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호에 이사 왔어요!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03
박현숙 지음, 박재현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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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하면서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이 많이 달라졌다.

과거에는 많은 사람들이 주택에서 생활을 했다.최근에는 주로 아파트에서 생활을 많이한다. 

층층이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살다보니 이런저런 문제들도 생기고 있다.

또 바로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잘 모르는 경우도 있다.

주변에 관심이 덜해지기도 했고. 나만 안전하면 된다는 생각이 커진것도 사실이다.

 

생활이 편리해진것은 있지만. 사람이란것이 뭔가?

여럿이 모여서 그 사이에서 살아가는것이 사람이다.

그런데...

문과 벽을 사이에 두고 누가 있는지 무엇을 하는지 관심도 없이 살아가는것은 진정한 삶의 모습이 아닐것이다.

 

그래서 이런 창작동화가 등장한것 같다.

폐쇠적인 아파트라는 공간이 어떻게 달라질수 있는지 말이다

.

[좋은책어린이 저학년 문고 103 - 1004호에 이사 왔어요!]

표지가 재미있다.

이사온 아이는 신이나서 큰소리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정작 아파트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그림자처럼 까맣다.

얼굴도 안 보이고 색도 없다.

도대체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까?

아이는 너무나 신이 난것 같은데 말이다.

 

도윤이네가 이사를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엄마는 좋은아파트인 블루자이에 이사를 가기위해서 열심히 돈을 모았다.

도윤이 간식값도 줄이고 말이다.

이런 모습을 도윤이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아파트가 돈을 먹는 괴물이라고 말이다.

사실 아파트를 사는데는 많은 돈이 든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도윤이 말처럼 돈먹는 괴물일수도 있따.

그림이 너무 재미있다.

단순한 선으로 그려졌지만 도윤이의 표정이 많은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익살스럽게 그려졌지만 삽화를 보고 있자니 마음이 짠해진다.

살집에 대한 걱정이 없는 아이들이 보기에는 괴물처럼 보이지만 생활할 공간을 마련해야하는 부모의입장에서는 웃고 넘기지만은 못하겠다.

 

열심히 절약해서 드디어 좋은아파트에 이사를 한다.

정들었던 친구와 헤어지는건 좀 섭섭하지만 멋진 새 놀이터를 보니 금세 기분이 좋아진 도윤이.

이런 모습을 보면 딱! 순진한 어린이다.

그래서 기분이 좋다.

이리저리 너무 계산하는 모습이 아니라서 말이다.

 

이사하는 동안 신나게 놀고 있던 도윤이가 갑자기 이사온 아파트가 미워졌다.

엘레베이터를 타려는데 세상에 바로 앞에서 문을 닫아버리고 올라가는 사람들 때문에 말이다.

좋은 아파트라는 이사온 아파트는 좀 삭막한 곳이긴했다.

 

그런데 요즘 이런 곳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서 걱정스럽기도 하다.

실망한 도윤이.

하지만 실망만 하지않고. 이웃사람들과 인사를 하려고 새로운 방법을 생각한 도윤이다.

어떤 방법이냐면 바로 엘레베이터 게시판에 자기 소개를 하는것이다.

이렇게 먼저 다가가는 도윤이.

나도 모르는 아파트로 이사를 했지만. 이렇게까지 친해지려고 노력을 하진 않았는데 적극적인 도윤이에게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이런 도윤이의 노력이 허사가 되고 말았다.

도대체 게시판에 붙인 인사글이 어디로 사라졌을까?

어쩌면 주변에서 정말 일어날수 있을 법한 이야기라서 더 흥미로웠다.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하다.

도윤이는 좋은아파트라는 이 아파트 주민들과 친해질 수 있을까?

책을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된다.

 

내가 만약 도윤이처럼 낯선 곳에 이사를 간다면 어떻게 할까?

어떤 방법으로 이웃들과 친해질 수 있을까?

혹시 나도 다른 사람이 타려고 하는 엘레베이터를 닫아버린 적은 없나?

 

나를 돌아보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공동주택에서 살면서 한두번을 겪어봤을 이야기들이라서 아이들도 공감을 많이 했다.

그리고 이런저런 나름의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우리아이들이 많이 경험할 수 있는 일을 소재로 하기에 초등학생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좋은책어린이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독후활동지를 다운 받을수 있다.

표지만을 보고 내용을 유추해본기를 했다.

표지에 이사떡이 있어서 우리아이는 이사떡을 돌리는 아이의 이야기라고 상상을 했다.

도윤이가 이사를 와서 떡을 돌리면서 겪는 일도 책속에 담겨있다.

솔직히 이사떡을 돌리는 풍경은 요즘 많이 사라진것 같아서 아쉽기도 하다.

책을 읽고나서 질문에 답을 찾아보는 부분을 하고 있다.

초등저학년이 이해하고 답하기 쉬운 내용들이라서 금세 답을 찾아서 썼다.

이 부분이 재미있었다.

새로 이사온 도윤이가 이웃들과 친해지고 싶어서 자신의 가족을 소개하는 인사말을 게시판에 붙인다.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을것 같았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답을 해줬다.

그리고 내가 이사를 했다면 어떻게 이웃들과 친해질지 방법을 생각해보기를 했다.

우리아이는 우선 인사를 잘 한다고 했다.

아무래도 쌩 지나치기보다는 서로 인사를 하면 더 쉽게 친해질 수 있을것이다.

도윤이처럼 가족소개 포스터를 만들어봤다.

우리가족을 너무 이쁘게 그려줘서 좀 부끄럽지만 가족들의 특징을 잘 살려서 그려주니 기분이 좋다.

혹시 우리도 이사를 가게된다면 도윤이처럼 가족소개포스터를 한번 만들어봐야겠다.

 

아직은 그림책이 좋은 아이다.

이제는 긴글책을 혼자 읽으면 좋겠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

그 중간다리 역할을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가 하고 있다.

너무 길지 않고 두껍지 않아서 부담없이 시작을 할 수 있는것 같다.

조금씩 길이를 늘려가다보면 긴글책도 단숨에 읽어낼 수 있을것이다.

어려운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주변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동화로 읽기호흡을 늘릴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서 좋다.

 

긴글책이 조금은 부담스러운 초등들에게 강추하는 시리즈이다.

 

저는 이 도서를 추천하면서 좋은책어린이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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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르는 인어왕자 이야기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02
강정연 지음, 박영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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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인어공주의 이야기에만 집중을 했는데.

조금은 색다른 시선의 이야기를 만났어요.

 

좋은책어린이의 저학년문고 102번째 이야기

[아무도 모르는 인어왕자 이야기]

정말 가슴아픈 이야기였어요.

초등학교 4학년 우리둘째 이야기를 읽고 훌쩍훌쩍 했어요.

표지에 물방울 모양이 오목해요.

사진에 잘 안보이는데 오목한 물방울이 만져져서 재밌더라구요.

궁금하지만 짙푸른 색이 조금은 무서운 생각도 드네요.

인어이야기가 나올줄 알았는데.

오잉?

사람이 나오네요.

무슨 일이지?

아하!

고모를 좋아하는 쌍둥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이더라구요.

창작동화에서는 잘 못보던 형식이라서 흥미로웠어요.

바다속 인어나라에도 쌍둥이 같은 인어들이 태어났어요.

인어들 세상에는 한해에 한명씩만 태어날수 있는데.

이 해에는 무슨 일인지 남녀 두인어가 태어났어요.

작가님이 어쩜 이런 상상을 하실수 있는지 너무 기발하고 재밌는 설정이예요.

같은날 태어난 마우와 미오는 열다섯살이 될때까지는 바다위로 올라갈 수가 없어요.

비늘이 튼튼해져야하는데. 아직 어려서 바다위로는 갈 수 없다고 하네요.

미오는 바다위의 세상이 너무 궁금해요.

우리가 알고 있는 인어공주가 바로 미오예요.

늘 인어공주의 이야기만 알고 있는데.

미오옆에 마우가 있다는것을 알지 못했네요.

인어공주가 배위의 왕자를 보고 사랑에 빠지는 순간에도 미오의 옆에는 마우가 있었어요.

그것도 청혼반지를 들고 말이죠.

어쩜 이렇게 안타까운 일이 있을수 있을까요.

미오의 이야기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인어공주의 이야기를 따라가요.

그럼 마우는?

미오만 바라보는 인어왕자 마우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어쩌면 우리가 알고 있는 인어공주 이야기와 다른 결말일까요?

 

가슴을 졸이면서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겨봤던것 같아요.

마우의 사랑이 이루어지길 바라면서 말이죠.

인어왕자 마우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얼른 책장을 넘겨보시길 바래요.

절대 실망하지 않으실꺼예요.

 

좋은책어린이 홈페이지에 가면 활동지를 다운받을 수 있어요.

여름방학동안 책도 읽고 독후활동도 해봤어요.

우선은 책을 읽기전에 표지와 제목만을 보고 내용을 추측해봤어요.

우리아이는 더 재미난 생각을 했더라구요.

인어들은 결혼을 할 수 없는데 사랑하는 인어가 생겨서 결혼을 하기위해서 도망을 치는 이야기라고 상상을 했더라구요.

아마도 표지의 왼쪽 윗 부분의 두마리 인어때문인것 같아요.

책을 읽고나서 다음 페이지도 해봤어요.

문제들을 하나씩하나씩 풀어보면서 이야기를 다시한번 되집어봤어요.

이번 활동지에는 재미난 코너가 더 생겼어요.

숨은그림찾기가 있더라구요.

우리 아이도 너무나 좋아했어요.

하나하나 찾아보는 재미가 정말 쏠쏠했어요.

 

이야기에 집중해서 읽을때는 삽화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못했는데.

이렇게 숨은그림을 찾기를 해보니 그림을 찬찬히 다시보게 되었어요.

 

늘 궁금한 바닷속을 잘 표현하고 있는 그림이 인상적이였어요.

특히나 직접 볼 수 없는 인어의 비늘이 너무 멋있었어요.

우리아이가 여자아이라서 그런지 이쁘장하게 그려진 그림에 아주 호감을 가지더라구요.

하지만 이야기가 너무 슬펐다고 해요.

나는 부모라서 그런지 미오와 마우 부모가 어떻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아이는 조금은 다르게 바라보더라구요.

부모생각보다는 마우와 미오의 표정이 행복해보였기에 모두다 행복하게 마무리되었다고 말이죠.

같은 이야기이지만 아이와 제가 느끼는 감정이 다른것도 참 재미있었어요.

아이와 같이 이런 이야기도 해봤는데. 자기는 인어들의 부모는 생각지 못했다고 얼굴을 붏히더라구요.

 

늘 인어공주에만 집중을 했었는데 조금은 다른 시각을 가질 수 있는 재미난 창작동화를 만났어요.

초등 저학년 중학년들에게 추천해요.

앞으로도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에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궁금하네요.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좋은책어린이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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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고 우공비 초등 과학 자습서 4-2 (2017년) 초등 신사고 우공비 자습서 (2017년)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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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시작한지 엊그제같은데. 이제 한주 남았어요.

나름 계획을 세워서 복습도 하고 예습도 한다고 했는데.

날씨가 너무 더운 여름은 계획대로 하기가 쉽지않네요.

 

억지로 하는 공부는 힘들지만 스스로 좋아서 하는 것은 찾아서도 하네요.

참 신기하죠.

지난학기부터 과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네요.

어떤 부분은 재미있어서 어떤 부분은 이해하기 힘들어서 과학을 좀더 열심히 보고 싶다고 하네요.

제이지와 어피치가 콩냥콩냥 하고 있는 표지가 깜찍하고 이뻐요.

여아인 우리집 아이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있는 표지를 참 좋아해요.

그런데 왜 캐릭터가 둘일까요?

바로 자습서가 두가지 기능을 합친 문제집이거든요.

전과와 문제집의 장점만을 한권에 담고 있거든요.

학년에서 알아야할 내용만을 잘 정리하고 있고. 문제를 이용해서 바로바로 확인도 가능하니 예습도 가능하고 학기중 복습용으로도 딱이예요.

많은 문제를 풀어보면 좋겠지만. 문제만 푼다고 능사는 아니쟎아요.

꼭 알아야할 점만 콕콕 집어서 정리해주니 우공비 자습서 과학 한권이면 한학기가 든든해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 책속에 가득해요.

캐릭더에 관심을 가지는 4학년이 되다보니 학습용문제집이지만 캐릭터북처럼 친근하게 느끼게 되더라구요.

그럼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 어디있는지 한번 찾아볼까요?

공부계획표에도 있어요.

은근히 계획표를 사용하기가 쉽지않더라구요.

이번 학기는 계획표를 잘 활용해서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보려고 해요.

셋트를 구매할때 사은품으로 주는 공부달력에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스티커가 담겨있는데 그걸 활용하면 되는 부분이예요.

 

조금 아쉽다면 책상앞에 붙일수 있게 한페이 정도로 작아졌으면 좋겠어요.

사실 각과목마다 계획표가 있는데...

다 붙이면 벽이 아주 엉망이되거든요.

정신이 없기도 하고 말이죠.

그래서 한페이지로 구성이 되면 좋겠어요.

우공비자습서 과학 4-2학년에 무엇을 배우는지를 한눈에 알 수있어요.

혼자공부하기는 힘든데 카카오프렌즈들과 같이한다면 멋진 여행이 될 것 같아요.

풍선을 타고 한단원한단원 알아가는 공부여행 너무 재밌을것 같아요.

 

여름방학동안 탐구활동 주제가 나왔더라구요.

설명이 같이 오긴 했는데. 뭘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없더라구요.

그런데 이렇게 탐구활동을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엄마세대는 탐구활동이라는 이름으로 배운 경험이 없는데, 아이들과 이 부분을 읽어보면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수 있겟더라구요.

방학숙제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주제를 어떻게 정하는지가 중요한데.

이렇게 잘 설명을 해주고 있더라구요.

탐구활동이 뭐지? 라고 궁금한분들은 꼭 읽어보세요.

 

그럼 우공비 자습서 과학 4-2 본문으로 들어가 볼까요.

새로운 단원의 시작을 만화로 시작해요.

아무래도 아이들이 시선을 확 사로잡는데는 최고예요!

우리집 아이들 젤루 좋아하는 부분이예요.

앞서 자습서라는것이 전과와 문제집의 장점을 모은 형태라고 설명했는데요.

전과의 장점인 교과서를 모두 담고 있어요.

교과서에서 설명하고 있는 부분과 부족한 내용을 설명해주고 있어요.

책의 옆부분에 있는 배경지식넓히기 이 부분이 참 좋더라구요.

교과에서 설명하고 있는 부분도 담고 있고. 더 넓은 지식을 알려주고 있어요.

과학이라는 과목도 용어를 잘 알면 많은 부분이 이해가 되는데요.

의외로 아이들이 잘 모르는 단어들이 있더라구요.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들을 설명해주고 있어요.

아이들이 잘 이해할 수 있는 단어로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이 부분이 참 좋더라구요.

교과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렇게 정리를 따로 하고 있어요.

급할때는 이 부분만 봐도 필요한 내용을 확실히 알 수 있어요.

자습서라는것이 전과의 장점과 문제집의 장점을 같이하고 있는데 교과서를 설명하고는 바로 기본평가가 있어요.

한 차시분으로 구성이 되어있어서 학교 수업을 하고 나서 바로 복습하기에 딱 좋아요.

과학은 관심이 있는 분야라서 그런지 앞부분의 설명부분을 읽어보고는 바로 문제를 풀더라구요.

이렇게 스스로 풀어본다는것이 참 좋은것 같아요.

관심을 가지고 있으니, 이해가 더 쉽고 공부가 재밌어지고 있어요.

우공비자습서 곳곳에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 숨어있어요.

본책의 뒷부분에서는 이렇게 퀴즈도 내고 있어요.

아직 책의 마지막 부분까지 본것이 아니다 보니, 처음에는 몰랐는데 책을 쭈~욱 살펴보다 찾아내고는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문제집은 힘들고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곳곳에서 인사를 해주니 문제집을 펼치는것이 한층 신이나요.

억지로 하는 공부보다는 이렇게 자기가 좋아하는것을 신이나서 한다면 효과가 더 커지겠지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 인사하는 우공비 자습서 과학 4-2.

이 한권으로 다가오는 새학기가 든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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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 탐정단 1 - 불길한 달밤의 보석 도둑 착각 탐정단 1
후지에 준 지음, 요시타케 신스케 그림, 정인영 옮김 / 을파소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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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무리 여름이라지만 더워도 너무 더워요.

이런 더위에는 어디 다니는게 너무 힘들죠.

그렇다고 집에만 있으려니 좀이 쑤시고...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줄줄...

어떻게 하면 시원하고 재미있게 보낼수 있을까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한 탐정소설을 보면서 이 더위를 잠시 잊어보는건 어때요?

을파소에서 신기한 탐정소설이 나왔어요.

탐정이라고 하면 왠지 무서운 일이 벌어질것만 같은데. 명탐정 코난을 보면 늘 사고가 생기죠. 그것도 무서운 사고가 말이죠.

그런 일이 우리주변에 그렇게 흔히 일어나는 일은 아닌데 말이죠.

을파소의 [착각탐정단]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일들을 이야기하고 있어서 흥미롭더라구요.

표지를 보고 너무 반가웠어요.

[이게 정말 사과일까?]등 다수의 그림책을 그린 요시타케 신스케 그림이라 반가웠어요.

이 작가님 그림이랑 이야기 너무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거든요.

울집 아이들도 책 표지를 보자마자.

어! 하고 알은체를 하더라구요.

조금 아쉽게 글은 다른 작가분이 쓰셨더라구요.

그런데 제목이 왜 착각탐정단일까요?

그것도 '각'자는 뒤집어 졌네요.

궁금해? 궁금해?

 

저는 저 띠지를 보통 버리거든요.

이번에도 버릴려고 했는데. 오잉?

이 띠지에는 비밀이 숨어있어요.

어떤 비밀인지는 안알려주지요^^

일본 작가의 글이지만 우리나라 상황에 맞게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바꿔었어요.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현우. 지민. 만수예요.

조금 특이하다면 아역배우인 수지가 있는데 수지같은 친구는 조금 특이하죠.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앞서 소개했던 현우. 지민, 만수와 수지는 같은반 같은 모둠 친구예요.

학원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다 우연히 강아지를 만나요.

그런데 요 녀석이 자꾸 따라오네요.

다행히 목줄에 주소가 있어서 찾아주려해요.

그런데 주소가 적힌 집이 조금 으스스해요.

동네에서 소문난 괴팍한 할아버지가 계신 집이라 머뭇거리고 있는데, 주인을 찾아주게 되죠.

강아지를 데려다 준일이 앞으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지 전혀 몰랐죠.

 

수지덕에 친구들은 자선경매행사에 참여하게 되어요.

유명한 사람들이 많이 참석하는 자리라서 아이들은 신이나서 구경을 해요.

그런데 갑자기 사고가 생겨요.

전기가 나가면서 경매를 통해 낙찰된 다이아몬드 반지가 사라지는 사고가 생기고 말죠.

현우는 괜시리 옆에 있다가 어른에게 혼이 나요.

티비속에서는 자상하고 인자한 역활로 나오는 배우인데 실제성격은 아주 다혈질의 인물로 등장하는 저 배우...

이 장면을 보면서 조금 씁쓸했어요.

티비에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것을 아이들도 알아야하지만, 조금 안타까웠어요.

아이들은 구기자를 의심해서 쫒아가기도 하는데요.

아이들이 해결하기에는 사건이 너무 크죠.

그리고 이 장면은 뭉클했어요.

현우엄마는 일때문에 현우에게 관심이 없는것처럼 보여요.

현우도 그렇게 느끼고 있었죠.

그런데. 사고가 났다는 말을 듣고 가장 빨리 올 수 있는 방법으로 자전거를 타고 달려온 엄마.

그런 엄마를 보고서 현우가 사랑을 느끼는 장면은 정말 따뜻했어요.

탐정이야기도 좋지만 이렇게 따뜻한 이야기가 있어서 좋더라구요.

 

현우는 다이아몬드 반지사건이 계속 걸려요.

강아지주인이였던 민박사에게서 들은 달의 크기에 관한 이야기도 궁금해서 다시 민박사를 찾아가요.

민박사에게서 재미난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요.

우리가 보는것이 전부 사실이 아닌수도 있다는것을 알게된답니다.

우리가 흔히하는 눈의 착각에 관해서 설명을 듣게되요.

접시의 크기. 달의 크기등등 다양한 착시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점점 사건의 중심으로 다가가게되는데요.

 

여기서 잠깐!

앞에서 띠지의 비밀을 이야기했죠.

그 비밀이 뭐냐하면요!

요렇게 책속의 착시현상을 직접 확인해 볼수 있어요.

눈으로 보기에는 오른쪽의 연필이 더 길고 커보이죠.

그런데...

띠지의 자를 이용해서 확인해보면...

깜짝 놀랄꺼예요.

 

그럼 현우는 다이아몬드 반지가 사라진 사건을 해결할 수있을까요?

 

어린이라고 어른들에게 무시당했던 현우와 그 친구들의 활약은

직접 확인해보세요.

더운 여름인것을 잠시 잊을 수 있어요.

 

아울북&을파소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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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 쉽게 읽고 되새기는 고전 클래식 브라운 시리즈 6
장 자크 루소 원작, 문경자 지음 / 생각정거장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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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교육학을 하면서 필수적으로 읽으라고 들었던 책이다.

그래서 몇번을 도전했는데.

끝까지 읽어봤다는 기억이 없다.

제목은 알고 내용도 대충 알지만 찬찬히 다 읽은 기억이 없는 책!

그래서 늘 마음 한구석에 짐으로 자리잡고 있던 책이다.

생각정거장의 [쉽게 읽고 되새기는 고전 에밀]은 우선 두께가 굉장히 얇다.

원전에 비하면 말이다.

작은 사이즈의 책이라 더 부담이 없는 것 같다.

한손에 들어오는 사이즈 두께도 만만하다.

하지만 읽다보면 원전이 고스란히 내가 들어오는 느낌이다.

예전에 부담으로만 다가왔던 책인데.

그나마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서 그런지 속도가 빨랐다.

 

에밀은 교육학의 대부 장자크 루소의 이야기다.

교육은 이러이러하게 해라!

라는 부분은 없지만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부분이 많다.

특히나 생각정거장의 쉽게 읽고 되새기는 고전은 원전의 일부도 실고 있지만 작가가 다시 해석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원전만을 읽을면 잘 이해를 못하는 부분도 있고. 배경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서 원전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주고 있다.

사실 루소는 한 아이의 아버지로써는 비난을 받아 마땅한 사람이다.

지금시대의 시각으로 보면 말이다.

이 글이 쓰인 시대의 시각으로 보자면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이지만 말이다.

이 부분을 집어주는 작가의 설명부분이 인상적이였다.

과거에 쓰인 책들인데 현재의 시선으로만 바라보는것은 분명 잘못된 부분이다.

나를 그 시대로 옮겨서 그 시대 사람들처럼 생각을 하면서 이해를 해야하는데.

그 시대에 대해서 아는것이 없으니. 여행가이드처럼 누군가의 설명이 필요하다.

내가 예전에 이 책을 몇번 읽으려고 시도를 했지만 실패를 했던 이유가 바로 이것이라고 생각된다.

그 시대를 이해하지 못하고 활자만을 이해하려고 했으니 말이다.

아버지로써 루소는 이해하기 힘든 인물이지만 교육학자로써 루소가 가진 생각은 아주 멋진 생각이다.

우리가 아이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그들에게 뭔가를 알려주려고 할때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이 부분은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부분이다. 그리고 늘 고민이기도 하고 말이다.

당장 내아이 앞에 입시라는 큰 산이 있다.

아니 어쩌면 입시와 상관없이 삶을 살아갈수도 있을 것이다.

아이를 잘 관찰하면 답이 나올수도 있는데...

그 객관적인 관찰이 참 어려운것 같다.

 

부모가 되어서 읽어보는 에밀은 참 다르게 다가왔다.

아이에게 진정으로 알려주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는것 같다.

아마도 내 자식이라는 생각이 커서 이럴수도 있다.

좀더 주변을 객관적으로 바로보는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자신의 자식은 고아원에 보내버리고 남의 아이들을 교육한 루소.

어쩌면 객관적으로 바로볼 수 있었기에 에밀이 탄생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이 책을 추천하면서 생각정거장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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