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폴리스 - 인간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 도시의 역사로 보는 인류문명사
벤 윌슨 지음, 박수철 옮김, 박진빈 감수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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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문명이 태동된 이래로 도시의 발달은 발전과 쇠퇴를 거듭해오고 있다.

 

초기의 정착지로서의 군락을 이루고 살다  인구의 밀도가 높아지고 필요에 따라 갖춰진 모습으로 발전된 형태의 도시형성을 알아보는 책의 내용은 메소포타미아에서 형성된 최초의 도시 우르크부터 바빌론, 런던, 파리.... 총 14개의 도시를 통해 오늘날 도시의 역사와 이에 관련된 정보를 인문학적인 시선으로 들려준다.

 

 

 

 

도시의 형성을 통해  그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도시인들의 삶을 통해 역사와 대표적인 이미지를 통해 도시의 특징을 둘러볼 수 있으며 도시의 기능적인 역할과 발전되고 있는 스마트 도시에 대한 부분들까지 다루고 있다.

 

 

단순히 하나의 명물로써의 도시가 아닌 보다 살기 좋게 부분들을 개선함으로써 그 안에서 살아가는 도시인들의 질적인 삶의 방향과 서로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보인 부분들이 눈에 띈다.

 

 

 

 

 

특히 오늘날 파리의 모습을 이룬 오스만의 도시계획은 찬반이 갈리는 가운데 도시팽창이란 면에서 어떤 것이 더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게 한다.

 

 

그밖에 사례를 통해 유토피아적인 부분과 디스토피아적인 부분들이 공존할 수밖에 없는 도시라는 공동체의 특성들, 우리나라의 인도 송도 신도시와 청계천을 다룬 부분들은 눈길을 이끈다.

 

 

 

 

 

 

도시의 기능이 갈수록 복잡해지면서도 첨단 시설을 이용해 보다 안정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한 모색이 필요한 것은 특히 팬데믹 시대로 접어들면서 혜택보다는 집중된 인구로 인해 위협이 되고 있다는 말도 들려준다.

 

 

여기엔 20세기 후반에 들어서면서 도시와 교외의 경계선이 점차 희미해지고 있고 자동차의 이용 증가, 생태계의 변화는 환경에까지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도시의 기능적인 면들에 대해 생각해볼 부분이 있음을 느끼게 한다.

 

 

이에 도시의 유지를 이루기 위한 투자와 보수작업, 시민의식의 보다 활발한 참여는 환경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시대란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한다.

 

 

이미 익숙한 지명의 역사를 통해 인류의 역사도 함께 들여다볼 수 있는 책으로 여러 가지 다양한 지식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책이다.

 

 

 

 

 


****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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