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결정 - 행복하고 존엄한 삶은 내가 결정하는 삶이다 일상인문학 5
페터 비에리 지음, 문항심 옮김 / 은행나무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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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여행도 외출도 카페데이트도ㅠ

어떻게 생각할지 무엇을 말할지 어떤 행동을 할지 다른 누군가가 정하는것을 원치 않아요. 부모의 간섭, 배우자의 은근한 독재, 고용주나 집주인으로부터의 협박, 정치적 압제 같은 것이 없기를 바라지요. 원하지 않는 것을 시키는 사람이 없길 바라는 것입니다.  외부로부터의 폭압, 즉 그 어떤 위협도 없는 상태를 원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경험하고 싶거나 하고 싶은 것을 못 하게 막는 질병이나 가난도 원치 않아요. - 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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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
강경수 지음 / 창비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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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 작가 #강경수 작가님의 신작 ‘눈보라‘는 아이뿐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꼭 읽었음하는 그림책입니다. 북극곰 ‘눈보라‘의 이야기 속에 많은 메세지들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뉴스기사에서 ˝해빙은 더이상 북극곰이나 바다표범 물개 등의 문제가 아니다. 북극 빙하가 사라지면 최악의 기상재난이 발생한다.˝는 것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우리는 기상이변으로 서식지를 빼앗겨 마을까지 내려와 쓰레기통에서 음식 찌꺼기를 뒤질수밖에 없는 눈보라를 통해 우리의 미래를 봐야하지 않을까요?!

11살인 딸아이가 처음 ‘눈보라‘를 받아봤을 때는 그림이 예쁘다~ 라는 말을했는데~ 다 읽고 나서는 슬픈이야기라고했습니다. 어쩌면 읽는 사람마다 느끼는 마음은 다르겠지만 저희모녀는 눈보라를 보면서 진짜 내모습이 아닌 타인들이 바라는 모습으로 꾸미고 살고 있지 않을까하는 대화들을 나눴습니다.
핑크보다는 파랑을 좋아하고 싶어도 친구들이 ˝여자는 핑크지˝라는 말에 핑크를 고른적이 있다는 딸아이, 사람들 눈치보느라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웃으면서 해야했던 직장생활이야기 등등
‘눈보라‘처럼 생존을 위해 했던 선택들(스포가 될거 같아서 그림책의 이야기는 생략해요~ 궁금하시면 직접 책에서 확인해보시길)
‘눈보라‘는 예쁜일러스트와 스토리만 보더라도 충분히 소장가치는 있습니다. 그리고 마을사람들이 ‘눈보라‘를 대했던 사건을 통해 진실과 거짓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이 읽고 많은 이야기들을 나눴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처받았던 마음들을 ‘눈보라‘를 통해서 서로 말하고 나면 따뜻한 위로가 될거같거든요~ 또한 환경문제에 대해서도 작은 실천의 시작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눈보라‘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본 포스팅은 가제본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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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 도서관 웅진 모두의 그림책 12
다니엘라 자글렌카 테라치니 지음, 홍연미 옮김 / 웅진주니어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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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이 다시 돌아왔네요~ 덕분에 집에서 즐길거리를 더 찾게 되었는데 저희모녀에게 딱!
초딩이 좋아하는 빨간모자, 신데렐라, 미녀와야수, 엄지공주, 헨젤과 그레텔, 개구리왕자 등 무려 30권~ 표지 면지 본문까지 퀄리티 예술^^ 10살아이혼자도만들기가능해서 엄마만의 시간도 확보되어서 좋고~ 북스타그램하는 엄마 소품으로도 굿! 미니어처만들기에 푹빠져있는 초딩이 너무 좋아했어요
기존에 있는 동화책뿐아니라 창의력키울수있게 만들수있는책도 있어서 아이들도 엄마들도 만족도 높아서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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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01-16 1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손이 정말 앙증맞고 귀여워요 ㅎㅎ
 
화씨 451 환상문학전집 12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 황금가지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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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태웠던 책들 중에서 읽어보신 것은 없나요?"
몬태그는 웃었다.
"그건 법을 어기는 거지!"
"아, 물론 그렇죠."
"보람 있는 일이죠. 월요일에는 밀레이(미국의 시인 - 옮긴이)를수요일에는 휘트먼을, 금요일에는 포크너를 재가 될 때까지 불태우자. 그리고 그 재도 다시 태우자. 우리들의 공식적인 슬로건이죠." - 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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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씨 451 환상문학전집 12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 황금가지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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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저씨가 하나도 무섭지 않아요, 아시죠?"
몬태그는 놀란 목소리로 말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죠?"
"사람들은 대개 무서워해요. 제 얘긴 방화수들을 무서워한다는 거예요. 그렇지만 아저씨도 결국은 사람들 중에 하나일 뿐이잖아요. 결국………."
몬태그는 소녀의 눈동자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뿌연액체 위를 떠다니는 검고 작은 점, 빛나는 그 눈동자 안에 자신의 작은 모습이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선명하게 투영되어 있었다.  - 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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