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똥꼬는 힘이 좋아

국악동요그림책 글: 류명선 그림:박정섭 풀빛출판사

 

풀빛 출판사에서 국악동요그림책 시리즈 7번째 이야기가 또 나왔네요

이전에 모두 다 꽃이야 그리고 모두 제자리를 너무 재밌게 본 기억이 나네요

이번책 제목은 내 똥꼬는 힘이 좋아

이책 제목을 보자마자 우리집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았어요

아이들은 똥이란 소재를 참 좋아해요 우리 집 두 아이들도 똥이란 단어만 들어도 히죽히죽 깔깔댑니다. 똥이란 단어만 들어도 웃음이 저절로 유발되는 것 같아요 도서관에 가서도 똥과 관련된 그림책을 많이 빌려본 터라 익숙한 단어네요 표지의 그림도 너무나 귀여워요 똥꼬에서 똥이 나오는 그림으로 시작되는 이책 어떤 재미있는 똥 이야기일지 너무 궁금하네요

 

아이들과 재미있게 읽어보았어요 글밥도 많지 않는데다 그림이 너무 귀엽고 깜찍했어요

 

내 똥꼬는 힘히 좋다는 말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자신의 똥고 자랑 넘 재밌네요

자신의 똥꼬 힘이 좋다는 말을 똥들에게 물어 보라고해요 정말 아이다운 발상인 것 같아요

 

똥고를 거쳐간 똥은 긴똥 짧은똥 두꺼운 똥 얇은 똥 여러 가지 똥이 참 많아요

그리고 황금 빛깔 누런 똥 거무잡잡 검은 똥 이 모든 똥들이 달리기 시합을 하나봐요

우와 과연 누가 일등을 할지 궁금합니다.

 

눈치 보고 나오는 똥 순식간에 나오는 똥 배가 아파 묽은 똥 오래 참은 된똥

참 여러 가지 똥이 많아요

 

배가 아파 묽은 똥이 된똥보고 같이 가자 라고 하는 장면이 너무 재밌었어요

 

다들 한번씩 만나본적 있는 똥이네요 저희 딸이 한번씩 변비에 시달리는 터라 똥 이야기를 자주 했어요 변기에 앉아서 오늘은 꼭 똥을 만나보자고 이야기 했지만 잘 되지 않았어요  정말 변을 잘 보는 것도 하나의 복이라고 생각되어지네요 이 책을 우리 딸아이가 읽더니 똥이랑 자주 만나고 싶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자기도 변비가 힘든 것 같아요



꾸불꾸불  꾸불 똥 쭉쭉 뻗은 쭉쭉 똥 짧고 굵은 절편 똥 무진장 많은 바가지 똥

나올 듯 말 듯 나올 듯 말 듯 모두들 변기를 향해 열심히 달려갑니다.

 

모두들 무사히 변기에 도착했을까요 ?

 

책 마지막에 나오는 국악 동요를 찾아서 아이와 들어보고 재미있게 불러도 보았어요



똥이라는 재미있는 소재로 너무 즐거웠어요

둘째아이와는 변을 잘 보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도 해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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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날의 기적 LOST
글 그림 : 샘 어셔 옮김: 이상희

샘 어셔의 기적의 시리즈는 유명하죠 내용도 너무 좋고 그림도 너무 예뻐서 우리집 아이들과 제게는 넘나 좋은 그림책이에요 제가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표지부터 눈이 펑펑 오는 날이에요 이번에는 어떤 기적같은 일이 일어날까요?

아이들과 저는 너무 궁금해하면서 책을 펼쳤어요

아침에 일어났는데 날씨가 너무 흐리고 추워서 기분까지 우울해졌지요

날씨가 기분을 좌우 한다는 말 공감이 되요 왜 그런 날 있잖아요 추워서 아무것도 하기 싫은날 의욕조차 생기지 않는 날 오늘이 그런 날인가봐요

꼼짝도 하기 싫은데 할아버지는 매우 분주해보여요 꽤 재미있는 일이 생길거라고 할아버지가 재촉하네요

“할아버지 오늘은 꼼짝하기 싫어요. ”

“우리 함께 할 일이 몇 가지 있단다.”

 어쩌면 꽤 재미있을 수도 있어“

엄마 어떤 재미있는 일이 일어날지 궁금하다 하면서 아이와 책장을 얼른 넘겨보았어요

 

할아버지와 아이는 안경점에 들르고 도서관에도 갑니다. 할아버지는 무언가를 만드실 건가봐요 설명서도 찾아보고 만들 재료도 사왔어요 과연 어떤걸 만드실 건지 너무 궁금해요

 

할아버지와 아이는 길이를 재고 구부리고 탕탕 두드려서 열심히 만들어요

 

우와 드디어 완성이 되었어요 멋진 썰매가 완성이 되었어요

아이는 눈이 그쳤는지 얼른 밖으로 나가서 확인을 하네요

 

썰매 하니 저의 어린 시절이 떠오릅니다.

저희 아버지도 손재주가 참 좋으셨어요 집안에 있는 물건이 고장나면 잘 고지쳤거든요

어느날 나무로 눈썰매를 만들어 주셨어요 어찌나 정교하게 잘 만드셨는지 아직도 그 모양새가 눈앞에 선하네요 눈이 자주 오지 않은 지역에서 자랐지만 아버지께서는 눈썰매를 만들어서 눈이 오는 지역으로 데리고가셔서 저와 동생을 신나게 태워주셨어요

겨울동안 썰매를 신나게 타고 그 썰매에 바퀴까지 달아서 동네에서 태워주신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눈이 펑펑 내리는 밖으로 나가서 할아버지가 만들어주신 썰매를 신나게 타러 가는데

강아지를 찾는 다는 광고지를 발견해요 큰소리를 루피를 불러 보지만 답이 없네요 눈은 펑펑 오는데 할아버지와 아이는 강아지를 찾기위해서 눈오는 길을 계속 걸어갑니다.

 

눈도 많이 오고 바람도 세차게 불었지만 강아지를 찾기 위해 노력했어요

 

과연 루피를 찾을 수 있을까요?

 

책을 보는 곳곳에 강아지가 숨어 있어요 아이와 숨어있는 강아지 루피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어요

그림이 예쁜 책 한권으로 아이와 엄마가 힐링하는 시간이었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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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스톤으로 가는 길을 찾아서

세계 국립 공원으로 떠나는 자연여행

글: 알렉산드라 미지엘린스카 그림: 다니엘 미지엘린스키 옮김: 김영화 출판사: 풀빛 출판사

평소 여행을 좋아하시나요,?

전 평소 여행을 즐겨 다녔는데 코로나 이후로 못가고 있네요

오늘은 아이들과 옐로 스톤으로 가는 길을 찾아서 라는 책을 보았어요

표지도 푸릇푸릇 생기를 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세계 국립 공원으로 떠나는 자연여행이라하니 실제로 여행 가는 느낌이 들어 설레는 감정도 느꼈어요

또 책을 받고 넘 놀라웠던 사실 ~~

일단 책 크기부터 제가 가지고 있떤 빅북과는 차원이 다른 크기라 압도적이었고 두께도 상당이 있었어요

아이들도 빅북을 좋아하는지라 재미있게 볼수 있었어요 그리고 그림도 깨알같이 자그마하지만 넘 잘 표현된 책인 것 같고 내용까지 너무 알찬 것 같았어요

맨 앞장을 펼치면 여러 가지 이름의 캐릭터 친구들이 등장해요

쿠바 울라 필린 안토니 등등 이 귀여운 친구들이 이제 우리와 함께 여행을 같이 갈 친구인가봐요

폴란드 비아워비자에  살고 있는 들소 쿠바가 아메리카에 살고 있는 들소 다코타에게 편지를 받게 됩니다. 쿠바가 다코타에게 어떻게 갈수 있을까요 ?

쿠바가 다코타에게 자신이 살고 있는 옐로스톤으로 놀러 오라고 합니다.

이제 다코타의 국립공원 여행이 시작될 것 같아요

쿠바가 옐로스톤에 도착했는데 다코타는 다른 국립공원으로 이미 떠난 뒤였어요

그래서 쿠바는 다코타를 찾기 위해 세계 곳곳의 국립공원을 돌아다니기 시작했어요

세계 곳곳의 국립공원을 돌아다니는 일을 엄청 신나고 즐거울 것만 같네요

쿠바는 다코타를 만날 수 있을까요 ?

맨 처음 펼지면 등장하는 비아워비에자 국립공원은 폴란드에 있는데 꽤 오래전에 설립되었네요 푸릇푸릇한 나무 사이 사이로 보이는 동물들을 아이와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울라의 공책 편을 살펴보면 비아워비에자 국립공원에서 볼 수 있는 나무들의 잎사귀를 관찰할수 있어요 아이와 숲놀이터를 자주 가다보니 친숙한 솔방울도 보이고 하니 아이가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더라구요 여러 가지 다양한 모양의 잎사귀를 관찰할수 있었어요

세계 각국의 오래된 역사를 가진 국립공원의 정보를 세세하게 알 수 있어요

나라마다 국립공원 한 곳을 소개하는데 그 안에 여러 가지 동물 식물 정보도 상세하게 알수 있어요 그리고 계절감을 느낄수 있도록 봄 여름 가을 겨울 다르게 국립공원이 소개되어져 있어요

백과 사전 느낌이라 여러 나라의 국립공원이 궁금하다 싶으면 이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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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속에서 춤을>>
글 : 에디 보즈웰 그림: 메르쉐 로페스 옮김 문지애
언론과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화제의 그림책
아이들과 어른 모두에게 눈 오는 날의 설렘과 추억을 선물하는 이야기
그림책을 사랑하는 방송인 문지애의 첫 번역 그림책
문지애 님이 옮긴 책이라 해서 눈길이 갔던 책을 운좋게 만나보게 되네요 라디오에서 문지애님의 목소리를 들었던지라 책이 너무 반가웠어요
지방에 사는 저희 아이들을 눈을 실제로 본적이 거의 없어요 책으로 눈을 만나는 일이 더 흔한 일이었어요
실제로 눈을 보여 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여건이 따라 주질 않네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눈을 선물하는 느낌으로 이 책을 보았어요
표지에서는 한 여자아이가 하얀 눈세상에서 눈을 정말 즐기듯 춤을 추고 있어요
아이들이 이 언니는 너무 좋겠다고 눈도 밟아 보고 눈위에서 춤을 추니까 부러운 마음이 들었나봐요 와 너무 이쁘고 아름다운 풍경이었어요
소피아는 곤히 잠이 들었어요 밤새 하얀 눈이 낼 밖은 온통 하얀 세상이에요
지붕은 하얀 옷을 입은 것 같고 소화전은 보송보송 털모자를 썼어요
아침에 일어난 소피아는 눈이 온걸 알고 부리나케 집밖으로 나갑니다.
여느 아이와 다름없이 소피아도 눈이 온 사실이 너무 너무 좋은가봐요
눈이 와서 미끄러져도 소피아는 마냥 좋기만 한가봐요
미끄러질까봐 사뿐사뿐 천천히 걸어보고 꽁꽁 언 거리를 휙휙 스케이트도 타봅니다.
눈을 오롯이 즐기는 모습이 넘나 좋아보이고 한편으로 부럽기도 하네요
한참을 걷다 미끄러지듯 멈춘 곳은 공원의 정상이었어요
아직 누구의 발자국도 찍히지 않은 새하얀 세상에 맞딱드렸어요
새햐안 눈세상에 처음 발자국을 찍어보는 기분을 어떤 기분일까요?

소피아는 스윽 촤르르 스윽 촤르르르
쉭 쉬이이익 슉 슈우우욱
고요한 하얀 눈 세상위에서 마음껏 발레를 즐깁니다.  
소피아가 눈위를 걷듯이 춤을 즐기는 모습에서 정말 제목과 찰떡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디선가 시끌시끌
아이들 소리가 들립니다.

눈을 보고 신이난 아이들은 눈싸움
이런 방해꾼들이 도착했어요
눈뭉치에 맞은 소피아는 춤을 멈춥니다.

하지만 어디선가 나타난 귀엽고 깜찍한 작은아이 저희 집 아이는 요정이라고 생각하더라구요
소피아는 요정과 함께 눈뭉치들을 요리조리 피해가면서 즐겁게 춤을 즐깁니다.
요리 조리 피하는 모습도 즐거워 보이고

“이얍” “아이코”퍽 슈웅 앗 등 여러 의성어들로 표현해서 더욱더 생동감있게 느껴졌어요

아이와 제가 눈밭에서 함께 눈싸움을 하듯 즐거움을 느꼈어요

 
엄마 나도 이 친구들처럼 눈을 던져서 눈싸움을 하고 싶어

하는 말에 마음 한켠이 아렸어요 코로나가 조금 주춤하기라도 하면 눈보여 주고 싶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아쉬움이 남네요

 

집으로 돌아온 소피아는 언 몸을 녹이려 코코아 한잔을 합니다. 눈싸움하고 놀이 하느라 언 몸이 코코아 한잔으로 사르르 녹아내립니다.

눈에 대한 간접적인 경험도 해보고 너무나 따뜻한 그림 따뜻한 이야기로 아이와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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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아

글: 앤드류 라슨/ 그림: 캐리 수코체프/ 옮김: 신형건/출판사:보물창고

이불을 덮어 쓰고 고양이와 함께 무언가를 보고 있는 듯한 아이 그런데 이 아이의 표정과 제목 난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아와는 뭔가 매치가 안되는 느낌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아니 제목과 그림이 정반대였어요 이책은 뭔가 조금 독특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야기를 분명 좋아하지 않아라고 했는데 아이는 불꺼진 방안에서 그것도 이불까지 뒤집어 쓴채 무언가를 보고 있어요 자신의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아 그림부터 호기심을 불러 일으킵니다.

그런데 아이는 왜 자꾸만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이야기 하는 것인지 왜 자꾸만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만 말하는 건지 정말 궁금했어요

주인공인 아이는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아요 
아침에 일어나는 것 우주에 대한 사람이야기 바다에 사는 물고기 이야기 
비행기나 기차 이야기 버스나 자전거 이야기 지루하고 낡은 건물이야기 
숫자나 글자에 대한 이야기 사과나 배 복숭아 자두 이야기 숲이야기 등등 
모든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는다네요

아이의 일상을 보니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멀리 조금 떨어진 느낌을 받았어요 
표정도 밝지 않고 즐거워 보이지 않고 우울해보였어요

저희 아들이 책을 함께 보다 “엄마 이 친구는 내가 너무 너무 재밌어 하는 이야기들이 다 싫은 싫은 가봐 
엄청 심심하고 슬플 것 같아” 하고 이야기를 해주네요

정말 그럴 것 같아요 재미난 소재의 이야기들을 다 좋하하지 않으니 
정말 하루 하루가 지루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요 
또 아이가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마음을 반어적으로 표현한 것 아닌가라는 생각도 드네요

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싫어하는 아이 곁엔 언제나 고양이가 함께 있어요 
아이가 그래도 고양이만은 좋아하는 것 같아요 이 고양이가 아이가 키우는 고양이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는 없었지만 고양이와 함께 있는 것은 불편하지 않은 것 같아요 .

엄마 마음으로서 아이가 조금 안쓰러워 보였어요 
그래도 자신이 유일하게 마음을 열수 있는 고양이가 곁에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약간은 독특하면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독자로 하여금 상상을 할 여지를 많이 남겨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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