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담아내기 어려운 이야기 - 프리모 레비와 장 아메리의 인생과 작품
크리스토프 다비트 피오르코프스키 지음, 김희상 옮김 / 청미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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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모 레비와 장 아메리-


태어난 곳은 달라도 유대인이란 이름으로 구분되어 아우슈비츠에서 수용되  극적으로 살아남은 지성인들이자 한 개인의 인생을 통틀어 증언문학의 산증인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탈리아 태생으로  유대인인 프리모와 독일태생이지만 유대인으로 규정돼 각자의 힘든 삶에서 고통을 받으며 살았던 그들의 삶과 작품을 통해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이미 홀로코스트를 대하는 자세는 여전히 아픔과 불편함이 존재한다.



그들이 자신의 삶을 통해 저항의식으로 참여했거나 시대적 역사에 저항의 몸부림으로 각자의 방식으로 뜻을 관철했지만 나치스의 고문과 심문들을 묘사한 대목에서는 장 메리가 말했듯 직접적인 경험은 언어로 표현할 수없을 만큼을 강한 충격 그 자체란 말로 대변한다.



각자가 연합군에 의해 수용소에서 나와 고국으로 돌아간 프레모나 고국을 끝내 등지고 타국에 정착한 장 아메리의 두 갈래의 인생은 그들의 방식으로 홀로코스트에 대한 개인적인 사명 내지는 시간이 흘러 홀로코스트를 대하는 뭇사람들의 인식의 변화 흐름에 대한 경고를 다시 인식하는 계기가 되어준다.




이는 우리나라의 위안부 할머니들의 증언을 통해 일제의 만행을 알리는 행보들이 점차 어느 순간이 되면 이들이 전해주고자 한 목적의 상실 내지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역사 사실이란 점을 간과하게 될 수도 있다는 염려 부분과 일맥 상통한다는 생각이 드는데, 같은 장소에서 같은 고통을 겪었다 할지라도 각자가 감내하면서 생각한 그들의 방식은 다른 듯하면서도 우리들에게 울림을 주는 것은 공통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처한 상황에서 보면 프리모보다 장 아메리가 겪었던 일들이 더 힘들었던 것으로 여겨지는 장면들이 내내 아팠고 이는 그들의 작품에서도 글쓰기 방식을 통한 울림이 다르게 다가왔다.









한순간에 맞은 고문으로 인해 한 인간이 어떻게 순간적으로 무력해질 수 있으며 구원의 손길조차 희망하기란 사치란 사실들, 그렇기에 기록문화이자 증언문화는 반드시 존재해야만 하는 당위성이 정말 와닿은 부분이었다.








자발적 자유 죽음을 택한 장 아메리, 실제 자신의 이름까지 바꿀 정도의 고통을 내내 지니면서 살았던 그의 결단이 이해가 되더라는, 어찌 보면 살아가면서도 내내 자신의 마음속에 자리한 울분과 통탄이 가해자와 피해자 간의 사상과 교묘한 논리에 의해 바뀌는 역사의 진실을 외면하려는 이들에게 경고처럼 다가온 장면이기도 했다.




같은 경험을 했어도 삶을 이어가는 행보는 결코 다르지 않았던 그들이 들려주는  자신만의 작품에서 들려준 이야기를 통해 우리들은 과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이 옳은 자세인지를, 과거의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들이 들려주는 목소리를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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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눈을 감지 않는다
메리 쿠비카 지음, 신솔잎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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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로 일하고 있는 릴라는 남편 크리티안과 힘든 유산 끝에 임신한 상태, 어느 날 같은 직장 동료 니나의 남편인 외과 의사 제이크와 우연히 만난 장소에서 그가 자신을 범하려 하자 의도치 않은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



이후 공황상태에 빠진 그녀를 대한 크리스티안은 사랑하는 아내의 일을 처리하기 위해 다시 사건장소로 가지만 그의 모습을 찾지 못한 채 둘은 이 전황을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하게 된다.



한편 니나 또한 부부 싸움 끝에 집을 나선 이후 남편의 실종을 알게 되면서 남편의 행방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데 과연 사건의 진실을 밝혀질 수 있을까?




스릴러의 여왕의 귀환이란 말로 독자들에게 출간하는 작품마다 독자들의 호응을 받고 있는 저자의 이번 신작 또한 '실종'이란 주제를 통해 진실과 거짓의 경계, 사랑하는 사람을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물음을 부부 관계를 통해 재조명한다.




작품은  공동체란 의식으로 부부가 살아가는 모습들을 두 커플의 사건을 통해 그들이 사건을 중심으로 어떻게 자신들에게 유리한 점을 끝까지 이끌어내고 사건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지 않기 위해 창과 방패처럼 긴장감 넘치는 행동을 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사랑스럽고 여린 릴라를 위해서라면 그 어떤 것이든 모두 해내야만 하는 크리스티안의 사랑, 제이크와의 화해를 하지 못함에 대한 후회와 아픈 엄마에 대한 병간호를 두고 갈등을 일으키고 있던 니나의 사각지대처럼 보인 환경들은 하나둘씩 밝혀지는 사건의 정황들이 반전이란 말이 이처럼 배신감으로 와닿은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위험을 감내하면서 진실을 감추고 덮어두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크리스티안의 모습은 애처로울 정도인데,  두 커플의 저마다 사랑 지키기와 드디어 진실의 내막이 밝혀지는 부분에서는 두 여인들보다는 크리스티안에게 정말 많은 아픔을 느꼈다.




사랑으로 맺은  두 사람 중 한 사람의 배신이 드러난다면  용서를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자신의 마음속에 깃든 갈등들을 읽으면서 독자라면 과연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해 궁금해지기도 했다.




의도치 않은 행동과 정말 깊은 사랑 때문에 저지른 일이라 해도 그것이 상대방이 느낄 수 있는 감정 안에 불행이란 마음이 깃든다면 이를 행한 사람은 과연 용서를 받을 수 있을까? 에 대한 사랑의 모습 또한 생각해 볼 여지를 준 작품이다.





극한 상황에 닥친 크리스티안이 상상하는  모습이 생생한 현장처럼 느껴진 표현들은  극에 달한 인간의 진짜 모습처럼 그려져  저자의 심리 변화를 포착한 내용들이 모두 좋았던 작품이다.




먼 훗날  그들에게 시간이 주는 선물로 용서를 하게 된다 해도 그들은 과연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을지,  개인적으론 힘들 것 같단 생각이 든다.







*****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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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혁명 그리고 퀘스트 - 하드SF 단편선
위래 외 지음 / 구픽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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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SF문학의 발전을 기대해 볼 수 있는 6편의 작품집-



SF에도 하드란 장르를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느낄 수 있는 여러 가지 감정들과 고민들, 미래의 앞 날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다채로운 성격의 글들이 포진해 있다.



책과 서점, 팬데믹 외에도 로맨스물, 호러, 여기에 한국적인 판소리 SF라는 설정을 통해 고학기술과 접목해 그린 내용들은 정보의 많은 양과 그 양을 어떻게 소화하면서 실 생활에 이용할 수 있는지를 느껴볼 수 있는 즐거움을 준다.





우선 표지가 인상적으로 다가온 부분 또한 짚어볼 수 있는데, 전체적인 내용들을 읽고 나면 그림에 담겨 있는 의미들까지 엿볼 수 있고 모든 작품들마다 저자들이 그리고자 한 부분들이 근 미래의 가까운 실현의 장으로도 손색이 없겠단 생각이 들었다.



모든 작품들이 좋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소설은 해도연 작가가 쓴 '거대한 화구'다.

아직도 깊은 바닷속에 대한 미처 풀어내지 못한 부분들이 많은 것을 생각해 보면 이 작품에서 그린 배경들은 바다에 대한 궁금증이 우주에 관한 것 못지않게 다가온 작품이다.



이외에도 작가들마다 특색이 두드러진 내용들을 통해 예상의 빈도를 벗어난 참신한 이야기들이 많았다는 것과 이런 작가들의 도전 정신이 SF라는 장르를 이용해 더욱 활발한 창작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한국 문학의 새로운 기대를 품어보게 한다.



SF장르 중에서도 하드 장르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겐 만족을 느끼며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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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두사 - 신화에 가려진 여자
제시 버튼 지음, 올리비아 로메네크 길 그림, 이진 옮김 / 비채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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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눈빛만으로 남자를 죽였다고 말하면, 당신은 나머지 이야기를 듣겠는가? 왜,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그 뒤로는 어떻게 되었는지 듣겠는가? 아니면 나에게서 도망치겠는가? 이 흐릿한 고대의 거울로부터, 이 기이한 육체로부터 도망치겠는가? 나는 당신을 안다. 당신은 도망치지 않을 것이다.




너무도 유명한 신화를 현대적인 재해석으로 쓴 작품, 일단 전혀 예상치 못했던 뒤 부분의 반전이 있어 책 출간소식을 듣고 어떤 글로 다가올지 내심 궁금했었다.



전 작품들인 [미니어처리스],  [뮤즈],  [컨페션]을 통해 여성이 주체가 된 문학을 통해서 다양한 해석과 나름대로 자신의 인생을 성취해 나가는 글들을 그려온 저자를 생각해 보면 일면 타당한 부분으로 여겨지는 글들이라 그렇지!라는 수긍을 하게 되는 작품이란 생각이 든다.









그동안 우리들이 알고 있던 메두사와 페르세우스의 이야기는 뱀머리를 한 여인을 처단하는 용감한 남성상을 제삼자의 시선으로 생각할 수 있다면 이 작품의 화자는 메두사다.




왜 자신이 마녀처럼 나쁜 여자의 상징처럼 보여야 하는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대변하듯 들려주는 이야기는 아테나,  포세이돈의 위협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나약한 여인이자 아테나로부터 무서운 경고를 받게 된 이후 언니들과 마을을 떠나 외로운 섬에서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페르세우스가 계획적이든, 우연의 일이었든 간에 섬에 도착해 메두사와 나누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부분들의 소통이 이뤄지는 순간들은 사람들이나 신들에게 내쳐지고 버림받은 듯한 삶을 살아가던 메두사란 여인의 아픔과 배신들, 여기에 한 여성으로서 자신이 꿈꾸던 사랑에 대한 희망을 저버리고 살아갔던  시간들의 야속함을 느끼게 한다.












그런 그녀가 페르세우스에게 느낀 감정은 새로운 희망의 해석처럼 여겨지나, 저자는 신화에서 전해지는 패턴을 전복한다.




이는 저자가 다루는 이런 서사들 속에 내재된  신화 속에서 존재하는 남성이란 존재들(여기엔 신의 존재도 포함)의 위협과 거대한 힘 앞에 인간이 지닌 나약함들, 특히 아름다운 여성이란  이미지라면 당연한 것처럼 여기는 억압과 정복에 걸맞은 행동을 통해 스스로의 주체가 아닌 시류에 휩쓸려 살아가야만 하던 여인상에서 벗어나 독자적이고도 진취적인 진짜 나의 모습을 찾아가는 진행은 신화의 전복이 주는 짜릿한 쾌감마저 불러일으킨다.








나의 모든 것들을 사랑할 수 있는 이를 그리워한 메두사, 페르세우스의 입장도 그렇지만 서로가 다른 생각과 목적을 지닌 두 사람의 인연을 다른 관점으로 해석해 그린 작품 속 내용이라  신화에 대한 인간들이 그동안  전형적인 생각에 묻혀  인지하지 못했던 관점의 방향을 달리 그려 보였다는 점과 여성 서사 중심의 여성 신화 주인공을 통해 새 인생의 장을 연 메두사를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나를 보라고 당신에게 말할 것이다. 그리고 당신은 볼 것이다. 
메두사, 여자이자 고르곤을, 당신을. 나를.







일러스트레이트 그림과 함께 한 편의 새로운 신화를 읽은 듯한 참신한 책으로 기존의 신화 책과 함께 보면 더욱 좋을 것 같다.






*****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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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페이스
R. F. 쿠앙 지음, 신혜연 옮김 / 문학사상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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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페이스(Yellowface)’는 블랙페이스처럼 백인이 아시아인을 흉내 내기 위해 아시아인의 용모를 과장되게 표현하는 무대 분장에서 유래된 것으로, 아시아인을 희화화하는 인종차별적 문화 행위를 말한다.




우선 표지에서부터 느낄 수 있는 동양인을 상징하는 듯한 얼굴, 이 작품에서 과연 작가는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를 궁금하게 한 그림이 확 와닿는다.



문학작품을 대할 때 예전보다 다양한 국적을 지닌 작가들의 활동이 많음을 느끼는 요즘  이 책의 저자 또한 중국계 미국인으로서 전 작품에서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저력을 다시 한번 느껴볼 수 있다.



오늘날 정치적 올바름이란 용어나 인종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들과 보편적인 시각의 편차가 많이 줄어들고 있음에도 서양사회에서 겪게 되는 여러 가지 차별과 문화적인 다름에 대한 편견은 여전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분야에서 두각을 특별하게 나타나지 않은 한, 이러한 사회주류로서의 진입 장벽에 대한 기회는 많이 나아졌다고 하더라도 이 작품에서 보인 문학작가와 출판계, 작가로서 자신의 정체성들을 찾아가는 여정은 그리 쉽지만은 않은 날 선 고민들과 비판을 담아내고 있다.



대학동창생인 중국계 미국인인 아테나와 전형적인 백인인  준 헤이워드의 관계는 문학작가를 꿈꾸고 출판의 기회를 얻는 과정에서 아테나는 성공가도를, 준은 아직 성공하지  못한 작가라고 할 수 있다.



어느 날 아테나의 죽음 현장에 있었던 준이 아테나가 쓴 작품의 초고를 발견하고 이를 다시 자신만의 글쓰기로 출간하면서 일약 관심받는 작가로 거듭나는 과정은 글쓰기에 대한 창작의 소유권, 초기  초고와 이를 다시 재수정해 보다 정교한 나만의 작품으로 승화한 저자 간의 권리는 누구인가?, 여기에 책이 출간되기까지 일반독자들이 모르는 에이전트와 출판사의 편집과정을 거쳐 책의 내용인 어떻게 변화하는지, 마케팅 작전, 출간되지 전 선 리뷰독자들의 공개글, 타 작가들의 시샘 어린 경쟁심 구도, 여기에 준의 창작 비밀에 대해 집요하게 파고드는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하나의 책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인간군상들의 모든 것들을 조목조목 들려준다.



이 작품의 가장 큰 압권은 표절에 대한 기준과 창작에 대한 소유, 온라인 매체가 발달하면서 벌어지는 그렇더라~는 어떤 글에 대한 올바른 중심선을 잡고 이뤄지는 것이 아닌 중구난방식의 자신만의 기준을 내세우며 몰아붙여가는 세태들에 대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한 인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그려 보인다는 점이다.



특히 스릴러 형식처럼 집요하게 파헤쳐가는 미지의 인물 찾기를 통해 문학계에서 벌어지는 여성작가와 남성작가들, 아테나처럼 인종차별을 겪으며 출판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들이 요구하는 조건에 맞게 자신의 뜻과는 상관없이 '만들어진 작가'로 책을 출판한다는 여건은 치열한 글쓰기란 정글에서 살아남기 위한 고육지책이란 점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으로 보인다.








여기에 스캔들이 오히려 공짜 마케팅 전략으로 이어져 책 판매 부수로 이어진다는 점은 일반 대중의 관심을 받지 않은 한 성공의 확률은 그다지 높지 않다는 점 또한 짚어낸다.



이런 전개의 흐름은  그녀에 대한 부러움과 질투란 감정으로 바라본 준의 시선을 통해  되려 그녀가 인종차별주의자로 몰리고 그녀 또한 살아남기 위해 애를 쓰는 과정은 제프리가 글쓰기로 성공한 듯 안착해 살고 있다는 설정과 비교해 볼 수 있고 이는  남, 여 작가들의 다른 차원의 성공가도로 엿볼 수 있다.



이처럼 한 작품 안에 스릴과 인종차별, 문화적 정체성에 대한 고른 시선을 통해 읽는 내내 강한 인상으로 다가온 내용은 하나의 문학작품인 동시에 현재 작가로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그런 그들이 출판사의 압박과 새 작품에 대한 아이디어 고갈과 딜레마에 대한 고민들을 들여다볼 수 있다는 데서 재미과 흥미를 갖춘  작품이라고 생갹한다.











*****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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