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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한국사 5 : 조선 전기 - 수능 한국사 강의 1인자 고종훈의 동영상 강의 수록, 한국사 더 쉽고 재밌고 생생하게! ㅣ 생방송 한국사 5
장선미 지음, 박종호 그림, 공미라 감수, 최인수 기획, 고종훈 강의 / 아울북 / 2017년 1월
평점 :
초등5학년부터 한국사 수업이 있어요.
큰아이때는 알아서 역사책을 많이 봤는데.
둘째는 도통 역사에 관심이 없네요.
쉽게 읽으라고 역사동화를 보여줘도 시쿤둥해요.
당장 내년이면 수업을 해야하는데 걱정이더라구요.
큰아이가 역사를 좋아해서 이런저런 역사책이 많이 있어요.
유명한 *선생 시리즈도 모두 있는데 둘째는 도통 관심이 없어요.
그래서 학습만화를 보여주기도 했는데 잠시뿐 눈길을 끌기가 힘드네요.
그런다가 아울북의 [생방송 한국사]가 있다는것을 알았어요.
사실 아울북은 마법천자문만 나오는 출판사인줄 알았는데.
학습관련 도서가 많더라구요.
생방송 한국사가 우리 둘째의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사실 책은 좀 두꺼워요.
저는 좀더 얇은 책으로 쉽게 접근을 하고 싶었는데. 초4가되니 두께는 별로 문제가 아니더라구요. 자신이 관심이 있으니까 집중해서 읽었어요.
조선시대 임금님중에서 세종에 관해서 궁금하다고 해서 아울북의 생방송 한국사 5 조선전기를 먼저 만나봤어요.
시리즈를 구입하는것이 저렴하기는 하지만 한꺼번에 전집이 똭! 책장에 들어가면 거부를 하는 아이라 한권만 먼저 만나봤어요.
사실 표지와 제목만을 보고는 학습만화라고 생각했어요. (엄마 정보가 이리 어두워요ㅜㅠ)
아이들이 관심있어하는 방송국의 뉴스룸 스튜디오현장에 있는 느낌이 나더라구요.
뉴스를 진행하는 앵커가 있고. 김역사기사자 역사속 인물들을 만나서 인터뷰도 하고 뉴스를 전달해주기도 해요.
재미있는 설정이죠.
조선을 건국한 태조이성계의 즉위식으로 이야기가 시작되고 있어요.
우측에 연표도 정리가 되어있어서 실제로 학습을 할때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지금은 재미난 말풍선만 보고 지나가네요.
본문이랍니다.
글이 조금 많죠.
그래서 살짝 걱정을 했는데.
앵커와 기자간에 말을 주고 받는 장면이 재미있는지 잘 보더라구요.
어려운 단어들이나 알아야할 용어들은 양쪽 여백에 정리를 해주고 있어요.
지금이야 그냥 지나가지만, 책을 반복해서 보면서 눈길이 가겠지요.
정말 재미난 부분은 이렇게 역사속 인물들과 인터뷰가 있어요.
실제로는 불가능한 일이지만 아이들의 상상을 자극하는 재미난 부분이죠.
질문이 조금 자극적이긴 하지만 사실 아이들이 궁금한 내용이 이런것이겠죠.
나도 궁금하던 내용이라 긴 글이라도 끝까지 읽어내려가더라구요.
정말 유명한 하여가와 단심가죠.
티비에서 어른들이 외우는 장면을 보고는 신기해했었는데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이 부분을 통해서 정확하게 알고 지나갈 수 있게 되었어요.
아울북의 세심한 부분에 감사하더라구요.
또한 이 책에는 동영상을 볼 수 있는 QR코드가 있어요.
우측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바로 동영상 강의를 볼 수 있더라구요.
요즘 아이들 어른들보다 더 잘 활용하죠.
아이랑 같이 봤는데 초등학생들 눈높이에 딱 맞춰서 잘 설명해주시더라구요.
역사곳이 지명들을 현재의 지도에서 보여줌으로써 위치에 대한 정보도 확실히 알게 되더라구요.
늘 위화도 회군 하는데 위화도가 도대체 뭔지 잘 모르고, 위치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사실 제가 더 공부가 많이 되었네요.
제가 가장 맘에 들었던 부분은 바로 이 인물관계분석이예요.
역사는 흐름을 잘 알아야하는데. 이 표를 통해서 한눈에 알아볼 수 있더라구요.
지금은 역사랑 친해지는 시기이지만, 이책은 중학교에 가서도 한국사를 공부하는데 큰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 될것 같아요.
이책을 보기 얼마전에 아이들과 동구릉에 있는 건원릉에 다녀왔어요.
지역답사팀과 같이 가서 건원릉에 올라가보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어요.
해설사 선생님의 멋진 해설과 함께 말이죠.
다른 왕릉과 달리 건원릉은 억새가 자라고 있어요.
올해는 건조해서 억새가 잘 안 자랐다고 하더라구요.
건원릉 앞에서 바라본 전경인데...
정말 멋지더라구요.
역사적인 장소를 다녀왔는데 아이에게 남는것은 힘들었다 뿐이였는데.
아울북의 생방송 한국사를 만나면서 그 기억이 되살아 났어요.
아이와 같이 우리가 갔던곳에 묻혀 있는 임금님이 바로 책속의 태조라는것을
다시금 일깨웠어요.
이 번책을 시작으로 역사에 조금더 한발 가까워졌으면 좋겠어요.
역사와 조금 소원한 아이라면 생방송 한국사 강추드려요.
"아울북&을파소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