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푸스 크리스틴
막스 몬네 지음, 이승재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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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자체가 파격적이고 신선했다. 읽는 내내 지루함 없이 소재 자체가 주는 강한 이끌림 덕이었을까? 특이했다.  책 표지 또한 손을 끌게 만들었다. 이야기 자체가  사고로 누워만 있어야 한 남 주인공과 그 부인에 대한 삶의 투쟁을 그리고 있다.  진정한 신의 구원의 손길은 극한 상황에서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누워서 생활하는 모습을 표현함에 있어서 주인공의 처절한 사투가 실제 곁에서 본 듯한 영상을 떠올린다. 끝내 비극을 맞게 되는 이야기가 뒤끝이 영~ 개운치가 않다. 내 지식의 한계였는지 모르겠지만, 하지만, 얘기 발상 자체에선  괜찮은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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