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컷 울고 나니 배고파졌어요 - 사는 게 버거운 당신에게 보내는 말
전대진 지음 / 넥서스BOOKS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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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은 글도 예쁜데 마음이 더 예쁘다. 내가 자주 보는 방송에서 우연히 보게 되었다. 간증하는 모습을... 그리고 그의 책 2권을 전부 다 구매하게 되었다. 사람이 좋으니 글도 좋아 보인다. 마음이 예쁘니 글도 예뻐 보인다. 블로그에 들어가 자세히 그의 글을 보니 마인드가 나와 같다. 최근 기버의 책을 잃었고, 나누는 삶을 실천하시는 분이다.

나 또한 그렇다. 기버의 책을 읽고, 그 외 다른 분들의 책들 속에서 강조하는 나눔의 삶에 대해서 최근 깨닫게 되었다. 앞으로 나의 삶도 그렇게 살고 싶다 했는데 나와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을 만나서 반갑다. 게다가 크리스천이라니... 더더욱 반갑다. 나와는 띠동갑 친구 같은 작가님인데 배울 점도 많은 것 같다.

이 분이 초심을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사람들이 더 이상 이분을 힘들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선한 영향력을 행하는 사람에게 돌을 던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 마음 그대로 다 받아줬으면 좋겠다. 그래서 선한 마음을 가지고 선한 영향력을 떨치며 사는 사람들이 아주 많아졌으면 좋겠다.

<다시 읽고 싶은 글귀>

남의 시간, 돈 우습게 보지 마요.

요즘 세상에 안 바쁜 사람 어디 있고, 돈 버는 게 쉬운 사람 어디 있나. 그런데 남의 시간과 돈을 우습게 아는 사람이 있다.

항상 늦고 항상 얻어먹기만 하는 사람이 있다. 몸이 컸다고 다 어른이 아니다.

쉬운 게 없다.

"왜 나는 제대로 할 줄 아는 게 없을까요" 하며 속상해서 주저 않은 사람이 있었다. 그에게 다가가 말을 건넸다.

"무엇 하나 쉬운 게 없지? 다 마찬가지야. 세상에 쉬운 일이 없더라고..

하긴, 우리가 원하는 일 대부분은 쉽게 얻어질 것들이 아니니까.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가만 생각해보면 모든 일이 쉽게 되는 게 이상한 건데."

누구나 쉽게 되길 바라지만, 세상에 쉬운 일이란 건 없다.

그 말은, 일이 쉽게 풀리지 않아 내가 실망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내가 쉬운 사람이 아니니까. 인생도 쉬운 게 아닌 거다.

사람이 어쩜 그래

'사람이 어쩜 그래?' 진짜 해도 해도 너무한 거 아니야?

내가 그렇게까지 잘해줬으면, 나 같으면 미안해서라도 안 그럴 텐데..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서운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쩌면 당연하다. 하지만 서운한 감정만큼 나를 급속도로 불행하게 만드는 감정도 없더라.

'사람이 어쩜 그래'보다는 '사람이니까 그럴 수도 있지'라고 생각하고 털어버리자.

내일이 기대되는 너

어렸을 때 어머니는 내게 말씀하시곤 하셨다.

"너는 특별한 아이야. 특별한 사람은 말도 행동도 항상 남다르게 해야 한단다."

어른이 된 지금도 어머니는 실패하고 좌절했을 때,

낙담해 있을 때, 내가 일이 잘 안 풀려 표정이 어두워 보일 때, 내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네가 얼마나 소중하고 특별한데, 너는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사람이야."

그 한마디에 내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새로운 힘이 솟아났다.

자기가 하는 일이 가슴 뛰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우스갯소리로 맨날 가슴이 뛰어야 하면 "그러다 심장병 걸려 죽어!"라고 말하곤 했다.

더 이상 가슴 뛰는 일을 찾아 헤매지 말자. 그냥 열심히 뛰어보자. 가슴은 따라서 뛴다.

이 세상에 가슴 뛰는 일이란 건 존재하지 않는다.

그냥 일을 할 뿐이다.

살면서 겪고 앞으로 겪게 될 모든 아픔과 고통스러운 경험들이 그에게 지우지 못할 상처와 자국을 남길 수도 있다.

하지만 고통은 곧 지나간다. 고통이 지나간 그 자리를 무엇으로 채우느냐가 더 중요하다.

삶은 모든 아픔 뒤에 그 사람에게 소중한 무언가를 함께 선물한다.

시간이 지나고 보면 '나를 죽이지 않을 정도의 고통'은

소중한 무언가를 가르쳐준 '나의 스토리'가 되는 거 같다.

말의 힘

당신은 잘 될 사람, 지금도 잘 살 고 있는 사람. 결국엔 더 잘 될 사람이에요. '말의 힘'을 믿어봐요.

중요한 순간에 두렵고 떨리는 감정이 불쑥 몰려올 때면 이렇게 외쳐보자.

"와, 설렌다!" 생각하는 걸 입으로 말하는 것 같지만, 말하는 대로 생각하게 되는 것도 맞다.

설렌다고 말하는 순간, 사람의 뇌는 그 떨리는 긴장감을 '두려움'이 아니라

'설렘'으로 인식하기 시작한다. 왜냐면 설레서 떨릴 때와 긴장돼서 떨릴 때, 몸이 받아들이는 증상이 같기 때문이다.

말하나만 바꿔도 인생이 바뀐다. 내말 바꾸는데 돈 안 든다.

충분히 잘하고 있어. 너무 불안해하지 마. 지금 불안하다면... 잘하고 있다는 증거야.

불안은 눈물겨운 노력의 훈장이야.

생각하는 대로 된다.

현실을 마주하는 내 마음이 내가 살고 있는 지금의 현실을 천국으로도, 지옥으로도 만든다.

내가 처한 상황과 환경, 외부로부터 오는 모든 문제와 사건들을 내가 다 어찌할 순 없다.

그건 마치 배를 모는 선장이 날씨를 보며 걱정하는 것처럼 무의미한 일일 거다.

하지만 그 상황 속에서 내가 어떻게 반응할지, 그 문제를 어떻게 해석할지,

내가 어떻게 행동을 취할지는 내가 결정할 수 있다.

인생이라는 항해를 할 때, 내가 '나'라는 배를 모는 선장으로서 비바람이 부는 날씨를 보며

사서 걱정하기보단, 내 배의 키를 단단히 잡고, '배의 방향'을 내가 선택하는 건 어떨까.

나에겐 그 선택권이 주어져 있다.

항해가 두려워 평생 항구에 가만히 머물러 있다가 서서히 녹슬어 침몰하는 침몰선이 될지,

다른 사람의 인생을 멀리서 구경하며 남과 나를 비교하고 부러워하며 관람하는 유람선이 될지,

거침없이 파도를 뚫고 전진하며 나도 지키고 사랑하는 사람들도 지킬 수 있는 전투선이 될지

그 모든 선택은 나에게 달려 있다.

결국 내 인생은 내가 생각하는 대로 된다.

너무 많은 생각은 하지 말고, 일단 그냥 해봐요.

사실, 인생에서 정말로 중요한 건 내가 직접 해보는 거고

해봐야 알 수 있다는 거였거든요. 결과는 하늘에 맡겨요.

'안 된다'는 말보단, '못 한다'는 말보단, 일단 해보고 나서 정해도 늦지 않으니까.

열심히 한다고 '반드시 잘 되란 법'은 없다는 것.

지금 당장 안 된다고 '섣부른 포기'는 하지 말 것.

나는 어디까지나 '내가 할 몫'을 하면 된다는 것.

내가 아무것도 안 하면 될 확률은 0%이지만

내가 시도하면 될 확률은 무려 50%라는 것.

나머지 50%는 상대방에게, 하늘에 맡길 것.

열심히 해도 잘 안된다면 이렇게 외칠 것.

"나는 될 수밖에 없다. 될 때까지 할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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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공지영 지음 / 오픈하우스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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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공지영 작가님의 글들이 읽어보고 싶었다. 그렇게 많은 소설을 쓰고 책을 내신 분인데 이제야 처음으로 읽어보게 되었다.

왜 사람들이 이 분의 글을 좋아하는지 알 것 같다. 공지영이라는 이름만으로 기본적으로 팔리는 수량이 있다. 정말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그녀의 글에서 그녀가 느껴진다.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는 아니다. 강하고 뚝심 있고 한편으로는 여리지만 소신 있게 자신의 말을 하는 그런 엄마인 것 같다. 그녀의 배경은 뒤로하고 글 속에서 느껴지는 이미지이다.

언젠가 나도 딸에게 이런 글을 써보고 싶다. 잔소리는 하기 싫으니 작가님처럼 편지로라도 딸에게 하고픈 말을 남겨보고 싶다. 제목도 와닿는다. 아마 부모의 마음은 다 똑같지 않을까 싶다. 어떤 삶을 살던 마지막까지 응원해 주는 사람은 부모이다. 다른 사람들은 믿지 못해도 부모는 아이를 믿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딸과의 관계도 이랬으면 좋겠다. 딸이 어떤 삶을 선택하든 엄마로서 끝까지 응원해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편지 형식의 글이 독특하고 재미있게 느껴졌다. 꼭 우리 엄마가 내게도 이런 글을 어딘가에 써놓았을 법하다. 글 속의 위녕은 마지막 두 페이지를 장식했다. 그녀 또한 엄마를 닮아서 그런지 편지에서 느껴지는 에너지가 엄마와 닮은 것 같다. 당연히 딸이니까 그러겠지... 내 딸도 말투와 행동까지 나와 똑같은 것을 보면 그렇게 느껴진다. 딸의 화답에 작가님은 어떤 느낌을 받았을지도 궁금하다.

<다시 읽고 싶은 글귀>

'잘 헤어질 수 있는 남자를 만나라.

그래, 예전에 이런 말을 했을 때, 네가 깜짝 놀라던 걸 엄마는 기억해. 누가 엄마에게 요청하지도 않겠지만 엄마는 주례를 설 때도 그런 말을 해 주고 싶어. '혹시 이혼하게 되더라도 서로에게 좋은 사람으로 남을 그런 결혼을 이어 가십시오'하고. 어떤 사람을 만나거든 잘 살펴봐. 그가 헤어질 때 정말 좋게 헤어질 사람인지를 말이야. 헤어짐을 예의 바르고 아쉽게 만들고 영원히 좋은 사람으로 기억나며 그 사람을 알았던 것이 내 인생에 분명 하나의 행운이었다고 생각되어질 그런 사람. 설사 둘이 어찌어찌한 일에 연루되어 어쩔 수 없이 이별을 하든, 서로에게 권태로워져 이별을 하든, 마음이 바뀌어서 이별을 하든, 그럴 때 정말 잘 헤어져 줄 사람인지 말이야.

위녕 삶이 힘들까 봐, 너는 두렵다고 말했지. 그런데 말이야. 그래도 모두가 살아내는 또 하나의 이유는 오르막은 다 올라보니 오르막일 뿐인 거야. 가까이 가면 언제나 그건 그저 걸을 만한 평지로 보이거든. 가까이 있다는 이유로 눈이 지어내는 그 속임수가 또 우리를 살게 하는지도 모르지.

네 앞에 수많은 길들이 열려 있을 때, 그리고 어떤 길을 택해야 할지 모를 때, 되는대로 아무 길이나 들어서지 말고 앉아서 기다려라. 네가 세상에 나오던 날 내쉬었던 자신의 깊은숨을 들이쉬며 기다리고 또 기다려라. 네 마음속의 소리를 들어라. 그러다가 마음이 네게 이야기할 때 마음 가는 곳으로 가거라.

엄마가 나무라는 것은 '너의 게으름'이지 '게으른 너'가 아니라는 거야. 우리가 비난에 상처 입는 것은 대개는 이 둘을 잘 구별하지 못하기 때문이지. 진정한 충고인지 비난인지는 사실 말을 하는 사람이 이 둘을 잘 구별하고 있는가에 따라 달라지기도 해.

나의 창조물들을 자세히 보아라. 어떤 눈송이도 똑같이 생긴 것이 없다. 나뭇잎이나 모래알도 두 개가 결코 똑같지 않다. 내가 창조한 모든 것은 하나의 '원본'이다. 따라서 각자 어떤 것과도 대치될 수 없는 거란다.

신은 우리 마음이 더욱 간절해지시기를 기다리신 거야. 아저씨와 내가 젊고 튼튼했으면 넌 아마도 네가 우리한테 얼마나 필요한 아이인지 깨닫지 못했을 테지. 넌 우리가 너 없이도 잘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겠지.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늙어서 너한테 많이 의지하고 그런 우리를 보면서 너도 마음 편하게 우리한테 의지할 수 있게 해 주신 거야. 우리는 모두 가족이 절실하게 필요한 사람들이었어.

주여.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 하게 해주시고, 내가 할 수 없는 일은 체념할 줄 아는 용기를 주시며 이 둘을 구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고통받는 자들에게 충고를 하려 들지 않도록 주의하자. 그들에게 멋진 설교를 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다만 애정 어리고 걱정 어린 몸짓으로 조용히 기도함으로써, 그 고통에 함께 함으로써 우리가 곁에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그런 조심성. 그런 신중함을 갖도록 하자. 자비란 그런 것이다. 그것은 인간의 경험들 중에 가장 아름답고 가장 정신을 풍요롭게 해 주는 것이다.

엄마의 생각에 그는 운명이라는 것과 싸우고 끝내 그 운명에 대해 승리했다. 글쎄, 아직 이십 대인 네가 이 말을 이해할 수 있을까? 운명에 대해 승리하는 단 하나의 방법은 그 운명을 받아들이는 것이라는 말을 말이야. 거대한 파도에 휩쓸린 배가 파도를 넘어가는 유일한 방법은 파도 자체를 부정하며 판자로 얼굴을 가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 파도를 넘어 휘청대면서 앞으로 나갈 수밖에 없다는 비유를 하면 좀 이해가 될까.

언제나 전 생애로 대답한다네. 그동안에 무슨 말을 하고 원칙을 세워서 변명하고 이런 것 들이 과연 중요할까? 결국 모든 것의 끝에 가면 세상이 끈질기게 던지는 질문에 전 생애로 대답하는 법이네. 너는 누구냐? 너는 진정 무엇을 원했느냐? 너는 어디에서 신의를 지켰고, 어디에서 신의를 지키지 않았느냐? 너는 어디에서 용감했고 어디에서 비겁했느냐? 세상은 이런 질문들을 던지지. 그리고 할 수 있는 한, 누구나 대답을 한다네. 솔직하고 안 하고는 그리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것은 결국 전 생애로 대답한다는 것일세.

슬플 때 불안할 때, 나쁜 처지에 처했을 때 거들떠보지도 않는 친구가 좋은 친구라는 이야기는 물론 아니야. 그러나 사람은 자신의 불행을 함께 한탄하는 것을 다른 사람을 위로한다고 착각할 때가 많아. 진정한 우정은 그의 성취에 그의 성공에 함께 진심으로 기뻐해 줄 수 있는가 아닌가에 있고, 이런 일은 대개는 '스스로가 스스로임을 좋아하고 행복한' 스스로와 스스로의 삶에 긍정의 눈을 뜨고 있는 그런 사람들만이 해낼 수 있는 일이더구나.

너에게 열정이 있니? 진정 심장을 태워도 좋을 만한 그런 열정이 있다면 너는 젊다. 그러나 네가 이력서와 사람들이 이미 그렇다고 여기는 모든 것들을 아픔 없이 긍정하고 만다면 너는 이미 늙거나 영원히 젊을 수 없을 지도 몰라. 사랑하는 딸. 도전하거라. 안주하고 싶은 네 자신과 맞서 싸우거라. 그러기 위해 너는 오로지 너 자신이어야 하고 또 끊임없이 사색하고 네 생각과 말과 행동의 배후를 묻고 또 읽어야 한다. 쌓아올린 네 건물이 어느 날 흔적도 없이 무너지는 기분이 든다 해도, 두려워하지 말아라. 생각보다 말이야, 생은 길어.

엄마가 말했잖아. 진정한 자존심은 자신에게 진실한 거야. 신기하게도 진심을 다한 사람은 상처받지 않아. 후회도 별로 없어. 더 줄 것이 없이 다 주어버렸기 때문이지. 후회는 언제나 상대방이 아니라 자신을 속인 사람의 몫이란다. 믿는다고 했지만 기실 마음 한구석으로 끊임없이 짙어졌던 의심의 그림자가 훗날 깊은 상처를 남긴단다.

만일 불쾌한 기분이 되살아나고 얻는 것이라곤 없는 낡은 생각들을 되풀이하고 있다면 다른 곳으로 관심을 돌리도록 노력하라. 부드럽고 열정적인 목소리로 친구에게 이야기하듯 자신에게 이렇게 말해 보라. '그만! 내 손을 잡아. 여기서 나가자. 더 신나고 재미있는 일이 없을까?'

엄마가 생의 가장 어려웠던 순간을 우연히도 엄마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했던 사람들을 찾아보고 그리고 그것들을 극복했던 이야기를 너는 알고 있을 거야. 이제 엄마가 더 이상 엄마에게 닥칠 시련이 두렵지 않은 것은 그 비밀을 엄마가 체험했기 때문이지. 그 봉사와 그 사랑이 주는 해방과 구언. 네 인생에 어려운 일이 닥치거든, 네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슬픔이 너를 압도하거든, 한 그릇의 밥, 한 줄기의 물, 한 방울의 눈물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가거라. 엄마가 보증할게. 그들에게 줌으로써 너는 얻게 된다. 네가 필요한 모든 위로와 새 희망을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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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나를 생각해 - 날마다 자존감이 올라가는 마음 챙김 다이어리북
레슬리 마샹 지음, 김지혜 옮김 / 미디어숲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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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런 책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그런데 이런 책들이 필요한 것 같다.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책.

책을 통해서 다른 사람을 알아가는 경우는 많다. 몰랐던 어느 작가에 대해서 알게 되고 그 작가의 글을 보면서 세상을 알아간다. 하지만 정작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책은 많지 않다.

이 책은 짧지만 자기 자신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글을 쓸 수 있게 되어있다. 다만 좀 아쉬운 것은 글 쓰는 란이 생각보다 많이 짧다. SNS 활동을 통해 글 쓰는 것이 어렵지 않은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사람이다. 그래서 조금 더 길게 쓸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개인적인 아쉬움이 있다.

처음에 이 책을 접어들었을 때,

어떤 마음이었는지 기억하나요?

나에게 어떤 변화를 기대하고 있는지 생각해 봐요.

하루 10분 나를 생각해 中

이 책을 처음 집어 들 때는 호기심이었다. 진짜 사람이 바뀔 수 있을까라는 호기심은 아직도 같다.

그런데 이런 시간을 갖는 것 자체가 너무 좋을 것 같다.

한 번도 자기 자신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지 않으니까...

책을 읽는다는 생각보다 나를 읽는다는 생각이 맞는 것 같다.

나 자신에 대해서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니까...

감사는 삶을 충만하게 한다. 우리가 가진 것을 그 이상으로 승화시킨다. 부정은 수용, 혼란은 질서, 혼돈은 명료함으로 바뀌다.

식사는 잔치로, 집은 가정으로 낯선 사람은 친구로 바뀔 수 있다. 감사는 우리의 과거를 이해시키고 오늘의 평화를 가져오며 내일의 비전을 창조한다. - 멜로디 베티

"나를 사랑한다."

"나라서 좋다."

"나니까 더 좋다."

"나여서 다행이다."

당신을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세요. 더 많이 써주고 싶지만 당신이 쓸 자리를 남겨두고 싶어요.

알고 있는 예쁘고 긍정적인 단어를 불러 모아 당신에게 붙여보세요.

참 귀한 당신이니까요.

하루 10분 나를 생각해 中

나는 긍정적이다.

나는 잘 웃는다.

나는 사람들을 사랑한다.

나는 즐겁다.

나는 범사에 감사하다.

나는 주는 게 행복하다.

나는 그냥 내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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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힘들었다는 너에게 - 나는 돌아보는 태도의 힘을 믿는다
신소영 지음, 봉지 그림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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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분의 글이 좋다. 우연히 브런치에서 알게 된 작가님인데 내가 질투하고 싶을 정도로 이분의 솔직한 글이 나는 좋다.


사람들이 정말 읽고 싶은 것이 이런 글이 아닐까? 남들 다 아는 그런 이야기 말고 자기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 너무 솔질해서 "헉! 이렇게 솔직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걱정하게 만드는 그런 글. 작가님 덕에 내가 요즘 지하철을 잘못 타서 다시 되돌아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화를 내지 않을 수 있었다. 내 손에는 그녀의 책이 있었기 때문이다.


에세이를 다시 보게 되었다. 전에는 지극히 개인의 이야기. 알아도 내게 썩 도움 되지 않는 이야기라고 해서 쳐다보지도 않았다.


오로지 자기 계발서 및 경제 서적만 봤다. 그런데 계속 읽다 보니 자기 계발서는 전부 다 똑같은 이야기만 하고, 투자 관련 책도 다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경제 서적이라고 다를 것이 없다. 그만큼 많이 읽은 거라 칭찬해 주고 싶다.


어쩌다 에세이를 보게 되었는데, 에세이의 매력에 빠지게 된 것이다. 거기에 한 몫한 것이 신소영 작가이다. 작가님의 책 두 권을 이것으로 다 읽게 되었다. 한편으로는 너무 솔직한 모습이 찌질할 수 있지만 나는 그것이 진짜 우리의 삶이라 생각된다. 내 삶도 찌질하다못해 궁상맞다고 생각한 적이 많았다. 다만 내가 인정하지 않고 있었을 뿐이다. 그런데 작가님의 글을 읽고 나도 솔직하게 글을 써보게 되었다. 쓰면서는 부끄럽기도 했고, 다시 떠오르고 싶지 않은 찌질한 기억들이 글로 쓰고 나니 치유가 된 기분이었다. 다시 그 에피소드는 나에게 찌질한 기억도 궁상맞은 기억도 아니었다. 그냥 내 삶에서 스쳐 지나간 일들이었다. 그래서 툭툭 털어낼 수가 있었던 것 같다.


무언가 꼭 얻어야겠다는 마음으로 책을 읽는 건 피곤하다. 얻는 것보다 느낄 수 있는 것이 이제는 더 좋아졌다.


"어머! 내 마음과 같네!" 이거 하나로도 괜찮다. 내 삶이 아닌 다른 누군가의 삶을 들여다보는 맛에 에세이는 좋은 것 같다. 한동안 에세이의 달콤함에 푹 빠져 있을 것 같다. 자는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 읽을거리가 많은 이 가을이 참 행복하다.


<다시 읽고 싶은 글귀>


약간의 틈을 만들기. 그때로 돌아간다면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다. 나에게 필요했던 건 쳇바퀴 같은 하루를 더 빨리 달리는 것이 아니라 잠시 쉬어갈 틈을 만들어주는 것이었다. 그래야 인생을 좀 멀리 보면서 진짜 놓치지 말아야 할 게 무엇인지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도한 책임감에 휘둘리지 않으며 중심을 잡을 수도 있다.


틈을 만드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익숙하지 않은 딴짓을 해보는 것이다. 내가 아는 어떤 기자는 워킹맘으로 바쁜 와중에도 일주일에 한 번씩 소설 쓰는 수업을 배운다. 그가 올리는 소설 리뷰를 볼 때마다 넘치는 열정과 예리한 통찰력에 감탄하고 했다.


이건 충전되는 경험이지 방전되는 경험이 아니에요. 사이드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자신이 주도권을 쥔다는 겁니다. 자신이 주도하는 일에서는 쉽게 방전되지 않는 거 같아요. 몸의 힘이 떨어져도 마음의 힘이 좋기 때문에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거죠.


생일날 받은 "좋은 사람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라는 문자에 '그 좋은 사람이 너이면 왜 안되는 걸까?'라며 서운해했지만, 이미 답을 알고 있다. 심심하지 않은 비결, 좋은 관계를 오랫동안 이어가는 비결은 내가 먼저 '그 좋은 사람'이 되는 거라는걸.


그 이후로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 내 기준이 지극히 상식적이라는 확신 아래 그 기준에서 어긋나면 무조건 옳고 그름의 잣대를 들이대곤 했는데, 그게 얼마나 오만이었는지 깨달은 것이다. 그 이후로 변한 게 있다. 내가 겪어보지 않은 일에 대해 함부로 말하지 않는 것, 그리고 내가 손가락질하는 그 사람이 바로 내가 될 수도 있고, 내가 손가락질하는 그 일을 나도 저지를 수 있다는 사실을 늘 기억하는 것.


그때 이후로 나는 예상치 못한 장애물을 만나 화가 나더라도 길을 잃었을 때 뜻밖에 아름다운 풍경을 만났듯이 삶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다독인다. 난감하거나 화나는 일이 내 하루를 망치지 않도록 나한테 별로 소중하지도 중요하지도 않은 사람이 내 삶을 엉망으로 만들지 않도록 말이다.


지금의 내 필드 안에서 내 목소리와 언어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자, 마음에 기운이 났다. 그리고 팟캐스트와 유튜브 공부를 '이제야' '비로소' 시작했다. 시기와 질투는 분명 나를 쑤시고 괴롭힌다. 하지만 도망가지 않고 직면했을 때는 나를 움직이는 동력이 된다. 좀 헤매도 괜찮다. 아무것도 안 하고 질투만 하는 것보다는 나를 좀 더 나은 곳으로 데려다줄 테니까.


결국 왕도가 없다. 꽃을 피우고 싶다면 누가 알아주든 아니든 많이 해보고 계속해보는 수밖에. 누구든 마찬가지 아닐까. 나만 해도 내 실력으로는 여전히 깨도 깨도 깰 게 너무 많다. 속도도 거북이다. 그래서 꾸준함으로 늦게 꽃을 피워준 사람들이 고맙다. 그들의 늦은 만개가 경주를 포기하지 않고 더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용기를 주고, 희망이 되기 때문에. 그래서 다시 글을 쓴다. 당신도 포기하지 말기를.


그래서 나를 위한 일 년간의 낭비는 인생을 돌아볼 때 가장 잘한 선택이었다. 그래서 누군가가 되지 않아도 되고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되는, 자신만을 위해 낭비하는 시간은 하루이든 일 년이든 가질 필요가 있다. 낭비가 아니라 오히려 투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소영아, 이 꽃말이 뭔지 아니?

꼭 오고야 말 행복.

그 꽃말에 뻑이 가서 '이건 보내야 돼'하면서 보낸다.


꽃과 함께 보내온 메시지를 읽고 나는 펑펑 울고야 말았다. 누군가 나의 행복을 이렇게 간절히 바라고 있다는 건 목이 메도록 고마운 일. 나름 '행복이 별건가, 하루하루 만족하면서 사는 거지'라며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꼭 오고야 말 행복'이 도착하는 순간 별스럽게 눈물샘이 툭 터져버렸다.

실력만큼 중요한 것이 태도다. 아니 태도도 실력이다. 태도는 정말 많은 말을 한다. 그 사람의 글보다, 말보다 훨씬 더 많은 메시지를 전하고 그에 대한 인상을 만든다. 이 바닥 생리가 돌고 돈다. 어느 곳인들 안 그럴까. 어차피 다 자기 필요에 의해서 서로를 세련되게 잘 이용하는 게 우리가 사는 정글이다. 그래서 약육강식의 논리가 지배하고, 소모품 취급을 당하기 쉬운 곳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디든 진주 같은 사람들은 있기 마련이다. 그런 사람들 덕분에 이 일을 하는 맛이 난다.


삶이 굳고 말이 엉킬 때마다 글을 썼다는 은유 작가는 "왜?"라고 묻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했다. "왜?"라고 묻고 나에게 일어나는 느낌에 충실해야 고유한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글을 쓴다는 건,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나는 "왜?"라고 묻기 시작했다. 내가 경험한 일들에 대해, 내가 느끼는 감정에 대해.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는데 나는 왜 고작 여기일까? 왜 비정규직은 늘 불리한 을이어야만 하는가. 왜 비혼은 부족한 성인으로 추급되는 걸까. 내가 그동안 당연하다고 생각해온 것들에 대한 질문이자 반기였다. 당연한 것이 당연한 게 아니었다는 의심에서부터 이미 내 세계는 균열이 일어났다. 그리고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답을 찾기 시작했다.


조금 더 일찍 글을 썼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 30대에 바쁘게 등 떠밀리며 사느라 남들이 당연하다 여기는 삶에 아무런 질문 없이 살았던 건 아쉽다. 내가 겪은 아픔과 부당함과 고통에 대해 깊게 사유하지 못하고 그저 익숙한 것에 순응하기만 한 시간들이 아깝다. 또 쓰라리기도 했다. 만약 좀 더 일찍 "왜?"라고 질문하고 쓰는 삶을 살았다면 내 삶은 좀 더 확장되지 않았을까? 좀 덜 주눅 들고, 덜 비겁해지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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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버는 법 - 아주 천천히, 느리지만 완벽하게
윌리엄 안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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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었을 때 도약 부분에서는 살짝 실망했다. 그전의 다른 투자 책들과 조금은 다른 방향으로 가려고 하는 것이 불편했다. 일부러 컨셉을 그렇게 잡아서 하는 것도 같았다. 다른 사람들을 비약하는 것 처럼 느껴져서 불편한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읽으면서 후반부로 갈수록 작가의 말에 신뢰가 가기 시작했다. 그냥 말로만 내뱉는 사람은 아니구나...를 책에서 느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도 다른 책에서처럼 특별한 방법을 말하지는 않는다. 방법론으로만 봤을 때는 똑같다. 하지만 다른 책과 다른 점을 뽑으라고 하면 "아주 느리지만 천천히"라는 것이다. 결국 꾸준하게 하는 사람이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에서처럼 승리한다는 이야기다. 성질 급한 한국 사람들이 읽기에는 느림의 미학에 숨넘어갈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도 투자는 꾸준히 그리고 천천히 해야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요즘에는 사람들이 단타로 투자를 많이 한다. 주식도 부동산도... 하지만 단타를 하게 되면 내야 하는 세금도 만만치 않다. 보통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세전 금액으로 "나 얼마 벌었어"하며 자랑한다. 하지만 진짜는 그 뒤에 있다. 세후 금액을 보면 우리가 생각한 것만큼 돈을 많이 벌지 못했다. 진짜 부자는 말이 없다. 그리고 그들은 꾸준하게 관심을 갖고 돌다리도 두드리면서 한 걸음씩 나아간다. 이 책에서는 은행원 부부를 그렇게 표현했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에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그리고 그 은행원 부부가 보여준 것처럼 가는 것이 맞다.

돈 버는 방법은 돈 공부 부터라 생각된다. 돈에 관심을 갖고 물질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벌려고 하지 말고 가치 있는 인생을 살기 위해서 돈 벌기를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이 책에서도 마지막에는 자신의 목표를 다 채웠을 때 허무한 느낌이 든다고 한다. 목표를 이뤄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이다. 그럴 때는 타인을 위한 기부도 해보라는 그의 말에 호감과 신뢰가 갔다. 진짜였어... 이분은... 마지막 그 기분까지 알 수 있는 사람이라면 정말 자신의 목표를 이뤄본 사람이라 생각되었다. 그래서 이 책이 좋아졌고, 작가님의 모든 생각에 동의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다시 읽고 싶은 글귀>

돈 버는 첫 단계는 '돈 벌 결심'에서 시작된다. 잘 먹고 잘 살기 위한 것뿐이라도 좋다. 좋은 차를 타고 싶어서도 좋다. 좋은 가방을 사고 싶어서도 좋다. 하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자유'에 닿아 있어야 한다. 진짜 부자란 바로 이 '자유'를 가진 사람이다. 하지만 아직은 이런 거창한 이상에 사로잡혀서는 안 된다. 당장은 돈 버는 일만 생각하면 된다. 거창한 이상보다는 당장 오늘과 내일만 생각하자.

왜 책인가?

1. 자신감을 길러준다.

2. 남과 다른 차별화된 나를 만들어준다.

3.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게 해준다.

4. 사유의 깊이를 높여준다.

빚을 갚을 때는 갚는 금액, 남은 금액은 물론 어떻게 돈을 절약했는지를 반드시 적어 실행해야 한다. 우리의 머리는 일어나는 모든 일을 기억할 만큼 좋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기술의 힘을 빌리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다. 최근에는 아주 좋은 돈 관리 앱이 많이 나와 있다. 앱의 도움을 받더라도 다시 한번 적는 것을 권유한다. 적는 힘은 당신의 실행 능력을 어마어마하게 상승시켜준다.

중요한 것은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래야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알 수 있다. 남보다 똑똑하지 못하고, 금수저 집안에서 태어나지 못했고, 그것이 내가 현재 힘든 이유이고, 그래서 현재 상황이 꽤 암울함을 그대로 인정하고 직시하라. 아무 행동도 취하지 않으면서 "내년엔 더 좋아지겠지."라는 말도 안 되는 긍정의 말 등을 믿지 마라. 결코 인내와 노력을 쏟아붓는 승부 없이는 그 무엇도 좋아지지 않는다. 더 우울해지고 나빠질 뿐이다.

돈 버는 원리도 이와 비슷하다. 돈을 벌기 위해 첫째로 할 일은 '강을 읽듯이' 어디에 돈이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물고기에게 낚싯줄을 던지듯이 돈이 있는 곳에 내가 있어야 한다. 낚싯줄에 물고기가 걸리면 잽싸게 물고기를 건져 올릴 수 있어야 하듯 돈 벌 기회가 오면 쫓아가 재빠르게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물고기가 나에게 그냥 와서 잡히지 않듯, 돈도 가만히 앉아 기다리면 저절로 나에게 다가오지 않는다. 물고기를 잡듯 찾아서 쫓아가 잽싸게 낚아채야 한다.

'터틀 스텝 10단계'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높은 지능이 아니라 바로 '실행력'이다. 내가 통증이 좋아지지 않았던 것은 몸을 움직이기 전에 선행되어야 하는 동작을 먼저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똑똑한 사람은 지능이 높은 사람이 아니다. 닥터 k가 내게 알려주었듯 우선순위를 아는 사람이다. 무엇이 더 중요한지를 느끼고 실행하는 사람이다. 나에게 1순위는 당연히 나와 가족이다. 그 1순위를 지키기 위해 난 돈을 벌어야 했다. 경제적 자유와 삶의 자유를 찾으면 나는 우선순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결정권이 나에게 주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새로운 일을 해야 할 때 필요한 정보를 가지고 있거나 도움을 구할 사람을 찾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절박하게 그 사람과 연결되려고 노력하느냐."에 달려 있다. 이 시대는 내게 필요한 살마과 인스타그램만으로도 연결될 수 있는 세상이다.

나도 일단 시작하고 상황이 닥치면 거기에 맞게 대처한다. '터틀 스텝 10단계'의 목표이자 계획은 경제적 자유와 삶의 자유를 찾고자 하는 것이다. 어쨌든 가장 중요한 것은 제1단계부터 '지금 당장'시작하는 것이다. 그 시작은 빚이 있거나 생긴다면 최대한 빨리 빚을 갚기 위한 행동부터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행하지 않는 계획은 의미가 없다.

이처럼 사업에서 중요한 것은 실행을 최대한 빨리하는 것이다. 지나치게 계획을 잘 세우려고 하면 그 자체가 이미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그리고 계획을 세우다가 지친다. 세부사항이 정밀할수록 더 빨리 지친다. 자신이 만든 세밀한 계획을 다 따라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

진정한 자유를 찾아가는 부자 되는 '터틀 스텝 10단계

1. 건강부터 챙겨라.

2. 자가포식하라.

3. 지금 소득보다 20% 늘려라.

4. 빚에서 탈출하라. 최대한 빨리

5. 1만 달러를 모아라.

6. 5천 달라는 응급 자금으로 저축하고 남은 5천 달러로 투자 시작

7. 투자를 자동화해서 소득의 40%를 투자하고 10만 달러를 만들어라.

7.5. 부의 추월차선 타기

8. 연 지출 금액 15배의 자산을 만들어라.

9. 연 지출 25배의 순자산을 만들어라.

10. 진정한 자유를 찾아라. (수동적 소득이 지출의 1.5배가 되게 하라)

10단계까지 오직 나의 목표가 '돈 벌기'하나였기 때문에 막상 경제적으로 안정되자 허무함도 함께 왔다. 이때 최고의 약은 바로 베푸는 삶을 사는 것이다. 좋은 음식과 좋은 시회를 주변 사람과 함께 나누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 이 단계에 도달해 베풀지 않는다면 진짜 구두쇠가 되는 것이다. 이제부터는 남에게 베풀며 조금씩 손해 보고 살아도 된다. 주변 사람에게 베풀고, 불특정 다수에게는 매년 정해진 금액으로 도움을 나누자. 허무한 마음이 사라지고 보람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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