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나비랑 나랑 보림 창작 그림책
백지혜 지음, 최정선 엮음 / 보림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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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은 그림을 보는 책이다.

그런데 자꾸 글자만을 보려고 한다.

그림에 온전히 눈을 맡길 수 있는 책을 만났다.

 

보림출판사[노랑나비랑 나랑] 이라는 책이다.

 

제목과 표지만을 본다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노랑나비와 파랑 원피스를 입은 작은 여자아이뿐 아무것도 없는 표지다.

나비를 그윽하게 쳐다보는 모습이 사랑스러워하는것도 같은데...

가지런히 모아쥔 두손이 살짝 두려워한다는 생각이 드는것은 왜 일까?

도대체 나비와 아이는 무엇을 할까?

주변에서 나비를 찾아보기가 조금 힘들어졌다.

부모인 내가 어릴때만 해도 지천에 보였던 나비들인데...

모두들 어디로 가 버렸을까?

도대체 나비와 내가 무엇을 할까?

궁금함에 얼른 책장을 넘겨본다.

아무런 글이 없다.

하지만

아이와 노랑나비가 무엇을 하려는지는 알수 있다.

이 첫페이지만을 보고도 이 책의 방향을 알 수가 있다.

그림에 온전히 집중을 해보자.

부드러운 그림이 흐믓한 미소를 짖게 한다.

아이의 상상에 또 한번 웃음을 짓는다.

나비와 숨바꼭질을 한다.

정말 아이다운 상상이다.

나비는 도대체 어디에 숨을까?

아이가 하나, 둘. 셋... 을 세는 동안 나비는 얼른 날아가서 숨는다.

이렇게 이야기가 시작된다.

나비는 도대체 어디에 숨었을까?

책 한가득 작약이 탐스럽게 피어있다.

그리고 나비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라고 말이다.  

 

아이에게 들키지 않게 숨어있는 나비를 찾았나요?

사실 너무 쉽게 숨어있어서 금세 찾을수 있지만, 나비를 찾으면서 작약을 좀더 꼼꼼히 살펴보는 기회가 되었다.

숨어있는 나비가 보이시나요?

한국화 화가인 작가의 부드러운 그림이 너무 아름다워서 책으로보다는 벽에 걸어두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부드러운 그림이 바람에 금세 꽃잎이 하늘하늘 거릴것만 같다.

 

이렇게 나비를 찾아서 여기저기 돌아다는 이야기이다.

이야기는 단순하다.

여기저기 숨어있는 나비를 찾으면서 다양한 꽃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숫자놀이도 할 수 있고.

우리꽃들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이야기책이라기보다는 도감같다는 생각도 들고.

한장한장 넘겨보고 싶은 화첩같다.

 

책속에 등장하는 꽃들을 실제로 만나러 밖으로 나가고도 싶다.

그런데...

표지와 첫페이지에 등장했던 아이는 어디에 갔을까?

나비를 찾기는 찾았을까?

나비가 너무 잘 숨어서 찾지못하고 어디론가 가 버린것은 아닐까?

다음 페이지에는 어떤 꽃이 몇 송이 등장할까? 

호기심과 궁금증을 가득 안고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겨본다.

 

나비를 찾아서 한번 책을 봤다면

두번째는 어떤 꽃들인가? 꽃들을 찾아서 한번 넘겨보고.

세번째는 꽃송이들의 숫자가 책속에 적혀있는 숫자들과 같음을 알고 하나하나 넘겨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이을 찾아서 한번더 책을 넘겨본다.

이렇게 이 책은 한번에 보는 책이 아니라

여백이 많은 우리의 한국화처럼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보는 그런 책이다.

 

정신없이 빨리 돌아가는 이런 시대에

이책과 함께 여유를 가져보는 멋을 부려본다.

 

첫책을 만나는 기념으로 선물도 있다.

작가의 소중한 그림을 내손으로 완성해 볼 수 있는 기회이다.

나에게는 이 페이지가 선물로 왔다.

분홍의 여리여리한 꽃.

내 손으로 한송이 한송이 완성시켜보고 싶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보림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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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 1 : 신들의 대전쟁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박시연 지음, 최우빈 그림, 이선영 정보글, 김헌 감수 / 아울북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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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신화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참 많이 들어봤다.

신들의 이야기쟎아!

맞아요.

신들의 이야기예요.

하지만 그렇게 두루뭉수리하게가 아니라 좀 더 깊이있게 그리고 재미있게 신들을 만나봐요.

왜 인간이 아닌 신들의 이야기인지도 말이죠.

 

많은 이들이 그리스로만신화라고 하면 타출판사의 만화가 먼저 생각이날 것 같아요.

사실 저도 그 만화를 먼저 만났고. 지금도 우리아이들은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그리고 마땅히 다른 학습만화도 없었던것 같아요.

그리스로마신화의 아마도 최강자였죠.

 

하지만 마법천자문을 만든 아울북에서 새롭게 그리스로마신화 만들었어요.

책도 더 멋지게 양장본으로 두께도 휠씬 두꺼워요.

직접 책을 만난다면 소장하고픈 욕구가 업업되는 책이랍니다.

 

그럼 책을 만나볼까요^^

책과 카드가 같이 있어요.

그리스로마신화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바로 제우스와 헤라!

카드도 있어요^^

왜 그리스 로마신화를 읽어야하는지 추천의 글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맞아요. 우리의 신화도 아닌 남의 나라 신화를 왜 읽어야하지?

그 답이 여기 있어요.

현재는 우리만이 사는것이 아니죠.

다른 나라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것 같아요.

 

앞의 이야기가 길었네요.

아마도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추천의 글을 읽는 아이는 아마도 없겠죠^^

 

그런 이야기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등장인물들이 소개되어있어요.

표지에 있던 아이가 바로 제우스로군요.

반대편에 있는 인물이 바로 제우스의 아버지인 크로노스예요.

신화속의 다양한 인물들이 조금은 다른 모습이긴 하지만 아이들에게 흥미를 끌수 있는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어요.

초등학생들이 읽기 딱 좋아요.

장난도 가득하고 쉴틈없이 책장을 넘기기 딱 좋아요.

제우스 정말 못 말리는 장난꾸러기로 등장해요.

하지만 자신의 근원을 고민하는 모습이 대견하기도 해요.

자신이 누구인지 고민하는 제우스에게 답을 주려는 인물이 있어요.

지혜의 여신 메티스가 답을 줘요.

그렇게 해서 알게된 자신의 탄생비밀.

이제 개구쟁이 제우스가 어떻게 신들의 신이 되는지 그 과정을 하나하나 알아봐요.

가장 먼저 제우스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알아봐요.

그런데...

제목이 미치광이 왕이네요.

어쩌다가 미치광이 되었는지?

그리고 제우스는 아버지가 있는데 왜 크레타섬에서 홀로 자랐는지?

궁금한것 투성이인데 책을 보다보면 하나하나 답을 찾을 수 있어요.

187페이지에 달하는 많은 양이지만 한번에 쭉 읽어낼수 있어요.

초4 우리집 아이도 한번에 읽어내더라구요.

 

많은 학습만화들이 중간중간에 학습적인 내용이 들어있어서 읽다가 맥이 뚝뚝 끊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책은 그런것이 없어요.

그래서 단숨에 쭉 읽을수 있어요.

한번만 읽고 말까요?

아니예요.

우리집 아이들도 몇번을 읽고 있어요.

볼때마다 새로운 것을 찾아내더라구요.

그리고 반복해서 읽으면서 전체흐름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어요.

 

그렇게 읽다가 책의 마지막 부분에 조금씩 흥미를 가지기 시작하더라구요.

똑똑해지는 신화여행.

이 부분을 처음에는 관심을 안 가지더니 반복해서 보면서 조금씩조금씩 관심을 가지더라구요.

보통 그리스로마신화라고 하는데 왜 그렇게 부르는지!

또 누가 이것들을 정리했고. 처음으로 세상에 알렸는지 말이죠.

이 부분은 부끄럽지만 나도 잘 몰랐던 부분이예요.

또 한가지!

그리스라는 나라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잘 몰랐어요.

크레타섬이 실제로 있는것도 이번에 알게되었어요.

정말 부끄럽지만. 모르는것을 아는것처럼 하는것보다

모르는것을 새롭게 알게된것이 더 감사하죠.

이 부분에서는 실제 신화속에서 어떻게 표현되었는지와 이 만화책에서는 어떤식으로 표현했는지도 설명하고 있어요.

상상이 더해져서 정말 재밌는 만화가 만들어진것 같아요.

단순하게 만화만 보는것보다 이렇게 재미난 게임도 같이 있어서 재미있게 내용을 정리할 수 있더라구요.

 

어렵게만 느껴지던 그리스로마신화를 좀더 재미있고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는 재미난 책이예요.

다음이야기가 벌써 기다려진고 있어요.

왕이된 제우스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둘째가 책을 보고 나더니 책속인물을 그려보고 싶다네요.

요즘 사람을 그리는데 재미를 붙인아이.

스스로 한다고 하니 얼마나 기쁜지요.

 

한참을 등장인물들을 살펴보더니 지혜의 여신인 메티스를 그리기 시작해요.

실력은 조금 부족하지만, 그리스로만신화는 남자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내용이 좀더 많이 있긴하지만 여자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내용이 가득해요.

여신들은 정말 이쁘게 그려져있어서 이렇게 따라그리기를 하고싶게 하나봐요.

요즘 책속의 인물들을 보고 그리는데 재미를 붙인 아이!

신들의 대전쟁에 나오는 여신들을 다 그려보고 싶다고 하네요.

자신이 좋아하는 부분으로 접근한다면 그리스로마신화가 좀더 재미있게 다가오겠지요!

 "아울북&을파소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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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을 불러 줘 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 1
서지원 지음, 백대승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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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크게 보이는 인물들 뒤로 작은 그림을 보면 아이가 점점 자라고 있다는것을 느낄수 있다.

이 표지만을 보고

아! 개와 성장하는 아이의 이야기이구나~ 하고 짐작을 하고 책장을 넘겼다.


그런데...

나의 상상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가 펼쳐졌다.


우선 이 책은 좋은책어린이에서 나온 첫 고학년용 문고이다.

 

우리집 아이가 이제 4학년이 되었는데. 딱 필요한 책이 필요한 시기에 나와서 너무 행복하다.

좋은책어린이의 저학년문고를 너무나 재미있게 봤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글자가 많아지고 내용이 깊어지는 책으로 옮겨갔으면 좋겠는데. 그게 쉽지만은 않아서 걱정을 하고 있던차에

아이가 즐겨보던 출판사에서 고학년용 문고가 새로 나온다는것은 너무나 반가운 일이다.

한권한권 나올때마다 우리아이도 조금씩 성장할테니 말이다.


좋은책어린이의 고학년 문고 첫번째 이야기인 [내 이름을 불러줘] 는 

로렌조 오일의 일화를 우리나라 배경으로 만든 창작동화다.

 

이 영화는 예전에 눈물을 흘리면서 봤던 기억이 있는 영화다.

희귀한 병에 걸린 아이를 살리기위해 치료약을 직접 만든 부모와 그 가족의 이야기다.

내가 결혼전에 본 영화였고. 줄거리는 기억이 나는데...

사실 결혼전이라 크게 공감은 못했던것 같다.


이 이야기가 [내 이름을 불러 줘] 를 통해서 어떻게 변신을 했는지 알아보자.


우선 이 책의 주인공은 표지에서도 만난 개이다.

개의 시선으로 바라본다.

처음부터 희귀병을 앓는 은우의 개는 아니였다.


눈이 안보이는 꽃집아저씨의 안내견이였던 레미.

아저씨의 사랑을 듬뿍 받으면서 행복하게 지냈는데...

어느날 아저씨가 갑자기 쓰러지시더니 더이상 꽃집에 오시지 않았다.

홀로 아저씨를 기다리던 레미는 주변사람들의 도움으로 겨우 지냈는데. 어느날 동물보호소로 끌러갈뻔 했다.

주변의 친구개들의 이야기를 들어서 알고 있는 보호소는 끔찍하고 무서운 곳이여서 도망친 레미.

하지만 돌봐줄 사람이 없는 레미는 결국 떠돌이 개가 되고 말았다.

 

그러다 동물보호소 사람들에게 잡힐뻔한 레미를 구해준것이 바로 은우이다.

하지만 은우도 집에서 개를 키울 형편이 되지 않아서 집주변의 빈집에 레미를 숨겨두고 돌봐준다.

스누피라는 새로운 이름을 가지게되고 은우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사실 은우는 아픈 아이였다.

그러다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진 은우를 구해준 것은 바로 스누피였다.

홀로 쓰러진 은우에게 사람들을 불러와서 다행히 병원에 가게 되었다.

 

그런데...

병원에서 엄청난 사실을 알게되었다.

은우가 희귀병에 걸려서 얼마 살지 못한다는것이다.

스누피는 은우와 같이 있고 싶은데...

병원은 스누피같이 큰 개가 들어갈 수가 없다.

 

그러나 스누피와 은우사이를 알게된 부모님 덕분에 병원에서도 같이 지내게되는 은우와 스누피.

하루하루 달라지고 힘들어하는 은우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다.

병원의 의사들은 은우를 포기하라고 이야기하는데.

은우의 엄마와 아빠는 은우를 낫게할 방법을 찾기위해 노력을 한다.

공부를 하고 여러곳에 자문을 구하고....

그 과정이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병때문에 자신의 의지와 달리 변하는 모습에 괴로워하는 은우를 바라보기만 해야하는 스누피.

하지만 은우는 스누피가 있어서 너무 든든해한다.


앞서 로렌조 오일 영화를 모티브로 삼은 이야기라고 했다.

뒤의 이야기는 더이상 하지 않겠다.

아이가 먼저 읽고 나도 읽었는데 나도 눈물을 흘리면서 읽었다.


글책을 보기 힘들어하던 우리집 아이가, 저녁에 읽기 시작해서 취침시간이 되어서 불을 끄니 너무나 아쉬워했다.

그러더니 새벽같이 일어나서 눈물을 훌쩍이면서 다 읽어냈다.

애완동물을 너무 좋아하는 아이인데...

은우와 스누피와의 사이를 너무 부러워했다.

아파서 스누피를 때리는 장면이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눈물을 흘리면서 공감하는 모습을 보니 괜시리 내가 뿌듯해졌다.


괜히 긴 글책을 안 읽는다고 채근을 했는데.

관심이 가고 아이가 빠져들 수 있는 이야기책을 찾아주지 못해서 그랬던것을 깨달았다.

긴 글책을 읽기 힘들어하는 초등아이들에게 너무 좋은 추천도서이다.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그 맘때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고.

호기심을 가질 수 있는 이야기로 창작동화를 만들어주는 좋은책어린이가 너무 고맙다.

좋은책어린이의 문고가 점점 더 많이 나와서 긴 글책도 한 호흡에 읽어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좋은책어린이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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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 탐정단 3 - 수수께끼의 그림자 마법 착각 탐정단 3
후지에 준 지음, 요시타케 신스케 그림, 정인영 옮김 / 을파소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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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아는 과학은 보이고 실험으로 결론이 난것만을 믿으라고 했다.

그러나...

이 세상을 살다보면 눈에 보이는것이 모두 사실이 아닌 경우도 많다.

 

을파소의 착각탐정단 시리즈 착시라는 독특한 소재를 가지고 재미난 이야기를 해준다.

한권한권 색다른 재미가 있다.

3권 수수께기의 그림자 마법 에서는 어떤 착시에 관한 이야기를 해줄지 기대를 가지고 책장을 넘기게 된다.

주인공이 초등학생들이다.

또래 친구들의 이야기이다보니 아이들이 더 재미있어하는것 같다.

그렇게 특별난것 없는 자신들과 비슷한 친구들이 색다른 경험을 하는 이야기.

늘 비슷비슷한 일상속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모험의 세계를 경험하게 한다.

 

현우, 지민, 만수, 수지는 학교에서 열리는 발표회에 공연을 하기위해서,미술관에서 열리는 그림자 연극을 배우러 가게된다.

시간보다 일찍 도착한 친구들은 간식을 먹으러 카페에 가는데...

카페에서 카스테라를 고르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언뜻보면 그냥 고르는것 같은데...

사실 여기도 착시가 숨어있다.

무심코 보면 가로로 놓인 카스테라가 분명히 더 커보인다.

먹성좋은 만수가 가장 큰것을 골라서 자리에 앉았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갑자기 카스테라의 크기가 모두 같아진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뭔가 비밀이 숨어있다는것을 알게된 친구들은 그림자연극을 배우러 간다.

빛과 그림자 동아리의 회원들에게 수업을 받았다.

고마운 마음에 뒷정리를 도와주는 친구들 앞에 갑자기 이상한 아저씨들이 나타났다.

그림자놀이를 가르쳐주던 누나를 잡으려고 하는데, 도대체 누나에게는 어떤 비밀이 숨어있을까?

겨우 누나를 도망시키고 나서 뒷정리를 도와주다가 빛과 그림자 동아리 회장이 만든 착시작품들을 보게된다.

눈으로 보면 분명히 바닥의 색이 다른데...

종이를 가져다대보면 같은 색이라니?

이건 나도 신기했다.

우리의 눈이라는것이 있는 그대로를 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아니라 뇌 스스로 다른 판단을 내린다는것이 재미있기도 하면서 좀 무섭다는 생각도 들었다.

 

책속에는 여러 이야기가 동시에 펼쳐진다.

민아누나가 괴한들에게 쫒기고.

그걸 취재하는 구기자.

위조품 수집가 K .

현우엄마의 인테리어 작업 이야기.

 

이 이야기들속에 다양한 착시현상들과 그 원리가 숨겨져있다.

특히나 아이들을 두렵게 했던 헤르만 격자 착시 우리나라 한옥의 문창살이 생각이 났다.

어른어른 한 모양이 정말 신기했다.

 

또한 다양한 사회문제들을 이야기하는것도 흥미로웠다.

우리나라에도 몇해전에 큰 문제가 되었던 사건으로 기억하는데.

판단력이 없는 노인들에게 너무 비싼 물건들을 강매하는 사건들이 심심찮게 보도가 되었었다.

그런데 그런 사건들은 많이 알려졌지만, '쿨링오프' 제도가 있다는것은 몰랐다.

이 책을 보면서 나도 새롭게 알게된 사실이다.

생활에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이 책을 주로 보는 대상이 초등4학년 이상으로 본다면

현우엄마가 하는 일을 통해서 '로고'가 뭔지를 알려주는 부분도 좋았다.

주변에서 쉽게 사용하는 단어이기는 하지만 정확한 의미를 모르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쉽게 설명을 하고 이해를 완벽하게 할 수 있어서 말이다.

 

 

친구들과 주변인물들의 비밀이 하나하나 밝혀지고 있는 부분도 너무 흥미롭다.

다음에는 어떤 새로운 사실을 알게될지 너무 궁금하다.

 

얼른 다음 이야기를 만나보고 싶다.

"아울북&을파소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글입니다"

 

 

 #을파소#웃찾공#여름방학 #착각탐정단#트릭아이 #추리소설 #명탐정  #어린이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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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실록으로 읽다 실록으로 읽는 우리 문화재 2
최동군 지음 / 도서출판 담디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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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라는 공간은 독특한 공간이다.

어느곳이 다 그렇겠지만.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

 

과거의 모습이 남아있고. 그 주변으로 현재의 사람들이 살아간다.

조선사람들의 숨결이 느껴지는 궁궐이 우리가 살아가는 서울의 한복판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그런데...

현재 그곳은 이상한 공간이다.

사람이 살지않는 공간.

유산으로써의 가치는 있지만 생명을 잃어버린 공간.

그래서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건물이란는것이 사람이 살지 않으면 얼마나 빨리 망가지는지 알기때문이다.

 

유산으로써 가치를 얼마나 알고 있는지도 가끔 반문해보고 싶다.

궁궐에 간다.

하지만 한바퀴 휘 둘러보고 나오면 끝이다!

그곳에 담겨있는 이야기를 모르는 입장에서는 그것이 최선이다.

설명서를 읽어보고 나름 공부를 하지만

구석구석에 담긴 이야기를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다.

과거의 건물들에 담겨진 이야기를 설명해주는 사람들이 있다.

 

담디의 [창덕궁 실록으로 읽다] 라는 책은 그중에서도 조금더 독특한 책이다.

조선의 방대한 기록유산이 실록에서 창덕궁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를 바라본다.

조금 독특한 시선이다.

그리고 아무나 이야기해줄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창덕궁만이 아니라 조선실록에대한 깊이있는 지식이 있어야한다.

이책을 통해서 창덕궁에 대해서도 알게되지만 조선왕조실록이 어떤것인지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지도 살짝 맛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사실 소설이나 이야기에 등장하는 조선왕조실록은 접해봤지만

실록 자체는 왠지 어렵다는 느낌이 들어서 접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말이다.

책의 구성이 이렇게 되어있다.

창덕궁에 관한 설명이 나오고 그곳과 관련된 실록의 실제 내용이 나온다.

파란글씨 부분인데. 솔직히 실록만을 읽어보면 무슨 이야기인지 잘 모르겠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작가의 설명을 같이 읽으면 내가 창덕궁에 와 있는듯한 느낌이다.

거기다 창덕궁뿐만 아니라 다른 궁이나 비교할 수있는곳의 풍부한 사진이 있어서 이해하기 휠씬 쉬웠다.

조선왕조의 법궁은 경복궁이다.

하지만 경복궁보다 더 많은 임금들이 더 오래 머문곳이 바로 창덕궁이다.

실질적인 법궁인 셈이다.

그리고 그곳의 대문인 돈화문.

보통의 궁궐문들은 3칸인데. 이곳은 5칸이라고 했다.

(분명 창덕궁을 다녀왔는데. 왜 이런것은 못보고 지나쳤는지 안타깝다.)

황제의 나라인 중국의 대문이 5칸이라고 했다.

그런데 중국의 대문은 5칸 모두 통행이 가능하지만, 돈화문은 가운데 3칸만이 통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외관상 5칸.

바로 조선의 자존심을 지키는 방법이라고 작가는 이야기하고 있다.

중국에 간섭을 받았지만 조선만의 자존심은 지키려고 노력한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이 이야기를 글로만 쓰여있다면 사실 이해하기가 쉽지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다양하게 비교할 수 있는 사진이 있어서 현장에 가 보지 않고도 쉽게 이해가 되었다.

사실 현장에 간다고 해도 지나치기 쉬운 부분이다.

이렇게 책을 통해서 알고 다시 돈화문을 본다면 정말 5칸이구나! 하고 알게될것 같다.

 

이렇듯 이 책은 풍부한 사진 자료가 있어서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또한 <뱀의 말> 이라는 부분이 있는데.

실록을 자세히 살펴보지 않는다면 잘 모르고 지나갈 수 있는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 있다.

조선시대에도 촛불집회가 있었다?

정말 이런 일이 있었을까?

구중궁궐속의 임금님과 어떻게 이야기를 했는지에 대한 실록에 실린 실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누가 그러더라~ 라는 이야기 아니라 정확한 출처가 있는 이야기라 완전히 믿음이 간다.

그래도 안다고 생각했던 조선의 조금은 색다른 모습을 만나는 독특한 기회였다.

 

실록이 소중하고 위대한 유산이라는것은 알지만 괜히 다가가기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조금은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을 통해서 과거의 사람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멋진 경험도 했다.

다시금 창덕궁에 간다면 구석구석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한번 확인해 보고 싶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담디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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