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히 프롬은 이를 두고 "인간은 자신의 인격을 시장에내다 판다"고 표현했다.
인간은 상품뿐 아니라 자기 자신도 팔면서 스스로를 상품으로느낀다. 육체노동자는 육체의 힘을 팔고 상인과 의사, 사무직노동자는 자신의 ‘인격‘을 판다. 생산물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려면 ‘하나의 인격‘이 되어야만 한다. 이 인격은 상냥해야 하지만 인격의 주인은 그것 말고도 여러 가지 다른 기대들을 데충족시켜야 한다. 에너지와 솔선수범의 정신도 갖추어야 이그밖에 그의 특수한 위치가 요구하는 것들도 구비해야 한다.
- 에리히 프롬,《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