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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 - 한권으로 인간 심리세계를 통찰하는 심리학 여행서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0년 11월
평점 :
인문학자 지식 큐레이터 김태현 저자의 <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은 30년 동안 1만 권의 독서를 통해 찾아낸 심리학자들의 인간 탐구 명언들 700개 모아놓은 모음집이다. 아무리 다독을 하려고 노력하는 나도 1만 권 독서는 넘사벽이다. 특히 심리학 책은 벽돌 책이 많아서 중도 포기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그 점에서 한 권으로 한 챕터에 7명씩 총 35명의 심리학자들의 명언이 한글과 영문으로 만날수있어서 너무 좋았다.
프로이트와 구스타프 융, 말콤 글래드웰, 아들러,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에리히 프롬 등 처럼 이름만 들어도 알고있던 심리학자들도 있지만, 개번 드 베커처럼 이름도 처음 들어보 심리학자들이 많아서 이번을 계기로 심리학자들을 알게된것도 좋았다.
요즘 딸아이가 자주보는 프로그램중 ‘요즘육아 금쪽같은 내새끼‘가 있다. 종편에서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인데 같이 보다보면 그 나이에 맞는 육아가 따로 있고 아이들 심리와 나자신의 심리를 모르면 문제는 계속 더 커지고 관계를 더 악화시킨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동안 잘못했던 행동에 아차싶을때가 많다.
심리명언들에서도 편견을 깨는 것들이 많았다.
끈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동전의 양면처럼 집착으로 작용될 수 가있구나, 하나만 아는것이 제일 무서운 행동이다. 관계 특히 자녀와 나 사이에는 심리공부는 현재뿐아니라 미래를 위해서도 필수인것 같다.
마음챙김, 심리치유는 무엇보다 중요한 일로 자리잡고 있다. ‘part4 무거운 마음에서 벗어나는 법‘이라는 제목처럼 아는 것이 먼저다. 처음에는 그냥 명언모음집이라고 생각했는데 머릿말에 저자님 말씀처럼 ˝자기 자신과 타인의 마음을 정확히 있는다는 것은 인생고시라는 시험 전에 미리 답안지를 보는것˝과 같고 이 책은 인간심리 통찰 참고서라고 생각하니 논어를 읽을때와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명언 700개가 있으니 캘리하는분들에게는 소장각~
리더 그리고 이시대가 원하는 인재의 필수조건으로 감성지능과 공감능력을 높이 사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PART5 함께 사는 세상, 나만의 관계망 만들기>라는 마지막 챕터 제목처럼 언컨택트시대에는 더더욱 나만의 관계망 만들때 타인의 마음 보기는 나에게 큰 무기가 될 것 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