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사 다이제스트 100 New 다이제스트 100 시리즈 19
김언조 지음 / 가람기획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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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영연방권 내에서의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영국에 대한 역사를 다룬 책이다.

 

'NEW다이제스트 100' 시리즈, 책의 구성이 중요 시대와 그에 맞는 사건들을 10장으로 다루고 그  안에 100장면으로 분할해 알아보는 것이라 이번에 접하게 된 19번째 나라로 선택된 나라인 영국에 관해서는 요즘 핫한 이슈였던 브렉시트를 떠올리게 된다.

 

 이 책은 영국의 가장 기원적인 역사에 나타나지 않은 구석기시대부터 선사 시대, 청동기, 철기 시대를 거치면서 비커족의 문화와 장례풍습, 이어 켈트족의 이동과 유입에 따른 정착의 시기를 다룬 첫 장부터 흥미롭게 전개된다.

 

문자가 없었던 켈트족에 대한 궁금증은 영화나 그에 관한 책을 통해서 알 수가 있듯, 그들의 모습과 부족들의 삶의 모습은 오로지 다른 시대, 특히 카이사르가 쓴 책과 그 밖의 다른 책들을 통해서 알 수 있다는 한정된 자료가 아쉽게 느껴지기도 한다.(여기서 그 나라만의 고유 문자의 중요성을 다시 깨닫는다.)

 

이후 로마의 본격적인 통치를 받으면서 팍스 로마나의 영향으로 로마화 된 속국의 모습을 갖춰가는 모습과 이후 로마의 분열 이후 게르만족의 유입은 대륙과 떨어진 이점이랄지, 특혜라고 할지 비교적 영향을 덜 받은 것처럼 성장한다.

 

그러나 본격적인 유럽이 분할되기 시작하고, 앵글로, 색슨족의 침입, 서서히 왕조의 체계를 갖춘 영국의 모습을 갖추는 시대를 맞는다.

 

여기엔 우리들이 익히 알고 있는 유명 왕들의 정치나 애정, 결혼과 대를 이을 혈연에 집착할 수밖에 없었던 왕들의 이야기, 특히 로마 가톨릭과 연을 끊음으로써 성공회를 만든 헨리 8세의 이야기, 그 이후 파란만장한 여왕들의 시대를 거쳐 오늘날의 민주주의 기초를 다진 대헌장, 권리장전 등의 의회민주주의를 다룬다.

 

 

 

 

이후 식민지 정책과 미국의 독립전쟁을 거쳐 빅토리아 여왕의 시대가 있던 대영제국의 최 전성기까지, 찬란했던 영국이란 역사의 태동과 함께 성장을 축을 이룬 다양한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찬란한 태양도 석양의 물이 들듯, 영국이 다스렸던  식민지 정책이 영연방이란 해체의 순으로 맺어지고 세계 1. 2차 대전, 얼그레이, 처칠, 대처 총리, 토니 블레어의 정치노선, 이후 브렉시트를 맞은 영국의 현대까지의 흐름은 일목요연하게 특징들을 잡아 들려주기에 한 나라에 대한 역사를 한 번에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유럽의 특성상 종교개혁을 무시할 수는 없듯 영국 왕조를 이끌었던 각 왕조들의 가계도를 통해 종교의 간섭에 얽힌 정치권의 이익 타산들은 오늘날 영국을 이끌고 있는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에 이르기까지 군주로서의 역할 또한 어떤 처신이 필요한지를 알 수 있는 점 또한 역사 속에 포함된 재미난 이야기처럼 알 수 있게 한 책이다.

 

 

어떤 한 나라, 특히 오랜 역사를 가진 나라에 대한 역사를 알아가는 것에 있어 방대한 역사의 현장을 알고 싶다면 이 한 권에 포함된 영국이란 나라의 역사를 통사처럼 쓴 글이라 여러 가지 내용들을  읽으면 좋을 것 같다.

 

 

 


***** 출판사 도서 제공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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