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왜 이렇게 나무를 흔들까? 아름다운 꽃들이 떨어지는 게 나는 싫은데, 꽃들이 떨어지면 따뜻한 시절도 가버리잖아."
"바람이 나무를 흔드는 게 아닐지도 모르잖아. 바람이 지나가는 길을 나무가방해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잖아. 모든 것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생각할 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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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졌을 때 우리는 상대방을 사랑하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상대방을 사랑하는 게 아니라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있을 때가 많대. 그렇지 않다면 사랑이 그렇게 변덕스러울 리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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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고래라면 언젠가는 바다로 가겠지? 바다로 가야 할 때를 기다리는 고래라면 용기 있는 고래일 거야. 기다리는 일은 용기 있는 자만이 할 수 있는 거니까……. 침묵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말해야 하는지를 알게 되는 것처럼, 기다림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게 된다고, 언젠가 키 작은 나무들이 내게 말해주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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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너희들이 꽃잎에 내려앉을 때도 항상 날개를 접고 내려앉는 건 너희들이나방과는 다르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거잖아. 나방들은 앉을 때 언제나 날개를 펴고 앉으니까……. 자신이 남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것, 그게 바로 권력이야. 너희들도 나와 별로 다를 게 없는 거지………. 그러니까 나를 원망하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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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권력을 만들어준 건 도끼처럼 생긴 내 앞다리가 아냐. 뒤꽁무니에서만나를 비난하는 너희들의 비겁함이 내게 권력을 만들어준 거라고, 너희들에게이익이 없다면 너희들은 내게 권력을 만들어주지 않았어. 권력 없는 자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권력을 만들어주고 권력의 지배를 받는 거니까……. 정말로한심한 것들이지. 권력을 비판하며 진실을 들먹이는 자들도 있지만 그들 대부분은 진실과 거리가 멀어. 진실 같은 건 없어. 누구에게든 자신의 기준이 진실일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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