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의 습관 - 작은 시작으로 압도적 변화를 만드는 행동 공식
로버트 마우어 지음, 장원철 옮김 / 북모먼트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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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계획을 세우면서 실천에 옮기겠다는 결심을 하는 과정에서 이뤄가는 것도 있지만 생각처럼 몇 번 실천하는 과정에서 끈기 있게 성공하는 못한 경우도 있다.



이것이 나의 의지력이 약했기 때문인가에 대한 생각부터 드는 경우를 이 책에서는 방법이 틀렸다고 말한다.



변화에 실패한느 사람들의 공통점을 알아본 결과 그들은 처음부터 큰 계획을 세우고 시작했다는 점과 이런 부분에서 결과에 다다르기까지 치중하다 보면 지치게 되고 이는 곧 나의 의지력 무제처럼 보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인간의 뇌는 변화에 적응하면서 실천을 통해 서서히 익숙한 것으로 느낄 수 있기에 저자는 책에서 제시하는 6개의 스몰 스텝전략을 보이면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최소한의 행동, 최소한의 생각, 최소한의 질문, 최소한의 해결, 최소한의 보상, 최소한의 순간...



무엇보다 큰 틀에서 방향 타깃을 정해 실천하는 것이 저자의 말처럼 작은 것에서부터 실천하다 보면 부담 없이 조금씩 큰 방향을 향해 전진할 수 있다는 긍정의 마음을 지닐 수 있게 한다는 점이 인상 깊다.








그러고 보니 요즘 러닝하는 분들 중에서 큰 보폭의 러닝을 하는 분들도 있지만 슬로 러닝이라고 보폭을 천천히 유지하면서 하는 분들도 있는데 아는 지인이 이런 행동을 통해 점점 나에게 맞는 운동법을 찾아가는 모습을 본 것이 떠올랐다.



이것이 어디 운동에만 해당될까?









인간관계부터 업무에 관한 조율, 건강관리에 이르기까지 많은 부분에서 나에게 맞는 스몰스텝을 찾아가는 시도는 삶에 대한 태도 자체에도 서서히 변화를 느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책이 전하는 내용들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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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달링
요한나 판 베인 지음, 심연희 옮김 / 문학수첩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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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고딕 소설의 음산함, 특히 퀴어를 소재로 하면서 호러의 특성을 살린 작품이다.


어린 시절부터 영매로 키워진 로,  자신의 곁에 혼령인 루트와 함께 손님을 받으면서 살아가는 모습은 정신적 학대와 신체적인 영양 부족으로 나이에 걸맞지 않은 소녀처럼 보이는 인물이다.


그런 그녀에게 미망인 아흐네스가 자신의 죽은 남편인 토마스의 혼을 만나기 위해 오면서 둘 사이는 모종의 서로 끌림을 느끼고 아흐네스는 로스의 양엄마에게 돈을 지불하고 그녀를 집으로 데려온다.


집에는 시누이안  병자 빌레민과 살고 있었던 아흐네스는 그녀 또한 자신의 곁에 혼령인 피터 퀸트가 있었으니 아마도 로와 루트의 관계를 이해하고도 남았을 터, 문제는 집안에 분위기와 함께 뭔지 모를 위축감과 두려움들을 느끼게 된다는 것.-


작품은 두 여인의 사랑과 그녀들 곁에 있던 혼령들의 존재, 여기게 근친으로 이뤄진 비밀들이 있고 토마스의 혼을 다시 되살리기 위해 행했던 모종의 일들이 살인으로 이어지면서 의사가 로스를 대하면서 펼쳐지는 내용을 주축으로 이어진다.


인간의 눈으로는 믿지 못할 혼령이 존재하는 것인가?






작품의 특징은  죽은 자들을 잊지 못해 자신의 곁에 두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행한 행보들을 통해  사랑이란 감정을 바탕으로 이뤄진 질투와 현실과 환상을 구분하지 못해 벌어진 사건이란 결정에 따른 시선들, 이 부분들에 대해  독자들이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내용이   다를 수 있게 해석된다는 점이 인상 깊다.


창 앞에서 보게 되는 혼령의 실체는 과연 있는 것일까?


종반부에 다다르면서 혼령을 막기 위해 펼치는 사투들은 고딕 호러의 느낌을 그대로 보인 것 같아서 공포스럽고 이것이 실제로 혼령이란 실체가 있다고 믿는 로스의 행동은 말미에 이르러서도 여전히 기괴할 만큼  평범한 이들의 눈엔 그녀가 트라우마로 이어지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게 그렸다.


죽은 이들을 잊지 못하고 끝내 언젠가는 자신의 곁에 돌아올 것이란 믿음을 갖는 자의 기다림, 특히 퀴어를 바탕으로 이어진 두 여인의 사랑 모습 뒤에 그녀들 곁을 떠나지 않는 혼령의 이미지는 축축한 습기가 있고 응축된 늪에 한없이 빠져들 수밖에 없는 배경 때문에 더욱 빠져들게 하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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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위선자
메리 쿠비카 지음, 신솔잎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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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심리 스릴러, 그중에서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심리를 통해 강약조절을 능숙하게 다루는 작가의 신작이다.



중환자실 간호사이자 이혼녀로 딸과 함께 살아가는 메간이 한통의 전화를 받는데서 시작하는 첫 부분은 순간 몰입을 유도한다.



딸의 긴박한 도움 요청과 함께 미지의 누군가로부터 돈을 송금하지 않으면 딸의 목숨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협박, 부모라면 냉철하게 다룰 수 없는 혼란스러움과 자식을 둔 입장에서라면 누구라도 범인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 수가 없는 긴장감을 보인다.



한편 병원에 자살로 심한 손상을 입은 환자로 입원해 있는 케이틀린을 돌보게 된 메간은 유독 그녀의 상태를 주의 깊게 살피며 그녀에게 신경을 쓰는데 그녀는 왜  그녀에게 집중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메간의 시선을 통해 다뤄지는 사건의 흐름들은 독자들에게 입원 환자에게 주의를 기울이는 까닭에 대한 궁금증에 앞서 캐릭터 자체가 오지랖이 선을 넘는다는 느낌을 받게 하면서 여기에 집 주변에서 강도출현으로 두려움이 드는 실생활까지 그려지는 겹겹이 쌓인 상황들이 한 번에 맞물리면서 반전을 드러낸다.







저자는 믿었던 이가 사실은 자신이 알던 그 사람이 아니었으며 그에게 자신의 비밀을 드러냄으로써 궁지에 몰린 메간이 행한 행동은 결코 해서는 안될 경우에 속하지만 그녀 자신 또한 결백한 삶을 살았다고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지닌 이였다는 이중의 딜레마를 통해 저자는 등장인물들 하나하나에 개성을 부여함으로써 케이틀린과 메간의 사이를 종반부에 이르러 이해를 하게 되는 밑밥을 많이 뿌렸다.




그동안 저자가 쓴 작품들 특징들이 이번 작품에도 비슷한 분위기로 이끌어나가는데 대강 강도가 누구인지에 대한 가능성도 짐작할 수 있었던 점과 이혼한 사이에 실낱같은 희망이라든가 이내 실망감들이 몰려온 구도들은 이혼 가정 분위기를 실감 나게 그리면서 간호사란 직업에서 그녀가 실제로 행했던 의도적인 행위들은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일이었다 하더라도 자칫 일반인들에겐 마치 실제처럼 다가올 수도 있을 것 같은 불안감처럼 다가오기도 했다.







두 여인이 저지른 행위들이 결코 용서받을 수 없다는 것 외에도 메건이 지닌 비밀들을 혹시 전남편이 알고나 있는가에 대한 미지의 열쇠를 남기면서   작품이 끝나기에 실은 살아가면서도 내내 불안감을 함께 지니고 살아가야 하는 여인의 모습 또한 모종의 피치 못할(?) 일을 행한 그녀라는 점을 인식하게 남겨둔 저자의 마지막 또한 통쾌한 결말 부분이 아니라서 좋았다.




 저자의 심리 스릴러  장편 소설을 즐기는 독자라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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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위선자
메리 쿠비카 지음, 신솔잎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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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스릴러에 탁월한 표현을 잘 그려낸 작가의 신작이라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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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여행 ㅣ 을유세계문학전집 150
로런스 스턴 지음, 김정희 옮김 / 을유문화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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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가 보신 적이 있나요?"



 하인의 이 말 한마디에 여권도 가져가지 않은 실수를 한 채 떠난 요릭의 여행기-


여행기라고 하니 기존의 여러 풍광이나 건축물을 비롯한 익숙한 패턴을 떠올리게 되지만 요릭이 하는 여행은 여행 그 자체의 즐거움과 웃음을 던진다.



일례로 프랑스에 도착하자마자 마주친 가난한 탁발 수도승에게  모욕을 준 후 뒤돌아서서 후회하는 모습이나 첫눈에 반한 예쁜 숙녀 앞에 전전긍긍하는 모습, 그런가 하면 여권 없이 국경을 넘는 과정에서 프랑스 경찰관이 들이닥쳐 위기를 모면하게 되는 과정에 이르는 모습들이 하나의 시트콤처럼 다가온다.



앞에서는 냉철한 면도 보이지만 뒤돌아서면 내내 후회하는 여린 마음의 소유자, 특히 마지막에 처음 보는 숙녀들과 한방을 쓰게 되면서 벌어지는 말다툼은 대책 없는 한 남자의 사연이라고 할까?



그런데 그게 또 밉지만은 않은 것이 안타까운 사연을 들으면서 함께 공감해 주면서 그 자신도 같이 아픔을 여기게 되는 이 남자를 두고 어찌 미워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우선 들게 한다.









하지만 책의 배경이 여행을 하면서 겪는 좌충우돌 여러 사연들을 보이고 있지만 실제 저자가 이 작품을 쓴 시기는 개인적으로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었던 때라 어찌 보면 우울감 속에 해학이 깃든 유머를 통해 독자들은  물론 그 자신에게도 나의 구원 작품이라고 불렀다고 하니 미완으로 남은 작품이 더욱 안타깝게 다가온다.



당시 유럽인들 사이에서 유행한 여행을 하고 돌아오면 자랑하는 여행기를 쓰는 것이 일반화였던 것에 비해 저자는 이런 면을 배제한 채 개인적으로 마주친 여러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민낯을 보여줌으로써 따뜻한 감성을 지닌 이로 그린 점이 인상 깊다,



이러한 점을 생각하면 저자는 이미 모든 것에서 자유로웠던 정신의 소유자요, 그 하인과 함께 한 여행기를 통해서 독자들은 연신 돈키호테를 떠올릴 수밖에 없을 것 같다.




- 모든 것에 온 마음을 담아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에겐 이 짧은 인생의 마디마다 얼마나 풍성한 모험거리가 기다리고 있는가. 보고 싶어 하는 눈이 있는 사람이라면 인생 여정을 걸어가며 시간과 우연이 끝없이 펼쳐 주는 것들을 만나게 될 것이고, 그런 사람은 정직하고 공정하게 손길을 건네 붙잡을 수 있는 것들이라면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을 것이다. - p 50




각박한 세상에서 잠시 이런 여행자를 만나 무거웠던 가슴의 짐을 내려놓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시간을 함께 보낸다면 잊을 수없는 여행으로 남을 것 같은데, 유쾌한 글을 통해 그와 함께 프랑스로 한번 떠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작품이다.







*****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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