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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자 초등 수학 4-2 (2017년용) ㅣ 초등 완자 시리즈 (2017년)
비상교육 편집부 엮음 / 비상교육 / 201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4학년은 초등학교에서 중요한 학년이다.
3학년까지는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학습의 기초적인 내용이라면 4학년부터는 진짜 공부가 시작된다.
중고등 학습의 기초가 되는 내용들을 배우기 시작하는 단계이다.
하지만 요즘 학교를 바라보면 학습이 정말 많이 사라진것 같다.
부모가 알던 수업시간이 아니다.
놀이가 가득한 수업.
수업인지 헷갈리는 수업.
하지만 수업은 진행되고 있다.
부지불식간에 전달되는 내용을 제대로 숙지하는 아이라면 문제가 없지만
우리 아이를 보니 무엇을 학습하는지 잘 이해를 못하는것 같다.
학교에서 이렇다보니 멍 하게 있다보면 그 학년에서 완전히 알고 지나가야하는 개념인데도 잘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다.
교실에서 시험으로 이것이 좀 걸러지고 파악이 되어야하는데...
학교 시험도 너무 쉽게만 나오고 선생님만 아신다.
시험지가 집으로오지 않으니 그저 선생님의 한줄 글로만 아이의 상황을 파악해야한다.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쉽게하고 재밌다는 말만 믿으면 안된다는 이야기다.
집에서 따로 문제집을 준비해서 풀어봐야하는 한다.
그래야 내 아이가 무엇을 모르고 무엇을 확실히 아는지 파악을 해야한다.
또한 아이도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익혀야한다.
초등때 이것이 완성되지 않으면 중등이상으로 올라가면 힘들어진다.
서점에 가보면 정말 많은 책들이 나와있다.
도대체 어떤 책을 골라야할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다.
부모입장에서 책을 펼쳐보면 다들 비슷비슷해보인다.
난이도가 다르다는데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방법이 없다.
여러 문제집을 풀어봐야한다.
그러면 아이가 좀더 집중하는 문제집이 있다.
아이들마다 개성이 다르듯.
각각 맞는 문제집이 따로 있다.
지금까지 우리아이도 다양한 문제집을 풀어봤다.
그러면서 힘들어하기도 하고 쉽게쉽게 넘어가기도 하고.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자신과 맞는 문제집을 찾게되었다.
비상의
[완자]가 바로 그것이다.
우리아이는 완자는 크게 거부감이 없이 풀어냈다.
그래서 2학기 문제집도 완자로 준비했다.
우선 책이 두껍지않아서 좋다고 했다.
사실 하나로 묶여있을때는 두껍다.
하지만 한권이 세권이 되는 마술을 부린다.
분권이 되면 그다지 두껍지않다.
색감도 고학년이 되는 4학년 아이들의 수준에 맞는 표지다.
너무 캐릭터가 있는 표지는 어려보이는데 환타지동화를 읽기 시작하는 4학년들이 좋아하는 표지다.
책속의 구성은 다른 책들과 비슷비슷한것 같다.
기본서이기 때문에 교과서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글로 길게 설명이되어있으면 읽다가 그만두는 경우가 있는데,
간략한 표와 짧을 글로 설명이 되어있어서 한눈에 잘 들어온다.
특히나 아이들이 실수하는 부분은 따로 집어주고 있다.
어른의 입장에서는 뭐 이런것도 모를까봐?
하지만 이제 이 개념을 처음 배우는 아이들은 어렵다.
단순해보이지만 연습이 많이 필요한 부분이다.
개념을 익히고 바로 문제로 확인하고 다질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이 부분에서 색다른 문제를 만났다.
어찌보면 뭐 이런 문제가 있나?
할지도 모르지만 2017년 완자를 한눈에 보여주는 문제라고 생각된다.
아이들이 재밌게 다가갈수 있고. 하지만 학습해야할 내용은 충분히 익히는 문제이다.
0.009에서 다음수를 찾는것이 처음 배우는 아이들은 어렵다.
한줄로 설명하는것이 아니라 눈으로 확인하면서 문제를 해결하게 구성한 점이 인상적이다.
사실 우리아이도 살짝 헷갈려했다.
하지만 고래를 완성하려면 어떤 모양이 되어야하는지를 안다.
그래서 그 모양에 맞추려고 하다보니 0.009다음은 0.01이구나 하는것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게 되는것 같다.
아마도 수직선문제라면 익숙하니 금방은 해결하지만 그 개념을 완전히 숙지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2017년 완자는 이 문제 하나로 설명이 될것 같다.
작은 변화이지만
문제집을 풀어나가는 아이들을 잘 이해하고 있고.
학생들에게 필요한것이 무엇인지 고민을 많이 한 흔적이 있다.
가장 좋은 점은 아이가 흥미를 가지고 문제집을 풀려고 하는것이다.
스스로 하려는것.
이것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고 본다.
스스로 문제집을 펼쳐서 내용을 확인하고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완자.
놀이학습으로 교실에서 익힌것을 집에서 다시한번 복습이 가능한 책.
학교에서 배우고 집에서 확인하고 완전히 소화를 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책이다.
완자 수학이 있어서 2학기가 든든하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비상교육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