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풀지 말고 실험해 봐 - 신기한 실험으로 수학과 친해지기 수학, 풀지 말고 실험해 봐 1
라이이웨이 지음, 김지혜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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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생들에게 이해할 수 없는 범위가 있다. 그것은 수학을 푸는 것.

학교 다닐 때 수학이 왜 이렇게 어려웠는지 모르겠다. 딱히 학교 성적에 관여하지 알았던 부모님의 영향으로 나는 정말 내가 하고 싶은 공부만 한 것 같다. 영어 수학은 어려웠기 때문에 딱 시험에 나올 만큼만 했다. 간단 간당한 결과를 받아들이면서 다시는 영어 수학은 보지 말아야지 했었다. 하지만 정말로 신기한 건, 이 두 가지가 평생 나를 따라당긴다는 것이다.

영어는 말할 것도 없고, 수학도 그렇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다시는 수학 근처에도 안 갈 줄 알았다.

하지만 수학은 생활에 있어서 여러모로 나를 괴롭히는 아이이다.

그런 내가 수학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실험하는 책을 봤다.

왜냐하면 이제는 학부모로서 내 아이에게만은 수포자를 만들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정말 이런 것까지 닮은 내 아이는 수학을 썩 좋아하지 않는다. 아직은 초등학교 1학년이라 어려운 것은 없다.

하지만 좋아하지 않는다.

이 책을 선택한 건 수학에 대한 호기심이었다.

여러 가지 수학적인 실험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나의 호기심을 일으켰다.

생각보다는 재미있었다.

컴퍼스를 이용해서 꽃을 만드는 것. 케이크를 정확하게 자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정확한 숫자 개념으로 알려주었다.

"그냥 먹자!!" 뼈 속까지 문과생인 나는 어느 것이 크든 적던 상관없이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하지만 수학을 좋아하는 친구라면 "어떻게 하면 정확하게 자를까?"를 호기심 있게 생각해 볼 것 같다.

그런 면에서는 흥미로웠다. 진짜 이렇게 자르면 누구든지 똑같은 양을 먹을 수 있을까?

도넛의 크기를 잰다는 것도, 맨홀 뚜껑이 둥근 이유들을 수학적으로 설명해 놓았다.

"아니... 왜? 굳지... ㅎㅎㅎ" 전형적인 문과생의 말투이지만 그래도 덕분에 맨홀 뚜껑이 둥근 이유와 뚜껑에 새겨진 비밀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이렇게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 엄마가 이런 이야기를 해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수학은 꼭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인 중에 임신했을 때 태교를 위해 수학 문제를 열심히 풀었다는 친구가 있다.

아니... 왜?? 문과생인 나는 이렇게 질문할 수밖에 없지만, 그녀는 가장 재미있고 자신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이야말로 태교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서였다. 그녀의 말이 맞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나에게는 스트레스로 다가오지만 어렵다고 생각했던 문제를 풀었을 때 그 희열을 모르는 것도 아니다. "수학 문제는 푸는 거야라고 생각했다면 이제는 수학 문제는 실험하는 거야"로 바꿔 말하고 싶다면! 조금 더 자신의 호기심을 수학적으로 충족하고 싶다면 이 책도 재미있게 읽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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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몰입 - 나를 넘어서는 힘
짐 퀵 지음, 김미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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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같은 이야기다. 어렸을 때 넘어져서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취급받았던 사람이 지금은 사람들에게 학습방법에 대해서 강연을 한다. 그는 아주 유명한 사람이 되었고, 그의 강연은 몇 년 치가 예약이 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강연이 되었다. 어떻게 이렇게 사람이 바뀔 수가 있을까!!

한편으로는 신기했다. 어렸을 때 그는 저능아 취급을 받았다. 사람들에게 무시당했고, 어리석은 사람이라는 취급을 받았다. 그는 그것을 유치원 때 넘어져서 그렇게 되었다고 한다. 정말 그랬을까?

배움에 있어서 뭐든지 늦었다는 그는 읽는 것도 초등학교 3학년이 되어서야 읽기 시작했고, 공부를 하려고 마음먹은 다음부터 성적은 더 떨어지고, 대학에서는 진짜 바보 취급을 받았다. 그랬던 그가 다른 삶을 살게 된 것은 친구 아버지를 만나고 나서부터이다. 친구 아버지는 그에게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물었고 그는 난생처음 그 대답에 답을 쓰기 위해 고민했었다. 아마도 자신의 삶을 놓고 고민한 것 같다.

자신의 삶을 바꾸고 싶은 마음에 그는 노력했다. 왜 자신이 학습하는 것에 대해서 어려워하는지 그 이유부터 찾기 시작했다. 그가 알려준 방법을 보면 딱히 새로운 것은 없다. 이미 다른 자기 계발서에서도 많이 나왔던 방법이다. 하지만 그는 그 방법으로 성공했다. 완벽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고, 그것을 사람들에게 가르쳐 주는 사람이 되었다. 더 이상 어렸을 적의 그와 같은 사람들을 그대로 놔두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내가 예상하는 것이 틀릴지 모르겠으나 내가 보기에 그는 자신감이 없었던 것 같다. 아니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없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그를 바보로 만들었다. 누군가 그에게 희망을 주는 단 한 사람이라도 있었더라면 그의 청소년 시절은 그렇게 암울하지 않았을 것 같다. 믿어주는 단 한 사람의 중요성을 알게 된 것 같다. 아무도 없었던 그는 스스로를 믿기 시작했고, 자신만의 방법을 만들어 나갔다. 그것이 그의 성공 비결이 아닌가 싶다.

나는 그가 했던 말 중에 "책임감이 그 사람을 성공시킨다"라는 말이 와닿았다. 자신의 삶에 책임질 줄 아는 사람이 뭔가를 이룬다. 그리고 어쩔 수 없이 맡게 된 일이라 해도 책임감을 동반한다면 그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된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서도 느끼게 된 것 같다.

< 다시 읽고 싶은 글귀>

앞서 말했듯이 뇌는 조형이 가능하다. 즉 누구나 언제든 뇌가 기능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다. 스트레스가 심하고 자원이 부족한 환경에서 성장한 개인은 뇌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지 못하리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열악한 환경이기에 발전시킬 수밖에 없었던 마인드 셋 덕분에 새로운 차원의 성공을 거둔 사례가 너무나 많다. 많은 이들이 힘들었던 성장 과정을 극복하고 성공한 것을 보면 힘겨운 어린 시절이나 어려운 가정환경은 회복력, 즉 성공으로 이끄는 아주 중요한 힘을 길어주는지도 모른다.

모든 것은 한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바로 우리 각자가 자신의 학습을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다. 학교가 학습할 내용만 말해주고 학습 방법은 알려주지 않는다면 나머지는 우리 스스로 해야 한다. 디지털 과부하가 우리 뇌를 장악하려고 위협한다면 학습에 과한 지식을 동원해 기본 원칙을 재설정할 필요가 있다. 일과 직장 환경이 너무 빠르게 진화하고 있어서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면 학습을 완전히 통제해야만 확실히 대비할 수 있다.

무엇이든 쉽고 빠르게 배우는 faster 기법

forget: 학습할 내용 외이 것들은 잊어라.

Act : 능동적으로 행동하라.

State: 상태를 확인하라.

Teach: 배운 것을 가르쳐보라.

Enter: 일정표에 기입하라.

Review: 복습하라.

'어떤 일을 책임질 때 우리는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큰 힘을 갖게 된다.' 이것이 바로 한계가 없는 마인드 셋이다. 배경과 환경이 현재의 우리 모습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지만 미래의 우리 모습은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 무엇을 가정하고 어떤 태도를 지니는가는 자신의 책임임을 이해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리고 모든 잠재력을 자신이 다룰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때 그 힘은 극적으로 커진다.

제한적 신념이 자기 자신을 어떻게 저지하고 있는지 깨닫고 그 근원을 추적하다 보면 거기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다. 일단 인지하고 나면 그것이 자신에 관한 '사실'이 아니라 '의견'임을 깨닫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의견들이 끌렸을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머릿속 목소리를 파악하면 되받아치도록 하라.

사람들은 자신 없는 일을 하는 동안 내면의 비평가 때문에 너무 산만해져서 집중할 수 없고, 따라서 그 일을 잘 해내지 못한다. 이것이 바로 제한적 신념을 무시하고 침묵시키는 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한 이유 중 하나다. 제한적 신념을 잘 제압할수록 중요한 과제를 해결하는 동안 산만함을 더 잘 억제할 수 있다.

기쁨, 만족, 사랑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을 경험할 때 삶에서 더 많은 가능성을 보게 된다.

아는 것이 힘은 아니다. 힘이 될 가능성이 있을 뿐이다. 이 책을 읽고 그 내용을 전부 배울 수 있지만 그 지식을 수용하고 활용하지 않는다면 쓸모가 없다. 지식을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한 세상의 모든 책, 팟캐스트, 세미나, 온라인 프로그램, 소셜 미디어 게시물은 무용지물이다. 무엇을 배웠는지 이야기하기는 쉽다. 하지만 무엇을 배웠는지 이야기할 게 아니라 배운 대로 행동하라. 실천이 말보다 낫다. 약속하지 말고 증명하라. 결과가 당신이 배운 것을 말해준다.

당신이 원하는 삶을 만들어가기가 무서울 수 있다. 하지만 더 무서운 일은 무엇일까? 후회다. 언젠가 숨을 거둘 때면 다른 사람의 의견이나 자신의 두려움은 중요하지 않으며 어떻게 살았는지만 중요하다. 귀담아들을 만한 조언을 해주는 사람이 아니라면 비판도 받아들이지 마라. 당신이 무엇을 하든 사람들은 당신을 의심하고 비판할 것이다. 스스로 내린 부당한 판단을 깨기 전에는 진정한 자신의 잠재력을 절대 알지 못한다. 다른 사람의 의견과 기대가 당신의 삶을 영위하거나 망치도록 내버려 두지 마라.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 중에 하나다. 그는 당신이 무엇을 왜 하는지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고 자주 강조한다. 당신을 움직이는 신념(이유)을 명확히 설명할 수 있다면 당신이 내놓은 것을 사람들은 원할 거라고 그는 말한다. "사람들이 믿는 것은 당신이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라 왜 하느냐다. 당신이 무엇을 왜 하는지 모른다면 다른 사람이 어떻게 알겠는가?"

10대 브레인 푸드 : 아보카도, 블루베리, 브로콜리, 다크초콜릿, 달걀, 녹색 잎채소, 연어, 정어리, 캐비아, 강항, 호두, 물

몸을 움직여라. 뇌도 움직인다. _ 운동은 기억력과 사고력을 보호하도록 뇌를 변화시킨다.

머릿속을 어지럽히는 '개미' 없애기 _ ANT는 자동적인 부정적 사고의 약자이기도 하다. 뇌의 한계를 없애려면 ANT를 당신 삶에서 제거하는 것이 필수이다.

청소와 정리는 온몸의 감각을 깨운다.

긍정적인 사람을 가까이 하라.

하나뿐인 뇌를 철저히 보호하라.

새로운 것을 배워야 뇌가 성장한다.

주기적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라.

충분한 수면이 보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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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공부는 문해력이 전부다 - 내 아이를 바꾸는 문해력 완성 3단계 프로젝트
김기용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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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 이란 다큐를 보고 깜짝 놀랐던 적이 있다. 정말 이 정도일까? 이렇게 모를 수가 있을까? 그럼 우리 아이는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 하나?

무섭게 변화되는 요즘 시대 부모로서 내가 고민하는 것은 변화가 빠른 만큼 우리 아이에 대한 교육도 변화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로서 공부한다. 내가 먼저 변화되지 않으면 아이 역시 도태되는 공부를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어떤 공부를 하건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모국어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국어를 잘 해야 한다는 것. 그럼 국어를 잘 해야 한다는 건?

역시 문해력과 연결된다. 영어를 공부해도 국어를 잘해야 한다. 한글을 모르면 영어공부 백날 해도 소용없다. 그 외 다른 공부도 마찬가지이다. 가장 기본이 되는 건 모국어를 잘 해야 한다는 것. 그래야 자신의 말이라든지 표현을 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문해력에 대한 전반적인 것을 다룬다. 왜 문해력을 높여야 하는지, 그리고 문해력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단순히 책을 잘 읽는 거라고 생각하면 오해이다. 자신감 있게 말하고 자신을 표현할 줄 아는 아이가 자연히 친구들과의 관계도 좋고, 사회성도 좋아진다. 주변 어른들에게 칭찬받는 횟수도 많아지고 그러면 이것이 학습효과와 연결되는 것도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또 문해력은 가정교육과도 연결된다. 밥상머리 교육과 부모와의 대화, 그리고 엄마의 경청능력이 아이에게 자신감을 준다.

가정에서 회의를 함으로써 아이에게 발언권을 주고 아이의 생각을 들어주는 기회를 만드는 것도 참 좋은 방법 중 하나인 것 같다.

꼭 나중에 해봐야겠다. 가정예배를 통해서 함께 나누고 서로 기도해 주는 그런 시간을 꼭 만들어 보고 싶다. 그리고 지금 하고 있는 글쓰기를 계속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일주일에 한 번이지만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참 좋은 것 같다. 자신의 생각이나 표현을 글로 써보는 것도 참 좋다. 문해력에 관해서는 아마도 계속 염두 해 둘 것 같다. 그 중요성을 알게 되었으니 앞으로도 내 아이들과 함께 꼭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해봐야겠다.

<내 마음의 한 줄>

학습을 할 때 배경지식이 중요하듯 문해력을 기르는 데는 어휘가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또래 아이들 중 유독 말을 잘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말을 많이 하는 아이들과는 다르게 어휘 수준도 뛰어나고 논리적이기까지 합니다. 말을 잘하는 아이들의 특징은 부모님과의 대화가 많고 책 읽기를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아는 어휘가 많아지고 수업 시간에 자신감이 커집니다. 큰소리로 발표를 하고 학습 활동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합니다. 자연스럽게 리더십도 길러집니다. 글쓰기에서도 뛰어난 성취를 보입니다. 풍부한 어휘와 재미있는 내용으로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주변 친구들의 칭찬에 으쓱해져 자신감은 배가 됩니다.

어떤 원인이든 결론은 어휘력입니다. 책이 재미없는 것은 이해가 안 되기 때문입니다. 모르는 단어들이 가득 쓰여 있는 책이 재미있을 리가 없습니다. 단어와 친해지고 단어의 다양한 쓰임새를 이해할 때 비로소 독서의 참맛을 알게 됩니다. 어휘력이 풍부한 아이는 책 읽는 재미를 알며, 책 읽기에 푹 빠져들 확률이 높습니다.

관용적 표현이 사고력을 키운다. '두렵다' , '등골이 서늘하다' 두 표현 중에서 어떤 것이 더 호소력이 있을까요? '두려움으로 아찔하고 등골이 떨리다'라는 뜻의 '등골이 서늘하다'가 더 와닿습니다. 관용 표현은 짧지만 전달력이 뛰어납니다. 관용 표현을 들으면 '어떤 상황이기에 관용적 표현을 썼을까?' '어떤 뜻이 내포되어 있을까?'와 같은 궁금증이 생기고 한 번 더 생각하게 됩니다. 관용 표현의 뜻을 모르면 검색이나 주변에 물어보는 과정이 필요하죠. 호기심이 생겨납니다.

전례 동화로 관용적 표현 배우기 : '정신을 차리다' '손이 발이 되도록 빌다'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는 관용적 표현이 많이 나옵니다. 어휘 수준도 아이부터 어른까지 이해할 수 있고, 아이들이 잘 모르는 수준의 어휘가 적당히 나옵니다.

신문기사로 관용적 표현 배우기.

1단계: 어린이 신물을 같이 읽으며 NIE(Newspaper In Education) 활동하기 _ 신물에 실린 기사, 사진, 만화, 광고 등을 활용해 다양한 활동을 하기. 신문에 있는 기사를 스크랩하고 내용을 요약하고, 자신의 생각을 적어 보는 것. 생각이나 느낀 점을 글, 그림, 사진 등으로 표현하는 것. 그리고 신문을 직접 제작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가족회의를 정기적으로 열어 보세요. 아이가 어린 만큼 회의 주제는 가벼운 내용으로 합니다. 여행 장소 정하기, 음식 골고루 먹기, 집에서 책 많이 읽기 등입니다. 이처럼 집안의 중요한 행사에 아이에게 발언권을 준다면 아이는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자신의 역할을 느끼며 책임감도 함께 길러집니다.

언변이 뛰어난 아이들의 대표적인 3가지 조건을 살펴보면,'집에서 부모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독서량이 많고, 말하기를 정말 좋아한다."입니다. 말하기를 좋아하는 아이 중 어휘력이 부족한 아이를 본 적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말을 많이 하려면 아는 지식이 많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밥상머리 교육은 하브루타와 더불어 말하기에 큰 도움을 줍니다. 밥상머리 교육을 받은 아이들의 성적이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높다는 연구결과가 많습니다. 흡연율과 음주율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글쓰기는 생황 속에서 아이들의 문해력을 판단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글을 잘 쓰는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똑똑합니다. 말도 꽤나 논리적이죠. 글을 쓸 때는 여러 정보를 종합하고 필요한 위치에 배치하고, 퇴고하는 등 복잡한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글쓰기의 개요를 짜고 내용을 구성해 하난의 글을 완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의 대부분은 문해력이 부족합니다. 다시 말하면 글쓰기를 통해 문해력을 기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글쓰기를 하는 동안 뇌는 알고 있는 경험과 지식을 새롭게 조합하는 지식의 재구성이 일어납니다. 짧은 문장 하나를 쓰기 위해 단어 선택부터 문장의 길이, 구성, 독자들을 위한 고려 등 종합적인 사고를 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글쓰기는 알고 있는 지식을 선별하고 새로운 지식을 탐색하며, 단어 및 문장의 선택과 문장 전개 방식, 표현 방법 등을 고려하며 뇌의 모든 영역을 발달시킵니다.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3가지 방법

1. 아이에 대한 믿음 갖기

2. 아이의 자율성 기르기

3. 작은 성취감 (1일 1칭찬) 갖게 하기

복습하면 좋은 점은 아이가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별할 수 있게 된다는 점입니다. 이를 '메타인지'라고 부릅니다. '메타인지'란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별할 수 있는 것입니다. 메타인지 능력은 책을 읽을 때 아는 내용과 모르는 내용을 구별해 선별적인 이해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아는 내용으로 모르는 내용을 유추해 올바르게 이해하며, 모르는 내용을 지나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문제를 풀 때 아는 내용과 모르는 내용을 구별하는 능력은 올바른 정답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ebs의 한 프로그램에서 실제로 성적이 높은 아이들의 감정지수(EQ)를 조사하였습니다. 감정지수와 성적은 관계가 있을까요? 그 결과 감정지수가 높은 아이가 학습에서도 높은 성적을 보였습니다. 특히 감정지수 중 회복 탄력성에 집중했습니다. 회복 탄력성이란 시련과 역경,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발판으로 삼아 다시 도약하는 계기로 삼는 마음의 힘입니다. 미시적으로 보면 어려운 수학 문제, 이해 안 되는 영어 문장, 모르는 단어를 봤을 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탐구하는 능력입니다. 거시적으로 보면 시험 성적이나 외부적 요인에 휘둘리지 않고 마음을 다잡고 학습을 꾸준히 이끌어 나가는 능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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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 박완서 작가 10주기 에세이 결정판
박완서 지음 / 세계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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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졌다. 할머니의 편안한 음성으로 읽어주는 듯한 느낌이었다.

읽으면서 느껴지는 잔잔한 감동은 덤이다. 화려하게 꾸미지 않아도 스펙터클한 사건사고가 없어도 잔잔한 강가를 바라보면서 많은 생각에 잠기게 하는 그런 에세이였다.

이런 에세이가 600편에 달한다는 것도 정말로 대단하다. 40대부터 쓴 글을 80세까지 썼다니...

육아에만 전념한 40년이 나머지 40년을 이끈 것 같다. 나에게 있어서 40대는 늦은 나이인데, 작가님에게 40대는 시작의 나이였다.

40대도 중반이 되는 나인데... 이제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 때 박완서 님의 글을 읽으면 위로받게 되는 것 같다.

"아냐... 절대로 늦은 것이 아니야. 네가 시작하려고 하는 날부터 시작하면 돼."

딸 4명을 양육하신 분이라서일까? 사진 속 작가님의 모습도 아직도 소녀 같은 모습이 보이는듯하다.

큰 소리 한번 내지 않았을 것 같은 온화한 모습. 80세로 기력을 다할 때까지 꾸준하게 글을 쓰시는 모습이 연상된다.

아직도... 아직도 출간되지 않은 글들이 많다는 따님의 인터뷰 글을 본 적이 있다.

40년 동안 얼마나 많은 글을 쓰신 걸까?

잔잔한 글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흘려버릴 수 있었던 작은 사건 속에서 안타까워하고, 속상해 잠 못 이루셨다는 작가님의 마음이 읽혀서, 잘 모르지만 왠지 알 것도 같은 기분이 든다. 나의 글도 이랬으면 좋겠다. 사람들에게 꾸준하게 읽히는 글. 죽어서도 내 글을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큰 꿈을 꿔본다. 그렇게 향기 나는 사람이 되길... 그런 향기 나는 글을 쓰는 사람이 되길... 간절하게 바래본다.

< 다시 읽고 싶은 글귀>

왜 목소리가 그 모양이냐고 먼저 이쪽의 우울증을 짚어내기에 나는 왜 노래도 못할까? 하면서 하소연을 시작했다. 친구는 딱하다는 듯이 네가 노래까지 잘하면 어떡하게,라고 말하는 게 아닌가. 나는 그 간단한 한마디를 뛸 듯이 반기며, 정말 그렇게 생각하느냐고 재차 확인까지 했다. 기분이 단박 밝아졌다. 노래도 못한다고 생각할 적엔 나 같은 건 이 세상에서 무용지물과 다름없더니, 노래까지 잘하면 어떡하느냐는 소리를 들으니까, 노래만 빼고 내가 잘할 수 있는 게 줄줄이 떠올랐다.

나는 손자에게 쏟는 나의 사랑과 정성이 갚아야 될 은공으로 기억되기보다는 아름다운 정소로 남아 있길 바랄 뿐이다. 나 또한 사랑했을 뿐 손톱만큼도 책임을 느끼지 않았으므로. 내가 불태운 것만큼의 정열, 내가 잠 못 이룬 밤만큼의 잠 못 이루는 밤으로 갚아지길 바란 이성과의 사랑, 너무도 두렵고 무거운 책임감에 짓눌려 본능적인 사랑 또한 억제해야 했더니 자식 사랑... 이런 고달픈 사랑의 행로 끝에 도달한, 책임도 없고 그 대신 보답의 기대도 없는 허심한 사랑의 경지는 이 아니 노후의 축복인가.

자랑할 거라곤 지금도 습작기처럼 열심히라는 것밖에 없다. 잡문 하나를 쓰더라도, 허튼소리 안 하길, 정직하길, 조그만 진실이라도,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진실을 말하길, 매질하듯 다짐하며 쓰고 있지만, 열심히라는 것만으로 재능 부족을 은폐하지는 못할 것 같다. 작가가 될까 말까 하던 4년 전의 고민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채다.

비켜나 있음을 차라리 편안하게 여기게 되었고 와중에 있는 것보다는 약간 비켜나 있으면 돌아가는 모습이 더 잘 보인다는 것도 터득하게 되었다. 비켜나 있음의 쓸쓸함과 약간 떨어진 위치에서 사람 사는 모습을 바라보며 그 거리를 가장 잘 보이게끔 팽팽하게 조절할 때의 긴장감은 곧 나만이 보고 느낀 걸 표현해 보고 싶다는 욕구로 이어졌다. 그런 욕구를 충족시키고 나면 인간관계에서 비실비실 비켜나 있음이 촌스러울 뿐 아니라 떳떳지 못한 일일지도 모른다는 자격지심이 조금은 위로받을 수 있다는 것도 글 쓰는 보람이다.

작가의 눈엔 완전한 악인도 완전한 성인도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사람한테 미움받은 악인한테서도 연민할만한 인간성을 발굴해낼 수 있고, 만인이 추앙하여 마지않는 성인한테서도 인간적인 약점을 찾아내고야 마는 게 작가의 눈이다. 그리하여 악인과 성인, 빈자와 부자를 층하하지 않고 동시에 얼싸안을 수 있는 게 문학의 특권이자 자부심이다. 작가의 이런 보는 눈은 인간 개개인에게뿐 아니라 인간이 만든 사회나 제도를 보는 데도 결코 달라질 순 없다고 생각한다.

시간이 나를 치유해 준 것이다. 이 나이까지 살아오면서 깨달은 소중한 체험이 있다면 그건 시간이 해결 못할 악운도 재앙도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신의 다른 이름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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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알지만 당신은 모르는 30가지 - 돈, 성공 닥치고 지식부터 쌓자
이리앨 지음 / Storehouse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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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안에 책이 있는 느낌이랄까?

그런 면에서 이 책의 표지 디자이너가 책을 잘 읽고 디자인한 느낌이다. 저자는 책을 읽고 그 책에 나와있는 핵심을 자신의 시선으로 정리했다. 이 책 한 권을 읽으면 30권의 책을 다 읽은듯한 느낌이 들 것이다. 이 중에 내가 읽은 책도 꽤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다른 관점에서 본 것도 있고, 차마 내 기억 속에도 사라져버린 이야기들이 새롭게 등장한 느낌도 들었다.

이런 분이랑 책 모임을 하면 꽤 재미있을 것 같다. 나의 시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읽고 분석했는지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새롭게 느끼게 된 것은 '게리 바이너척'에 대한 내용이다. 나는 그가 쓴 2권의 책을 다 읽었다. 그때 내가 그의 책을 보고 느낀 건 SNS 활용을 잘해서 성공한 사업가의 이야기였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온 게리 바이너척의 이야기는 그를 다르게 분석해 놓았다. 그가 사업가로서 어떤 사람이었는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사업을 하게 되었는지, 내가 미쳐 발견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정리해 주어서 새로운 책을 읽은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작가는 이렇듯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과 자신이 분석한 것을 잘 버무려주었다. 나는 그저 1차원 적에서 책을 봤다면 작가는 3차원적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설명해 준 느낌이다. 그들은 알지만 나는 모르는 것이 무엇일까? 아마도 나의 수많은 편견들과 왜곡된 생각으로 인해 보고 싶은 부분만 보고나 한곳만 봤던 나의 시선을 조금은 더 크게 확장시켜 준 것은 아닐까? 같은 사물을 바라보더라도 그 사물에 대한 지식의 깊이가 다르다면 나와 작가는 전혀 다른 것을 본 것과 같다. 계속 이런 생각을 하면서 이 책을 읽었던 것 같다. 사물을 깊이 있게 볼 것. 그리고 깊이 있게 보려면 확대된 시선과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할 것.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배우게 된 것 같다.

< 다시 읽고 싶은 글귀>

[흔들리지 않는 돈의 법칙]에서 토이 로빈스는 '인생은 무언가를 성취하는 것만이 아니라 본인의 소명을 다하는 것이다'라는 이해의 큰 틀 안에서, 투자 전문가들과 함께 돈, 부, 투자에 관해 이야기한 내용을 책에 담았습니다. 저자는 뇌과학을 바탕으로 한 라이프 코칭 경력이 많은 사람답게 책에서 일반인들이 부자가 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조건들을 거침없이 이야기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를 축적하지 못하는 이유는 자신의 뇌 때문이다."

부를 이루는 방법에도 80 대 20의 법칙이 적용된다고 하면서 부를 이루는데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의 80%가 심리적 문제이고, 20%가 방법론적 문제라고 합니다.

1. 가장 큰 실수는 내가 틀리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2. 두 번째 실수는 최신 유행을 트렌드라고 착각하고 잘못된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3. 세 번째 실수는 지나친 과신입니다._ '우리의 능력과 지식을 과대평가하는 것은 재앙의 레시피다'라고 책에 적혀있습니다.

토니 로빈스는 이 과신의 심리 현상에 카운터를 날리면서 세 가지 실수를 더 넘을 수 있는 해법을 두 가지로 설명합니다.

"진짜가 되어라. 그리고 정직해라. 당신이 특별한 재능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 자체가 재능일 수 있다. 왜냐하면 본인의 재능 있다고 과신하는 사라들보다 실수를 차단할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게리 바이너척 정도 되니까 성공하는 거야'라는 생각과 '성공은 남의 것'이라는 닫힌 사고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되는 게리 바이너척의 성공 요소를 분석해보겠습니다. 잘 염두에 두고 적용한다면 당장 사업이 아니더라도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나은 버전의 나 자신과 함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너의 말을 채권이다. (Your word is bond)" 게리의 아버지가 항상 그에게 한 말이 있었습니다. 간단히 말해 '너의 말은 신용이다, 돈이다"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입니다. 많은 사라들이 게리 바이너척을 좋게 평가하는 이유 중 하나는 사람들을 상대로 고액의 수수료를 받으며 희망을 팔거나 사업 노하우를 판매하려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실 단순한 마케팅이나 얕은 사업 지식, 노하우보다 더 어려운 이야기를 합니다. "사업을 원한다면 사장의 그릇을 만들어라. 너 자신이 최고의 자산이 되어라.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을 잊지 말라." 그리고 이렇게도 말합니다. "당신이 세상에 나왔다는 것은 4,000억 분의 1의 경쟁을 뚫었다는 이야기다. 자신에게 배팅을 해라. ( Bet on yourself!)

세 번째입니다. 자기 인식, 다시 말해 "너 자신을 알라 (Know who you are!)입니다. 자신을 안다는 것은 나의 능력과 역량을 안다는 것인데, 이렇게 해야 내가 목표로 하는 것에 맞는 것들을 가져가고, 그렇지 않은 것들을 쳐내면서 성공을 이루게 됩니다.

네 번째입니다. "돈을 실용적으로 사용하라 (Be practical with your money!")입니다. 돈을 실용적으로 쓰기 위해서는 지금 처한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다음 레벨로 올라가는 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따져봐야 합니다. 그리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모델에 집중하되 완벽한 상황을 꾀하지는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다섯 번째입니다. "돈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있다 (There are more important things than money)입니다. (중간 생략) 그리고 돈만 좇았을 때,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좇을 때보다 실제 돈을 얻는 속도가 느려진다고 합니다. 돈을 좇았을 때는 돈에 대한 정보와 지식, 사례를 많이 알 수 있어도 실제로 돈을 소유한 것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휴먼 팩터를 고려해야 합니다. 돈만 좇는 과정에서는 나라는 사람을 흥분하게 할 만한 것이 없습니다. 게리 바이너척은 자신을 가슴 뛰게 만들고 살아 있는 느낌을 주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여섯 번째입니다. "진짜 나다워져라 (Be the real you)" 사실 이 부분은 퍼스널 브랜딩과 관련 없습니다. 퍼스널 브랜딩은 사업가로 고객을 만나는 것과는 달리, 내가 나의 브랜드를 걸고 관객 앞에 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나에게 원할 것 같은 모습으로 꾸미거나, 제한된 나의 모습으로 사람들 앞에 서면 결국 사람들에게 외면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퍼스널 브랜딩의 측면에서 나다워지라는 말은 변하지 말라가 아니라 항상 옳은 것을 행하되 발전의 측면에서는 계속해서 변화하라는 의미입니다.

빌 캠벨이 추천하는 방법 중 몇 가지를 설명하겠습니다.

첫 번째, 사람을 최고 자산으로 여겨라. 일을 좀 그르치거나 실패한다고 해서 언제든 교체할 수 있는 기계처럼 여기면 안 된다.

두 번째, 일대일로 성장을 도모하라. 일대일로 만나되 친목 도모식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빌은 성과, 동료 관계, 혁신 이렇게 항목의 틀을 머릿속에 정해놓고 항목별로 대화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세 번째, 매니저는 조력자가 되어야 한다.

네 번째, 일탈적인 천재들을 관리하라.

다섯 번째, 직원들에게 관대하게 보상하라.

1. 상대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방법을 가르쳐준다는 것은 마케팅일 가능성이 크고 그대로 따라 했다가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2. 원하는 것을 얻는 것이란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고려한 상황에서 서로에게 윈윈이 될 때 가능한 것이다. 이것을 한마디로 협상이라고 한다.

3. 협상은 전투가 아니라 발견의 과정이다. 가능한 많은 정보를 밝혀내는 것이 목표다. 옳은 것이 성공적인 협상의 열쇠가 아니다. 올바른 사고방식을 갖는 것이야말로 열쇠다.

4. 협상은 관계 형성을 기반으로 대화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좋은 협상가가 된다는 것은 경청하는 능력과 대화에 필요한 스킬을 갖추는 것이다.

5. 끝까지 들어라. 끝까지 상대의 말을 들으며 내 안에서 싹트는 넘겨짚고 싶어 하는 자의적 해석의 목소리를 잠재워야 한다.

6. 미러링을 사용하라. 상대방의 스피치 패턴 파악하고 모방하는 미러링을 통해 상대가 느끼기 편하도록 하라.

7. 공감하고 신뢰를 쌓아라. 공감한다는 것은 상대방의 의견에 무조건 동의하라는 뜻이 아니라 상대방의 관점에서 이해를 하는 것이다.

8. NO라고 말하며 안정과 모멘텀을 찾아라. No라고 말하는 것은 문자 그대로 거절하는 게 아니다. "난 더 시간이 필요해. 동의하기에는 준비가 안 되었어. 정보가 더 필요해"라는 의미일 수 있다.

9. 협상 스타일 세 가지.

(1) 분석가. 냉담해 보이지만 꼼꼼하고 체계적인 스타일

(2) 수용자, 관계를 형성하고 윈-윈을 얻으려는 스타일

(3) 일을 마무리하고 싶어 하는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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