주변에 있는 아이 키우는 아들 둘 엄마의 이야기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아마 많은 부분에서 공감할 수 있는 글이 많다. 나는 딸 하나를 둔 엄마이지만, 또래의 아이를 키우고 있다보니 작가의 글에 공감이 많이 갔다.

하나 더 공감이 갔던 것은 에세이를 쓰면서 자신과 가까워졌다는 말이다. 그냥 아이와 함께 보냈던 정신없던 하루를 글을 쓰다보니 모든 것이 관찰의 시작이 되었을 것이고, 관찰을 하면서 자기 자신과 더 친하게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보통 글을 쓰는 사람들이 그런것 같다. 그냥 지나치는 작은 사물 하나에도 의미가 있고, 뜻이 있어서 자신만의 글로 그 의미와 뜻을 찾는 과정을 겪으면서 글을 쓴다.

그 의미와 뜻은 자신의 경험과 합쳐져 자신만의 글이 나오는 것 같다. 파스텔 색과 같은 작가의 글에서 그런것이 보였다.

아이 둘 키우는 일상의 이야기라 큰 감동과 역경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잔잔한 흐름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던 작은 의미들을

꺼내 보는 느낌이다. 그 느낌이 참 좋았다.

꼭 손들고 큰 소리로 외쳐야지만 용기있는 것이 아니라, 작은 목소리로 내일 다시 해보자!라고 말할 수 있는 것도 용기다. 작가도 같은 느낌으로 말하고 있다. 할 수 있을 만큼의 일을 하고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 그리고 꾸준히 하고 있는 자신을 칭찬한다는 것이 자신의 삶을 다독거리며 잘 살아가고 있음을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 같다.

< 다시 읽고 싶은 글귀>

'기대한다'는 건 설렌 일이지만 실망하게 만들기도 한다. '포기한다'는 건 단념을 말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다음을 준비하게 한다. 기대가 포기보다 긍정적인 것처럼 보여도 현실은 기대감만으로 살 수 없지 않은가. 포기하고 준비하는 차선이 우리에게 더 이로울 수 있다는 얘기다.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을 두고 혼자 기대하고 혼자 실망하지 말자고 다시 한번 마음먹는다.

할 수 있는 만큼의 일을 하는 것.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

그것을 꾸준히 하는 것.

적당히 잘하고 있는 자신을 칭찬하는 것'하고 싶은 만큼이 나리ㅏ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딱 그만큼이 적당히 말이다.

오늘 되는 일이 없다 생각했는데 달리 보니 전부 좋은 일이었구나. 요즘 내내 마음 한구석이 허전하던 참이다. 못 그린 내 빈 곳, 무엇으로 채우나 싶었는데 가사처럼 차라리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을 그려가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자 더욱 마음이 편해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괜찮지 않은데 괜찮은 척했다
글배우 지음 / 강한별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위로받고 싶을 때 꺼내 읽게 되는 글이다. 글 배우님의 글이 대부분 그렇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상담을 해 온 사람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상처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어서 다른 상처들을 가지고 있지만, 그 상처의 원인은 크게 다르지 않는 것 같다.

그전에는 무조건 씩씩하게 아무렇지도 않게 툭툭 터는 사람을 최고로 여겼었다. 우리는 남자건 여자건 강한 모습을 보여줘야만 괜찮은 사람으로 인정받았던 것이다. 그런데 시대가 바뀌었다. 이제는 다른 사람의 눈을 의식하는 것보다 자신의 마음을 의식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래서 책 제목처럼 괜찮지 않은데 괜찮은 척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 것이다.

나 또한 그런 모습을 자주 보인다. 나 같은 경우는 오랫동안 아파했다가 그 상처가 다 나을 즈음 그 아픔을 웃음으로 승격화시켜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곤 했었다. "지금은 웃으면서 이야기하지만, 그때는 눈물 났었어."라는 말이 나의 단골 멘트였다. 나의 나약한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고, 어떤 힘든 일이 있어도 잘 지내고 있고, 잘 극복하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었었나 보다.

이것을 바꾸려고 노력해봤다. "나 많이 힘들어요."라고 말하면 듣는 사람이 놀라곤 했다. 그렇지 않게 보였던 사람이 그런 모습을 보이니 놀랐나 보다. 그리고는 아무런 답이 없다. 그럼 나는 말했던 것을 후회하곤 한다. 지금까지 패턴이 그랬었다. 그래서 점점 입다물게 되고, 시간이 완전히 지나 딱지까지 떨어지고 난 다음 웃음으로 승화시키고 나면 내가 편했던 것 같다.

아직 나도 아픔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그런데 이 책 마지막 부분쯤에 나왔던 말이 나를 위로했다. "아픔을 인정하는 건 아픔을 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야." 맞는 것 같다. 나약한 모습, 흔들리는 나의 모습을 그대로 인정하고 나면 마음은 편해지니까... 진짜 내 모습을 마주해봐야 다시 일어서는 내 모습을 마주했을 때 더 기뻐할 수 있을 것 같다.

< 다시 읽고 싶은 글귀>

힘들 때 힘든 이야기를 하면 깊게 공감해 주는 사람이 있다.

상대방에게 대단한 걸 바라는 게 아니라 그냥 "많이 힘들었겠다."

정도의 말만 들어도 큰 위로가 되고 그 사람에게 앞으로 더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그리고 사랑받는 사람의 또 다른 특징은 잘 웃는다는 것이다.

계속 이유 없이 웃는 건 아니고 말을 할 때 웃으면서 말하거나

내 이야기를 듣고 잘 웃어 준다고 느낄 때

그 사람과 계속 대화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사람은 모두 같은 지점에서

배려는 느끼고 고마움을 느끼는 것 같다.

상대방이 공감해 줄 때, 내 이야기를 경청해 줄 때,

나의 힘듦 앞에서 나를 가르치려 하지 않을 때,

상대방이 나를 보며 웃으며 말해줄 때,

사소하지만 그런 모습들이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 회사를 계속 다닐지 짧게 다닐지

그건 앞으로 아직 알 수 없지만

자신의 자리를 묵묵히 지켜내는 자신을

지금보다 훨씬 더 자랑스럽게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저마다 마음속에 보고 싶은 무지개 하나씩 품고 살아가기에

그 무지개를 보기 위해서는 비 오는 날을 지나야 한다.

당신이 20대라면 앞뒤 가리지 않고 많은 도전을 통해 경험을 쌓아본다.

그것만으로도 최고의 20대를 보낸 것이다. 경험보다 나은 지혜는 없다.

그 지혜가 30대 40대를 어떻게 나아가면 좋을지 알려준다.

30대라면 지나온 삶이 어땠는지를 오래 생각하는 것보다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지나온 시간이 어쨌든 앞으로의 시간이 삶에 훨씬 더 많다.

무기력해진 딸에게 엄마는 말했다.

"인생이 기니까 오늘 하루쯤은 무기력해져도 괜찮아.

내일도 무기력하고 모레도 무기력할 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아.

네가 생각하고 예측하는 것보다 미래는 훨씬 더 다르며

다양한 일들이 펼쳐져 있거든

제가 지금 무기력한 이유는 지금의 상황과

미래의 상황이 같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이야.

지금 재미없는 인생이

미래에도 재미없게 똑같이 펼쳐질 거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지금 네가 힘든 건 오늘의 무기력함이 아니라

앞으로도 달라지지 않을 것 같은 삶의 전체에 대한 무기력함으로

힘들어하는 거잖아.

그렇지 않단다.

어느 날도 똑같지 않아. 그러니 오늘 무기력해도 괜찮아.

상처를 계속 참으면서 사랑이란 이유로 계속 함께한다는 건

앞으로 남은 긴 인생을 봤을 때 지혜롭지 못하거든.

왜냐하면 심한 상처를 참아야 될 이유는 없어.

그게 어떤 것이어도,

그건 네가 네 인생의 행복을 포기하는 것과 같은 거야.

그렇게 된다면 너는 재밌는 프로를 봐도, 좋은 장소에 여행을 가도,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깨나 좋은 옷을 입어도, 계속 우울하기만 할 거야.

네가 아무리 좋은 것을 해도 네 마음은 불편한 사람과 함께 있거든.

좋지 않은 마음으로 아무리 좋은 것을 해도 행복할 수 없거든.

물론 그렇다고 이별이 아무렇지도 않은 건 아니야.

하지만 이별 뒤에 너는 성숙해지고

네가 앞으로 더욱 조심해야 될 행동과 말들이 떠오를 거야.

그다음 함께하는 상대방을 더 이해하게 될 거야

이별 후 시간이 지나고 나서 깨닫게 된 사실들이 있다.

첫째는 세상엔 자신과 코드가 맞는 사람이 분명 존재한다는 것.

서로가 부딪히지 않고 잘 맞으며 생각이 비슷하고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방향이 같은 사람이 존재한다는 걸 깨달았다고 한다.

그 이전에는 좋은 만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노력해야 하는 줄 알았다고 한다.

노력도 중요하지만 이 사람과 내가 코드가 맞지 않다면 그 노력들은

결코 자신을 행복하게 해줄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고 한다.

무언가를 할 때 확신이 없으면 드는 생각들

1. 내가 잘 하고 있는 게 맞을까

2. 계속 이대로 해도 되나

3. 내가 틀린 건 아닐까

4. 언제까지 해야 되는 걸까

지금 자신이 무엇을 가지고 있고 어떤 재능이 있는지 그 사람에게는 중요치 않았어.

웬 줄 알아?

자신은 마음만 먹으면 뭐든지 해낼 수 있는 사람이거든.

남들이 보기에는 이해되지 않을 정도로 강한 집념을 가지고 있고

꾸준히 이루고 싶은 목표를 향해

자신의 마음을 컨트롤하며 매일매일 조금씩 성장하는 사람.

쓰러지고 쓰러져도 오뚝이처럼 일어나는 사람.

자시의 존재를 누군가 알아주길 바라며

백 마디 말을 하는 사람이 아닌

자신의 행동으로 그 가치를 증명해 나가는 사람

그동안 나는 내가 무엇을 가지고 있고 가지고 있지 못 한지

나는 무엇을 할 수 있고 할 수 없는지를 자주 생각해왔어.

그리고 그것에 맞게 미래 계획을 세웠지.

자신감을 갖는 방법

1. 꾸준하게 운동을 하는 것.

2. 나와 관련 없어도 다양한 지식을 알고 있는 것.

3. 목표한 일이라면 하기 싫어도 힘들어도 어려워도 끝까지 해 보는 것.

내가 의지대로 나를 컨트롤할 수 있을 때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4. 부지런해질 것.

아픔을 인정하는 건 아픔을 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